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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이진호, ‘아는 형님’ 통편집… ‘11월 결혼’ 민경훈 결혼식은?

불법 도박 사실을 자진 고백했던 개그맨 이진호가 ‘아는 형님’에서 편집됐다.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 강민혁, 이정신이 출연했다.이날 오프닝에서 강호동은 “경훈이 결혼식이 한 달도 안 남았다. 우리 축가 연습 해야지”라며 “의미 있는 결혼식이 되기를 바라면서 아형 멤버들이 축가를 해주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이에 민경훈은 “사실 (‘아는 형님’을) 10년 같이 했고 제일 가까운 연예인이잖아”라고 대답했다.또 김희철은 “민경훈이 예비신부와 인사하러 가겠다고 하니까 강호동이 ‘오지마’ 라고 하더라”고 놀렸다. 얼굴이 빨개진 강호동은 “1교시랑 2교시 사이에 온다고 했다. 벌써 긴장된다. 뭐라고 이야기 해줘야 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하지만 이진호는 이날 방송에 주로 전체 풀삿에서만 등장했다. ‘아는 형님’ 제작진은 “기존 촬영분에 대해선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불법 도박 논란으로 인해 민경훈의 결혼식에도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이진호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터넷 불법도박을 고백했다. 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땔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고백했다.이후 이진호는 ‘아는 형님’에서 하차했으며 지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코미디 리벤지’에서는 구성 상의 제약으로 예정대로 출연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07:19
예능

씨엔블루, ‘아이돌등판’에서 실시간 팬 소통… 삐끼삐끼 챌린지까지

3년만의 새 앨범 ‘엑스(X)’로 컴백한 씨엔블루가 오랫동안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특별한 소통에 나섰다. 유쾌 토크와 함께 최근 유행하는 삐끼삐끼 댄스 챌린지까지 펼치며 다채로운 매력을 대방출한다.씨엔블루는 오는 1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대표 K팝 미디어 1theK(원더케이)의 오리지널 콘텐츠 ‘아이돌등판’에 출격한다. 1theK Originals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아이돌등판’은 인기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이름을 온라인상에 검색해보며 솔직한 토크를 나누는 ‘본인등판’의 아이돌판 콘텐츠. 아이돌 멤버들이 자신에 대한 팬들의 온라인상 반응을 검색해보고,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전하며 이색 소통을 나눈다. 씨엔블루의 정용화, 이정신, 강민혁은 ‘아이돌등판’을 통해 깊은 팬 사랑을 전하는 것은 물론, 남다른 예능감으로도 재미를 줄 예정이다.특히 1theK 제작진은 이번 ‘아이돌등판’에서 아티스트와 팬들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자 새로운 코너를 신설, 씨엔블루가 그 첫 타자로 나선다. 아티스트가 팬들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급습해 소통하고, 1theK SNS를 통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것. 오픈채팅방을 살펴보던 씨엔블루는, 최근 공연장을 찾았던 팬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분실물까지 찾아주는 모습에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러다가도 씨엔블루를 향한 깊은 애정 때문에 주변 지인과 다소 격한 에피소드가 발생했다는 한 팬의 일화에는 웃음을 터트리기도. 이에 정용화는 “저희 때문에 인간관계가 흐트러지고 그러지 마라. 저희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해, 멤버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팬들의 대화는 어떨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 멤버들은 즉석에서 셀카를 찍어 오픈채팅방에 업로드한 데 이어, 1theK SNS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재치있는 답변을 남기고, 팬들의 요청을 받아 삐끼삐끼 댄스에 나서는 등 넘치는 팬사랑을 입증할 예정.또 멤버들은 어느덧 데뷔 15년차가 된 만큼, 온라인상에 구체적으로 정리돼 있는 자신들의 정보를 하나하나 살펴보며 놀라는 한편, 다양한 일화와 ‘썰’까지 풀며 흥미를 유발한다. 과거 단발머리 헤어스타일을 굴욕 없이 완벽하게 소화했던 이정신은 당시를 회상하며 “샵에 제 머리 사진을 들고 가는 여성분들도 봤다”고 증언하기도. 또 강민혁은 데뷔 전 오디션을 봤다가 떨어진 적이 있다며 “댄스 타임에 노래를 틀어주면 20명이 함께 춤춰야 했다”고 밝힌다. 이에 정용화가 “옛날 ‘연애편지’ 프로그램처럼 노래 나오면 갑자기 추냐”며 직접 재연에 나서 ‘댄싱머신’ 모드로 빙의해, 현장 제작진들도 웃음을 터트렸다고. 이밖에도 멤버들은 데뷔 전 일본에서 길거리 공연을 펼쳤던 일화부터 과거 출연했던 인기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까지 전하며,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씨엔블루의 웃음만렙 티키타카는 16일 ‘아이돌등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아이돌등판’을 연출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권석정PD는 “씨엔블루 멤버들이 촬영 내내 팬들의 반응을 찾아보며 매우 즐거워했다. 팬들의 게시글과 댓글, 대화들을 살펴보는 멤버들의 ‘찐’ 리액션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아이돌등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1theK는 전세계 34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K팝 대표 미디어로 퍼포먼스, 라이브, 예능 등 다양한 K팝 기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세계 K팝 팬들과 아티스트들의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유의 ‘팬잘알’ 노하우를 녹인 ‘아이돌등판’ 등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들이 모두 만족할 만한 재미를 전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1theK 오리지널 콘텐츠는 대표 뮤직 플랫폼 멜론의 동영상 서비스 멜론TV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6 09:25
뮤직

