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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로 심각한 전개"…북한 우크라전 파병에 세계 초조해졌다

"극도로 심각한 전개"…북한 우크라전 파병에 세계 초조해졌다나토의 우크라 파병론 자극…우크라에선 '3차 세계대전' 운운"실전 경험 없어 역할 한계" vs "신병과 달라 전쟁단축에 기여"서방 지원 동반확대 가능성…장기 소모전 한없이 길어질 수도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파병했다고 국가정보원이 확인하면서 북한의 이번 움직임이 이미 고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다시 한번 타격을 주고 전세계의 안보를 어지럽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군의 역할과 전세에 미칠 영향을 두고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아직 다르지만 북한의 행태가 그렇지 않아도 위태로운 글로벌 안보에 추가 악재가 될 것이라는 공감대는 선명하다. 영국 포츠머스대 전쟁학 부교수이자 군사 전문가인 프랭크 레드위지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i뉴스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북한군을 경험이 없는 최전선 전투에 투입하기보다는 공병 업무, 트럭 운전, 참호 파기, 차량 수리와 같은 지원 역할에 이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예상했다. 레드위지는 "러시아군은 러시아어를 하지 못하는 대규모 병력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러시아인들이 일을 하는 방식을 고려하면, 만약 그들이 최전선 근처에 있다면, 그들은 빠르게 패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 씰(Navy SEAL) 출신의 군사 전문가인 척 파러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에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직접적인 전투에 참여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아 보인다"면서 "현 정보에 기반했을 때 도네츠크에 있는 북한 부대에는 북한 전략군, 미사일 병사, 기술자, 로켓포 전문가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파러는 "몇몇 전투 공병, 경비군 부대와 소규모 북한군 특수작전군 파견대가 보병 자문 역할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파러는 또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직접 전투를 벌일 경우 전투 능력과 관련, "우크라이나군은 10년 이상 전투 경험이 있는 데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최정예 부대들로부터 훈련받았다"면서 "반면, 북한은 70여년 전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이래 대규모의 실제 전투 작전을 벌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파러는 북한군 파병이 러시아의 전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될 북한군의 역할과 기여도에 대해 다른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북한의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황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바뀔 수도 있다고까지 내다봤다. 베넷 연구원은 "북한군이 전투 경험이 없을 수도 있으나 그들은 신병이 대다수인 러시아군과는 다르다"라면서 "그들은 오랫동안 군에 있었고 결속력이 있다. 그들은 그곳에 가서 상당히 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현재는 러시아가 약간의 우위에 있는 교착 상태지만 (북한의 파병은) 전쟁을 아마 단축시킬 수도 있다"면서 "러시아가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한다면 1년 정도면 전쟁이 끝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북한군의 러시아군 지원이 '게임 체인저'가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우크라이나군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프랭크 레드위지는 우크라이나가 이미 엄청난 압박을 받으며 전쟁에서 지고 있는 국면에서 북한이 가세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레드위지는 "현 상황은 그들(우크라이나)에게 매우 위험하다. 향후 몇 달에 걸쳐, 그리고 앞으로도 진짜 나아갈 방법이 없다"면서 "어떤 분야나 역할에서든 러시아군의 증강은 우크라이나인들에게는 불리한 것으로, 피해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군이 전장에서 어떤 활동으로 어떤 기여를 하게 될지는 지켜볼 일이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글로벌 안보에 해악을 끼칠 것이라는 관측은 이구동성으로 쏟아진다. 일단 우크라이나는 3차 세계대전을 운운할 정도로 긴장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7일 북한이 약 1만명 파병을 준비한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히면서 "세계대전을 향한 첫 단계"라고 주장했다.