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IPTV 서비스 오픈 일정에 맞춰 한국에 재방문한 제이콥 배덜런은 11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6층 studio7에서 열린 내한 인터뷰에서 "톰 홀랜드와 실제 동갑내기 절친으로 알고있다"는 말에 "톰은 배려심 넘치고 사랑스러운 친구다"고 운을 뗐다.
제이콥 배덜런은 "나에게는 영화계에서 사실상 처음 사귄 친구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늘 배우로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준다"며 "인간적으로 봤을 때도 좋은 사람이다. '브라더'라 부르고 있다. 톰 홀랜드가 없었다면 나 역시 지금의 내 모습이 아니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차후 '스파이더맨' 시리즈 계획에 대해서는 "세부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모두가 스파이더맨을 애정하는만큼 나 역시, 우리 역시 스파이더맨을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제이콥 배덜런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톰 홀랜드가 연기한 피터 파커의 절친 네드 리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실제로도 톰 홀랜드와 1996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영화에서 환상적인 호흡으로 친근한 웃음을 선사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10일과 11일 양일간 국내 언론 인터뷰와 대도서관과 영국남자 등의 인플루언서, e스포츠방송인 트위치TV의 게이머들, 그리고 타블로의 팟캐스트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제이콥 배덜런은 한국 일정을 마친 후 일본 도쿄, 싱가포르, 필리핀 마닐라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스파이더맨이 유럽 곳곳을 누비면서 적들과 싸우는 동시에 고등학생으로서의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7월 개봉해 국내 80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IPTV 서비스는 11일 시작, 추석연휴 안방극장을 찾는다. >>[인터뷰④]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