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오원석
일간스포츠

입력 2022.05.18 21:20

차승윤 기자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SSG의 경기.   4회말 SSG 오원석이 무실점 역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SSG의 경기. 4회말 SSG 오원석이 무실점 역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SG 랜더스의 영건 오원석(21)이 3경기 만에 호투를 펼쳤다.
 
오원석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1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근 2경기 부진했던 그는 3경기 만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2-1로 앞선 7회 말 1사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리드가 유지된다면, 시즌 4승을 거두게 된다.
 
오원석은 5월 들어 부진했다. 4월 평균자책점 3.42 3승 1패를 기록했던 그는 이날 전까지 5월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8.44(10과 3분의 2이닝 10실점)에 불과했다.
 
이날은 달랐다. 고비마다 위기는 있었지만 범타를 유도하며 이겨냈다. 1회에는 수비 실책을 겪었지만, 수비 도움으로 이겨냈다. 오원석은 선두 타자 안권수에게 3루 앞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의 송구가 빗나가면서 타자를 살려 보냈다. 살아나간 안권수는 2루로 도루했고, 후속 호세 페르난데스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진루를 시도했다. 수비를 벗어날 수 있는 코스였으나 박성한이 잡아낸 후 3루로 던져 아웃 카운트를 벌어들였다. 위기에서 벗어난 오원석은 후속 두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2회를 삼자범퇴, 3회를 1피안타로 묶었던 오원석은 4회 실점 위기를 맞았다. 강승호(투수 땅볼)와 김재환(3구 삼진)을 가볍게 잡아냈지만, 박세혁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어 김재호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다시 한번 수비가 도왔다. 발 빠른 박세혁이 1루에서 홈까지 쇄도했지만, 좌익수-유격수-포수로 이어지는 중계 플레이가 빈틈없이 이어져 박세혁을 홈에서 잡아냈다.
 
5회도 삼자범퇴로 잡아냈지만, 6회 이후 조금 흔들렸다. 선두 타자 안권수에게 볼넷을 내준 그는 페르난데스의 안타와 강승호의 병살타로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7회 초 박세혁의 안타와 김재호의 희생번트로 다시 실점 위기를 맞았고 정수빈에게 볼넷으로 추가 출루를 허용했다. 투구 수 101구. SSG 벤치는 투구 수가 충분히 많았던 그를 조요한으로 교체했다. 오원석의 책임 주자가 두 명 남았지만, 조요한이 실점 없이 남은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잡아내면서 추가 자책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잠실=차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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