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북한이 무기와 인력으로 러시아의 침략을 돕고 있다"며 "러시아가 북한을 전쟁 당사자급으로 참여시켜 침략을 심각하게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토는 당장은 러시아와 군사적 직접 충돌을 우려해 대응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북한군 가세에 따른 상황 변화 때문에 한때 파장이 일었던 나토군의 우크라이나 파병론이 다시 고개를 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18일 북한의 파병 결정에 대해 "현재까지의 우리의 공식 입장은 '확인 불가'이지만, 물론 이 입장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르모안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만약 이 정보가 확인되면, 이는 극도로 우려스럽고 심각한 전개"라고 밝혔다. 북한과 러시아도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데다 확전에 대한 두려움도 있는 만큼 파병의 여파를 조절하려고 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척 파러는 "북한은 북한군의 전투 배치가 국제적 긴장을 극도로 높일 위험이 있고, 서방군과 직접적인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는 러시아와 북한이 피하길 바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관측했다.극심한 소모전의 형태로 2년 넘게 이어지는 우크라이나전이 양측의 자원 확보와 함께 더 길어질 가능성도 관측된다. 전 영국군 장교였던 군사 분석가 저스틴 크럼프는 현 상황은 우크라이나가 서방 동맹국에서 더 많은 지원을 얻을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완전한 승전까지는 아니더라도 우크라이나가 유리한 위치에서 종전협상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지원 명분이다. 북한군의 파병, 포탄과 미사일 제공이 지속되면 서방으로서도 우크라이나가 밀리지 않도록 계속 자원을 쏟아부을 수밖에 없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유럽 정상들과의 고별 회동에서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지만 명심하라"며 "큰 국가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작은 국가를 공격하고 괴롭히는 침략이 만연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드는 비용에 비하면 별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북한군 파병설은 이달 3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전선에서 북한군 사망자가 발견됐다는 우크라이나 언론 보도가 나온 후 본격적으로 불거졌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1만명 파병설'을 주장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가정보원은 18일 "북한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통해 북한 특수부대를 러시아 지역으로 수송하는 것을 포착했다"면서 "북한군의 참전 개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국정원에 따르면 이미 1천500명이 청진·함흥·무수단 인근 지역에서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상륙함 4척 및 호위함 3척을 이용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1차 이동했다. 조만간 2차 수송 작전이 진행될 것으로 국정원은 예상했다. 2024.10.19 13:50
무비위크

설경구·박해수 '야차' 4월 8일 넷플릭스 공개

넷플릭스 표 스파이 첩보 액션이 온다. 넷플릭스 '야차'가 4월 8일 공개된다. '야차'는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 진영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배우들의 조합과 '프리즌'을 통해 신선한 설정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였던 나현 감독의 신작이다.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함께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직진하는, 일명 '야차'로 불리는 리더 지강인(설경구)과 그가 이끄는 해외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 그리고 특별감찰을 위해 현지로 파견된 검사 한지훈(박해수)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그들을 둘러싼 수많은 총알들은 첩보 작전 중 펼쳐질 박진감 넘치는 총격 액션과 압도적인 스케일의 폭파 장면을 암시하며 기대감을 모은다. '블랙팀'은 전 세계 스파이들의 접전 지역에서, 국경을 넘나들며 비밀 작전을 펼치는 국정원 소속 첩보원이다. 블랙팀의 수장, 지강인은 완벽한 임무 수행을 위해서라면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 무자비한 인물로 일명, 사람 잡아먹는 귀신 '야차'로 불린다. 어떤 역할이건 강렬한 에너지로 명연기를 보여주는 설경구가 야차 지강인으로 분해, 개성 뚜렷한 블랙팀과 함께 동북아의 운명이 걸린 비밀 첩보 작전을 이끌어나간다. 이어 현지인 포스 가득한 베테랑 요원 홍과장 양동근, 가장 오래된 블랙팀 멤버인 선임 요원 희원 이엘, 대담한 성격의 총기, 전술 담당 행동파 재규 송재림, 각종 장비를 담당하는 정 많은 팀 막내 정대 진영까지. 각양각색의 특기와 매력으로 지강인을 따르는 블랙팀 정예 멤버들의 모습 역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블랙팀의 작전에 수상함을 느낀 국정원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좌천된 검사 한지훈을 특별감찰관으로 파견,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려 한다. 