씨엔블루, 15년 세월이 만든 관록... “후배들과 경쟁, 설레요” [IS인터뷰]

“컴백은 매번 부담스럽죠. 수학처럼 정답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2010년 1월 ‘외톨이야’로 가요계 판도를 뒤흔든 밴드 씨엔블루가 어느덧 데뷔한 지 15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컴백할때마다 긴장되고 두렵다고 고백했다. 그만큼 늘 초심으로 노래를 한다는 것으로 느껴진다. 씨엔블루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14일 발매된 미니 10집 ‘X’에 대해 “3년 동안 공을 들인 앨범”이라고 입을 모았다. 강민혁은 “‘X’는 숫자 10과 무한한 가능성 두 가지를 의미한다. 씨엔블루의 10번째 앨범이기도 하고 여전히 우리가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X’에는 타이틀 곡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를 포함해 ‘배드 배드’, ‘레이서’, ‘가장 사랑했던 너에게’, ‘퍼스널컬러’, ‘투나잇’ 등 총 6개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에는 리더 정용화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이외 다른 멤버들의 자작곡도 앨범에 실렸다. 정용화는 타이틀 곡 제목에 대해 하상욱 시인의 캘리그라피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우연히 휴대전화를 하다가 하상욱 시인이 쓴 ‘그리운건 그대인지 그때인지’ 구절을 봤어요.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이별을 겪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하는 고민이였죠. 나 역시 그대인지, 그때인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곡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하상욱 시인에게 허락을 구했어요. 정말 흔쾌히 ‘오케이’ 해주셨어요. 대신 ‘그리운건’은 띄어 쓰지 말고 꼭 붙여 써야 한다고 강조하셨죠.”곡 제목처럼 씨엔블루가 그리워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멤버들 모두 ‘외톨이야’ 때를 꼽았다. 이정신은 “연예인으로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외톨이야’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기에 바빠서 기억은 없지만 그때가 가장 그립다”고 말했다. 강민혁은 ‘외톨이야’만 들으면 마음이 몽글몽글하다며 웃었다. “앨범 발매하려고 노래하고 악기 연습하고 주변 사람들 반응도 살피고 참 정신없었지만 재미있었던 추억이에요.”멤버들이 ‘외톨이야’ 때를 잊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지금 들어도 여전히 세련됐기 때문이란다. 정용화는 “‘외톨이야’는 원초적인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유행을 타지 않는 것 같다. 이번 신보도 ‘외톨이야’처럼 가공되는 음악적 소스를 최대한 빼고 기타, 드럼, 베이스가 내는 원초적인 소리에만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씨엔블루에 이번 컴백은 3년 만이라 더욱 특별하다. 이들은 지난 9월 국내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에서 새 앨범 ‘X’에 수록된 4곡을 선공개하며 컴백을 깜짝 발표했다. 이어 대학 축제, 페스티벌에서도 신곡을 생생한 라이브 무대로 선보였다. 관록은 무시 못 하는 법. 정용화가 경희대학교 축제 도중 스탠딩 석에서 쓰러진 관객을 발견하고 곧바로 무대를 중단시키는 일도 있었다. 정용화는 즉시 관객의 상태를 살피고 “길 좀 터서 도와달라”며 응급환자를 도왔다. 이후 컨디션이 안 좋은 관객들이 있는지 살피고, 힘들면 바로 알려달라고 강조하는 등 관객들을 세심히 살펴 화제가 됐다. 정용화는 “해외에서 공연하면 이런 일이 가끔 있다. 