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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th BIFF]좌석 점유율 90%… 부국제, 혼란 딛고 순탄한 행보[중간결산]

좌석점유율 90%. 지난 4일 개막 전부터 인사잡음, 지도부의 공석 등 여러 논란에 휩싸여 우려가 있었던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순탄하게 폐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예년에 비해 규모는 다소 축소됐지만, 현장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활기차다. 특히 영화제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한걸음에 달려온 스타들의 힘이 컸다. 올해는 영화는 물론 다양한 OTT 작품들이 초청됐으며, 세계적인 거장들과 톱스타들이 방문해 관객들과 만났다.올해는 총 269편(공식 초청작은 209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장 60편)의 작품으로 영화제가 꾸려졌다. 예산이 줄어들면서 지난해(71개국 354편)보다 90편 가까이 줄었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행사를 채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집행위에 따르면 올해 총 16만석 가운데 8일 0시 기준으로 좌석 점유율 90%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부산국제영화제의 좌석점유율이 80% 가량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고무적인 결과치다. ◇배우들, 좌초 위험 부국제의 구원투수 되다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수렁에서 건져올린 큰 몫은 배우들이 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첫 단독 사회로 나선 배우 박은빈의 분투와 처음으로 영화제 호스트를 맡아 기꺼이 달려온 송강호, 주윤발, 판빙빙 등 중국 톱스타들의 방문으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화제성을 챙길 수 있었다.여기에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의 감독과 배우들은 주인공인 고아성의 천추골 골절로 인한 부재에도 기자회견을 영화 이야기로 꽉 채웠고, 뤽 베송과 이와이 슌지, 고레에다 히로카즈, 하마구치 류스케와 같은 거장이 부산을 찾아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라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을 세우는 데 일조했다. 명성에 걸맞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과 이와이 슌지 감독의 ‘키리에의 노래’는 예매 오픈과 함께 연이어 매진 행렬을 기록하는 진풍경을 남겼다. 다만 기자회견에 15분이나 늦고도 별다른 사과의 말도 하지 않은 뤽 베송의 부족한 매너는 아쉬움을 자아냈다.◇전년 대비 축소된 규모,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승부수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예산 역시 전년도 130억 원보다 20억 원 이상 감소한 109억4000만 원이었다. 이로 인해 길거리 분위기 조성이 잘 되지 않았고 영화의 전당에 모든 행사가 집중됐다. 지난해 영화 ‘아바타: 물의 길’ 팀이 부산을 찾으며 해운대 해수욕장에 거대한 샌드아트를 세우고, 동네방네비프 특별 상영도 열렸던 것과 비교하면 더욱 썰렁했다.다만 이런 빈자리를 화제성이 있는 OTT 콘텐츠들과 탄탄한 포럼 프로그램, 고(故) 설리의 유작인 ‘진리에게’ 상영 등으로 집중해 채운 점은 칭찬할 만하다. ‘진리에게’의 경우 지난 7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기자들도 티켓 구하기가 전쟁이었을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상영 시 극장 안에서는 고인을 그리는 관객들의 그리움이 가득찼다. 몇몇 객석에서는 훌쩍이는 소리까지 들렸을 정도. 이어진 GV에는 정윤석 감독이 참석해 작품이 공개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공개, 고인을 추억했다. 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도 지난 7일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오픈됐다. 49개국 877개 업체, 1939명의 산업 관계자가 자리했다. 특히 전년도보다 해외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는 평가다. 다양한 국가의 세일즈사, 바이어, 프로듀서, 투자자, 판권사 등이 대거 참가해 한국영화의 앞날에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 스크린 섹션을 통해 하반기 기대를 모으는 OTT 작품들을 다수 만날 수 있었다. ‘비질란테’, ‘LTNS’, ‘운수 오진 날’, ‘거래’, ‘발레리나’ ‘독전2’ 등이 대표적.넷플릭스, 티빙, 디즈니+ 등 OTT 작품들 역시 티켓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전석 매진이 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다만 오픈토크를 비롯해 개막식 행사 등에서 집행위원장이라는 수장의 빈자리가 느껴졌다. 예년과 달리 게스트가 지나가야 한다며 시민들의 동선을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오픈토크 진행자가 자신의 감상만 지나치게 이야기하다 정작 중요한 관객과 게스트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이끌지 못 해 시간을 잡아먹는 장면 등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매년 영화제에 방문한다는 30대 채 모 씨는 “‘비질란테’, ‘운수 좋은 날’ 등 공개를 앞둔 OTT 작품들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배우들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면서도 “규모가 줄어든 것 같아 아쉽다. 오픈토크에서 사회자의 진행이 부자연스러워 집중이 잘 안 되기도 했다. 빨리 상황이 회복돼서 내년에는 더 커진 영화제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부산=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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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측 "판빙빙, '인사이더' 특별출연 촬영 완료" [공식]