블랙팀을 끈질기게 따라붙는 한지훈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박해수가 맡았다. 나현 감독은 "'프리즌'보다 더 강렬한 액션과 스펙타클이 담긴 첩보 액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야차'는 한국 영화에서 지금껏 만나지 못했던 본격 첩보 액션이다"라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0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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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업' 남궁민, 터질듯한 다리근육 '남성美 발산'

배우 남궁민이 헬스장에서 터질듯한 다리 근육을 자랑했다.남궁민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을 하나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헬스장에서 거울을 보며 셀카를 찍고 있는 남궁민의 모습이 담겼다. 쪼그려앉아있는 자세로 인해 터질듯한 다리 근육이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앞서 남궁민은 지난 10월 종영한 드라마 '검은 태양'을 위해 역대급 벌그업을 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극중 최정예 국정원 요원 캐릭터를 위해 몸집을 과감하게 불리는 변신을 선보였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1.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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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방 '검은 태양' 남궁민, 첫 티저부터 시선압도 액션

'검은 태양'이 베일을 벗었다. MBC 새 금토극 '검은 태양' 측은 7일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9월 첫 방송될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이다.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남궁민은 국정원 최정예 현장 요원 한지혁으로 분해 완벽한 슈트 핏을 자랑한다. 이어 총소리가 울려 퍼지고, 낮은 목소리로 의문스러운 동료의 죽음을 파헤치는 그의 날카로운 눈매가 분위기를 압도한다. 그런가 하면 남궁민의 피투성가 된 처참한 몰골과 이미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는 그의 신원 조회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1년 동안 기억이 전부 사라진 남궁민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의 지워진 기억을 의심하는 여러 인물들의 목소리를 통해 이들의 첨예한 갈등이 벌어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남궁민만이 보여줄 수 있는 폭발적인 연기는 물론, 리얼한 액션은 긴장감을 최고조에 이르게 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치열한 총격전, 카 체이싱 등 화려한 액션들의 향연과 흥미진진한 서사에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형 첩보 액션블록버스터 '검은 태양'이 선사할 짜릿한 카타르시스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검은 태양' 제작진은 "한국형 첩보 블록버스터인 만큼 액션은 물론,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 등 극을 이끌어갈 주역부터 명품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극의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모두가 최선을 다해 촬영에 참여하고 있으니 '검은 태양'을 꼭 본방 사수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는 9월 시청자와 만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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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예감"..'검은 태양' 남궁민→박하선, 대본 리딩 현장

MBC 새 드라마 '검은 태양'의 대본 리딩 현장이 최초 공개됐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검은 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는 '검은 태양'을 이끌어갈 제작진과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사할 박석호 작가와 김성용 감독을 비롯해 남궁민(한지혁 역), 박하선(서수연 역), 김지은(유제이 역), 김병기(방영찬 역), 이경영(이인환 역), 장영남(도진숙 역) 등 베테랑 배우들이 참석해 한국형 첩보액션 블록버스터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본격적으로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각 역할에 몰입하며 엘리트 국정원 요원의 아우라를 뿜어냈다. 