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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천] '와이드너 교체' NC, 9일 안와골절 최성영 '선발' 복귀

안와골절로 이탈했던 왼손 투수 최성영(26·NC 다이노스)이 1군에 복귀한다.강인권 NC 감독은 8일 인천 SSG 랜더스 원정 경기에 앞서 "내일 최성영이 나간다"고 선발 예고했다. 최성영은 지난 6월 20일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3회 초 문보경의 투수 강습 타구에 얼굴 부위를 맞았다.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며 마운드 위에 쓰러진 그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향했다.당시 구단 관계자는 "타구에 왼 광대뼈를 맞았다. (검진에서) 안와부 골절 소견이 나와 추가 검사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고 전했다. 안와골절은 안구를 둘러싼 뼈에 생긴 골절로 최성영의 경우 수술은 피했지만 한 달 넘게 재활 치료에 전념, 짧지 않은 공백기를 보냈다.최성영은 지난달 25일 퓨처스(2군)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등판, 1이닝을 소화했다. 이어 지난 2일 LG 트윈스 2군전에선 4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와 이닝을 늘려 몸 상태를 체크했고 이상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최성영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쓰임새가 다양하다. 올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7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57(28이닝 18탈삼진 8자책점)을 기록했다. 당초 NC는 9일 SSG 선발이 '공석'이었다. 테일러 와이드너가 나올 순번이지만 지난 4일 새 외국인 투수 태너 털리(등록명 태너)를 영입했다.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태너는 주말 KT 위즈 원정 3연전 중 1·2차전 등판 가능성이 점쳐진다. 강인권 감독은 "목요일(10일)은 이용준이 나간다. 태너는 일본에 가서 비자를 받아야 한다"며 "(선발 로테이션 조정 여부는) 일단 최성영과 이용준의 투구 내용을 보겠다"고 말을 아꼈다.한편 NC는 8일 SSG 토종 에이스 김광현 상대로 시즌 5연승에 도전한다. 선발 라인업은 손아섭(지명타자) 권희동(좌익수) 박민우(2루수) 마틴(중견수) 김성욱(우익수) 윤형준(1루수) 최보성(3루수) 안중열(포수) 김주원(유격수) 순이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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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카타르 가느냐, 못 가느냐... 벤투호 '손흥민 수술' 비상

