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YP 엔터테인먼트
그룹 있지의 막내 유나가 솔로로 첫발을 내딛는다. 가수로서는 데뷔 7년 만에 선보이는 첫 솔로 활동으로,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매력을 본격적으로 드러낼 전망이다.
유나는 23일 첫 솔로 데뷔 앨범 ‘아이스크림’을 발매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비보이’, ‘블루 메이즈’, ‘하이퍼 드림’ 등 총 4곡이 수록됐으며, 예지에 이은 팀 내 두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다. 그룹 활동으로 쌓은 인지도와 퍼포먼스 역량을 바탕으로, 솔로 가수로서 가능성을 시험하는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이번 앨범은 유나의 상큼하면서도 당당한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다. 최근 공개된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 티저는 경쾌한 노랫말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포니테일 헤어스타일과 민트 컬러 의상을 활용해 밝고 신비로운 매력을 강조했다. 기존 있지 활동에서 보여준 에너지에 유나만의 개성을 더해 솔로로서의 색깔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는 점이 눈길을 모은다.
사진제공=JYP 엔터테인먼트
비주얼 콘셉트 역시 이 같은 흐름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유나는 화이트 드레스와 깃털 장식, 롱 글러브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통해 순수함과 강렬함을 동시에 표현하며 이미지의 폭을 넓혔다. 여유로운 표정과 당당한 포즈는 무대 위 퍼포머를 넘어, 솔로 가수로서의 자신감과 존재감을 강조한 것이다.
유나의 솔로 데뷔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이미 검증된 퍼포먼스 경쟁력이 있다. ‘달라달라’, ‘워너비’, ‘스니커즈’ 등 있지의 주요 곡과 월드투어 무대에서 시원한 춤선과 에너지로 퍼포먼스의 중심 역할을 맡았으며 이처럼 뛰어난 역량으로 K팝 신에서 ‘황금 막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지난 2022년 ‘가요대축제’에서 선보인 가수 이효리의 대표곡 ‘유고걸’ 커버 무대는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솔로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 원곡자 이효리 역시 해당 무대를 언급하며 호평을 보냈다. 사진제공=JYP 엔터테인먼트
개인 활동과 팀 상승세가 맞물리며 솔로 데뷔에 기대감도 더 커진다. 유나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홍장미 역을 맡아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여기에 6년 전 공개된 있지의 수록곡 ‘댓츠 어 노노’가 월드투어를 계기로 역주행하며 팀의 퍼포먼스 경쟁력이 재조명된 점도 힘을 보탠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유나의 솔로 행보에 대한 관심 역시 한층 높아지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번 앨범은 ‘있지의 유나’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 유나’로서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첫 단계”라며 “이미 퍼포먼스와 스타성을 입증한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그 가능성이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그룹 활동과는 다른 음악적 색과 서사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보여주느냐가 이번 활동의 핵심”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