국정원 최정예 현장 요원 한지혁 역을 맡은 남궁민은 한마디의 대사로도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 대한민국 대표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범죄정보통합센터 팀장 서수연 역의 박하선은 흡인력 있는 눈빛으로 냉철한 면모를 자랑하다가도 러블리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김지은은 한지혁의 파트너인 유제이 역으로 변신, 씩씩하고 당차면서도 아름다운 미소로 리딩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국정원 요원으로 톡톡한 활약을 펼칠 배우들의 조합도 눈길을 끈다. 김병기(방영찬 역), 이경영(이인환 역)과 장영남(도진숙 역), 김종태(강필호 역)는 극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완숙한 연기를 펼쳤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서 김성용 감독은 주조연 배우는 물론 드라마를 함께 꾸려가는 스태프를 한 명씩 소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또한, "아침에 눈 뜨면 빨리 현장 가고 싶고 촬영이 끝났는데도 더 같이 있고 싶은 즐거운 현장이었으면 좋겠다"며 작품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이어서 박석호 작가는 "글을 쓰는 일이 혼자 하는 일이다 보니까 기운 빠질 때가 많다. 작품을 준비하는 중간중간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신다는 소식을 듣고 힘을 얻었다. 직접 뵙게 돼서 너무 반갑고 기쁘다. 잘 부탁드립니다"고 다정한 소감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대본리딩을 마친 남궁민은 "좋은 배우들과 함께여서 저희 드라마가 너무나도 잘 될 것 같은 예감이 확실하게 들었다"라며 이유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하선은 "오늘 리딩을 해 보니까 대본이 더 재밌는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서 리딩 때보다 훨씬 더 잘해 보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김지은은 "오늘 처음으로 선배님, 후배님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과 리딩을 했는데, 첫 출발을 기분 좋게 해서 설렜다. 여러분들께도 설레는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검은 태양'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MBC 드라마 극본 당선작의 저력을 보여주며 또 한 번의 '당선작 불패' 신화를 재현할 예정이다. 여기에 '옥중화' '내사랑 치유기'를 연출한 김성용 PD가 연출을 맡아 한국형 첩보 액션극의 새 지평을 열 전망이다. 올 하반기 방송.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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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영대 "'펜트2'에서 배로나와 관계 깊어지지 않을까…"

두 가지 숙제를 모두 끝냈다. 2021년 손꼽히는 신예 김영대가 SBS '펜트하우스' 첫 시즌에 이어 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까지 무사히 치렀다. 드라마의 흥행이나 화제성과 상관없이 신인인 김영대에겐 값진 시간이었다. 너무 다른 캐릭터를 동시기에 소화하기엔 준비해야할 것들이 많았다. 한 작품에 오롯이 힘을 쏟기도 빠듯하고 어렵지만 김영대는 최선을 다했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는 법. 앞으로 보여줄 게 많이 남은 김영대의 잠재력이 궁금하다. 인터뷰는 코로나19로 서면으로 대체 진행했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 드라마가 끝났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무사히 촬영 하게 돼 다행이라 생각한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펜트하우스'는 또래들과 호흡하다가 '바람피면 죽는다'에서는 선배들과 작업했다. "선배님들과 호흡하게 되면서 연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부분이 많았다. 주고 받는 연기에 있어서도 자연스러운 리액션을 유도해 줬고 호흡 또한 선배님들의 리드에 맞춰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분위기 역시 좋은 분들과 함께 하니 좋을 수 밖에 없었다." -그간 다른 분위기의 드라마에 참여하며 캐릭터도 다양했다. 이번 캐릭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점이 있다면. "차수호는 국정원 요원으로 전문적인 모습을 여러 방면에서 갖춰야 하는 인물이었다. 말투와 행동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수많은 경험들을 겪어온 정예 요원이었기에 어떠한 상황에도 차분할 수 있어야 했고 침착해야했다. 호흡에도 여유가 있어야 했기에 이러한 부분들을 고민하며 연구했다." -2020년은 특별히 더 바빴다. 만족스러운 부분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펜트하우스'와 '바람피면 죽는다' "언더커버'까지 무사히 촬영을 마친 것에 가장 만족한다. 아쉬웠던 점은 사실 너무 많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라고 해도 너무 많다. 하지만 돌아보면 좀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라고 느끼는 순간들이 많기에 앞으로의 행보에 계속 욕심이 생긴다." -두 편을 동시 하느라 힘들었을텐데. "늘 처음이 어렵듯이 초반에 캐릭터 방향성을 잡을 때 힘들었다. 