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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신세계 이명희의 한남동 단독주택 286억 1위, DL 이해욱 2위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저택이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 자리를 9년째 지켰다. 금액이 자그마치 286억원에 달한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이명희 회장이 살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의 내년 공시가격이 285억7000만원으로 올해(280억3000만원)보다 1.9% 올랐다. 이 단독주택은 연면적 20861.8㎡ 규모로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2위는 이해욱 DL(옛 대림그룹)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연면적 2617.4㎡)으로 내년 공시가격이 186억5000만원이다. 올해보다 2.5% 상승했다.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용산구 이태원동에 보유한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승지원(연면적 609.6㎡)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171억7000만원으로 올해보다 2.2%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의 귀빈을 맞을 때 승지원을 활용하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보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내년 공시가격은 167억5000만원으로 3.0% 상승했다.공시가격 상위 단독주택 10곳의 순위는 1년 새 변동이 없었다. 10곳 중 7곳이 용산구에 있고 나머지는 강남구 삼성동 2곳, 서초구 방배동 1곳이다. 신세계를 비롯해 삼성, 현대, LG 등 용산구 한남동에 재벌들이 모여 살고 있고, 주택의 가격이 기본 1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표준지 중에서는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의 내년 공시지가가 1㎡당 1억754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올해보다 0.7% 상승했다.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공시지가는 코로나로 명동 상권이 타격을 받으면서 2년 연속 떨어졌다가 소폭 상승했다.전국 땅값 2위인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의 내년 공시지가는 ㎡당 1억7400만원으로, 올해보다 0.8% 높아졌다.3위인 충무로2가의 옛 유니클로 부지(300.1㎡)는 1억6530만원으로 올해와 변동이 없다. 땅값 4위인 충무로2가의 토니모리(71㎡) 부지는 1억5770만원으로 0.8% 올랐다.서울 서초구 서초동 업무용지(662.2㎡)의 내년 공시지가가 1억1930만원으로 3.6% 올랐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업무용지(747.7㎡)는 1억1910만원으로 1.5% 상승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20 11:06
산업

서울 공시지가 14년만 하락세…네이처리퍼블릭 명동 최고가

서울시는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5.56% 떨어져 2009년 이후 1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86만6912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이날 결정·공시했다.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안정 정책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데 이어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으로 현실화율이 낮아진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시는 설명했다.모든 자치구의 공시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중구와 구로구(-6.42%), 노원구(-6.41%), 중랑구(-6.36%)의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20년째 최고가를 이어온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이었다. 상업지역인 이곳의 공시지가는 작년보다 7.9% 내린 ㎡당 1억7410만원을 기록했다.최저 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6710원이었다.주거지역 중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2-12번지 아크로리버파크가 ㎡당 278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28 10:00
산업

K뷰티 기업이 다이소에 몰린다....왜?

