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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드라마 하차, 죄책감 컸다" (아침마당)

배우 구혜선이 과거 드라마를 하차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배우 겸 작가 구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구혜선은 난치 질환으로 인한 슬럼프를 고백했다. 그는 지난 2017년 알레르기성 소화기능장애(아나필락시스) 진단을 받고, 출연 중이던 드라마 '당신이 너무합니다'에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구혜선은 "병이라기보다는 알레르기 증상이었다. 그 증상이 나타나면 순간적으로 쇼크가 온다. 제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지 몰라서 그걸 찾는 과정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한 달 정도 금식을 해야 했는데 서 있을 수가 없었고 버틸 수가 없었다. 결국 하차라는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가장 컸다. '죽어도 해야 했는데' 이런 생각을 했다. 임하는 입장에선 그런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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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생존기', 이전과 다른 최악의 배우 교체 사례

강지환(42·조필규)이 저지른 사고로 모든 상황이 최악으로 변했다.준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강지환이 TV조선 토일극 '조선생존기'에서 하차, 대체 배우를 어렵게 찾아냈다.'조선생존기'는 현재 10회까지 방송됐다. 예정대로라면 이번주 13·14회 분량이 나가야 하지만,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까지 결방을 확정 지었다. 찍어 놓은 분량이 없을 뿐 아니라 강지환의 모습을 더이상 내보내지 않겠다는 방송국의 단호한 입장 때문이다.주인공이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경우는 종종 있다. 2017년 구혜선은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촬영 중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중도 하차해 장희진이 투입됐다. 2012년 박주미는 드라마 '대왕의 꿈' 촬영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더 이상 연기가 불가능해 홍은희가 대신 연기했다. 고현정은 지난해 SBS 드라마 '리턴'의 중반부가 넘어가면서 주동민 PD와 다투고 하차, 박진희가 구원투수로 등판해 드라마를 마쳤다.앞선 사례들은 배우들이 하차하고 대체 투입해도 이상할 게 없지만, 강지환의 경우는 다르다. 강지환은 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상태. 후속 배우는 모든 불명예를 떠안고 절반인 10회 분량을 소화해야 한다. 신인들에겐 또 다른 기회일 수 있지만, 아직까지 제작사나 방송국의 눈이 높다. 또 제작사이자 강지환 소속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의 배우 투입도 고려했으나 스케줄 등이 맞지 않아 무산됐다.결국 내세운 카드는 서지석. 서지석은 제작진 제안을 받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결국 출연 도장을 찍었다. 이 과정이 쉽진 않았다. 한 관계자는 "워낙 불명예로 하차해 후속 배우로 쉽게 승낙할 자리는 아니었다. 제작진이 강지환이 기존에 받던 개런티를 보장해 주는 등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강지환은 지난 9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신의 집에서 개인 스태프 두 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으로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10시50분께 강지환을 긴급 체포했다.김진석 기자 2019.07.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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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10kg 살쪘어요" 구혜선 성형설·임신설 직접 해명

구혜선이 뜻하지 않은 성형설과 임신설을 직접 해명했다. 구혜선은 13일 자신의 SNS에 '밥 많이 먹어서 살쪘어요. 십키로'라는 메시지를 적어 세간의 의혹을 잠재웠다. 구혜선은 앞선 12일 경기도 부천에서 진행된 제 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올 블랙 의상을 차려입고 레드카펫에 선 구혜선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밝은 미소로 팬들의 환호에 일일이 화답했다. 하지만 구혜선의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포털사이트에 속속 게재되면서 네티즌들은 살짝 살이 오른 구혜선의 얼굴을 보며 "임신한 것 아니냐", "성형해서 부은 것 같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물론 구혜선의 건강을 걱정하는 이들도 많았다. 구혜선은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촬영 중 심각한 알레르기성 소화기능장애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판정을 받고 하차한 바 있다. 이에 "아직 구혜선의 건강이 다 낫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 것.구혜선은 이 같은 대중의 시선을 의식한 듯 직접 입을 열어 논란을 일단락 시켰다. 한편 구혜선은 동료 배우 안재현과 결혼한 후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다. 이번 부천영화제는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참석, 연출작 '미스터리 핑크'를 선보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7.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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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으로 돌아본 한국드라마 배역 교체 잔혹사