두 드라마 모두 긴 호흡을 가지고 연기에 임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점차 흐르고 나서는 각각의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 -병행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 또 쉴 틈 없이 '펜트하우스2' 촬영에 바로 들어가는데. "긴 호흡 덕분에 연기적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었다. 사실은 계속해서 부딪히며 배워 나가고 있다. 그런 부딪힘에 적응이 돼 가고 있다. 촬영에 바로 들어가지만 어려움은 늘 있었다. 어려움이 있어야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이제는 그 어려움도 조금이라도 빨리 겪고 싶다는 마음도 있다." -너무 다른 두 드라마 속 매우 다른 캐릭터에 대해 어떻게 해석했나. "차수호는 국정원 요원이니 추적하는 과정에서 정예 요원으로 알고 있는 기본지식과 정보도 전문적인 수준이라 말투와 행동에 날카롭고 여유롭고 침착한 성격의 여러 포인트들을 잘 살려야 했다. 그러한 부분들을 많이 연습했고 스스로 보기에는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나름 잘 표현된 부분도 있다." -'펜트하우스'에선 교복을 입었다. 본인은 어떤 옷이 더 잘 맞았나. "평소 스타일은 아무래도 차수호와 비슷하다. 잘 차려입지 못하는 성격이다. 고등학교 시절을 중국에서 보냈기 때문에 작품을 통해 한국 교복을 입어보는 것이 재미있고 좋았다." -아무래도 체감은 '펜트하우스' 인기가 더 컸을텐데 실감하고 있나. "더욱 열심히 해야 할 단계다. 체감은 사실 잘 모르겠다. 코로나라 밖을 나가보지 못해서 그런가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꼽자면 가족과 지인들의 사인 부탁이 어느정도 늘어났다." -연기적인 면에서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 특히 발성이 아쉽다는 지적이 있다. 알고 있다면 개선된 점을 앞으로 볼 수 있는지. "연기를 전문적으로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시작하니 버거운 시기가 있었다. 선배들이 많이 참여한 작품을 하면서 혼란이 좀 줄어들었다. 하루 하루 한 해 한 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쟤 진짜 열심히 한다' '저 친구 괜찮네'라는 평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펜트하우스'에서 김현수(배로나)를 향한 애틋한 마음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내용을 밝힐 순 없으니 어떻게 전개되길 바라는지 궁금하다. "시즌1보다는 좀 더 주체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변화라는 키워드에 중점을 둬도 좋을 것 같다. 시즌2에서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배로나와 관계가 조금 더 깊어지고 절절한 상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외모에 대한 칭찬이 많다. 본인은 마음에 들지 않는 외모 부분이 있는지. "너무 마음에 드는 것도 마음에 안 드는 것도 없다. 피곤하면 피부 트러블이 날 때가 종종 생겨서 관리를 열심히 하려고 한다. 이것도 배우 일을 시작하면서 달라진 부분이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주목할 신인으로 불린다. 부담감과 기대감 중 어느 감정이 더 큰가. "사실 관심 가져 주고 좋아해 주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뭔가 아직 원대한 목표는 없다. 그저 한 작품 한 작품 좋은 캐릭터에 임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것에 늘 감사하다. 그렇다고 배우 김영대로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런 게 부담감이기도 기대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지난 작품보다는 이번 작품에서 조금 더 깊어지고 싶고 조금 더 성숙해지고 싶고 조금이라도 더 잘 하고 싶다." -연기해 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다면. 2021년 활동 계획은. "실제 내 성격과 맞는 밝은 청춘물도 해보고 싶고 사극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활동 계획이다. 한 작품 한 작품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고 싶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아우터코리아 제공 2021.02.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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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오민석-김영대, 긴장감 넘치는 투샷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국정원 과장, 정예 요원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오민석과 김영대가 미스터리의 한 축을 담당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 2TV 수목극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29일 국정원 과장 마동균 역을 맡은 오민석과 국정원 정예 요원 차수호 역을 맡은 김영대의 촬영 비하인드가 담긴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민석(마동균)은 국정원에서도 가장 비밀스러운 남자로, 얼굴의 화상 흉터와 뱀처럼 차가운 눈빛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는 김영대(차수호)에게 조여정(강여주)의 감시를 지시한 장본인. 