생활용품 매장 '다이소'에 K뷰티 기업이 몰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중국 수출이 어려워지자 저가형 생활용품 매장에 입점해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브랜드를 알리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중에는 애경산업의 인기 브랜드 '포인트' 외에도 '네이처리퍼블릭' 'JM솔루션' '초초스랩' 등 대중에 친숙한 K뷰티 브랜드도 적지 않다. K뷰티 모여드는 다이소 40대 여성 A 씨는 최근 다이소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함께 쇼핑을 간 초등학생 딸이 다이소 화장품을 사달라면서 가지고 왔기 때문이다. A 씨는 "딸이 스킨과 로션, 앰플 등 기초 제품을 주로 들고 왔다. '다이소 화장품을 쓰면 얼굴에 뭐 난다'고 나무라자 '이거 유명한 브랜드다'라고 하더라"고 했다. 실제로 A 씨의 딸이 가져온 화장품은 JM솔루션의 'B5히아라인' 제품이었다. 지피클럽이 전개 중인 뷰티 브랜드 JM솔루션은 과거 이병현과 한효주, 김고은 등 톱배우들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국내보다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2018년 골드만삭스로부터 75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매출이 50억원 미만으로 쪼그라들었으나, 한때는 매출이 53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잘나가던 브랜드였다. A 씨는 "딸 친구 몇 명이 쓰고 있는데 반응이 괜찮았나 보다. 다이소가 만든 화장품이었다면 품질이 떨어질 것 같아 사지 않겠지만, JM솔루션이라고 하길래 '밑져야 5000원' 생각으로 한 병 사줬다"고 했다. JM솔루션만이 아니다. 다이소에는 올해 4월부터 네이처리퍼블릭의 '식물원', JM솔루션, 메이크업아티스트 조성아 대표의 '초초스랩', 애경의 클렌징 브랜드 '포인트'가 차례대로 입점했다. '가성비 템'으로 소문나면서 잘 팔린다는 후문이다. 다이소 측에 따르면 식물원 기초 제품의 지난 6월 매출은 기존 자사 상품보다 2배가량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500원짜리 마스크팩도 높은 판매율을 자랑한다. 초초스랩은 이미 전국 520여 개의 다이소 매장에 입점해 있는데, 반응이 뜨겁자 연내 매장 수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네마다 다 있는 다이소 다이소는 대부분의 제품이 1000~5000원대에 형성돼 있다. '국민가게' 다이소는 사실상 저가형 생활용품 매장으로 스킨과 로션 세트에 3만~4만원씩 책정한 K뷰티 브랜드에는 큰 매력이 없는 유통망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K뷰티는 관광객 및 중국 수출, 면세 채널이 주요 수입원이었다. 한때 국내 브랜드숍 뷰티 업계 톱5에 들었던 네이처리퍼블릭 역시 중국은 물론 중동과 북미 지역 관광객 사이에 큰 인기였다. 하지만 팬더믹으로 하늘길이 막히고, 중국이 봉쇄령을 풀지 않으면서 어려움에 부닥쳤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 가두 매장을 내기도 쉽지 않다. 매장을 내봤자, 인건비도 건지기 힘들뿐더러 주요 고객인 관광객이 오지 않으면서 있던 점포도 닫을 처지에 몰렸다. 이런 K뷰티 브랜드에 다이소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자 유통망으로 올라섰다. 1997년 문을 연 다이소 매장은 현재 전국에 1390개에 달하는 매장을 보유 중이다. 무엇보다 지역상권 내 핵심지에 대부분 있고, 10대는 물로 40~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다이소를 찾는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다이소에 들어가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기존에 쌓아놓은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라며 "다이소 전용 제품으로 공식 라인과 차이를 두면서 단점을 최대한 상쇄하고, 장점만 취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운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이소는 앞으로도 코스메틱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일부 매장에는 제품 설명을 도와주는 '화장품 담당 직원'을 배치했다. 해당 직원은 본사 교육을 받고 화장품 지식을 갖춰 소비자 응대를 돕고 있다. 아성 다이소 관계자는 "홈 뷰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기존에 있던 기초 뷰티 용품 라인을 강화해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코스메틱 라인을 선보이며 본격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농담이 섞이긴 했지만 다이소는 요즘 CJ올리브영의 대항마로 불린다. 그만큼 전국 곳곳에 가두점이 있는데, 다양한 연령대가 찾는다"며 "브랜드 입장에서는 제품 가격은 저렴하지만, 대금 결제가 정확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07 07:00
부동산

서울 개별공시지가 11.54% 상승, 성동구 상승률 최고

서울의 개별공시지가가 2년 연속 11.54% 상승했다. 서울시는 29일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7만3412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11.54%로 전년과 동일한 상승 폭을 보였다. 최근 10년(2013∼2022년)만 놓고 보면 2019년 12.3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98.9%인 86만3385필지이고, 하락한 토지는 0.4%인 3414필지에 불과했다. 전년과 지가가 동일한 토지는 0.4%인 3586필지였고, 나머지 3027필지(0.3%)는 신규로 조사된 토지였다. 자치구별 상승률을 보면 성동구가 14.57%로 가장 높았고, 영등포구와 강남구가 나란히 13.62%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서초구 13.39%, 송파구 12.75%, 금천구 11.60% 순이었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19년째 최고가를 이어온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이었다. 상업지역인 이곳의 공시지가는 작년보다 8.5% 내린 ㎡당 1억8900만원이었다. 최저 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7200원이었다. 주거지역 중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2-12번지 아크로리버파크가 ㎡당 292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또는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은 내달 30일까지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 구청, 동 주민센터 등으로 할 수 있다. 이의가 제기된 토지는 감정평가사 검증과 자치구 심의를 거쳐 6월 24일 결과를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이의 신청 기간에는 감정평가사와 직접 상담할 수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4.29 10:48
경제

네이처리퍼블릭 "올해 日 매출 전년보다 400% 이상 상승"

