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왓칭(김성기 감독)' 개봉을 앞둔 강예원은 11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사실 스릴러를 한 편 했는데. 이렇게 포장을 해주시는 게 그렇게 보여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스릴러 퀸이라는 표현은 과분하다. 그런 표현을 써주시니까 스릴러를 많이 하는 사람처럼 보여지지 않나 한다"라며 "솔직히 처음엔 부담이었다. 스릴러 아직 더 하고 싶은데 많이 한 사람처럼 비쳐지니까. 처음엔 좋았고 나중엔 부담이 되더라. 앞으로 뭘 해야할지 고민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강예원은 "워낙 스릴러 장르를 좋아한다. 스릴러 장르의 미드도 자주 본다"며 웃었다.
'왓칭'은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 당한 여자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 영화다.
강예원은 납치 당한 여자 영우 역을 맡았다. 전작 '날, 보러와요'를 통해 손에 땀을 쥐는 스릴러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그는 이번에도 스릴러 여주인공으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