중국 배우 판빙빙(범빙빙)이 JTBC 새 드라마 '인사이더' 특별 출연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JTBC 측은 21일 "판빙빙이 '인사이더' 카메오로 촬영에 참여했다. 촬영은 이미 완료된 상태다. 캐릭터 소개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드라마 전개상 말씀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인사이더'는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를 연출한 민연홍 감독과 '프리스트'를 집필한 문만세 작가의 신작이다.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다. 배우 강하늘, 이유영, 차엽, 성지루, 정만식 등이 출연한다. 판빙빙은 한국에서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 금쇄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톱스타 행보를 걸었지만 탈세 혐의로 중국 세무국에 총 8억 8000만 위안(한화 약 1509억)의 벌금형을 받은 뒤 오랜 시간 자취를 감춰 실종설, 사망설 등에 휩싸였다. 지난 9일 한국에서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355'로 복귀한 가운데, 한국 드라마 출연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영화 '마이웨이'에 특별 출연한 적 있지만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사이더'는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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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크루즈→판빙빙 '355' 티저 포스터…'엑스맨' 감독

각국을 대표하는 걸크러시 배우들이 한 작품에 모였다. 액션 블록버스터 '355(사이먼 킨버그 감독)'가 올해 2월 국내 개봉되는 가운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355'는 인류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에 맞서기 위해 전 세계에서 뭉친 최정예 블랙 에이전트 팀 355의 비공식 합동작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데드풀', '엑스맨', '마션' 제작자이자 '엑스맨: 다크 피닉스'를 연출한 사이먼 킨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파리, 모로코, 런던, 상하이 등 전 세계를 돌며 촬영을 끝마쳤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TEAM 355의 강인한 비주얼,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모노톤과 골드톤의 색감 대비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한 상황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는 메이스(제시카 차스테인)와 그라시엘라(페넬로페 크루즈), 마리(다이앤 크루거), 카디자(루피타 뇽오), 린 미성(판빙빙)의 카리스마가 시선을 붙잡는다. '인터스텔라', '마션'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이 CIA 요원으로 분해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낸다. 이와 함께,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밤쉘', '언노운'의 다이앤 크루거가 독일 블랙요원 역을 맡았고, 페넬로페 크루즈는 콜롬비아 심리학자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 또한 '블랙 팬서' 루피타 뇽오와 '엑스맨' 판빙빙이 각각 MI6 출신 IT 전문가와 중국 블랙요원 역을 맡았다.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한 '355'는 오는 2월 관객들을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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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민여배우 조미 돌연 사라졌다, 그녀의 남편은 마윈 절친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독점 규정 위반 등을 이유로 잇따라 철퇴를 맞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도 된서리를 맞고 있다.중국 매체들은 유명 여배우인 자오웨이(趙薇ㆍ조미)가 포털 사이트에서 사라졌다고 27일 보도했다.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전날 밤 자오웨이가 출연한 영화와 TV 드라마의 명단에서 그의 이름이 갑자기 삭제됐다.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동영상 사이트인 텐센트 비디오, 아이치이 등 모든 플랫폼에서 현재 그의 이름으로 검색조차 되지 않는 상태다.자오웨이는 1998년 ‘황제의 딸’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국민배우로 떠올랐으며 영화 ‘금의위’, ‘뮬란’, ‘적벽대전 1,2’, ‘화피’ 등에 출연해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다.삭제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자오웨이 부부의 금융 비리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자오웨이의 남편 황요룽(黃有龍)은 호텔,부동산,금융업 등을 운영하는 경제계 거물로 싱가포르인이다. 지난 2014년 알리바바 주식 19억3000만 주를 구입해 알리바바 픽쳐스의 2대 주주가 됐으며 마윈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지난 6월 29일 황요룽은 1억 5000만 홍콩 달러(225억원)의 대출 연체 혐의로 홍콩 채무자들에게 고소당했고 자오웨이 역시 자신이 설립한 14개의 회사 중 6곳의 허가가 취소되며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부당 거래 혐의로 주식 거래가 동결된 상태다.현재 자오웨이의 웨이보(중국식 카카오톡) 공식 계정은 폐쇄되지 않았지만 지난 7월 이후 현재까지 올라온 글은 없다.베이징=박성훈 특파원 park.seonghun@joongang.co.kr 2021.08.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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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중국에서 받은 설움 한국에서 보상