좁은 데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있으면 산소가 부족해진다”면서 “기사화돼서 부끄럽다”고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사우나에 갔는데 어떤 아저씨가 어깨를 치면서 ‘좋은 일 했더라’고 하시더라. 기분 좋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씨엔블루는 최근 ‘밴드 붐’이 온 현상에 대해 “후배들과 경쟁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나 때는’ 토크를 시작했다. 정용화는 “‘나 때는 방송에서 라이브를 보여줄 수 있는 게 ‘김정은의 초콜릿’, ‘유희열의 스케치북’ 밖에 없었다. 지금은 라이브를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가 많지 않냐. 밴드의 붐이 오게 된 것도 이러한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씨엔블루는 데이식스, QWER,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드래곤포니 등 수많은 후배 밴드 사이에서 씨엔블루만의 건재함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저희 체력이 진짜 좋거든요? 팬들이랑 10년 넘게 같이 뛰어놀다 보니까 단련이 돼 있어요. 또 적게는 100명부터 많게는 만 명 넘는 곳까지 여러 가지 타입의 공연을 해보면서 우리만의 노하우가 쌓였죠. 씨엔블루는 소리 나는 곳 어디라면 그냥 갑니다. 이게 씨엔블루가 음악을 사랑하는 방법이에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5 06:05
스타

씨엔블루 “‘외톨이야’ 14년 흘러도 촌스럽지 않은 음악” [인터뷰 ①]

밴드 씨엔블루가 히트곡 ‘외톨이야’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씨엔블루는 미니 10집 ‘X’ 발매를 앞두고 최근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작년부터 밴드의 붐 냄새가 나더니 드디어 우리의 시대가 왔다”고 웃었다. 지난 2010년 미니 1집 ‘블루토리’로 데뷔한 씨엔블루는 ‘러브’, ‘캔트 스톱’, ‘이렇게 예뻤나’, ‘헤이 유’ 등 수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그중에서도 데뷔 타이틀 곡 ‘외톨이야’는 지금의 씨엔블루를 만들어 준 고마운 곡이다.리더 정용화(보컬)는 “‘외톨이야’는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가 않다. 원초적인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번 신보에도 ‘외톨이야’ 느낌처럼 가공되는 음악적 소스를 최대한 뺐다. 기타, 드럼, 베이스가 내는 원초적인 소리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강민혁(드럼)은 “‘X’는 숫자 10과 무한한 가능성 두 가지를 의미한다. 씨엔블루의 10번째 앨범이라는 기념비적인 뜻과 우리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미니 10집에는 타이틀 곡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를 비롯해 총 6곡이 담긴다. 타이틀 곡에는 정용화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이외 다른 멤버들의 자작곡도 앨범에 실렸다.이정신(베이스)은 타이틀 곡 제목을 언급하며 “문장이 길지 않냐. 사람들이 제목만 딱 보고 생각에 빠졌으면 좋겠다. 정말 그리운 건 그때인지, 그대인지는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열린 결말이다. 각자만의 생각 속에서 모두가 다른 결말을 내리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이정신이 열린 결말을 강조한 타이틀 곡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는 미디엄 템포 록 장르의 곡으로 헤어진 연인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이 머릿속을 끝없이 맴도는 상황을 그려냈다.데뷔 15년 차 씨엔블루의 건재함을 엿볼 수 있는 미니 10집 ‘X’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4 08:00
스타

