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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지한 어머니, 눈물로 쓴 편지 “내 보물 1호, 너무 분하고 원통해”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이지한의 어머니가 아들을 향한 그리움이 담긴 편지를 공개했다. 11일 고 이지한의 어머니는 이지한의 SNS에 장문의 손편지와 함께 고인의 어린시절 사진을 게재했다. 편지에는 “지한아 엄마야. 혹시 지한이가 이 글을 어디에선가 읽을 수 있을지도 몰라서 이렇게 편지를 남겨. 다시는 이런 일이 그 어떤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구나”고 절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지한의 어머니는 “이번 ‘꼭두의 계절’ 촬영을 앞두고는 너무 많은 고생과 노력을 했지. 드디어 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때가 되어 방영을 앞두고 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니.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서 지금도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 보물 1호. 너를 내가 어떻게 나보다 먼저 보낼 수가 있을까”라며 “발인 때 너를 사랑하는 수백명의 지인들과 친구들과 형들을 보니 우리 지한이가 이렇게 잘살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에 더 억장이 무너지고, 삶의 의미를 더 이상 찾기가 싫어지더라. 아침에 해가 뜨는 게 무섭고, 배가 너무 고파 내 입으로 혹시 밥이라도 들어가면 어찌할 거라는 생각에 내 입을 꿰매버리고 싶은 심정이야”라고 비통한 심경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이지한의 어머니는 “경찰차와 오토바이가 너의 관을 실은 리무진을 에스코트할 때 이걸 고마워해야 하나. 아니면 이런 에스코트를 이태원 그 골목에 해쥤으면 죽을 때 에스코트는 안 받았을 텐데 라는 억울함이 들었어. 너무 분하고 원통하구나”라면서 “아들아 편하게 고통 없이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으렴. 엄마도 따라갈 테니까”라고 글을 맺었다. 고 이지한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4세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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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진태현 "모두가 힘든 시기..위로·공감·관심·사랑 필요"

배우 진태현이 이태원 참사로 비통한 시기를 보내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말을 전했다. 진태현은 4일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다들 건강하시죠? 요즘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는 중"이라며 "위로와 공감과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한 때 입니다. 서로 믿어주고 지켜주고 사랑하자구요"라고 밝혔다. 이어 진태현은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일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하고 마음도 잘챙기고 있어요. 더 잘 지낼게요 걱정마시고 오늘은 주변 가까운 사람들에게 표현하는 하루 되자고요.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 잘할게"라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또 "저도 오늘 하루 그리고 매일 잘하겠습니다. 모두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아내이자 배우 박시은과 녹음 부스에서 작업 중인 진태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지난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1.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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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 "산 사람은 살아야지.." 이태원 참사에 먹먹한 마음

가수 김송이 이태원 참사 후 힘든 심경을 전했다. 김송은 지난 3일 “이태원 참사 이전엔 제일 먼저 인스타를 열었는데 이후로는 온라인 뉴스부터 접하게 됩니다. 착잡한 마음, 허망한 마음, 답답한 마음, 미안한 마음 그런데도 또 하루하루를 태연하게 사람들을 만나고 웃고 말하며 일상을 보내지만 내 가족 내 자식 내 조카 같은 희생자들 그리고 남은 가족들을 향한 먹먹함은 한동안 떨치지 못할 것 같습니다”라는 글을 올려놨다. 이어 김송은 “어떤 걸로도 위로가 안되지만 산 사람은 살아야지... 살아내야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송언니샵도 모든 일을 중단하며 감히 위로의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다음 주부터 재개하도록 힘써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는 핼러윈 주말을 즐기러 10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6명이다. 배우 이지한도 '이태원 참사' 사망자로 확인돼 충격을 더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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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이태원 참사 여파로 2주 연속 결방

‘뮤직뱅크’가 2주 연속 결방된다. KBS2 ‘뮤직뱅크’ 측은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일에는 생방송 대신 스페셜 방송으로 진행돼 방청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를 애도하고자 내린 결정이다. 앞서 KBS2는 오는 4일 방송 예정이던 ‘뮤직뱅크’ 대신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대체 편성했다. 이태원 참사 후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다수의 프로그램이 결방을 결정하며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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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구비 막막”…이영애, 이태원 참사로 숨진 러시아인 유족에 도움