배우 송승헌이 우여곡절 끝에 영화 '대폭격(샤오 펑 감독)'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중미 합작 영화인 '대폭격'은 오는 31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8년간 제작됐고, 제작비만 약 7억 위안(한화 약 1140억원)이 투입된 작품. 그러나 판빙빙 탈세 스캔들 후폭풍으로 정작 중국에서는 개봉하지 못했다. 송승헌에게 '대폭격'은 남다른 작품이었다. 브루스 윌리스·애드리언 브로디·사정봉 등 다국적 톱스타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 데다, '아바타'·'어벤져스'를 제작한 할리우드 제작진과 호흡을 맞췄다. 할리우드 배우이자 감독인 멜 깁슨이 예술 감독으로 참여했다는 사실도 특별하게 다가왔다. 송승헌은 이 가운데 한국인 전투기 파일럿 민선 역을 맡았다. 특히 중국 시장을 정조준한 영화로, 송승헌이 '대폭격'으로 한한령을 정면으로 깨부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대폭격'이 무사히 개봉한다면, 3년 만에 중국 스크린에 얼굴을 비친 한국 배우가 되는 것이었다. 또한,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대형 전투기를 타고 중국 시장은 물론 할리우드까지 공략할 기회를 잡은 듯했다. 그러나 판빙빙의 탈세 스캔들로 '대폭격'은 중국 시장에서 대폭격을 맞았다. 판빙빙의 분량을 모두 잘라내 30분 삭제된 채 상영하려다 이조차도 실패했다. 심지어 북미에서도 판빙빙의 분량이 대부분 삭제됐고, 5초 분량조차 영어로 더빙됐다. 온전치 못한 작품으로 관객과 만났으니 평이 좋았을 리 없다. 가만히 있던 송승헌을 비롯한 타 출연진에게 판빙빙 탈세 스캔들 불똥이 제대로 튄 셈이다. 반면, 국내에서는 126분 오리지널 버전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더빙 없이 영어와 중국어, 일어 등 원어를 그대로 살렸다. 온전한 '대폭격'이 한국에서 최초 공개된다. '대폭격' 측은 "논란의 중심에 선 '대폭격'의 진정한 평가는 한국 개봉을 이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승헌의 스크린 복귀는 지난 2017년 '대장 김창수'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대장 김창수'로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 '대폭격'으로 오랜 기다림의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폭격' 측은 "원조 한류스타 송승헌은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캐릭터로 존재감을 빛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1.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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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후폭풍…400억대 세금 징수에 울음 터뜨린 中배우들

지난 10월 세계의 관심을 받았던 중국 여배우 판빙빙 탈세 사건이 중국 연예계를 흔들고 있다. 6일 홍콩 빈과일보에 따르면 최근 연예계에 대한 대대적 세무조사를 하겠다는 중국 세무 당국 발표에 따라 중국 톱스타들이 거액의 세금을 자진 납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중국 세무총국은 저장성 세무국에 지난 2016년부터 3년간의 납세 자료를 근거로 중국 연예계에 세금을 제대로 징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저장성은 '중국의 할리우드로' 불릴 만큼 많은 영화사가 모여있는 곳이다. 중국 세무총국이 판빙빙 탈세 사건 후속 조치로 연예계 탈세를 잡기 위해 저장성을 지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세무 당국의 이같은 지시가 떨어지자 저장성 세무국은 551명에 달하는 배우, 가수, 감독 등을 불러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에탄'(約談)이라 불리는 이 면담은 정부 당국이 감독 대상 기관 관계자를 불러 면담한 뒤 '권고' 사항을 지시하는 일을 말한다. 만약 권고를 따르지 않을 경우 당국의 가혹한 처벌이 이어진다. 보도에 따르면 위에탄 대상이 된 중국 연예계 관계자는 551명으로 이 가운데 톱스타급 연예인은 영화배우 장쯔이, 쑨리, 우징 등을 포함해 모두 17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각각 최소 1억 위안(약 160억원) 이상의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배우는 거액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미 쑨리와 그 남편 덩차오는 2억5000만 위안(약 410억원)의 세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해 57억 위안(약 9200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우징은 2억3000만 위안(약370억원)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0월 중국 세무 당국은 판빙빙이 '이중계약'으로 탈세를 했다며 8억8394만 위안(약 1430억원)의 벌금과 세금을 내라고 명령했고, 판빙빙은 공개 사과와 함께 이를 납부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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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중국 정부 눈치보나…SNS에 “대만은 중국땅”