게다가 지난 5회에는 9년 전 홍수현(백수정)을 납치하려 했던 미스터리한 행적까지 공개돼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바람피면 죽는다'를 통해 파격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오민석. 얼굴의 반을 덮은 화상 흉터와 쉰 듯 탁한 보이스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동균은) 미스터리가 있는 인물인 만큼 임팩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고 말했다. 화상 분장을 하는 데 무려 2시간이 걸릴 만큼 준비 작업이 고될 텐데도 오민석은 "저는 가만히 앉아 있으면 돼서 딱히 힘든 것은 없다. 이 자리를 빌려 분장 팀에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분장 팀에 감사한 마음을 먼저 밝혔다. 그런가 하면 오민석은 화제가 된 허스키 보이스 탄생 비하인드에 대해선 "화상을 입기 전 과거와 입은 후 현재의 모습이 확연히 달랐으면 하는 생각이 있어 성대가 다친 설정으로 가기로 했다. 여러 방향으로 목소리를 연구하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 빌런으로 나오는 배우 숀 해리슨을 참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일부러 목소리를 쉬게 했다고. "이게 좋은 방법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실제로 현재 장면을 찍기 이틀 전부터 몇 시간 동안 소리를 미친 듯이 지르곤 합니다. 정말 쉰 목소리로 연기를 하니 좀 자연스러워지는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연기와 캐릭터를 향한 오민석의 애정과 집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오민석은 앞으로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덧붙였다. "마동균 과장의 비밀이 곧 밝혀질 것이다. 그만의 과거 히스토리를 알게 되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김영대는 조여정을 감시하는 편의점 꽃미남 아르바이트생에서 어시스트, 국정원 정예 요원까지 다양한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의 진짜 정체가 밝혀진 지난 3회에서 17 대 1 액션 신과 목욕탕 상의 탈의 신을 선보이며 여성 팬들의 '심쿵'을 유발했다. 자신의 애국심을 건드리는 조여정과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묘한 긴장감과 웃음을 유발하는 귀여운 매력도 발산하고 있다. 화제가 된 17 대 1 액션 신과 관련, "이 장면을 위해 액션 스쿨을 두 달 정도 다니면서 열심히 연습했다. 첫 액션 신이어서 긴장됐고, 실수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는데, 다행히 실전 촬영 때 큰 사고 없이 촬영한 것 같다"고 말했다. 17 대 1 액션 신과 함께 여성 팬들이 환호한 목욕탕 상의 탈의 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장면 또한 국정원 에이스 정예 요원으로 다부진 체격을 생각했고, 운동을 계속해왔다. 두세 달 정도 꾸준히 운동했다"는 피와 땀이 어린 노력을 덧붙였다. 코믹하고 귀여운 매력을 가진 조여정의 어시스트와 예리한 국정원 정예 요원을 오가며 극과 극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김영대는 "수호의 활약으로 극에 대한 긴장감과 흥미로움이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최선을 다해 촬영 중이다"라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오민석과 김영대가 엄청난 열정과 노력을 쏟아내며 맞춤옷을 입은 듯 싱크로율 200%의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드러날 두 사람의 놀라운 비밀과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했다. 본 방송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웨이브 독점으로 VOD가 제공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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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 권상우X정준호X이이경, 새해 첫 웃음 잡을까

영화 '히트맨(최원섭 감독)'이 코미디 에이스들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이번 작품으로 한데 모인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은 코믹 시너지로 관객들의 시원한 웃음을 책임진다. 먼저, 권상우는 국정원 최정예 암살요원을 배출하는 국가 기밀 프로젝트 방패연 출신의 암살요원에서 웹툰 작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인물 준으로 돌아온다. 전설의 암살요원과 짠내 폭발 웹툰 작가를 오가는 준의 극과 극 매력을 소화한다. 여기에 정준호는 국정원 악마교관 덕규를 맡아 준 역의 권상우와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빚어낸다. 자신이 키워낸 암살요원 준이 15년 만에 나타났을 뿐 아니라, 국가 1급 기밀을 웹툰으로 그려버리게 됐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덕규는 준을 잡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여기에 막내 암살요원 철로 분한 이이경은 어린 시절 자신의 우상과도 같던 준을 국가 반역죄로 추격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을 통해 극에 강렬한 액션 쾌감부터 코믹 활력까지 불어넣을 예정이다. 권상우는 “이 세명이 뭉쳤는데 안 웃길 수는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히트맨'은 오는 1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3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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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린 눈·꼬인 혀·빨간 볼"…'배가본드' 수지, 혼신의 만취연기

