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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곤' 측 "김주혁X천우희 캐스팅은 신의 한 수"

tvN 새 월화극 ‘아르곤’ 김주혁, 천우희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오는 9월 4일 첫 방송되는 ‘아르곤’ 측은 3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김주혁, 천우희의 스틸컷을 첫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탐사보도팀 ‘아르곤’ 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드라마다. 공개된 사진 속 캐릭터에 동화된 김주혁과 천우희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HBC 간판앵커 김백진 역의 김주혁은 팩트 제일주의자 다운 날카로운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냉정하고 차가운 듯 보이지만 속에 차 있는 진실한 뉴스를 향한 열정이 온 몸으로 뿜어져 나오는 듯하다.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스크린에서 맹활약한 김주혁이 4년만의 브라운관 컴백작에서 보여줄 모습에 기대감을 높인다. 천우희 역시 이연화에 '빙의'한 모습이다. 화장기가 거의 없는 얼굴에 머리를 질끈 동여맨 수수한 차림은 당장이라도 취재 현장에 뛰어갈 듯하다. 카메라를 만지는 손끝 하나하나, 깊이 있는 눈빛에도 진실을 향한 열의가 가득 묻어난다. 김주혁은 “탄탄한 대본에 이끌렸다. 무엇보다 언론인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 백진이라는 인물이 더 마음에 와닿았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드라마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출연 결심을 했다”며 “시청자들도 짜릿하고 통쾌한 재미와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천우희는 “연화는 시대의 청춘을 대변하는 인물이라 더 애정이 갔다.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가고 성장하는 모습이 흥미로웠다”며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인데 기대해주신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르곤’ 제작관계자는 “탐사보도를 소재로 하는 만큼 현실적이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의 연기가 중요하다. 김주혁과 천우희의 캐스팅은 신의 한 수라 생각한다.”며 “탄탄한 준비를 바탕으로 펼쳐내는 두 사람의 연기 시너지가 대단하다. ‘믿고 보는’ 조합의 명품 연기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박정선 기자 2017.08.03 08:13
연예

트럼프 애청채널 폭스뉴스, ‘성 추문’ 끝에 여성 CEO로 물갈이

잇단 성희롱 추문으로 미 케이블뉴스 1위 아성이 흔들려온 폭스뉴스가 결국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1일(현지시간) 빌 샤인 폭스뉴스 방송편성 및 뉴스 담당 사장이 사임했다고 전했다. 샤인 사장은 지난달 성 추문으로 쫓겨난 간판 앵커 빌 오라일리와 지난해 성희롱 파문으로 물러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로저 에일스의 뒤를 밟게 됐다. 샤인 사장이 맡고 있던 분야는 쪼개져 방송편성 담당 사장에는 수전 스콧 폭스뉴스 편성·개발 총괄부사장이 승진 임명됐다. 뉴스 담당 사장엔 제이 월레스 총괄부사장이 승진 발령됐다. 스콧은 지난해 8월 폭스뉴스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폭스뉴스 사상 첫 여성 CEO가 됐다. 폭스그룹의 소유주인 루퍼트 머독 회장은 에일스 회장과 빌 오라일리의 잇따른 성 추문에 이어 사내 인종차별 논란까지 불거지자 분위기 일신 차원에서 여성 CEO를 물색해왔다. 샤인 사장은 프로듀서 출신으로 20년간 승승장구해 왔지만 결국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사내에서 에일스 전 회장과 오라일리 앵커의 측근으로 통한 샤인 사장은 두 사람의 성 추문 때 이를 방조 내지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관련기사 성추문 폭스뉴스 간판앵커 오라일리, 퇴직 조건으로 수백억 위로금? '美 케이블 뉴스의 왕' 오라일리 성추문…열혈팬 트럼프까지 불똥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는 케이블업계 1위 네트워크로 2002년 이래 CNN을 제치고 미국인이 가장 많이 시청한 TV뉴스 채널로 승승장구해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가장 선호하는 뉴스매체로 알려져 있다. 실제 트럼프는 지난 1월 20일 대통령 취임 후 첫 인터뷰를 폭스뉴스와 하는 등 단독 인터뷰만 7차례 했다. 하지만 지난해 ‘미스 아메리카’ 출신 앵커였던 그레천 칼슨이 “에일스 회장에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당해왔으며 그의 성적인 접근을 거절해 해고당했다”며 고소장을 내면서 스캔들에 휩싸였다. 이어 지난달엔 폭스뉴스의 간판앵커 오라일리가 지난 15년 동안 5차례 성희롱 가해자로 지목됐으며, 합의를 위해 지불한 금액이 모두 1300만 달러(약 145억4000만원)에 이른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가 나오면서 광고 해지가 잇따르는 등 위기를 겪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5.02 11:17
경제