배우 이영애가 이태원 참사로 숨진 러시아인 유족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3일 한국장애인재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이태원 참사로 숨진 사망자의 아버지가 시신 운구 비용 등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접하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재단은 이영애의 기부금을 지원하는 방법과 절차를 두고 조율 중이다. 시민들과 정부도 나섰다. 국내 러시아인 커뮤니티에서는 모금 활동이 펼쳐졌으며, 러시아 대사관도 어려움을 겪는 자국민을 위해 운구 비용을 직접 해결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외국인 희생자를 대상으로 장례비를 선지급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 기준 156명이 숨지고 17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이다. 이란인 5명, 중국인 4명, 러시아인 4명, 미국인과 일본인 각각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스리랑카인 각 1명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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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화·미료→임형주,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

이태원 참사 이후 엿새가 지난 가운데, 스타들이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찾아 마음을 더하고 있다. 배우 이일화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마음 깊이 애도한다”는 문구와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일화는 흰 국화 꽃다발을 들고 합동분향소 앞에 줄을 서 있다. 이일화 외에도 수많은 사람이 조문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을 추모했다. 미료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프레이 포 이태원”(pray for Itaewon)이라는 글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담은 흑백 사진을 올렸다. 성악가 임형주도 지난 1일 합동분향소를 찾아 국화꽃으로 헌화하고 조문록에 애도의 글을 남겼다. 조문록에는 “너무 애석하다. 부디 그곳에선 편안하시길 바란다. 영원한 안식을 빈다”고 적혀있다. 그는 “오늘까지도 이태원 압사 사고가 믿기지 않고 믿고 싶지 않다. 그저 멍하게 하늘만 반복적으로 바라볼 뿐이다. 그래서 다른 때와 달리 조문도 다소 늦어지고 추모글도 늦어진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내가 태어난 곳이 용산구라 내게 용산구는 고향이다. 용산구민이기에 이번 참사가 더욱 가슴 아프다”며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 길 새삼스레 느낀 것이 하나 있다. 장례식장의 상복은 너무나 검고 국화는 너무나 하얗다. 마치 이승에 있는 사람은 검게만 보이고 저승에 간 고인은 티끌 없이 하얗고 순결하게 보이는 것 같다. 부디 그곳에서 편안하길 바라며, 영원한 안식을 빈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 기준 156명이 숨지고 17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서울 이태원 인근 녹사평 역과 서울시청 앞 광장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 지난 2일 오후까지 서울 내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7만 명을 넘어섰으며, 여전히 조문을 위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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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 이태원 참사 현장 방문 "마음이 찢어진다"

배우 황보라가 이태원 참사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황보라는 2일 "직접 와서 보니 마음이 찢어진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태원 인근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려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황보라는 오는 11월 6일 배우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 씨와 결혼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1.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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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3일(오늘) 결방…“국가애도기간 동참”

MBC ‘심야괴담회’가 결방 소식을 전했다. MBC 측은 3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늘(3일) 방송 예정이었던 ‘심야괴담회’는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결방된다”고 밝혔다. 이어 “‘심야괴담회’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라며 “‘심야괴담회’를 사랑해주는 시청자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 기준 156명이 숨지고 17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다수의 프로그램이 결방을 결정하며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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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 이태원 참사 목격…“밀려 내려가던 중 눈앞에서”

크리에이터 랄랄이 이태원 참사 목격자로서 애도를 표했다. 랄랄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연락해주고 걱정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메인거리에서 밀려 내려가던 도중 눈앞에서 사고를 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깊은 애도를 전한다. 고인분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 기준 156명이 숨지고 17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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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피네이션, 국가애도기간 동참 "소속 연예인 활동 장점 중단'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기획사 피네이션이 국가애도기간에 동참의사를 밝혔다. 피네이션은 10월 31일 "당사는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 11월 5일까지 진행되는 애도의 기간에 동참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네이션은 "애도 기간 동안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일정, 프로모션 및 콘텐츠 공개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구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는 핼러윈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1.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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