뷰티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이 일본 온라인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일본 3대 버라이어티 숍과 드럭스토어 등 6000개 이상 소매점에 입점하는 데 이어 향후에도 오프라인 공략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해 2월 큐텐에 공식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일본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같은 해 5월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라쿠텐까지 확대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후 큐텐 ‘2020 베스트 셀러’와 라쿠텐 ‘월간 MVP’ 등 여러 차례 수상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1월 진행된 큐텐 메가 세일 기간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행사 대비 500% 성장했다. 올해 네이처리퍼블릭의 일본 매출은 전년 대비 40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오프라인 진출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온라인 채널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일본 전용 신제품과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통해 K-뷰티 대표 브랜드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2.23 10:00
경제

[멋스토리] 반짝반짝 홀리데이 한정판…나도 한 번 빛나볼까

12월이 왔다. 원하지 않아도 매년 돌아오는 마지막 달이다. 그런데 패션·뷰티, 프랜차이즈 업계는 이 계절만 오면 난리다. 유명 작가와 협업했거나 화려한 장식으로 특별히 디자인한 제품을 내놓는다. “연말이잖아. 홀리데이 한정판을 가지면 너도 빛날 수 있어”라는 유혹을 느낀 소비자들은 무언가에 홀리기라도 한 듯 지갑을 연다. 매년 돌아오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2019년 마지막 달에는 ‘나도 달라져 보겠다’는 마음이 들어서다. 12월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한 제품을 소개한다. 패션·뷰티 업계 유혹…연말, 예뻐지고 싶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전할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무엇을 골라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프렌치 센슈얼 주얼리 ‘디디에 두보’가 선보인 크리스마스 컬렉션은 어떨까. 디디에 두보는 매 시즌 특별한 디자인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올겨울은 로맨틱한 파리에서 모티브를 땄다. 에펠탑의 공간감, 옛 분위기를 간직한 건축물의 아치 형태에서 영감을 받은 ‘D’ 형태의 펜던트 위에 화이트 다이아몬드 세팅을 더했다. 다이아몬드는 눈 오는 날 파리의 낭만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고급 주얼리 브랜드인 디디에 두보는 이번 홀리데이 컬렉션을 20만원 대 후반부터 정했다.1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사면 ‘디클링’이라는 특별한 사은품도 줘 일석이조다. 디디에 두보 시그니처 형태를 상징하는 디클링은 팬던트 또는 마디반지로 활용할 수 있다. 화장품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인기 좋은 선물로 통한다. 각 브랜드는 홀리데이 분위기를 풍기는 한정판을 속속 내놓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자연∙발효 뷰티 브랜드 ‘숨37°(이하 숨)'은 홀리데이시즌을 빛낼 수 있는 ‘숨37°X김진식 홀리데이 에디션’ 4종을 한정 출시했다. 김진식 디자이너는 자연 소재의 특성을 살린 세련되고 현대적인 작업으로 해외에서 주목받는 작가다. 그는 숨과 협업으로 자연의 다채로운 에너지와 아름다운 순간들을 화려한 색채로 표현했다. 숨의 대표 쿠션 제품인 ‘워터-풀 CC쿠션 퍼펙트 피니쉬’, ‘에어라이징 글로우 커버 메탈 쿠션’ 등 히트템에 김 작가의 숨결이 녹았다. 특히 글로우 커버 메탈 쿠션은 온종일 화사한 광채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밤늦은 시간까지 파티해도 뽀얀 얼굴을 자랑할 수 있어서 인기 만점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도 2019 홀리데이 컬렉션으로 ‘롤 더 다이스’를 선보였다. 이번 헤라의 컬렉션은 1980~1990년대 놀이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예측할 수 없는 연말의 즐거움과 기대감을 뉴트로 감성으로 표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품 디자인에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애니 앳킨스가 참여했다. 그는 헤라 컬렉션에 레드, 골드 등 컬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용기 중앙에는 과거의 헤라 로고에 그래픽 기법을 적용해 건물의 간판을 연상시키는 복고 감성을 느낄 수 있다.네이처리퍼블릭은 연말을 맞아 베스트셀링 제품을 스페셜 기획 세트로 구성해 출시했다. ‘2019 그린 홀리데이 에디션’은 겨울철 건조해지기 쉬운 두피와 보디 피부를 위한 제품부터 연말 파티 메이크업을 위한 제품까지 총 4가지 기획 세트로 구성됐다. 눈 내리는 풍경을 담은 트리 장식 볼을 모티브로 겨울의 따뜻함과 설렘을 표현한 패키지 디자인은 소장 가치를 더했다. 프랜차이즈 업계도 ‘홀리데이’ 홀릭 중 패션뷰티 업계만 바쁜 것이 아니다. 12월은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계도 '대목'이다. 올겨울에는 케이크로 한판 대결 중이다. 각 브랜드는 개성 있는 콘셉트를 담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줄줄이 내놓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2일부터 2019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5종을 선보였다. 스타벅스의 케이크는 보다 고급스러운 맛을 원하는 마니아층에서 인기가 많다. 올해는 부드러운 케이크 사이에 두 가지 크림을 체커 판 모양처럼 샌드한 ‘화이트 딸기 체커스 케이크’, ‘초콜릿 딸기 체커스 케이크’를 밀고 있다. 스타벅스의 케이크는 오는 16일까지 앱 내 사이렌 오더를 통해서만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수령은 오는 20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다. 올해는 홀 케이크 출시 이래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파티 팩과 향초 세트 등 사은품도 준다. 할리스커피는 겨울 시즌을 겨냥한 미니라운드케이크 등 4종을 출시했다. 마카롱티라미스라운드, 더블치즈라운드, 초코벨벳라운드, 홀리데이레드벨벳라운드 등 ‘작지만 완벽한 케이크’라는 콘셉트를 잡고 비주얼과 맛 등 모든 요소를 알차게 담았다.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 특별한 날에 부담스럽지 않게 즐기기 좋다. 혼자는 물론 가족 단위로도 즐기기 좋다는 평가다. 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는 디즈니와 손잡고 ‘해피 홀리데이’ 캠페인이 한창이다. 캐릭터 '미키'를 중심으로 귀여운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24종이나 출시했다. 어린이 취향을 저격한다. ‘미키와 친구들_룰렛 케이크’는 상단에 돌아가는 핑크 스푼이 달려 룰렛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미키와 친구들-라이팅 케이크’는 제품 아래에 빛을 비추면 환하게 밝혀진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2.09 07:00
경제