배수지가 취했다. ‘배가본드’ 배수지가 하이퍼 리얼리즘이 느껴지는 혼신의 만취 연기를 선보인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쳐가는 첩보 액션 멜로다. 극중 배수지는 허술한 것 같지만 날카롭고, 차가운 척 하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국정원의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맡아, 엄중한 스토리 속 카리스마와 더불어 사랑스러움을 더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3회에서 고해리(배수지)는 추락한 민항 여객기 사고가 테러범의 소행임을 확신, 유가족 차달건(이승기)을 설득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손을 맞잡고 사고에 숨겨진 ‘진실 찾기’를 시작할 것이 예고되면서 주목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 28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배수지가 풀린 눈에 꼬인 혀, 빨간 볼까지, ‘취중 3종 세트’를 제대로 풀장착한 ‘만취 연기’로 블랙요원의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이는 극중 국정원 회식 자리에 참석한 고해리가 빈 소주병과 맥주병을 앞에 잔뜩 쌓아 두고 벌떡 일어나 이미 풀려버린 눈을 억지로 치켜뜨고는 누군가를 향해 주절거리고 있는 장면이다. 갑자기 눈을 번쩍 뜬 고해리는 팔을 이리저리 휘두르기도 하고, 불쑥 자리에 주저앉아 주먹을 꼭 쥐고 눈을 감은 채 테이블을 내리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제스처를 연이어 취해 기태웅(신성록), 공화숙(황보라), 김세훈(신승환) 등 국정원 식구들을 놀라게 한다. 산전수전 다 겪은 국정원 식구들마저 경악케 한 고해리의 돌발 행동과 폭탄 발언 수위는 과연 어느 정도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배수지의 만취 연기 장면은 경기도 파주시 한 삼겹살집에서 촬영됐다. 배수지, 신성록, 정만식, 황보라, 신승환 등 국정원 정예 멤버들이 오래간만에 모두 모여 호흡을 맞추는 자리. 실제 촬영인지 ‘배가본드’ 팀 회식인지 헷갈릴 만큼 왁자지껄 즐거운 분위기에 현장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배수지 역시 일찍부터 현장에 도착해 스태프와 배우들의 안부를 일일이 물으며 밀린 이야기를 나눴다. 촬영이 시작되자, 배수지는 곧바로 흐느적대는 몸짓에 꼬인 혀, 풀려버린 눈 등 혼신의 만취 연기를 펼쳐냈고, 배수지의 천연덕스러운 열연에 컷 소리가 난 후 모두 참았던 웃음을 터뜨렸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블랙요원으로의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은 배수지의 혼신의 만취 열연에 제작진도 배우들도 빵빵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며 “매 촬영 때마다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해내고 있는 배수지의 진가가 더욱 톡톡히 발휘된 장면이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9.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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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의 시작"…'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비밀 아지트 공개

‘내 뒤에 테리우스’ 블랙 요원 소지섭의 비밀 아지트가 공개됐다. 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소지섭은 평범한 세상 속으로 숨어든 전설의 블랙 요원 김본 역을 맡았다. 3년 전 작전 실패로 내부 첩자 혐의까지 받고 있기에 자취를 감출 수밖에 없었던 인물이다. 10일 공개 된 사진에는 날카로운 포스를 풍기는 김본(소지섭)과 그의 비밀스러운 아지트 모습이 담겨있다. 칠판에는 각종 정보들과 얽히고설킨 인물 관계도로 빼곡히 차있어 그가 심상치 않은 사건을 쫓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이를 샅샅이 훑어보는 김본의 눈빛과 고심하는 표정이 분위기를 압도, 그를 에워싼 공기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서려있다. 또 NIS(국정원)에서 전설로 불릴 만큼 최정예 요원인 김본의 카리스마가 엿보인다. 김본 그 자체에 녹아든 소지섭의 몰입도와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 역시 예비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기 충분하다. 과연 그가 코드네임 테리우스를 통해 어떤 첩보 플랜을 시작할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린 드라마다. 26일 첫 방송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9.1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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