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이 새 외국인 선수로 일류첸코(독일/러시아·32)를 영입했다.
서울이 특급 공격수 일류첸코를 영입하며 공격진에 방점을 찍었다. 일류첸코의 계약기간은 1년 6개월(2023년까지)이며, 이후 2024년까지 연장 가능한 옵션이 포함됐다.
FC서울에 새롭게 합류한 일류첸코는 K리그 무대에서는 이미 검증을 마친 특급 해결사로 1m87㎝의 탄탄한 신체조건에 뛰어난 제공권을 갖춘 공격수이다. 전형적인 타킷형 공격수로 최전방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을 통한 공간 창출력과 주변 연계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일류첸코는 특히 골문 앞에서의 노련하고 침착한 플레이는 물론 골결정력이 큰 강점을 가졌다. 지난 2019년 K리그 팬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주며 혜성처럼 등장한 일류첸코는 현재까지 K리그 통산 95경기에 출전하며 45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서울은 “일류첸코의 합류로 한층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일류첸코는 프로페셔널한 자세와 성실한 훈련 태도를 갖추고 있어, 유기적인 팀워크를 강조하는 FC서울 축구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했다.
서울은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 듀오의 환상적인 호흡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두 선수는 포항 시절 최강의 호흡을 선보이며 K리그에서 가공할 만한 화력을 과시한 바 있다. 두 선수의 재결합으로 FC서울은 남은 2022시즌 재도약을 향한 전력 강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일류첸코는 “대한민국의 수도 팀을 위해 뛴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다. FC서울은 빅클럽이고 훌륭한 경기장과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FC서울 팬들의 응원과 함께라면 남은 시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번주 토요일 대구와의 홈경기가 기다려진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