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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병현, '스토브리그' 남궁민 만났다 "백단장 설득에 드림즈 입단"

배우 남궁민과 전 메이저리그 선수 김병현이 만났다. 김병현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드림즈 백승수 단장님 스카우트하러 갔다가 설득당해서 드림즈 입단하고 왔습니다. 너무 재미있는 '스토브리그' 파이팅. 너무 멋진 남궁민 씨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촬영장에서 만난 김병현, 남궁민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계약서에 사인을 마친 듯 악수하며 카메라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투샷이 웃음을 안긴다. 같은 날 남궁민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김병현과의 만남을 공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단장님 멋있어요", "드림즈가 거물급 투수를 영입했네", "드림즈 새 마무리 투수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 꼴찌팀 드림즈에 신임 단장으로 백승수가 부임해 프런트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만들어가는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6 12:58
야구

2014년 프로야구, 바꿔지길 기대하는 KBO 규약

100년은 훌쩍 넘은 메이저리그, 1950년에 양대리그 체제로 확대된 일본프로야구와 비교하면 30년이 갓 넘은 국내 프로야구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미국과 일본의 제도, 규약을 본따고 있지만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다. 문제점이 드러난 것은 하나씩 고쳐가면 된다. 특히 아무도 지키지 않는 규정은 현실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 2014년을 맞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손봐야 할 것이 하나둘이 아니다. 스토브리그에서 공론화된 외국인선수 연봉 상한제, 해외파의 다년 계약 금지는 이미 사문화된 규약이다. 30만 달러인 외국인선수 연봉 상한제는 이미 수 년 전부터 허울뿐인 규약이다. 100만 달러 안팎의 돈을 줘야 괜찮은 용병을 데려올 수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발달로 미국 현지에서 30만 달러보다 훨씬 많은 실제 계약 액수가 전해지고 있다. 해외파의 다년 계약 금지도 지켜지지 않는 룰이다. 이혜천(NC)이 2011년 두산으로 복귀하면서 4년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듯이 일본에서 돌아온 이범호(KIA) 김태균(한화) 이승엽(삼성) 김병현(넥센) 등은 2~4년의 다년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FA로 일본에 진출해 8시즌이나 뛰고 온 이승엽의 경우는 단년 계약을 강요하기는 무리다. 지난 11월 두 번째로 실시된 2차 드래프트도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메이저리그 룰5 드래프트를 본 딴 2차 드래프트는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다. 이를 통해 이재학(NC), 김성배(롯데) 등 스타로 발돋움한 선수도 있다. 처음엔 보호선수가 45명이었으나 지난해엔 40명으로 줄었다. 그러다 보니 2013년 두산에 입단한 정혁진(19)은 1년도 안돼 LG로 지명됐다. 윤영삼(21·넥센)은 2011년 삼성에 입단해 그해 말 2차 드래프트에서 NC로 옮겼고,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2년새 3번째 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은 "신인은 적어도 3년 정도는 지켜봐야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2~3년차 신인은 군보류 선수처럼 보호선수에서 제외하는 것을 고려해봄직 하다.보상선수와 보상금액 등 스타 플레이어 위주로 정해져 있는 FA 제도도 말이 많다. 메이저리그와 일본처럼 선수의 등급에 따라 보상 기준을 달리해야 2010년 말 이도형, 최영필처럼 'FA 미아'가 되는 사태는 없어질 것이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외국인 연봉 상한제가 문제가 되자 "단장회의를 통해 폐지하는 쪽으로 중론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혜천 사태에 대해 정금조 KBO 운영기획부장은 "규정을 현실적으로 고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월 7일 열리는 KBO 실행위원회(단장 회의)에서 외국인 연봉 상한제, 해외파 다년 계약을 비롯해 현실에 맞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 2013.12.31 11:14
야구

넥센의 소리없이 빠른 연봉 협상, 2년 연속 12월 마무리?