손흥민(30·토트넘)이 안면 부위에 골절 수술을 받는다. 현시점에서 정확한 회복 기간과 실전 투입 시기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골절된 왼쪽 눈 부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뒤 손흥민은 구단 의무진과 함께 재활에 들어갈 것”이라고 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수술은 이번 주 안에 받을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마르세유와의 조별리그 원정 경기 도중 눈 주위를 다쳤다. 전반 23분 상대 수비수 찬셀 음벰바와 공중볼 경합을 하다가 착지하는 도중 음벰바의 어깨에 왼쪽 눈 부위를 강하게 부딪쳤다. 손흥민은 전반 29분 교체됐다. 교체 당시에도 얼굴이 부어올라 있었고, 경기 후 동료들과 찍은 단체 사진에서는 왼쪽 눈이 심하게 부은 모습이었다. 그리고 다음 날 구단은 골절로 수술한다고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일 공식 입장을 내고 “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는 수술 경과를 지켜본 후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해서 토트넘 구단 의무팀과 협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의사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손흥민의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보지 않은 이상 정확한 판단을 하기에는 어렵다’는 전제 아래 손흥민은 안와골절 혹은 안면골 골절 부상이 의심된다. 토트넘은 공식 발표문에는 손흥민의 부상 부위를 ‘왼쪽 눈 주위의 뼈’라고 지칭했다. 일부 해외 언론에서는 손흥민의 부상 부위를 ‘페이셜 프렉처(facial fracture)’라고 표현했다. 눈 주위 뼈인 안와 골절만 있을 수도, 눈 밑의 광대뼈 부위까지 골절된 안면골 골절(페이셜 프렉처)이 더해졌을 가능성도 있다. 안면골 골절이라면 안와골절만 있는 것보다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진다. 현재 시점에서 복귀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다. 김성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페이셜 프렉처는 안와 골절, 안면골 골절 등을 다 포함하는 개념이다. 안면 부위 골절을 당하게 되면, 보통 안와 골절만 오는 게 아니다. 안면골 골절까지 같이 오는 경우가 많다”며 “안와 골절 같은 경우는 수술 후 회복까지 4~6주 정도, 보정을 더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안면골 골절은 6~8주 정도의 치료 기간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서울보라매병원 박준호 성형외과 교수는 “(중계 영상, 사진 보도에서 나온) 손흥민의 상태를 보면, 눈이 심하게 부어있어 골절을 의심할 수 있다. 코피가 나온 걸로 봤을 때, 코 주위의 뼈가 부러졌다. 손흥민의 부상은 안와 골절이 가장 가까울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안와 골절은 전치 6주 정도의 진단이 나온다”고 했다. 스포츠심리학 박사 이상우 멘탈퍼포먼스 대표는 “손흥민이 ‘월드컵을 나가지 못하는 거 아닌가’하는 상실감과 박탈감을 많이 느낄 수 있다”면서 “현재 손흥민의 곁에는 스포츠전문심리사가 있어야 한다. 심리기술 전략을 세워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손흥민이 많이 외롭고 공허하고, 미안해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는 24일 우루과이전이다.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갈전이 예정되어 있다. 우루과이전은 20일 후에, 포르투갈전은 한 달 뒤에 열린다. 손흥민의 부상이 그 시점에서 어떨지 속단하기는 어렵다. 만일 뛰더라도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손흥민의 수술 경과와 재활 과정에서의 컨디션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벤투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는 일단 손흥민을 12일 발표하는 최종엔트리에 넣을 가능성이 있다. 카타르 월드컵 참가국은 14일까지 26인 최종엔트리를 FIFA에 제출하지만, 이후에도 심각한 부상이나 질병으로 경기에 뛸 수 없을 때는 경기 시작 24시간 전에 다른 선수로 교체할 수 있다.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은 “벤투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손흥민은 (비중 있는 경기에서) 뽑히지 않은 적도 없고, 뛰지 않은 적이 없지 않은가. 컨디션이 저하되거나 뛰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면 발탁할 가능성은 작다. 무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손흥민은 어떤 식으로든지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대표팀에서 활약한 바 있는 프로구단 감독도 “손흥민은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전술의 핵심 아닌가. 손흥민의 부상이 크다면 대표팀도 크게 흔들릴 것”이라며 씁쓸해했다. 3일 파주NFC에 소집된 대표팀 수비수 김진수(30·전북 현대)는 "오늘 아침에도 흥민이에게 연락했다. 큰 대회를 앞두고 부상이라는 게 얼마나 큰 상처인지 알아서 흥민이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위로밖에 없었다. 잘될 거라고 생각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1.0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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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월드컵이 코앞인데... 손흥민 부상 소식에 벤투호 화들짝

손흥민(30·토트넘)이 쓰러졌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비상등이 켜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마르세유(프랑스)와 벌인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29분 안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 대신 이브 비수마가 투입됐다. 토트넘은 2-1로 승리해 조 1위(승점 11·3승 2무 1패)로 16강에 올랐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아찔한 부상을 당했다. 후방에서 건네온 롱 패스를 하프라인 부근에서 머리로 걷어내려고 뛰어오른 순간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친 뒤 쓰러졌다. 직전 스프로팅CP(포르투갈)와 직전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징계를 받아 관중석에 앉아있던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도 걱정이 가득한 눈으로 손흥민을 지켜봤다. 강한 충격에 손흥민의 눈과 코 주위는 순식간에 부어올랐고, 코에선 출혈까지 발생했다. 그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수석 코치는 경기 후 현지 매체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내일 손흥민의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경기 후 드레싱룸에서 손흥민은 나아졌다. (16강 진출) 세리머니도 함께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에게 최악의 상황은 안와골절로 보인다. 이 부상은 보통 8주 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프로구단 트레이너 A는 “안와골절을 당했다면 수술까지 해야 하는 심각한 부상이다. 화면을 봤을 때는 부상 정도를 짐작하기 어렵다. 1시간 정도 지나도 부기가 있으면 골절을 의심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정밀 진단을 받지 않은 만큼 정확한 부상 정도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큰 부상은 아니라는 의견이 있다. 프로구단 트레이너 B는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뇌진탕 증상이 있어서 교체한 것 같다. 뇌진탕 또는 단순 타박이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스텔리니 코치는 “손흥민의 뇌진탕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3주도 남지 않았다. 대표팀 주장이자 골잡이인 손흥민의 부상은 대표팀에도 큰 걱정일 수밖에 없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토트넘 구단에 상황 공유를 요청했는데, 아직 답변받지 못했다. 예의주시하며 계속 확인 중”이라고 했다. 벤투호는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월드컵 H조에 편성됐다. 한국시간으로 11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가나와 2차전은 같은 달 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과 3차전은 12월 3일 자정에 열린다. 메트로는 “손흥민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우루과이와 경기까지 한 달도 남겨두지 않았다”며 우려스러운 시각을 전했다. 한편, 손흥민이 뇌진탕 증세를 보이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 규정에 따라 최소 6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 경우엔 7일로 예정된 리버풀(영국)과 리그 홈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도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경기를 뛸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뇌진탕 프로토콜(protocol)을 따라야 한다”고 보도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1.03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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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습 타구에 얼굴 맞은 OAK 배싯, 오른쪽 뺨 삼각 골절로 수술 필요