“정신 차려보니 15주년” 씨엔블루, 멤버들이 꼽은 가장 그리운 순간 [인터뷰 ②]

데뷔 15주년을 맞은 밴드 씨엔블루가 지난날을 돌이켜보며 가장 그리운 순간을 꼽았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씨엔블루는 14일 미니 10집 ‘X’ 발매를 앞두고 설렘과 긴장이 공존해 보였다. 10월과 11월에는 후배 그룹들의 컴백이 줄지어 있는데다, ‘밴드 붐’ 흐름에 발맞춰 컴백하다보니 ‘15년 세월의 건재함’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서다. 리더 정용화는 “컴백은 매번 부담스럽다. 수학같이 정답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예술이라서 정답이 없다. 씨엔블루의 추구미는 ‘10명이 들었을 때 반 이상이 좋겠다’는 바람이다. 밴드의 요소를 잃지 않는 선에서 대중적으로 접근하려고 했다”고 신보에 대해 설명했다. 미니 10집 타이틀 곡은 ‘그리운건 그때일까 그대일까’이다. 한 눈에 봐도 서정적인 제목이 돋보이는 타이틀 곡은 하상욱 시인의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캘리그라피에서 영감을 얻었다. 제목처럼 씨엔블루가 가장 그리웠던 순간은 언제인지 물었다. 멤버들은 공통적으로 데뷔당시인 2010년을 꼽았다. 이정신은 “연예인으로 데뷔한지 얼마 안됐을 때 ‘외톨이야’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기 바빠서 기억은 없지만 그때가 가장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정용화는 “드라마 ‘미남이세요’로 먼저 데뷔하고 그 뒤에 ‘외톨이야’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정확히는 2009년 12월 크리스마스 때였다. MV 촬영현장에 온 팬들이 ‘외톨이야’를 듣고 곧바로 흥얼흥얼 거리더라. 그때 직감했다. 이곡은 대박이 난다고. ‘외톨이야’ 당시 몽글몽글한 추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강민혁 역시 “데뷔했을 때 시기가 가장 그립다”면서 “’외톨이야’ 노래를 위해 악기를 연습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노래도 들려주면서 반응도 살피고.. 우리끼리 이야기하는 거지만 ‘외톨이야’는 참 몽글몽글하다. 평생 그리워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씨엔블루의 미니 10집 ‘X’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가능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4 08:00
예능

씨엔블루, 완전체로 ‘아는 형님’ 출격

씨엔블루 완전체가 ‘아는 형님’에 처음 출연한다.오는 19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밴드 씨엔블루(정용화, 강민혁, 이정신)이 출연해 형님들을 만난다.3년 만에 열 번째 미니 앨범 ‘엑스’로 돌아오는 씨엔블루는 최근 페스티벌부터 대학 축제, 단독 콘서트까지 휩쓸며 대중들에게 여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대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씨엔블루 완전체가 처음으로 ‘아는 형님’에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특히 가수와 배우 활동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강민혁과 이정신은 ‘아는 형님’에 첫 출연해 기대감을 배가시킨다.자작곡 앨범으로 돌아온 씨엔블루는 ‘아는 형님’ 한정 콘서트급 무대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데뷔 15년 차 밴드 씨엔블루의 찐친 케미는 오는 19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하는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9 14:13
뮤직