중국 CCTV 간판앵커는 왜 간첩죄로 잡혀갔을까

부패 혐의로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진 중국 CCTV 스타 뉴스진행자 루이청강(芮成剛·37)이 간첩죄로 사형에 처해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10일 중화권 언론 둬웨이(多維)에 따르면 중국 사회과학원 왕궈샹(王國鄕) 연구원은 실명 인증이 된 웨이보(微博)에 "루이청강 사안은 상상보다 심각하다"면서 "그는 간첩죄로 극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뉴시스가 보도했다.중국에서 간첩죄는 징역 10년형에서 최고 사형까지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에 해당된다.왕궈샹은 또 "(루이청강이)부정축재를 해온 것도 부족해서 간첩질했느냐"면서 "죄를 지으면 그 죗값을 치러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1977년생인 그는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 등 국가원수 30여 명과 미국 경제전문 잡지 포천이 발표하는 세계 500대 기업의 최고위급 간부 300여 명을 인터뷰하는 등 CCTV의 간판 인물이다. 그러나 지난 7월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루이청강은 작년 6월 국빈 방중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인터뷰한 뒤 박 대통령이 육필로 쓴 중국어 경구를 선물로 받았고, 이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알리면서 한국에도 알려진 바 있다.중화권 매체들은 그 동안 왕궈샹의 웨이보 내용 정확도가 비교적 높았고, 해당 내용이 민감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보존'된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중국에서 민감한 사안을 언급한 웨이보 메시지는 바로 삭제되는 반면 해당 웨이보 메시지는 2700차례 전재됐음에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중화권 매체인 보쉰(博訊)도 "루이청강이 체포된 것은 그가 지난 2012년 11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총서기 취임을 앞두고 시 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 일가의 부정축재 자료를 미국 뉴욕 타임스 등 서방 언론에 넘겨준 것과 연관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언론들은 그가 저우융캉(周永康) 전 상무위원과 함께 사법처리설이 나오는 링지화(令計劃) 통일전선부장의 부인과 가까웠다는 점에서 단순 비리를 넘어 저우융캉 사건 연루 가능성에 주목했다. 즉 루이청강이 링지화 부인으로부터 극비의 자료를 넘겨받아 서방 언론에 전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아울러 최근 루이청강이 중국 자동차 회사와 아우디 합작사 주식을 소유해온 것으로 전해졌고, 이 역시 저우융캉 사건에 깊이 연루됐다는 증거로 지목됐다.저우융캉의 삼남인 저우위안칭(周元靑)의 부인 저우링잉(周玲英)은 2010년 1900만 위안(31억)을 투자해 장쑤(江蘇)성 장인(江陰)의 아우디차 시장을 독점하는 등 이치그룹 측과 밀접한 연관을 맺어왔다는 관측이 많았기 때문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9.12 13:34
연예

CCTV 간판앵커 루이청강, 간첩 혐의설에 관심 집중!

지난해 7월 생방송 직전 당국에 체포된 중국 CCTV 인기 앵커 루이청강이 간첩 혐의로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홍콩 명보가 11일(현지시각) 보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사회과학원 외국문제연구소 부원장 왕궈샹(王國鄕)은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루이청강이 간첩으로 활동했다. 내용이 매우 심각해 극형에 처해질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왕궈샹 부원장은 이 글을 통해 “(루이청강은)단순 기밀 누설이 아니라 아예 간첩 행위(를 했다)”며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사형시키지 않으면 법치주의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루이청강의 간첩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은 "루이청강, 정말 간첩인건가?" "루이청강, 도대체 진실이 뭐지?" "루이청강, 도대체 간첩을 어떻게 한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CCTV 경제채널 뉴스프로그램 ‘경제정보연보’를 진행하던 루이청강은 지난 7월 12일 생방송 직전 검찰에 체포됐다. 당시 현지 언론들은 루이청강이 뇌물수수 사건에 연루돼 체포됐다고 보도했으나, 이후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은 “루이청강이 시진핑 주석과 원자바오 전 총리 등 중국 고위층 일가의 부정 축재 자료를 미국 뉴욕타임스 등에 건넨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4.09.12 09:41
연예

세월호 실종자 가족 눈물에 손석희·정관용도 울컥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눈물에 냉철한 앵커들도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JTBC 간판앵커 손석희와 시사평론가 정관용까지 방송중 애써 울음을 삼키는 모습을 보였다. 손석희 앵커는 21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9'에서 실종자 가족과의 인터뷰를 예고했다가 "그런데 뉴스를 시작하면서 들은 소식이 있다. 인터뷰가 예정됐던 김중열씨 따님이…"라고 말한뒤 한동안 침묵했다. 잠시 고개를 숙이며 감정을 추스르던 손석희 앵커는 목이 메이는 듯 "…시신으로 발견돼 연결을 못하게 됐다"고 힘들게 진행을 이어갔다. 앞서 시사평론가 정관용도 같은날 방송된 JTBC '정관용의 라이브'에서 실종자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에 눈물을 글썽였다. 가족을 부르며 통곡하는 실종자 가족의 모습이 화면에 나오자 이를 지켜보던 정관용과 스튜디오에 함께 나와있던 패널들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정관용 역시 고개를 숙인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눈물을 삼키며 "다음 리포트 보시겠다"며 순서를 넘겼다.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비통한 뉴스를 전하는 앵커들의 감정변화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2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집계된 세월호 침몰사건의 사망자는 90명, 실종자는 212명이다. 현재 구조당국은 민관군 합동구조단 8팀, 16명의 잠수사를 선내에 투입해 집중수색을 벌이고 있다. 정지원 기자cinezzang@joongang.co.kr 2014.04.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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