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히로시마의 모리시타 마사토(29)가 올해 9월 취득한 국내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2020년 신인왕 출신인 모리시타는 줄곧 히로시마에서 뛴 '원클럽맨'이다. 올 시즌에는 23경기에 등판해 7승 1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성적은 아니지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자원이다.
히로시마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인 모리시타. 모리시타 개인 SNS 캡처
스포니치아넥스는 '입단 후 7년 동안 5차례 규정 이닝을 달성하고 통산 60승을 해냈다'며 '모리시타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여 히로시마를 포함해 치열한 영입 경쟁이 벌어질 게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모리시타는 이달 초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으나 사실상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 그의 거취에 따라 히로시마 역시 핵심 선발 자원을 잃을 수 있어 향후 협상 과정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