남는 것 없다더니…면세 업계, 수수료 주고 따이공 유치 과열 경쟁

국내 면세 업계가 중국 보따리상(따이공)들에게 과도한 할인 혜택을 안기면서 '모시기' 경쟁을 벌인다. 앞에서는 "따이공은 우리도 반갑지 않다. 남는 것이 없다"고 말하면서 뒤에서는 유치를 위해 과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이다. 11일 면세 업계에 따르면, 국내 면세 업계 1∼3위인 롯데·신라·신세계 면세점이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 카드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국내 시장점유율 40%가 처음으로 무너진 업계 1위 롯데면세점은 지난달부터 선불 카드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지난달 서울 명동 본점에서 화장품과 패션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이 든 선불 카드를 제공한 식이다. 면세 업계는 일반적으로 중국 여행 업체에 손님을 보내 주는 대가로 구매액의 20% 안팎을 송객 수수료로 준다. 선불 카드까지 포함하면 구매액의 30%가 중국인에게 다시 흘러 나가는 셈이다.비단 롯데만의 일이 아니다. 2∼3위 업체인 신라와 신세계 면세점도 유사한 종류의 선불 카드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반적으로 구매액의 약 10%에 해당하는 금액의 선불 카드를 주고 있으나 일부 화장품 프로모션의 경우 구매액의 20%에 가까운 금액이다.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은 사상 최대인 18조9600억원으로 집계됐다. 면세 업계는 이 가운데 60% 이상을 중국 보따리상 비중으로 본다. 국내 면세 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2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정작 실속은 중국이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국내 면세 업계는 이런 보따리상을 '필요악'으로 본다. 과거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따이공을 두고 "우리도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각종 할인 혜택 때문"이라고 한숨을 쉬기도 했다.더 큰 문제는 따이공이 사들인 면세 물건이 국내에 유통, 소매시장의 물을 흐린다는 데 있다. 이니스프리·더페이스샵·아리따움·토니모리·네이처리퍼블릭 가맹점주들로 구성된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이하 '화가연')는 최근 관세청에 '면세 화장품 불법 유통'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화가연 측은 중국인 유학생 및 관광객을 모집해 화장품을 구매하게 한 뒤 이를 다시 매입하는 방식으로 국내에 유통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매입한 면세품은 화곡동 화장품 도매시장이나 명동 '깔세(보증금 없이 1년치 월세를 한꺼번에 내는 임대차 계약)' 매장 등을 통해 국내에 유통된다는 것이다.면세 화장품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 국내로 유출되는 것은 불법이다. 화가연 측은 "면세품에는 주류 등과 같이 '면세'라고 적시할 필요가 있다. 뗄 수 있는 스티커나 스탬프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내 면세점에서 구매한 면세품을 출국장이 아닌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는 현장인도제도를 없애야 한다"고 꼬집었다.한 면세 업계 관계자는 "중국 보따리상 유치를 위한 과열 경쟁으로 국내 면세 업계 전체가 손해를 보고, 결국 국부가 중국으로 유출되는 결과가 초래된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4.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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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 병풀, 프로폴리스...치열해진 더마 시장 속 믿고 쓰는 원료