경기 도중 강습 타구에 얼굴을 맞아 인근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던 크리스 배싯(32·오클랜드)이 안면 골절로 수술을 받게 됐다.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구단은 19일(한국시간) “배싯은 얼굴의 찢어진 부위를 꿰매는 치료를 받은 후 시카고의 러시 유니버시티 메디컬 센터에서 퇴원했다”면서 “배싯은 오른쪽 뺨 부위에 삼각 골절 진단을 받았으며 수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배싯은 조만간 성형외과 의사와 상담 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오클랜드 구단에 따르면 배싯의 오른쪽 눈의 시력은 검사 결과 정상이었다. 눈이나 눈 주위 뼈, 머리 CT(컴퓨터단층) 촬영에서도 추가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배싯은 오른쪽 안면골절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데이비드 포스트 오클랜드 단장은 배싯이 올 시즌 안에 복귀할 수 있을지, 회복에 얼마나 소요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구단은 트리플A에서 오른손 투수 폴 플랙번을 빅리그로 불러올렸다. 배싯은 전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상당히 위험할 수 있는 부상을 당했다. 2회 말 브라이언 굿윈의 100.1마일(161㎞) 타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배싯은 한동안 마운드 위에 쓰러진 채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출혈도 있었다. 다행이 의식이 있는 상태로 몸을 일으켰지만 경기를 그대로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카트에 몸을 실은 후에 수건으로 얼굴을 감싼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타구를 날린 굿윈도 상당히 미안한 표정으로 배싯을 바라봤다. 배싯이 얼굴에 타구를 맞는 순간 정적 상태였던 경기장에는 배싯을 격려하는 박수 소리가 나왔다. 배싯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 관계자와 병원 의료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자신과 가족을 향한 팬들의 응원에도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팬들은 배싯의 트위터에 “쾌유하기를 바란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더욱 단단해지는 배싯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배싯은 올 시즌 151이닝을 소화하며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2로 맹활약 중이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8.19 13:06
축구

첼시와 마스크의 악연...이번엔 아스필리쿠에타

첼시의 풀백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27)가 안면 보호용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에 나선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7일(한국시간) “아스필리쿠에타는 지난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경기에서 광대뼈에 이중 골절 부상을 당했고, 당분간 보호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지난 3일 치러진 크리스탈팰리스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경기 시작 3분만에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 프레이저 캠벨(29)을 수비하던 중 그의 킥에 안면을 강타 당했고, 한 동안 고통을 호소했다. 다행히 아스필리쿠에타는 곧 그라운드로 복귀했고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0 승리를 도왔다. 그러나 결코 가벼운 부상이 아니었다. 그는 광대뼈가 골절됐고, 훈련과 경기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첼시 선수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아스필리쿠에타가 처음이 아니다. 올 시즌만 하더라도 네마냐 마티치(28)와 게리 케이힐(31)이 코뼈 골절로 마스크를 착용한 바 있으며 지난 시즌 세스크 파브레가스(29)도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선 바 있다. 이외에도 페르난도 토레스(현 AT마드리드)와 뎀바 바(현 상하이 선화)가 첼시 소속일 당시 부상으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뛰었다. 첼시는 이번 아스필리쿠에타의 광대뼈 부상으로 마스크와의 기분 나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온라인팀=김민철 기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2016.01.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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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괴물신인 오타니, 부상으로 올스타전 등판 적신호