넥센의 스토브리그는 올해도 속전속결이다. 9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외국인 선수와 계약을 체결하며 선수 구성을 마친 넥센은 연봉 협상까지 빠르게 진행하며 '소리없이'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넥센은 17일까지 2014년도 연봉 계약 대상자 44명 가운데 34명(77.2%)과 계약을 마쳤다. 타구단과 비교해도 빠른 진행이다. 넥센은 지난해에도 12월말까지 모든 협상을 마무리해 9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연봉 계약을 마쳤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작년에 처음으로 해를 넘기지 않고 연봉 협상을 마무리 했다. 올해도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넥센이 빠르게 연봉 협상을 마무리 짓고 있는 건 선수단 분위기를 위해서다. 넥센 관계자는 "연봉 협상이 해를 넘긴다는 건 매끄럽지 않다는 뜻이지 않겠나. 협상이 미뤄지다 보면 스프링 캠프 직전까지 끌고 가다가, '캠프에 간다, 안 간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게 된다"고 말했다. 전재호 넥센 운영 팀장 역시 "시간을 오래 끄는 것보다 연봉 협상을 빨리 마무리 해서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선수들의 반응도 좋다. 지난 6일 일찌감치 연봉 계약을 마친 김민성은 "시즌이 끝나면 연봉 때문에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게 있었다. 하지만 계약을 빨리 마무리 하니 마음이 더 편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속전속결 진행에도 잡음은 새어나오지 않고 있다. 넥센은 지난 17일 '김병현이 6억원에서 4억원이 깎인 2억원에 2014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억원은 역대 두 번째 연봉 삭감액일 만큼 큰 액수다. 선수와 의견 충돌이 생길 법도 하지만 큰 문제없이 도장을 찍었다. 넥센 관계자는 "올 시즌 성적이 좋지 못하니 선수 본인도 (삭감에 대해) 납득이 되는 상황이었다. 연봉 보다는 본인의 야구를 제대로 하고 싶어하고, 자신의 공을 던지고 싶어한다. 삭감액은 컸지만 협상은 잘 마무리 되었다"고 전했다. '의미 없는 소모전'을 하지 말자는 분위기가 구단과 선수단 사이에 합의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 관계자는 "구단은 억지로 연봉을 깎지 않고, 선수들은 터무니 없는 액수를 요구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이야기가 통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joongang.co.kr 2013.12.18 13:02
야구

프로야구 연봉 협상, 해외파 복귀로 몸값 폭등

넥센 강귀태(33)가 보류수당 지급(2월1일) 하루 전인 1월 31일 밤 2012년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강귀태는 지난해 연봉에서 2000만원 깎인 8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강귀태를 마지막으로 프로야구 8개 구단의 2012년 연봉 협상이 모두 끝났다. ▶해외파 복귀로 몸값 폭등이번 겨울 연봉 협상 테이블에서는 프로야구의 새 역사가 쓰였다. 해외 복귀파가 '시장'을 주도했다. 일본 오릭스에서 뛰던 이승엽(36)은 지난해 12월 5일 삼성과 최대 11억원(연봉 8억원·옵션 3억원)에 계약했다. 심정수의 종전 기록(7억 5000만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액. 하지만 일주일만에 이승엽의 기록은 깨졌다. 한화는 일본 지바 롯데에서 돌아온 김태균과 12월12일 연봉 1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김태균은 프로야구사에 연봉 10억원 시대를 열었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39)는 국내 프로야구 최소 연봉인 2400만원짜리 선수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등록했다. 그러나 연봉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박찬호와 한화는 12월20일 "연봉 4억원과 플러스옵션 2억원을 모두 기부하겠다. 선수 등록을 위한 2400만원도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넥센·한화 '큰 손' 변신마지막 '폭죽'은 넥센이 쏘아올렸다. 프리에이전트(FA) 이택근을 4년간 최대 50억원에 영입했던 넥센은 지난달 18일 김병현과 극적으로 계약했다. 넥센은 1년 최대 16억원(계약금 10억원·연봉 5억원·옵션 1억원)의 거액을 안겼다. 넥센과 한화는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투자하지 않는 구단'의 오명을 씻어냈다. 특히 한화는 연봉 총액에서 전년 대비 93.4%의 인상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26억8800만원으로 8개 구단 중 연봉 최하위에 머물렀던 한화는 올해는 51억9800만원을 쓴다. ▶봉중근·최희섭 '반토막'연봉 한파에 시달린 선수들도 많다. LG 봉중근은 3억8000만원에서 61% 삭감된 1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지난해 4억원을 받은 KIA 최희섭은 무단 이탈 파문 끝에 57.5% 깎인 1억7000만원을 받게 됐다. SK 이호준도 연봉이 절반(5억원→2억5000만원)으로 줄었다. 여기저기서 논란이 일었지만 연봉조정까지 간 선수는 없었다. LG 이대형은 신청서를 냈다가 곧 철회했다. 하남직 기자 jiks79@joongang.co.kr 2012.02.01 10:49
야구

