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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게 다 무슨 일…‘왕사남’, 土관객수 전주比 13% 상승→예매율 70% 돌파 [왓IS]

유해진, 박지훈 주연의 ‘왕과 사는 남자’가 1000만 관객을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는 이날 오전 누적관객수 800만 6326명을 기록하며 800만 고지를 넘어섰다. 개봉 26일째 성과로, 700만 돌파 소식을 전한 지 이틀 만이다.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100만 단위 기록을 갈아치우며 ‘천만 영화’ 탄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넷째 주 토요일인 전날 65만 5727명의 관객을 동원, 전주(58만 1160명) 대비 12.8% 상승세를 보인 데다, 3·1절에 대체공휴일 특수까지 더해지며 흥행에 더욱 불이 붙을 거란 분석이다.당초 50%대였던 실시간 예매율도 이날 오후 12시 기준 71.4%까지 치솟았다. 경쟁작 ‘휴민트’(4.0%), ‘호퍼스’(2.9%) 대비 압도적 수치로, 적수 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역사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담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3.01 12:23
뮤직

블랙핑크, 오늘(27일) 완전체 컴백… 3년 5개월만 글로벌 흔든다

그룹 블랙핑크가 오늘(27일) 오후 2시(한국시간) 미니 3집 ‘데드라인’으로 돌아온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대규모 월드투어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한데 이어, 그 대미를 장식할 3년 5개월 만의 완전체 신보인 만큼 전세계 음악 팬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앨범은 ‘데드라인’이라는 제목처럼 ‘되돌릴 수 없는 블랙핑크 최고의 순간들’, 그리고 ‘그 최고의 순간 가장 빛나는 블랙핑크의 현재’를 담았다. 다채로운 스타일과 장르를 넘나드는 5개 트랙으로 이들의 한계 없는 음악적 진화를 증명,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갈 팀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네 멤버가 외치는 용기와 연대의 메시지…타이틀곡 ‘고’블랙핑크는 앨범 두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고’로 특유의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에너지를 터트린다. 강렬한 사운드 구성과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한데 조화를 이뤘으며, 거침없는 단체 구호 “Blackpink’ll make ya”로 용기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이 외에 선공개된 하드 스타일 기반의 EDM ‘뛰어(JUMP)’, 레트로한 힙합 비트 위 세련된 브라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미 앤 마이’, 희망적인 멜로디와 노랫말이 인상적인 응원의 찬가 ‘챔피언’, 섬세하고 감성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Fxxxboy’ 등 총 5개 트랙이 수록된다.◇ 빌보드·NME 등 유력 외신도 집중왕성한 솔로 활동으로 각자의 영향력을 확장한데 이어 다시 완전체로 뭉쳐 선보일 블랙핑크의 새로운 음악 세계에 관심이 모아진다. ‘고’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멤버들이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 용암이 들끓는 대지를 넘어 우주로 향하는 항해를 떠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압도적 스케일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연출됐다.미국 빌보드와 롤링스톤, NME 등 유력 음악 전문 외신들도 ‘데드라인’ 관련 프로모션을 지속 보도하며 분위기를 예열해왔다. 특히 빌보드는 “블랙핑크가 작은 첫걸음을 내딛은 후, 블링크(팬덤명)를 위한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감각적이고 거부할 수 없는 콘셉트의 앨범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팀 음악 시너지 집약 확신”…다시 한번 월드 클래스 증명그간 블랙핑크는 막강한 글로벌 역향력으로 수많은 신기록들을 써내려왔다. 마지막 완전체 앨범인 정규 2집 ‘본 핑크’ 활동을 통해서만 세계 양대 음악 차트인 미국 빌보드 200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모두를 1위를 차지했고,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써클차트 집계, 2022년 9월 기준 214만 장), 단일 투어 180만 관객 동원 등 수많은 K팝 걸그룹 최초의 기록들을 세웠던 터다.‘데드라인’은 발매를 앞둔 시점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이다. 지난 15일 본격적인 앨범 프로모션에 돌입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하루 평균 1만여 명의 신규 구독자를 끌어 모았고,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억 명 금자탑을 쌓았다. YG 측은 “대규모 월드투어의 숨 가쁜 여정 속에서도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네 멤버의 음악적 역량과 팀으로서의 시너지를 집약한 결과물임을 확신한다”며 “또 한 번 글로벌 음악 시장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길 이들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27 13:01
드라마