씨엔블루 콘셉트 포토 공개…비주얼 美쳤다

밴드 씨엔블루가 성숙한 모습으로 컴백을 예고했다.씨엔블루는 지난 9월 30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10집 ‘X’(엑스)의 첫 번째 개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터널 버전 콘셉트 포토는 씨엔블루만의 짙어진 감성을 고스란히 담았다.사진 속 멤버들은 차가운 색감과 강렬한 색감이 대비되는 공간에서 쓸쓸한 눈빛과 묵직한 카리스마를 동시에 발산했다. 정용화는 타오르는 성냥을 입에 문 채 독보적인 아우라를 풍기고 강민혁은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포즈로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정신은 그윽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씨엔블루의 미니 10집 ‘X’는 3년 만에 국내에서 발매하는 앨범으로, 지난 서울 단독 콘서트 ‘보야지 인투 엑스’에서 신곡 4곡을 선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오는 14일 오후 6시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1 13:49
스포츠일반

배드민턴 복식 서승재-강민혁, 홍콩오픈서 인도네시아 조 격파하고 정상

배드민턴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 조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대회인 홍콩오픈에서 정상을 차지했다.세계 랭킹 4위의 서승재-강민혁 조는 15일(한국시간)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홍콩오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사바르 구타마-모 이스파하니(인도네시아·세계랭킹 22위)를 2-0(21-13 21-17)로 제압, 정상에 올랐다.서승재-강민혁의 국제대회 남자복식 우승은 지난 1월 인도오픈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들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조이기도 하다.서승재-강민혁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으나, 지난달 일본오픈과 이달 1일 끝난 코리아오픈에서 준우승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편 같은 대회 여자복식에 출전한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김우중 기자 2024.09.15 19:10
스포츠일반

28년 메달 恨 끝, '안세영 사태' 본 방수현 "서승재, 살인적 스케줄...변화 필요할 듯" [2024 파리]

"조금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방수현 MBC 해설위원은 파리에서 28년 묵은 한이 풀리는 걸 목격했다.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2·삼성생명)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를 게임 스코어 2-0(21-13, 21-16)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무려 28년 만에 나온 여자 단식 금메달이다. 한국은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은퇴) 이후 처음으로 이 종목 금메달을 따냈다.28년이 지날 동안 이어지던 '마지막 수상자' 타이틀이 사라지는 걸 방수현은 현장에서 봤다. MBC 해설위원으로 이번 대회 경기장을 찾은 그는 안세영이 수상자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후 단상 옆에 나타나 안세영과 포옹하고,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그런데 화제를 모은 건 역사적인 금메달이 아니었다. 안세영은 이날 우승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대표팀과 더 이상 함께 하기 어렵다"고 직격 발언을 남겼다. 결국 이유는 지난해 AG 결승전에서 입은 무릎 부상이었다. 안세영은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고 낫기 힘들었다. 대표팀이 이를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조금 많이 실망했다"고 전했다.안세영은 "한수정 트레이너 선생님이 정말 내 꿈을 이뤄주기 위해 눈치를 많이 보셨고,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 정말 죄송했다"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는 계속 가기가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수상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세영은 부상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풀어 꺼냈다. 안세영은 "내가 부상을 겪는 상황에서 대표팀에 대해 너무 크게 실망했다.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오진이 문제였던 거로 보인다. 안세영은 작년 10월 첫 검진에서는 최소 2주 재활 진단이 나왔다. 큰 부상을 피한 줄 알았는데, 오진이었다. 재검진 결과 한동안 통증을 안고 뛰어야 한다는 소견이 나왔고 이는 안세영이 슬럼프를 겪는 시작점이었다. 안세영은 "처음에 오진이 났던 순간부터 계속 참으면서 경기했는데 작년 말 다시 검진해보니 많이 안 좋았다"며 "꿋꿋이 참았고, 트레이너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방수현 위원은 어디까지나 외부자지만, 그가 지켜보기에도 이번 대회 대표팀의 운영이 마냥 매끄럽진 않았다고 했다. 안세영을 만난 후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한 방 위원은 "협회가 조금 더 새로워질 필요는 있다"고 했다.방 위원이 불편했던 건 또 다른 대표팀 선수 서승재의 일정이다. 당초 혼성 복식 세계 랭킹 2위(서승재-채유정 조)인 그는 이번 대회 유력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강민혁과 함께 남자 복씩까지 조를 짜서 동시에 소화해야 했다. 두 배의 일정은 그를 깎았고, 결국 남자 복식 8강 탈락, 혼성 복식 4위에 그치며 '노 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안세영도 대표팀의 운영에 대해 "우리 배드민턴이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데 금메달이 1개밖에 안 나왔다는 것은 돌아봐야 할 시점이지 않나 싶다"고 지적했다.방수현 위원은 "이번에 채유정과 출전한 서승재가 사실 살인적인 일정이긴 했다. 10경기를 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조금 변화가 있지 않아야 하나 생각한다"고 했다. 협회와 문제는 안세영과 협회가 풀 일이다. 방수현 위원은 금메달 가뭄을 끝내 준 후배가 마냥 대견했다. 방 위원은 "세영이가 '아직 전성기가 아니다'라고 하던데, 전성기다. 금메달을 땄지 않나"라며 "방금 만났을 때도 이제 겸손하지 않아야 된다고 해줬다. 1등도 했으니 좀 쉬어가면서 하는 게 좋다. 안세영은 안 쉬는 게 단점인 선수다. 지금은 '낭만'도 충분히 즐기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몸과 마음을 잘 정리하기 바란다. 그러면 또 알아서 열심히 잘할 선수"라고 응원했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05 21:40
연예일반

