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IPTV 서비스 오픈 일정에 맞춰 한국에 재방문한 제이콥 배덜런은 11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6층 studio7에서 열린 내한 인터뷰에서 "할리우드 외 국가에서도 작품 출연 제안이 온다면 응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당연히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콥 배덜런은 "사실 한국에 와서 메간 폭스가 한국 영화에 출연했다는 광고를 봤다. 깜짝 놀랐다. 난 몰랐다"며 "나도 다른 영화에서 작업하고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이콥 배덜런은 "할리우드에서 데뷔하고 활동하면 무조건 성공한 사람으로 잘못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나는 스스로 신념이 있고, 확신이 있고, 믿는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성공적인 사람이라 생각한다. 성공에 일관적인 잣대는 없는 것 같다. 나 역시 그런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콥 배덜런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톰 홀랜드가 연기한 피터 파커의 절친 네드 리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실제로도 톰 홀랜드와 1996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영화에서 환상적인 호흡으로 친근한 웃음을 선사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10일과 11일 양일간 국내 언론 인터뷰와 대도서관과 영국남자 등의 인플루언서, e스포츠방송인 트위치TV의 게이머들, 그리고 타블로의 팟캐스트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제이콥 배덜런은 한국 일정을 마친 후 일본 도쿄, 싱가포르, 필리핀 마닐라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스파이더맨이 유럽 곳곳을 누비면서 적들과 싸우는 동시에 고등학생으로서의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7월 개봉해 국내 80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IPTV 서비스는 11일 시작, 추석연휴 안방극장을 찾는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