오연서 울리더니 박지훈 녹였다…김수진, ‘아기생’→‘왕사남’ 흥행 질주

배우 김수진이 2026년 상반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 22일 호평 속에 종영하며 글로벌 열풍을 일으킨 채널A ‘아기가 생겼어요’부터 24일 기준 누적 관객 621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까지. 김수진은 전혀 다른 결의 두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작품의 흥행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치트키’로 활약 중이다.먼저 글로벌 OTT 상위권을 휩쓸며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은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김수진은 희원(오연서)의 엄마 이선정 역으로 분해 안방극장에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사랑을 주는 법도, 받는 법도 몰라 딸에게 독설로 비수를 꽂던 선정은 후반부로 갈수록 자신의 아픔을 마주하며 성장하는 면모를 보였다. 김수진은 차가운 냉소 뒤에 숨겨진 엄마의 외로움에 설득력을 더해 시청자들이 미워하면서도 끝내 이해할 수밖에 없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최종화에서 선정은 두준(최진혁 분)과 희원의 앞날을 응원하며 “난 그러지 못했지만, 넌 나랑은 다르니까. 오늘처럼 서로 위해주면서 그러고 살면 돼”라고 말하며 자신의 서툴렀던 과거를 인정했다. 이처럼 김수진은 캐릭터가 과거의 상처와 갈등에 머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인격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밀도 높은 연기로 그려내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일궈냈다.김수진은 스크린에서 180도 다른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개봉 20일 만에 누적 관객 6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는 광천골의 안살림을 책임지는 막동어멈 역을 맡아 작품의 온기를 만드는 구심점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의 식사를 전담하는 막동어멈은 정성 가득한 따뜻한 밥 한 끼로 삶의 의지를 잃었던 그의 마음을 돌려놓는다. 다정함으로 빚어낸 소박한 밥상은 상처 입은 어린 왕이 마을 사람들에게 마음을 여는 결정적 전환점이 된다. 이렇듯 김수진은 특유의 섬세한 눈빛과 표현력으로 ‘막동어멈’만의 깊은 온기를 만들어냈다. 비극적인 서사 속 척박한 유배지를 사람 냄새 나는 공간으로 바꾼 것은 김수진이 가진 압도적인 존재감 덕분이라는 평이다. 2001년 영화 ‘와니와 준하’로 데뷔해 올해로 25년 차를 맞이한 김수진은 그간 영화 ‘1987’, ‘아수라’, ‘범죄도시4’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토브리그’, ‘대행사’, ‘안나’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해 왔다. 매 작품 자신의 몫을 200% 이상 해내는 김수진은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대중에게 신뢰를 주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현대극의 날 선 엄마부터 사극의 푸근한 살림꾼까지. 매 작품 한계 없는 변주를 선보이는 김수진의 행보는 대중에게 깊은 신뢰를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작품의 흥행과 연기력 모두를 잡으며 2026년 상반기를 자신의 해로 만든 김수진이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25 14:54
영화

4050 세대, 극장으로…‘휴민트’가 해냈다 [IS포커스]

‘휴민트’가 4050 세대를 극장으로 이끄는 유의미한 성과를 내며 장기 흥행 가능성을 키웠다.2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휴민트’는 전날까지 161만 1133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했다. 경쟁작 대비 흥행 속도가 빠르지는 않지만, 전연령층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롯데시네마가 집계한 ‘휴민트’의 연령별 예매 분포를 보면 50대가 30.8%로 가장 높고, 이어 40대(27.0%), 30대(23.7%), 20대(16.7%), 10대(1.8%) 순으로 나타났다. CGV 분포도도 유사하다. 지난 11일 개봉 후 이날까지 ‘휴민트’를 가장 많이 관람한 층은 40대로, 전체 27%에 달한다. 50대 역시 20%의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최근 극장가를 주도하는 세대가 20~30대란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수치다.장르물 공백에 대한 수요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휴민트’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타국에서 격돌하는 이야기로, 첩보 액션물을 표방한다. 근래 가족 드라마, 코미디,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관객 선호도가 몰리면서 완성도 높은 장르물의 공급이 제한됐는데, ‘휴민트’가 이 공백을 정확히 파고들었다는 평가다. 특히 4050 세대는 1990~2000년대 한국형 첩보 액션물의 전성기를 경험한 세대로, ‘휴민트’로 장르적 갈증을 해소했다는 후기가 대다수다.여기에 단순 자극만 좇지 않는 밀도 높은 연출과 서사, 국가·책임·신념 등 ‘휴민트’를 관통하는 테마 등이 4050 세대와 문화적, 정서적으로 맞닿았다는 점이 주효했다. 경쟁작 대비 특수관 체험 가치가 분명한 작품이란 점도 4050 세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4050 세대는 상대적으로 가격 민감도가 낮고 가치 소비 성향이 강한 관객층으로, 특수관 선호 및 수용도가 뚜렷하다. ‘휴민트’는 스케일과 사운드 디자인이 강조된, 특수관에 적합한 영화로, 실제 다수의 특수관에서 상영 중이다. 이 작품의 객단가는 ‘왕과 사는 남자’, ‘넘버원’보다 높은 약 1만원으로, 매출 효율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4050 세대의 지지는 ‘휴민트’ 장기 흥행에 힘을 싣는다. 2030 세대가 초반 흥행을 이끄는 축이라면, 4050 세대는 중·후반 스코어를 책임지는 ‘롱테일’ 소비층이다. 즉, 작품이 일회성 화제성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관객 동원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4050 세대의 지지가 필수적으로, ‘휴민트’는 구조적인 측면에서 박스오피스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배급사 NEW 관계자는 “설 연휴를 기점으로 4050 관객층 유입과 긍정적인 관람 반응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과거부터 정통 첩보·액션 영화를 즐겨온 중장년층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또 극장 관람의 체감 가치를 중시하는 4050 관객들이 아이맥스, 돌비 애트모스 등 특수관 관람 효용을 높게 평가하는 장기 흥행의 발판이 되고 있다”며 “입소문을 기반으로 한 관객층 확장이 이어지는 만큼, 꾸준히 전 세대 관객을 끌어들이는 장기 흥행 작품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25 05:50
영화

