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W/원어스2019년 1월 9일 시온, 이도, 서호, 레이븐, 환웅, 건희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으로 데뷔한 원어스가 2년차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24일 데뷔 첫 싱글 'IN ITS TIME'을 발표하고 변화무쌍한 매력의 원어스를 어필한다. 타이틀곡 '쉽게 쓰여진 노래'는 지난 1년간 원어스가 보여준 'US'시리즈 타이틀곡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갖는다. 강렬한 컨셉트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무드를 녹였다. 싱글명 'IN ITS TIME'은 만물의 아름다운 시작을 의미하는 "Everything is beautiful in its time"이라는 문장에서 차용했다.
새로운 도전을 담은 싱글인 만큼 멤버들은 외모부터 재단장했다. 탈색과 염색으로 포인트를 주기도 하고 근육을 만들거나 다이어트로 몸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음악 작업에 전체적으로 참여해 그룹의 정체성과 진정성을 녹여냈다. 멤버들은 "2019년은 신기한 일의 연속이었는데 2020년은 그 신기한 일을 가능하게 해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해로 만들고 싶어요"라고 바랐다.
-데뷔 이래 가장 긴 공백기를 보냈다. 건희 "미주투어로 6개 도시를 다녔고 일본에서도 두 번째 싱글을 발매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곳에서 팬들을 만났다. 직접 우리 무대 보여줄 기회였다."
레이븐 "모든 팬 분들이 같은 마음으로 우리를 응원해주신다. 미국 팬 분들은 우리 안무도 따라하고 각자 춤도 추면서 행동으로 즐기는 것들을 보여주는 편이다. 추임새도 힙합으로 넣어주신다."
건희 "언어도 문화도 다른데 신기했디. 진짜 내가 모르는 곳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생각에 책임감을 느꼈다."
-재충전의 시간도 가졌나. 시온 "설 연휴를 보냈다. 오랜만에 각자 본가도 가고 큰집도 다녀왔다. 사촌도 만나고 부모님과 시간도 충분히 보냈다. 영화나 뮤지컬을 좋아하는데 집에 도착하니 부모님이 일주일 치를 다 예매해 두셨더라." 레이븐 "가족들이 사인도 해달라고 했는데 회사에 허락이 필요할 것 같아서 못 해 드렸다. 나중에 회사에서 답이 왔는데 '가족인데 괜찮다고' 하셔서 가족들에 미안했다."
환웅 "부모님과 영화보고 밥을 먹으러 가다가 엘리베이터에서 팬 분을 만났다. 정말 '꺄'하고 소리를 질러서 부모님도 당황했다. 너무 뿌듯하고 감사했는데 더 이상 내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너무 죄송했다."
서호 "농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친구들과 농구를 했다. 실력이 예전만 못해서 스스로에 실망했다. 멤버들도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
건희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사람들 만나는 거라 좋았다. 여행도 가고 사람들과 시간을 많이 보냈다."
이도 "집밖으로 나가는 걸 안 좋아해서 밥먹고 운동하는 일상이었다. 가족들이랑 강릉에도 갔는데 건희를 만날 뻔한 일이 있었다."
건희 "멀리 갈 때는 서로 장소를 공유하는데 이도가 강릉에 왔다고 하더라. 서로 최대한 마주치지 말자고 대화했다. 혹시나 해서 전화해 봤는데 정반대에 있더라. 이도 동생 이름도 '건희'라서 건희들의 만남도 기대했는데 불발됐다."
-이번 컴백이 코로나 19 감염증과 겹쳐 아쉬운 마음도 있을 것 같다. 환웅 "6개월만의 컴백인데 코로나 19로 팬 분들을 직접 만나뵐 수 있는 자리가 없을 것 같아 아쉽고 슬프다. 하지만 온라인을 통해 다방면으로 다가가려고 한다. 너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건희 "우리만의 시작을 담은 앨범이라 기다려주신 만큼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
-목표가 있다면. 건희 "원어스 색은 한정적이지 않고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그러한 시작점이 이 음반이다."
이도 "많은 곳에서 우리 노래가 들렸으면 한다. 미용실, 카페, 길거리 등에서 들렸으면 좋겠다."
-쥐띠인 서호의 개인적 목표는. 서호 "작곡에 관심이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올해 안에 자작곡을 들려드리고 싶다. 작년에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