탈세 논란에 휩싸인 뒤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는 판빙빙이 이번에는 중국 공산당을 옹호하는 입장을 냈다. 탈세로 거액의 추징금을 납부한 뒤 여전히 중국 정부에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판빙빙은 17일 밤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에 "중국, 조금이라도 줄어들어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이와 함께 중국 영토 수호의 의지를 외치는 중국 공산주의청년단의 글과 그림을 함께 올렸다. 이는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중국의 공산당 입장을 대변한 것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대만의 독립 문제를 두고 여론 내 갈등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타이베이에서 치러진 제55회 금마장 시상식에서 한 수상자가 대만 독립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쟁이 시작했다. 당시 금마장에서 다큐멘터리 작품상을 받은푸위 감독은 "우리나라(대만)가 국제 사회에서 하나의 개체로 인정받는 날이 오기를 원한다"는 소감을 밝히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중국 네티즌은 "대만은 중국 땅"이라면서 푸위 감독 주장에 반박했다. 이러한 가운데 판빙빙이 "중국은 조금도 작아질 수 없다"며 중국의 영토를 수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여기에 중국 여배우 유역비까지 판빙빙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중국 스타들까지 여론에 합류하는 분위기다. 한편 일각에서는 탈세 논란 후 침묵을 지키던 판빙빙이 정치 논쟁에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정부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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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반성합니다"…'탈세 사죄' 판빙빙, 자숙 후 복귀할까(종합)

중국 배우 판빙빙이 탈세혐의를 인정했고, 사죄했다. 판빙빙은 3일 정오 자신의 SNS에 '탈세혐의 확정 판정'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근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큰 고통을 겪었고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 것이 부끄럽다. 세무 당국의 최종 처벌 결정을 모두 받아 들인다. 법의 명령은 반드시 따라야 한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세금을 납부하고, 벌금을 부과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는 내용이 요지다. 이날 오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세무당국이 판빙빙의 소득에 대한 탈세를 확정짓고 추징세, 가산세, 각종 벌금 등을 더한 총 1438억 원(판빙빙 소속사 포함)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탈세 혐의가 터진 후 지난 3개월간 모든 활동을 올스톱하고 사라진 판빙빙에 대한 중국 정부의 최초 공식입장으로 볼 수 있다. 지난 6월 판빙빙의 탈세 의혹이 불거진 후 판빙빙 소속사가 있는 장쑤성의 세무국은 국가세무총국 지시에 따라 이중계약서를 통한 탈세 의혹을 조사해왔다. 세무 당국 조사 결과, 판빙빙은 영화 ‘대폭격'에 출연하면서 받은 출연료 3000만 위안(49억원) 중, 1000만 위안만 소득 신고를 하고 2000만 위안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신고 소득 2000만 위안에서 소득세 618만 위안, 영업세·부가세 112만 위안을 덜 납부하는 등 730만 위안(12억원)을 탈루한 셈이다. 판빙빙과 소속사는 비슷한 방식으로 1억3400만 위안(218억원)을 탈세하는 등 총 2억4800만 위안(403억3700만원) 탈루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처벌 대신 지난 26일 벌금 고지서를 먼저 발부했다. 판빙빙 측의 이의제기가 없어 30일 관련 법률에 따라 추징세 2억5500만 위안, 가산세 3300만 위안과 각종 벌금 등 총 8억8384만6000위안(약 1438억원)을 부과한 ‘세무처리결정서’와 ‘세무행정 처벌결정서’를 공식 발송했다. 벌금을 기한 내 납부할 경우 중국 형법 201조 규정에 따라 처벌은 피할 수 있지만 미납할 경우 공안기관에 이송 처리된다. 판빙빙은 사과문에서 "내가 저지른 잘못해 대한 두려움이 여전히 크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난 사회적 신뢰에 부응하지 못했고, 나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는 팬들에게도 실망감을 안겼다. 진심으로 미안하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용서해 주길 바란다"며 "법을 준수하고 정직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판빙빙은 CCTV 아나운스 출신 추이융위안이 지난 5월 말 "판빙빙이 작품 이중계약서를 활용해 거액의 탈세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처음 제기하면서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세무 당국의 조사가 시작되면서 판빙빙은 감쪽같이 자취를 감췄고, 일각에서는 감금설, 실종설, 사망설 등 각종 루머까지 쏟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빙빙은 입을 꾹 다문 채 자취를 감췄다. 당국의 조사를 기다리면서 자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판빙빙의 잠적 아닌 잠적은 결국 탈세에 의한 벌금형으로 마무리 됐다. 판빙빙이 사과문을 통해 '생존 신고'를 하면서 판빙빙의 신변도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법 보다 무서운 대중의 심판이 남았다. 판빙빙을 걱정하며 기다린 대중들에게 판빙빙은 '탈세 확정'이라는 결과를 안겼다. 벌금을 모두 낸다고 해서 곧바로 활동할 수 있게 될지도 미지수다.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판빙빙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대중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린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0.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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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IS] 사라진 판빙빙 재감금설 "전담 조사팀 미국行" 보도