‘왕사남’, 개봉 18일째 500만 돌파 성공…‘광해’와 타이 기록 [IS차트]

유해진, 박지훈 주연의 ‘왕과 사는 남자’가 500만 고지를 넘어섰다.2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는 전날 58만 118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26만 595명이다.이로써 ‘왕사남’은 개봉 18일째 5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최초의 천만 사극영화인 ‘왕의 남자’(20일)보다 이틀 빠른 기록으로, 1200만 관객을 이끈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동일한 속도다.지난 4일 개봉한 ‘왕사남’은 역사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담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22 08:25
영화

흥행 질주‘왕사남’, 설연휴 평균 46만명씩 추가…李 관람 효과도 ‘톡톡’ [왓IS]

‘왕과 사는 남자’가 설 연휴 일평균 46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최대 수혜자에 등극했다. 실관람객 입소문에 이재명 대통령의 홍보 효과까지 누리며 당분간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1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엿새간 280만 9037명의 관객을 만났다. 하루 평균 46만명 가까이 추가한 셈으로, 매출액 점유율은 최대 67.2%를 기록했다.이 기간 ‘왕사남’은 손익분기점(360만명)은 물론, 400만 돌파에도 성공했다. 특히 ‘왕사남’은 개봉 15일째 400만 고지를 넘어서며, 최초의 천만 사극 영화 ‘왕의 남자’(17일), 지난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좀비딸’(17일)보다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았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는 417만 492명이다.‘왕사남’의 흥행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가까이 있는 연휴인 3.1절 대체공휴일까지 그렇다 할 적수가 없는 데다, 실관람객의 평가를 기반으로 한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서다. 실제 19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왕사남’의 골든에그지수는 97%, 예매율은 49.3%에 달한다. 경쟁작 대비 압도적인 수치다.이재명 대통령의 간접 응원도 관객몰이에 힘을 더하고 있다. 지난 17일 X(구 트위터)에 “대한민국 문화의 힘! 영화 보러 왔다”라는 메시지를 남긴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왕사남’을 관람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한편 지난 4일 개봉한 ‘왕사남’은 역사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담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9 16:41
영화

전년 대비 30% 급증…‘왕사남’ ‘휴민트’, 설극장가 파이 키우고 韓영화 자존심 지켰다 [줌인]