결국 교체다. 논란을 거듭 중인 SBS 수목극 '리턴' 주인공이 고현정에서 박진희로 바뀌었다. 제작진은 "'리턴' 속 최자혜는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 인물이자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 전개에 핵심 키가 된다. 앞으로 새로워질 드라마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세계 어느 곳에서도 드라마 주인공이 바뀌는 건 흔하지 않은 일이다. 특히 고현정처럼 PD와 불협화음으로 하차 하는건 더더욱 이례적이다. 결국은 바뀌었고 새롭게 시작하게 된 '리턴'으로 본 한국 드라마사의 주인공 교체를 짚어봤다. "몸이 아파서…" 부상이 불러온 교체 지난해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로 브라운관에 컴백한 구혜선은 6회만 출연하고 하차를 결정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라는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아 드라마 진행을 할 수 없게 됐다. 촬영장에서도 앰뷸런스를 타길 몇 번. 안정이 중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50부작 드라마서 6회만 출연했다. 장희진을 대타로 투입돼 드라마를 마쳤다.오지은은 2016년 MBC '불어라 미풍아' 촬영 중 발목 인대 파열로 전치 8주 중상을 당했다. 최초에는 '큰 부상이 아니다'고 했지만 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드라마서 하차했다. 오지은의 빈자리는 임수향이 채웠고 오히려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박주미는 2012년 방송된 KBS 1TV '대왕의 꿈'에서 선덕여왕을 연기했지만 교통사고를 당해 중도 하차했다. 4~5주간의 치료와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고 제작진은 긴급 회의를 소집해 4주간 드라마를 결방했다. 이후 박주미의 복귀 타이밍이 보이지 않았고 홍은희로 배역을 교체했다. "안 할래요…" 재계약 불발 및 도망 한예슬은 2011년 KBS 2TV '스파이 명월'에 나오던 중 촬영을 거부한 채 잠적한 뒤 돌연 미국으로 떠났다. 촬영 여건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게 한예슬의 입장. KBS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배우 교체를 불사하겠다며 한예슬에 대한 책임을 묻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였고 한예슬이 소속사와 어머니의 설득에 마음을 돌려 귀국 의사를 밝히고 당시 KBS 드라마 국장에게 직접 사과했다.이미연은 억울한 케이스다. 2001년 방송된 KBS 2TV '명성황후'에서 타이틀롤을 연기했다. 드라마는 이미연의 호연과 O.S.T 광풍까지 불며 인기를 끌었고 제적진은 연장을 결정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미연과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 했고 78회에 하차하라고 통보했다. 이미연은 '100m 달리기를 해보았는가. 이제 20m 남았다고 생각하며 전력질주하는 사람에게 앞으로 80m를 더 달리라고 한다면 다시 그 거리를 전력질주할 수 있겠냐'고 심경을 대신했다. 방송은 '중년이 된 명성황후'라는 설정으로 이미연 대신 최명길이 투입됐다. "강제 또는 연기 부족…" 논란의 하차 2015년 예원과 욕설 논란으로 얼룩진 이태임은 SBS 주말극 '내 마음 반짝반짝'에 출연 중이었다. 당시 예원과 별개로 조연출과의 싸움도 있었다. 이태임이 욕설 등을 퍼부으며 조연출을 함부로 했다는 것. 예원 사건까지 겹쳐 이태임은 결국 20회 초반 사라졌다. 해당 배역은 최윤소로 낙점됐으나 당초 50회인 드라마가 절반을 들어내며 최윤소가 출연하지 못 하고 끝났다.2008년 MBC '에덴의 동쪽'에 출연하며 연기력 논란에 시달리던 이다해는 드라마 중반 팬카페에 '내 연기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렸다. 제가 저의 혜린이를 이해할 수 없는데 어떻게 시청자들을 이해시킬까 고민을 했다'며 갑자기 중도 하차했다. 이다해가 떠난 자리는 아예 새로운 역할로 황정음이 등장해 마무리지었다.1998년 방송된 장동건·김미숙 주연의 MBC '사랑'은 첫방송 시청률이 10% 후반이었다. 지금으로썬 매우 높은 시청률이지만 당시에는 30%대만 나와도 '별로'라는 소리를 들었다. 3·4회 대본을 방송국에서 직접 수정했고 5회부터는 작가도 바뀌었다. 이로인해 주연인 김미숙이 하차했고 장동건의 상대역으로 신인이었던 최지우가 합류해 분위기 전환을 꾀했으나 실패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2.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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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희귀병 투병, 글 쓰며 미래를 생각"