칩거설에 이어 다시 감금설이다. 소문만 눈두덩이로 불어난 가운데 판빙빙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지난 20일 홍콩 오리엔탈데일리는 "판빙빙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며 "판빙빙은 조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며 칩거 중인 상황이 아니다. 베이징의 한 호텔에 여전히 체포, 감금돼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베이징 당국이 판빙빙 전담 조사팀을 꾸렸고, 지난 주 조사단이 미국으로 건너가 판빙빙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판빙빙의 미국 재산 은닉설, 망명설 등이 불거졌던 바, 만약 매체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미국과 관련된 소문 역시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매체는 "이번 탈세 사건이 판빙빙 한 명만을 지목한 것은 아니다"며 고위급 인사가 연루돼 있고 탈세 금액은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다. 판빙빙의 매니저 무샤오광도 판빙빙과 같은 처지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판빙빙은 지난 5월 말 중국 CCTV 아나운서 출신인 추이융위안이 "판빙빙이 출연료 이면계약서를 작성했다"고 폭로하면서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3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중국 당국도 판빙빙에 대해서는 일절 함구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9.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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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칩거 근황' 판빙빙, 업계 아웃? 영화·광고 줄줄이 '삭제'

귀신같이 사라진, 그리고 사라지고 있는 판빙빙이다. 17일 홍콩 빈과일보는 "판빙빙이 당국의 조사를 마친 후 외부와의 연락을 전면 차단한 채 칩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무죄 여부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무조건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자신의 생일인 지난 15일 SNS에 잠시 접속했던 흔적을 남겼고, 이를 한 네티즌이 발견했다. 빈과일보가 이를 바탕으로 판빙빙의 근황을 '칩거'로 표현한 것인지, 실제 판빙빙이 칩거 중인지는 명확하게 확인된 바 없다. 빈과일보는 "판빙빙이 이중계약에 따른 탈세 혐의를 받고 '정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것이 아니다'는 지목을 당한 것이다"고도 전했다. '천문학적인 개런티를 받은 뒤 사무실을 설립해 세금 폭탄을 피했고 해외 부동산에 투자했다. 캐나다에서만 7개 대학교 근처 부동산을 매입해 매년 14%의 수익을 올리고 해외투자 전체 수익도 200%가 넘는다'는 설명이다. 중국 당국의 '눈엣가시'가 된 것이 기정사실화 된 판빙빙은 영화와 광고에서도 삭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판빙빙은 중국 로컬 브랜드 뿐만 아니라 세계적 기업의 브랜드 모델로도 활약했다. 하지만 겔랑·몽블랑 등 다수의 유명 브랜드들은 지난 6월 이후 판빙빙을 언급조차 하고 있지 않고, 사진과 영상도 사라지고 있다. 작품도 빠질 수 없다. 8월에서 10월로 특별한 이유없이 개봉일이 연기된 영화 '대폭격' 측은 포스터에서 판빙빙의 이름을 없앴고, 판빙빙이 출연한 또 다른 SF영화 '줴지' 속편도 개봉일 연기는 물론, 판빙빙 분량 자체가 통편집 될 것이라는 후문이다. 판빙빙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후 100일이 넘는 기간동안 그녀의 행방, 생사여부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판빙빙이 언제쯤 직접 자신의 소식을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9.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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