‘왕과 사는 남자’와 ‘휴민트’가 설 연휴 쌍끌이 흥행에 성공하며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년 대비 전체 파이를 약 30% 키우면서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전환했다는 평가다.1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 연휴였던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엿새간 극장을 찾은 총관객수는 452만 5395명으로 집계됐다.전년도 설 연휴(1월 23일~30일, 총관객수 350만 3152명)와 비교하면 29.2%, 일평균 관객수로는 50%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명절 시즌이 올해보다 하루 길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체감 증가폭은 더욱 크다.이러한 결과를 가져온 일등공신은 두 편의 한국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와 ‘휴민트’다. ‘왕사남’은 이 기간 280만 9037명의 관객을 만나며 흥행세를 이어갔고, ‘휴민트’는 107만 2060명을 동원하며 선전했다.지난 4일 개봉한 ‘왕사남’은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반적인 만듦새에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역사 기반의 감동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이 동력이 돼 영화의 흥행을 이끌었다.그중에서도 압도적 힘을 발휘한 건 단종 역의 박지훈이다. 개봉 전부터 아이돌(워너원) 출신 다운 남다른 스타성으로 영화의 화제성을 견인한 그는 섬세하면서도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극의 서사를 주도했다. 특히 유해진, 유지태(한명회 역) 등 노련한 선배 연기자들에도 밀리지 않는 눈빛 연기는 팬층을 넘어 일반 관객까지 사로잡으며 입소문을 촉발했다.마케팅 효과도 상당했다. 영화 속 인물의 묘역을 방문해 리뷰를 남기는 ‘온라인 성지순례’ 마케팅이 개봉 초반 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며 하나의 트렌드를 형성했다. 예컨대 영월 장릉(단종의 묘) 리뷰 페이지에는 위로와 추모의 메시지가, 광릉(세조의 묘)이나 세조의 책사 상당부원군한명회선생묘 등의 리뷰에는 비판적 댓글과 평점 테러가 이어졌다. 이는 참여형·체험형 소비를 선호하는 최근 관람 형태와 맞물리며 흥행 모멘텀을 강화했다. ‘왕사남’보다 일주일 뒤에 개봉한 ‘휴민트’는 첩보 액션물로, 동남아에서 벌어진 국제 범죄를 추적하던 국정원 요원 조 과장(조인성)이 정보원이 남긴 단서를 쫓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장르 특성상 ‘왕사남’ 대비 대중적 파급력은 제한적이었으나, 류승완 감독의 완성도 높은 미장센과 정교한 액션 연출로 평단과 언론, 영화 팬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으며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 역시 “다채롭고 또렷한 액션신들이 고전적 정조에 담겼다”며 ‘휴민트’가 장르적 쾌감과 정통 액션의 분위기를 동시에 살려낸 작품이라고 분석했다. ‘왕사남’에서 박지훈이 담당했던 화제성은 ‘휴민트’에선 박정민(박건 역)이 맡았다. 앞서 한 시상식 퍼포먼스로 대중적 주목도를 끌어올린 박정민은 이번 작품에서 신세경(채선화 역)과 이뤄지지 못한 비극적 로맨스를 그려내며 여성 관객의 지지를 확보했다. 이들의 서사를 중심으로 편집한 ‘이별’ 뮤직비디오는 공개 5일 만에 100만뷰 돌파를 앞뒀고, 실관람객 사이에서는 “박건, 선화 스핀오프 원한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왕사남’, ‘휴민트’의 선전에 모처럼 극장가에 활기가 돌면서 업계도 반색하는 분위기다. 한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왕사남’과 ‘휴민트’가 각기 다른 관객층을 흡수하면서 전체 파이를 키웠다”며 “당분간 이 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9 11:53
영화

설 극장가 쌍끌이 흥행…‘왕과 사는 남자’ 400만↑·‘휴민트’ 흥행 탄력 [IS차트]

설 연휴 마지막 날까지 극장가는 ‘왕과 사는 남자’와 ‘휴민트’의 쌍끌이 흥행으로 달아올랐다.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전날 65만 366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17만 4934명이다.지난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스스로 유배지를 택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위는 ‘휴민트’가 차지했다. ‘휴민트’는 같은 날 18만 4965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 128만 4871명을 기록했다.지난 11일 개봉한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닌 인물들이 충돌하는 이야기를 담은 첩보 액션물이다. 설 연휴 특수 속에서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흥행 탄력을 유지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9 08:36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기세 무섭다…15일 만에 400만 관객 돌파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보름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는 18일 기준 누적 관객수 4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개봉 15일 만의 쾌거로 사극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왕의 남자’(17일)보다 빠른 기록이다. 또 지난해 한국 영화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좀비딸’(17일)의 400만 관객 돌파 시점보다도 빠르다. ‘왕사남’은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박지훈, 유해진, 유지태 등이 출연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8 15:18
뮤직

제로베이스원 오늘(18일) 日 앙코르 콘서트 개막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월드투어의 열기를 잇는 앙코르 콘서트의 막을 올린다.제로베이스원은 18~19일 양일간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앙코르 콘서트 ‘2026 제로베이스원 월드투어 ‘히어 앤 나우’ 앙코르’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히어 앤 나우’ 앙코르 콘서트는 제로베이스원이 서울에 이어 방콕, 사이타마,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타이베이, 홍콩을 뜨겁게 달구며 약 15만 관객을 동원한 2025 월드투어의 연장선이다. 이번 일본 공연은 CGV서면, 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영등포타임스퀘어 등 국내 주요 극장에서 생중계도 진행한다. 예매 오픈 직후 빠르게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추가 오픈 좌석까지 모두 소진되며 앙코르 콘서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제로베이스원은 확장된 스케일 속에 제로즈(팬덤명)와 함께 쌓아올린 지난 2년 6개월간의 여정을 공유하며 아이코닉한 존재감을 뽐낼 계획이다.제로베이스원은 데뷔부터 지금까지 늘 변함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세트리스트를 비롯해 무대 연출에 있어서도 대거 변화를 주며 앙코르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이들은 18~19일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 이어, 3월 13~15일 서울 KSPO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진행하며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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