김병현, 빅리그 재도전 위해 국내서 극비리 몸만들기

전 피츠버그 파이리츠 김병현(29)이 내년에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하기 위해서 비밀리에 국내서 개인 훈련중이다. 야구 선배 이호성의 자살 등으로 인해 한 때는 은퇴를 고려하기도 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다시 야구 공을 잡기로 한 것이다. 김병현은 지난 7월24일 입국한 후 지금까지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 입국 때에는 그동안 미국에서 타던 자동차(레인지로버)까지 갖고 들어왔다. 야구를 그만두고 사업쪽으로 인생의 방향을 틀기위해서였다. 그러나 마음을 바꿔 다시 야구를 하기로 하고 예전부터 알고 지냈던 한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김병현은 지난 3월말 피츠버그에서 자진해서 나온 이후 야구를 접고 샌디에이고와 LA 등지에 있는 스시 사업에만 전념한 탓에 몸이 많이 불었다. 적정 체중이 77~78㎏정도였다면 한때는 이보다 10㎏더 나간다고 한다. 너무 오래 쉰 탓에 근육도 모두 풀려 야구 선수의 몸이 아니다. 그래서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일단 피칭할 수 있는 몸을 만들고 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김병현의 측근에 따르면 그는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국내 복귀(그는 히어로즈에 지명돼 있다)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직 미국 무대만 생각하고 있다. 그의 뜻대로 풀릴 지는 미지수이다. 에이전트도 새로 고용하고 몸을 만들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김병현은 잊혀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시즌을 통째로 쉬었기 때문에 팀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하지만 김병현은 이를 불식시키기위해서 일찌감치 몸을 만들기 시작했고 스토브리그에서, 늦어도 내년 스프링 캠프전까지 새로운 팀을 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현은 투구할 상태가 됐다고 판단되면 미국으로 건너갈 계획이다. 20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두개나 받았지만 김병현의 나이는 29살에 불과(?)하다. 한창 마운드에서 공을 뿌릴 나이인 것이다. 과연 그의 바람대로 다시 빅리그 마운드에 설수 있을까. 이석희 기자 ▷강경덕, 탬파베이 ‘올해의 마이너리그 선수’ 영예▷ 지토의 커브는 왜 용도폐기 됐나▷‘아듀~’ 85년 역사의 양키스타디움, 역사속으로▷&#39가능성 입증&#39 백차승, 선발 10승 기약하며 시즌 마감▷MLB가 즐거운 이유, 추신수 3할대 맹타·백차승 시즌 6승▷박찬호 막판 고민 "쓸데 없는 생각들이 떠올라"▷추신수의 최희섭 뛰어넘기… 홈런 기록만 남았다▷&#39외삼촌&#39 박정태, "신수가 잘 하니 내가 더 기쁘다"▷A-로드, 결국 합의 이혼…천문학적 금액 날릴 듯 2008.09.24 10:13
야구

[MLB인사이드] 김병현이 계속 마무리투수를 했다면?

2월 2일부터 시작되는 메이저리그의 2008 연봉 조정 청문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LA 에인절스의 마무리투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26)이다. 그는 18일 구단과의 최종 액수 교환에서 연봉 1250만 달러(약 116억 원)를 요구했고, 에인절스 구단은 올스타 클로저인 그에게 1000만 달러(약 93억 원)를 제시했다. 지난 해 700만 달러(65억 원)를 받고 40세이브를 올린 로드리게스는 최근 3년간 132세이브를 올려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를 기록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게 되는데 특히 이번 스토브리그 시장에서는 클로저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 구단도 로드리게스에게 장기 계약을 제시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조정 청문회까지 가지 않고 1250만 달러와 1000만 달러 사이에서 합의점을 찾아도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릴리프 투수로서는 두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게 된다.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의 클로저는 뉴욕 양키스 마리아노 리베라이다. 그는 3년간 총액 4500만 달러(약 419억 원), 평균 연봉 1500만 달러(140억원)에 재계약했다.뉴욕 메츠의 빌리 와그너가 1050만 달러(98억 원)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는데 로드리게스가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남아 있다. 텍사스 시절 박찬호의 동료였던 프란시스코 코르데로가 신시내티와 4년간 총액 4600만 달러(약 428억 원), 평균 연봉 1150만 달러(107억 원)에 장기 계약을 맺었으나 올시즌 연봉은 850만 달러(80억원)이다. 선발과 구원 보직 모두를 열어놓고 새 팀을 물색 중인 김병현(29)도 1999년 애리조나에서 릴리프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첫해 25경기에 모두 구원으로 나서 1승2패1세이브, 홀드 3개, 블론 세이브 3개, 평균 자책점 4.61을 기록한 그는 2002시즌 72경기(84이닝)에서 8승3패36세이브(평균 자책점 2.04)로 올스타에 선정되며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김병현은 200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전환에 나섰다. 불펜은 매일 대기해야 하는 것이 피곤했고 특히 선발보다 몸값이 적다는 사실이 큰 이유로 작용했다.2003시즌 개막 후 애리조나에서 7차례 선발 등판해 1승5패 방어율 3.56을 기록한 그는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돼 한 때 마무리로 복귀했으나 이후 더 이상 불펜을 지키지 않았다. 2004년 이후 세이브 기록은 2005년 콜로라도에서의 1세이브가 유일하다. 김병현은 지난 해 3팀을 오가며 첫 선발 10승(8패)을 올렸는데 평균 자책점이 6.09로 나빠서인지 아직도 원하는 팀이 나오지 않고 있다.통산 54승60패86세이브 평균 자책점 4.42를 기록 중인 김병현은 작년 2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그런데 작년 3월 LA 에인절스와 4년 장기 계약을 맺은 셋업맨 스캇 실즈가 총액 1800만 달러, 평균 연봉 450만 달러에 계약 했음을 감안하면 김병현이 계속 마무리를 지켰을 경우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과 많은 수입을 올렸을지도 모른다. 하기야 마무리 투수 연봉이 1000만 달러를 돌파해 1500만 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누가 예상했겠는가. 로스앤젤레스 장윤호 기자 2008.01.23 09:18
야구