더마코스메틱 제품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더마코스메틱은 피부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로, 의약품의 효과를 더한 화장품을 일컫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더마 화장품 시장규모는 약 5,000억 원으로, 매년 15%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규모가 커지며 제품경쟁력도 치열해진 더마 시장에서 주목 받는 원료들이 있다. 오랜 기간 상처 치료제로 사용됐던 알로에, 병풀추출물, 프로폴리스 등이 바로 그것. 이들이 사랑 받는 이유는 지금껏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해 오며 효능은 물론, 안정성 측면까지 검증 받았기 때문. 알로에, 병풀추출물, 프로폴리스 등을 함유, 더마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다양한 제품을 만나보자. 김정문알로에 큐어크림 2X, 항산화 효과의 아보레센스로 피부를 ‘큐어’ 하다!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 정벌에서 병사들의 치료제로 사용했던 알로에는 동서양 할 것 없이 고대부터 현대까지 사용되고 있다. 알로에의 가장 오래된 기록은 기원전 2,100년(약 4천 년전)전 수메르 점토판에서 발견할 수 있다. 알로에는 이집트에서는 클레오파트라 여왕과 네페르티티는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미용제품으로 사용됐다. 큐어크림 2X는 1990년 출시 후에 약 30년간 사랑 받은 김정문알로에의 스테디셀러 ‘큐어 플러스 크림’을 리뉴얼한 알로에 크림이다. 큐어크림 2X는 큐어 브랜드의 핵심 원료로 아보레센스를 활용한다. 큐어크림 2X의 핵심 원료인 아보레센스 성분(칸델라브라알로에잎 추출물)은 피부 보습, 진정에 탁월함은 물론 항산화 효과도 인정받았다. 또한 피부 세포내 콜라겐 생성에도 도움을 주는 알로에베라잎즙, 피부개선 효과를 높여줄 병풀추출물, 프로폴리스와 티트리오일, 아르간오일, 시어버터 등 식물성 오일 17종이 보습, 진정, 피부보호 효과를 도와준다. 큐어크림 2X는 기존 제품에서 소비자들의 호불호가 갈렸던 강한 페퍼민트 오일향은 부드러운 라벤더 오일향으로, 무거웠던 제형은 피부온도에 쉽게 녹는 멜팅밤 제형으로 바꿨다. 큐어크림 2X는 한국피부과학연구원 임상실험을 통해 100시간 수분홀딩, 피부 장벽 강화 및 수분보호막 형성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KC피부임상연구센터로부터 저자극 테스트 등 7가지 인체 적용테스트도 완료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아이오페 더마 리페어 시카크림, 마데카소사이드로 겨울철 손상된 피부 관리 도와병풀은 호랑이가 다쳤을 때 병풀 위에서 뒹굴며 치유했다는 이야기 때문에 호랑이풀로 더욱 잘 알려진 약초이다. 항염과 항균, 재생, 상처회복에 좋아 자외선 등 상처받은 피부를 보호해준다. 또 손상된 피부를 재생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염증을 완화한다. 콜라겐을 생성하는 효능도 있어 자극받은 피부를 회복하거나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미 인도에서는 약으로 쓰일 만큼 널리 알려져 있는 약품이다. 시중에서 접할 수 있는 상처치료 연고제나 호랑이연고에도 병풀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피부과학 브랜드 아이오페가 출시한 더마 리페어 라인의 더마 리페어 시카크림은병풀추출물을 사용해 거칠어진 손상 피부를 케어해주는 제품이다. 더마 리페어 라인은 아이오페가 3000명 이상의 피부를 측정해 수분 보충과 보습이라는 기본적인 기능에 최적화하고 민감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게 연구한 라인이다. `더마 리페어 시카크림`은 거칠어진 손상 피부를 케어하는 병풀추출물 성분 마데카소사이드, 판테놀, 편백추출물이 함유된 피부 집중 개선 크림이다. 3가지 효능 성분이 민감 피부에 필요한 피부 진정, 건조 손상 케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파라벤, 동물성 원료, 향료, PEG 계면활성제 등 10가지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저자극 마일드 포물러가 특징이다. 네이처리퍼블릭 그린더마 마일드 크림, 프로폴리스로 더마 시장 점령 신호탄프로폴리스는 기원전 약 3000여년 전부터 이집트에서는 상처 및 염증치료제에 사용됐고, 미이라를 만들 때 방부 목적으로도 사용됐다. 이것이 그대로 이어져 고대 로마에서도 프로폴리스를 부상병들의 상처를 소독하는 데 이용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더마 코스메틱 시장 확대와 해당 라인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올해 초 피부 진정 성분과 효능을 업그레이드한 ‘그린마일드 크림’을 리뉴얼 출시했다. 그린마일드 크림은 프로폴리스 추출물과 병풀 추출물이 핵심 성분이다. 프로폴리스 추출물과 모링가 유래 세라마이드 등 마일드한 보습 성분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며 병풀 추출물과 마데카소사이드 등 5가지 성분을 담은 센텔라아시아티카 콤플렉스 성분이 연약하고 예민해진 피부를 보호하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최근 그린마일드크림은 전속모델 EXO(엑소)와 함께 '그린더마 마일드 크림'의 TV CF를 공개하며더마 시장을 공략 중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All바른 더마생활'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CF를 통해 얼굴뿐만 아니라 민감한 피부 어디에나 사용하는 관리법을 전달한다. 대용량 더마 보습 제품인 '그린더마 마일드 크림'의 TV 광고를 중심으로 EXO 멤버별 디지털 필름 및 제품 체험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11.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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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친환경 알로에 껍질 재생노트 증정

