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자, 맘에 들면 당장 작업 들어간다
일간스포츠

입력 2007.02.07 10:32

밸런타인데이 싱글위한 연애 지침서 밀물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는 연인들의 날이다. 특히 이날은 여자가 평소 좋아했던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것이 허락되는 날이다. 이 날의 기원은 3세기께(269년) 로마시대로 거슬러올라간다.

그때는 물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랑의 고백은 남자가 여자에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그 오래전에 생긴 풍습에서 여자가 먼저 남자에게 고백을 하다니 정말 이상한 일이다.

하지만 <싱가포르. 너는 사랑이다> (양정선. 헤르메스 미디어)의 저자는 당연하다는 듯 “두려울 게 없다. 일단 먼저 해 보라”며 연애의 실전기술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싱가포르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저자가 8명의 외국 남성과 나눈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여성중심적인 시각에서 남자를 요리해 내는 연애 테크닉이 생생하다. 저자가 밝히는 비결은 단순명쾌하다. 사랑하는 데 그 어떤 심적 장애물이라도 거침없이 깨부수라고 말하고 있다.

“마음에 들면 적극적으로 작업을 시작하다. 창피함은 순간일 뿐. 연애의 달콤하고 예쁜 기억들은 평생 간직할 수 있다.”



“나는 멋있고 매력적인 사람이야. 그 사람도 나를 좋아할 수밖에 없을 거야.” 막무가내며 최면걸기 식이라고 해도 할말이 없을 정도다. 그렇다면 저자가 미인이어서일까. 저자는 스스로를 “예쁘기는커녕 못생긴 외모를 지녔다”고 솔직히 까발린다.

이런 솔직함 때문일까. 팟찌닷컴 홀릭스토리 2006년 누적 순위 1위. 마이클럽의 베스트 블로그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네 연애는 왜 그 모양이니> (로리 고틀립외·황매)는 입담좋은 두 뉴요커가 유쾌하게 늘어놓는 연애 이야기다.

소개팅에서 좋은 파트너를 만날 확률. 데이트에서 계산서를 앞에 둔 남녀의 정해진 행동들. 연애가 시작되는 순간 느끼는 두근거리는 감정 등. 실감하는 데이트 실패담들은 웃음과 아울러 성공적 연애를 위한 교훈을 안겨준다.

<누구라도 당신과 사랑에 빠지게 하는 법> (레일 라운즈·해냄)은 유혹하기에 관한 책이다. 책이 밝히는 성공적인 연애의 비결은 PEA라는 물질이다.

심리학 전문가인 저자는 수많은 관찰과 연구. 실험을 통해 PEA를 분출하게 만드는 6가지 유혹의 법칙을 제시한다. 첫인상의 법칙. 동질성의 법칙. 자아고취의 법칙. 형평성의 법칙. 성차 극복의 법칙. 성적 매력의 법칙. 책은 이 법칙들을 효과적으로 실행하는 구체적 지침을 담고 있다.

연애를 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자 가장 확실한 첫 스텝은 ‘연애를 시작하는 것’이다. <연애 참고서> (김호영·눈과마음)는 사랑의 시작과 진행. 이별 그리고 그 이후의 여러 감정과 조언을 꾸밈없이 보여준다.

강인형 기자 [yhkang@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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