탁구 신유빈·남자 복식 배드민턴, 319만 명 SBS 봤다 [2024 파리]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을 즐기는 시청자 319만명의 선택은 SBS였다. 특히 시청률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고 하는 프라임 시간대에서 유독 강세를 보였다.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SBS가 중계한 신유빈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은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50만 명의 시청자가 SBS에 채널을 고정했다. 또 강민혁‧서승재 조가 출전한 배드민턴 혼합복식 8강전은 8.5%에 달하는 169만 명의 시청자로 두 경기 총합 319만 명(MBC 231만명, KBS 2TV 188만명, 이하 전국 기준)이 SBS를 봤다. 특히 지상파 3사 중 프라임 시간대에서 가장 높은 시청자를 확보했다.탁구 중계는 ‘레전드 해설위원’이 나란히 출격해 관심을 모은 가운데 현정화가 유남규를 압도했다. 8강전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접전으로 펼쳐졌다. 신유빈은 어린 나이가 무색할 만큼 강철 심장으로 일본을 4-3으로 꺾고 한국 탁구 단식 20년 만의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본 현정화 해설위원은 15년 전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만나 재목임을 한 눈에 알아본 신유빈의 무한 성장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견디는 능력이 도쿄올림픽 때보다 훨씬 좋아졌다. 백핸드 기술도 향상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4강전에서 도쿄 올림픽 2관왕인 중국 천 멍에게 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현정화 해설위원은 경기 전 신유빈에게 “신유빈 선수가 지금 컨디션이라면 충분히 중국 선수를 넘을 수 있다”고 응원했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된 후 경기력에서 밀리자 “너무 덤비면 안 된다. 테이블에서 떨어지는 상황을 보여주면 안 된다”고 아쉬워했다. 결국 게임스코어 0-4로 패했다.현정화 해설은 마지막에 동메달 결정전이 남아 있으니 신유빈 선수가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신유빈 선수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마지막은 정신력 싸움이라고 생각해서 지치지 않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다짐했다.신유빈은 3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기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3위 결정전을 통해 동메달을 노린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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