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에 마늘햄까지…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여자 컬링팀
일간스포츠

입력 2018.03.08 15:10

여자 컬링팀이 LG 코드제로 광고 촬영장에서 제품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여자 컬링팀이 LG 코드제로 광고 촬영장에서 제품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팀 킴(Team Kim)' 여자 컬링 대표팀이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무선청소기에 이어 의성마늘햄 광고모델에까지 낙점됐다.

롯데푸드는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을 의성마늘햄 모델로 발탁하고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컬링팀의 선전에 광고 모델 기용을 결정했다"며 "지난달 중순부터 컬링 대표팀과 접촉해 계약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오는 2019년까지 여자 컬링팀을 공식 후원할 예정이다.

여자 컬링팀은 지난달 평창 올림픽 기간 내내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특히 스킵 김은정이 리드 김영미를 향해 목이 터져라 외친 ‘영미~’는 평창올림픽 최고 유행어가 됐다.

또 5명의 국가대표 중 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는 모두 마늘로 유명한 경북 의성 여중·여고 동문으로 '팀 킴' '갈릭걸스'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2006년부터 의성군과 협력 관계를 맺어온 롯데푸드는 매년 100여 톤의 마늘을 의성 농가에서 수매한다. 이번 모델 발탁을 시작으로 올해 의성마늘 제품 라인업을 추가로 확대하며 의성과의 지역 상생을 더욱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일 LG전자는 여자 컬링팀을 무선청소기 등 가전제품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여자 컬링팀은 이달 중 공개될 ‘LG코드 제로’의 새 광고 모델로 등장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무선청소기 외 다른 가전제품에도 여자 컬링팀을 모델로 기용한다는 계획이다. 로봇 청소기 '코드 제로 R9'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평창 올림픽 예선서 연전연승한 여자컬링팀은 일찌감치 청소기 광고모델로 손꼽혔다. 컬링 장비인 스톤과 브룸이 로봇청소기, 무선청소기와 비슷한 모양새 때문이다.

여자 컬링팀을 향한 광고주의 러브콜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광고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에 후원 계약을 맺은 LG전자와 롯데푸드 외 다른 업체들도 여자 컬링팀과 광고 모델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식품업계를 비롯해 몇 군데 된다"고 귀띔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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