배우 구혜선이 희귀병인 아나필락시스 투병 중 글을 썼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진행된 개인전 '미스터리 핑크-MYSTERY PINK' 기자간담회에서 "많이 아팠을 때 글을 썼다"며 당시 써내려간 글로 이번 전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 오랜 시간 동안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생각했다. 극복하기 위해 글을 썼다. 그 때 나온 감정을 글로 썼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구혜선은 알레르기성 질환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했다. 이후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퇴원 후에도 치료에 힘써왔다. '미스터리 핑크-MYSTERY PINK'는 2017년 '다크 옐로우(DARK YELLOW)’에 이은 작가 구혜선의 2번째 컬러 프로젝트 기획전입니다. ‘사랑: 파괴적인 미스터리함. 그것은 당신의 자화상’이라는 부제 아래 사랑하는 이들의 일방적이고 관찰자적인 시점을 시간과 공간을 통해 담아낸 단편 영화이자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을 담은 전시다.박정선 기자 2018.01.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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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투입' 장희진 "더없이 값진 기회였다" 종영 소감

배우 장희진이 드라마를 끝낸 소감을 전했다.장희진은 주연으로 열연한 MBC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 종영을 맞아 "정해당이라는 인물을 연기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 드린다. 더없이 값진 기회였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이번 역은 사랑을 받고, 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배우로써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를 실감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그는 드라마 초반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하차한 구혜선을 대신해 긴급 투입됐다. 이어 "첫 주인공을 맡아 정말 열심히 고민했다. 배운 것이 많은 작품이다.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동료 배우분들, 선생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끝까지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촬영 기간 내내 애써주신 모든 스테프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끝으로 "그동안 '당신을 너무합니다'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작품으로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장희진은 드라마 종영 이후 밀린 광고와 화보 촬영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8.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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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아내 구혜선 건강한 생활 중..집안일 도와준다"

배우 안재현이 아내인 배우 구혜선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안재현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 제작발표회에서 "(구혜선은) 지금은 증상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알기 위해 매일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지난 3월 알레르기성 쇼크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인해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또한 안재현은 구혜선을 위해 무엇을 도와주고 있느냐는 질문에 "집안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서유기4'는 지난 시즌 호평받았던 멤버들인 강호동·이수근·은지원·안재현·규현·송민호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베트남으로 떠난다. 특히 규현은 군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찰진 호흡을 선보인다. 오늘(1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박정선 기자 2017.06.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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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긴급 투입' 장희진 당일 촬영의 속사정

배우 장희진은 왜 드라마 투입 결정 후 당일 촬영을 진행했을까.장희진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MBC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서 하차한 구혜선을 대신해 지난 25일 방송분부터 첫 등장했다.캐릭터에 대한 연구와 준비할 겨를도 없이 긴급 투입됐다. 그러한 전후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봤을 땐 완벽한 연기. 그만큼 장희진의 연기력이 빛을 보았다.왜 장희진은 쉼 없이 바로 투입됐을까. 사실 구혜선의 최종 하차가 결정된 건 23일 오후. 그 전부터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하차 얘기를 주고 받았지만 구혜선의 의지로 강행됐다. 그러던 중 건강이 악화됐고 드라마 제작사와 방송국간의 최종 결정으로 구혜선이 하차했다. 제작사는 그 시각 장희진과 최종 미팅을 진행했다.앞서 7~8회 분량은 구혜선의 촬영이 가능하다고 생각했기에 제작진은 정해당 분량을 줄이지 않았다. 단 9~10회는 배우 교체를 생각해 구혜선 캐릭터를 많이 줄였다. 구혜선의 건강악화는 심각해 7~8회 촬영도 힘들었고 제작진은 몇 시간을 기다렸지만 결국 구혜선은 병원으로 향했다.방송국과 제작진은 고민했다. 7회 대신 6회까지 방송을 하이라이트로 내보낼지. 아니면 장희진을 바로 투입시킬지. 제작진은 조심스럽게 장희진에게 곧바로 촬영 투입이 가능하겠냐고 물었다. 정해당에 대한 캐릭터 분석도 없는 상태에서 쉽지 않은 일. 당장 7회부터 촬영해야한다는 조항도 없었기에 장희진은 당황했지만 '이렇게 된 거 곧바로 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금요일 오전 곧바로 촬영장으로 향했다. 그렇게 찍은 분량은 다음날 곧바로 전파를 탔고 장희진의 연기력은 예상했던대로 흠 잡을 데 없었다.드라마 관계자는 "장희진의 결심이 아녔다면 하이라이트가 나가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프로정신을 발휘해 무사히 드라마를 촬영했다"며 "9~10회는 장희진의 분량이 다소 없지만 이후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3.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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