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16강행에 음원 차트도 출렁였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부른 ‘2022 카타르 월드컵’의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Dreamers)가 톱10에 진입했다.
‘드리머스’는 4일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톱100 차트에서 7위에 안착했다.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예선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하며 기적 같은 16강을 일구자 음원까지 요동친 것이다.
‘드리머스’는 3일 새벽 한국과 포르투갈과의 경기 전 35위에 있었지만, 역전승을 거두자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3일 정오 톱10에 자리를 잡더니 9위, 8위, 7위까지 한 계단씩 상승했다.
이 노래는 경쾌한 사운드와 정국의 청량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으로, ‘우리가 누군지 봐, 우리는 꿈꾸는 자들’(Look who we are, we are the dreamers)이라는 노랫말로 도전과 투지의 월드컵 정신을 표현했다.4
정국은 지난달 21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당시 무대에 올라 이 노래를 불러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축구연맹(FIFA)도 공식 SNS 계정에 ‘드리머스’를 배경음악을 선택한 한국의 16강 진출 소식을 축하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