일본 괴물신인 오타니 쇼헤이(19·니혼햄)의 올스타전 등판에 빨간 불이 켜졌다. 오타니는 지난 11일 라쿠텐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훈련 연습 도중 타구에 오른쪽 뺨을 맞았다. 센다이 시내에 위치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광대뼈 부전 골절로 밝혀졌다. 부상 정도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실금이 있어 3일간의 안정이 필요하다. 오타니는 경기 전 외야 우익 방향에서 걷고 있던 도중 프리 타격에서 니오카 도모히로가 날린 타구에 오른쪽 귀 부근을 강타당했다. 타구를 맞는 순간 오타니는 고통을 호소하며 주저앉았고, 잠시 후 일어나 괜찮다는 몸짓을 했지만, 선수보호 차원에서 구단에서는 그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니혼햄 트레이너는 "광대 벼에 실금이 갔다. 뼈가 붙는 데에는 3~4주 정도 소요된다. 당장은 타구를 맞은 부위가 당길 수 있어 3~4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여전히 통증을 호소하고는 있지만, 식사 등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니혼햄도 오타니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지 않고, 함께 이동하면서 상태가 호전되며 바로 경기에 투입시킬 생각이다. 하지만, 올스타전 등판 계획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사고 약 1시간 전 일본 취재진들에게 "19일 올스타전 1차전에 오타니를 1이닝 정도 던지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던 구리야마 히데키 니혼햄 감독은 오타니의 부상 이후 "오타니의 몸 상태가 괜찮을지 모르겠다. 오타니의 올스타전 등판은 다시 고려해봐야겠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하지만 선수의 장래가 더 중요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김유정 기자 2013.07.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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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초비상, 이범호 허벅지 파열 4주 진단

부상 악령이 또 KIA를 덮쳤다. KIA의 중심타선을 외롭게 지키던 이범호(30)가 오른쪽 허벅지 파열 부상으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김상현·최희섭이 이미 1군 엔트리에 빠진 KIA는 이범호의 이탈로 선두 추격을 위한 마지막 동력을 잃었다.이범호는 7일 인천 SK전 3회초 안치홍의 좌전안타 때 2루에서 홈까지 내달렸다. 홈플레이트에 도착한 그는 오른쪽 허벅지를 붙잡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심상치 않은 기분을 느낀 조범현 KIA 감독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범호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라커룸 안으로 들어갔고, 3회말 수비 때 박기남으로 교체됐다.인근 병원에 후송된 이범호는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허벅지 파열 진단을 받았다. 그가 이범호가 9월 초 돌아온다 해도 그때까지 KIA가 선두권에 있을지는 미지수다.KIA는 초비상이 걸렸다. 정상 라인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탈한 상황에서 타점 공동 1위(77개), 홈런 3위(17개)를 달리고 있는 이범호의 공백은 너무나 뼈아프다.이범호에 앞서 주포 김상현이 지난달 29일 넥센전에서 투구에 맞아 광대뼈가 함몰되는 부상을 입었다. 최희섭은 오른 발가락 미세 골절로 7월 3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둘 다 1군 복귀 시점을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유격수 김선빈은 7월 초 안면 부상을 입고 최근에야 재활훈련을 시작했다. 최근 이용규는 오른 무릎에 사구를 맞았고, 안치홍은 베이스러닝 도중 허리 부상을 입어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톱타자 이용규가 7일 돌아오기는 했지만 이범호가 이탈하면서 KIA 타선은 또다시 와르르 무너지게 됐다.인천=하남직 기자 [jiks79@joongang.co.kr] 2011.08.0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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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부상악령 KIA, 이범호 까지 부상

부상악령이 또 KIA를 덮쳤다. 이범호(30)는 7일 인천 SK전 3회초, 안치홍의 좌전안타 때 2루서 홈까지 내달렸다. 홈 플레이트에 도착한 그는 오른 허벅지를 붙잡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조범현 KIA 감독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조 감독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이범호가 트레이너와 라커룸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범호는 3회말 수비 때 박기남으로 교체됐다. KIA 구단 관계자는 "햄스트링 부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KIA는 급하게 MRI 촬영이 가능한 인근 병원을 수소문했고, 이범호는 정밀진단을 받았다. 부상 정도에 따라 당분간 정상적인 출장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이범호는 허리 통증으로 지난 달 30~31일 광주 넥센전에서 결장하기도 했다. 허리 부상을 털어내자마자 허벅지에 이상이 생겼다. 지난 달 29일 김상현이 상대투수의 공에 맞아 광대뼈가 함몰되는 부상을 입었다. 최희섭은 오른 발가락 미세골절로 7월 30일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1군 복귀 시점을 점치기 어려운 상황. 최희섭은 7일 광주에서 열린 한화와의 2군경기에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KIA 관계자는 "아직 1군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상태는 아니다. 2군 경기 출장은 타격 훈련 과정 중 하나"라고 전했다. 거포들의 전력이탈. KIA의 이범호 의존도는 더욱 커졌다. 그런데 이범호마저 부상을 당했다. KIA는 4월 2일 개막전(대구 삼성전)서 이범호-최희섭-김상현을 클린업트리오로 내세웠다. 이범호의 허벅지에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면, KIA는 한동안 3명의 타자를 제외한 채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인천=하남직 기자 [jiks79@joongang.co.kr] 2011.08.07 19:22
축구