네이처리퍼블릭은 오는 27일까지 환경보호와 자원 선순환 실천을 위한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 ‘네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리사이클’은 네이처리퍼블릭과 리사이클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자원을 새롭게 활용함으로써 고객과 자연보호의 즐거움과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만든 캠페인이다. 지난 2017년부터 알로에 껍질을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를 별도로 개발해 ‘캘리포니아 알로에 선케어’ 라인 등 주요 제품의 패키지에 적용해 온 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알로에 재활용 원료를 사용해 만든 재생노트 3종를 선보이며, 캠페인 기간 동안 1만원 이상 구입 고객에게 증정한다. 이번 캠페인 제품인 알로에 재생노트는 사용 후 버려지는 알로에 껍질과 재활용 고지로 제작해 환경보호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도톰하고 부드러운 사용감으로 높은 만족감까지 선사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06.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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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친자연 캠페인 '알럽프랑스' 진행

네이처리퍼블릭이 오는 28일까지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인 ‘자연으로의 여정-알럽프랑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 ‘자연으로의 여정’ 프로모션은 기존에 진행했던 주요 성분별 제품 할인과 경품 혜택 외에 여유롭고 편안한 삶을 즐기는 휘게(Hygge)와 라곰(Lagom) 등의 트렌드를 반영한 ‘네이처 가든’ 나무 심기 이벤트를 함께 운영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러한 고객 체험 행사를 통해 마음의 힐링을 선사하고, 나아가 자연의 소중함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홀수달마다 자연으로 여정을 떠나는 지역과 성분을 선정하며 2018년 첫 여행지로 프랑스를 선택했다. 이번 ‘알럽프랑스’ 캠페인의 콘셉트에 맞춰 ‘네이처 가든’ 나무 심기 이벤트는 내달 1일 경기도 가평의 쁘띠프랑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 이름으로 나무 심기와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참여 방법은 ‘알럽프랑스’ 캠페인 기간 중 인스타그램에 #네이처가든, #알럽프랑스, #프렌치가든 등의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네이처리퍼블릭 관련 이미지를 올리면 응모가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총 40명(동반 1인 포함)에게 프렌치 가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스네일 솔루션’과 ‘화이트 비타 플로랄’ 라인 등 프랑스 지역의 성분이 함유된 인기 제품들을 대상으로, 살수록 혜택이 커지는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한 2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코코넛 유지 95%의 천연 고급 비누 ‘릴리프 앤 네이처 아카시아 클렌징 솝’ 또는 자연의 상쾌함을 담은 ‘릴리프 앤 네이처 치약: 자스민 민트향’ 각 3개를 선물로 증정한다. 서지영 기자saltdoll@jtbc.kr 2018.03.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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