김병현, 콜로라도 잔류할 듯

김병현(27)이 일단 콜로라도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현에 대해 ‘클럽 옵션’을 가지고 있는 콜로라도가 3일(이하 한국시간)까지 권리행사에 대한 결정을 해야 하는 가운데 재계약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덴버포스트는 1일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는 스토브리그 동향을 전하면서 콜로라도가 김병현의 대리인과 만나 재계약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짤막하게 보도했다.콜로라도는 재계약이 성사되면 김병현에게 내년 시즌 연봉으로 250만 달러를 줘야 한다. 반면 재계약을 포기할 경우 바이아웃 금액으로 25만 달러만 부담하면 된다. 콜로라도가 김병현과의 재계약에 무게를 둔 이유는 그의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재계약 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해 팀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도 있고. 트레이드가 무산될 경우에는 김병현을 4·5선발로 충분히 기용할 수도 있다. 콜로라도는 현재 3개 구단과 트레이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김병현의 최종 거취는 올 연말 또는 내년 초까지 가야 확정될 전망이다. 정회훈 기자 2006.11.01 10:32
야구

해외파 지각 합류 훈련 일정 차질 대부분 투수…큰 지장은 없을듯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드림팀Ⅶ`의 출진 전선에 다소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해외파들의 합류가 대부분 대표팀 소집일(19일 후쿠오카)에 1주일 정도 늦어지기 때문이다. 대회 개막(3월 3일 도쿄돔)에 앞서 2주 가량 손발을 맞출 대표팀 합동 훈련 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LA 다저스 서재응(29)과 최희섭(27)은 당장 19일 합류가 어려워졌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서재응은 팀으로 부터 `16일부터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10일 간 참가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코칭스태프와 상견례를 하지 못한 서재응으로선 구단의 방짐에 따를 수밖에 없는 실정. 하와이 한화 캠프에서 훈련 중인 최희섭 역시 다저스 캠프에 합류한 뒤 서재응과 함께 후쿠오카로 떠나는 것으로 스케줄을 바꿨다. 지난 해말 다저스 단장과 감독이 모두 교체된 데다 1루수 경쟁자 노마 가르시아파러가 들어와 팀에 눈도장을 찍어야 하기 때문이다. 콜로라도의 `코리안 듀오` 김선우(29)와 김병현(27)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댄 오다우드 콜로라도 단장은 "WBC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오는 13일 투구 테스트와 몸 컨디션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맏형` 박찬호(33.샌디에이고)도 팀 스프링캠프에 모습을 비춘 뒤 후쿠오카로 이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고, 플로리다 브래든턴의 현대 캠프에서 훈련 중인 구대성(37.뉴욕 메츠) 역시 16일 메츠 캠프에 합류(플로리다 포트세인트루시)할 예정이다. 신시내티 봉중근(26)도 비슷한 상황. 그러나 이들의 `지각 합류`가 반드시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 물론 일정대로 합동훈련을 시작한는 것보다 못하겠지만 지각 합류자들이 대부분 투수들이라 개인 훈련만 착실히 한다면 전력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들의 팀내 위치를 감안한다면 소속 팀 캠프 우선 합류는 예견된 일이었다. 정회훈 기자 2006.02.0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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