U-20대표팀, 16강 진출?..안심 못할 세가지 이유

▶한국, 16강 안심 못할 이유 3①1패 안은 프랑스의 총력 반격②고지대, 홈 어드밴티지 콜롬비아 예상보다 강해③중앙 수비수 황도연 광대뼈 골절로 조기 귀국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목표했던 첫 경기 말리를 잡아 승점 3점은 챙겼다.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으나 안심할 처지는 아직 아니다. 24개국이 참가한 2011 U-20 콜롬비아 월드컵은 조별리그를 통해 각 조 1~2위팀과 6개조 3위팀들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팀이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쥔다. 한국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면 최소 조 3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유럽 챔피언 프랑스와 개최국 콜롬비아를 상대로 1점을 거두기는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만약 2패를 당하면 다른 조 3위들과 골득실까지 따져서 티켓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콜롬비아-프랑스 경기에서 콜롬비아는 예상외의 4-1 대승을 거뒀다. 콜롬비아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쳤고 후반 3골을 내리 퍼부었다.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엎고 익숙한 해발 2640m의 고지대에서 경기를 치러 개최국 이점을 톡톡히 누렸다. 프랑스는 비록 콜롬비아에 졌지만 경기력은 톱클래스 수준이다. 이날은 폭우로 인해 그라운드도 정상적이지 않아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한국은 오는 3일 프랑스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1패를 안은 프랑스는 우리에게 지면 예선탈락의 위기에 놓이기에 사력을 다할 것이다. 콜롬비아는 빠르고 개인기가 좋은 마이클 오르테가, 루이스 무리엘, 제임스 로드리게스 3총사의 공격력이 예상보다 매서웠다.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은 6일 열린다. 한국 대표팀은 수비진에 구멍이 생겼다. 중앙 수비수 황도연(전남)이 광대뼈 골절로 조기 귀국한다. 이 감독은 31일 전화통화를 통해 "황도연이 코뼈 부상인 줄 알았는데 현지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광대뼈 골절이었다. 72시간 내에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현지 병원에서 응급 처치만 받고 내일 한국으로 이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도연은 장현수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져왔다. 이 감독은 황도연이 빠진 자리에 "이틀 동안 훈련을 통해 컨디션이 좋은 백업 선수를 기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말리전에 교체투입된 민상기(수원) 김진수(경희대) 등이 대안으로 꼽힌다. 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 2011.07.31 19:03
축구

‘광대뼈 골절’ 황도연, 수술위해 조기 귀국

이광종 U-20 대표팀 감독은 31일(이하 한국시간) 2011 U-20세 콜롬비아 월드컵에서 말리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이겼지만 목소리는 힘이 빠져 있었다. 이 감독과 이날 전화통화를 하며 '승리를 하고도 기운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자 "선수 한 명이 크게 다쳐 그렇다. 마냥 좋아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전반 도중에 상대 선수와 부딪혀 광대뼈를 크게 다친 주전 센터백 황도연(전남)의 부상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황도연이 코뼈 부상인 줄 알았는데 광대뼈 골절이라고 들었다. 72시간 내에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현지 병원에서 응급 처치만 받았다. 자고 내일 한국으로 이송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도연은 당초 코뼈 골절 부상으로 알려졌으나 정밀 검진 결과 광대뼈 골절로 드러났다. 말리와의 경기에서 전반 중반 상대 공격수와 부딪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의료진이 응급조치를 했으나 코피가 계속 흘러 그라운드 바깥에서 한동안 지혈을 했다. 황도연은 벤치에 뛸 수 있다는 의사를 보이고 전반 막판 경기에 재투입돼 전반전을 마쳤으나 후반 시작과 함께 민상기(수원)로 교체됐다. 한국 대표팀은 말리를 이겼지만 남은 프랑스, 콜롬비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수비진에 비상등이 켜졌다. 황도연은 장현수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져왔다. 이 감독은 황도연의 공백을 "이틀 동안 훈련을 통해 컨디션이 좋은 백업 선수를 기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뛴 민상기가 대안으로 꼽힌다. 한편 대표팀의 미드필더 이민수(한남대)는 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제외됐고, 김선민(가이나레 돗토리)은 지난 30일 뒤늦게 U-20 대표팀에 합류했다. 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 2011.07.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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