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건
예능

김대호 “FA면 몸값 높아지지”…역대급 어복 터졌다 (푹다행)

‘푹 쉬면 다행이야’ 무인도 레스토랑에 역대급 어복이 터졌다.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 34회에서는 대방어가 맛있는 무인도를 찾아 레스토랑을 오픈한 ‘안CEO’ 안정환과 박태환, 허경환, 김남일, 셰프 정호영, 오세득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역대급 스케일의 식재료 등장에 시청률도 터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6.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요일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 이날 안정환은 겨울철 꼭 먹어야 하는 생선으로 꼽히는 ‘대방어’를 찾아 새로운 무인도 레스토랑으로 이동했다. 최대 규모의 단체 손님이 오는 만큼, 이들에게는 커다란 사이즈의 대방어가 꼭 필요했다.망망대해에서 이루어지는 대방어 조업은 압도적인 스케일로 일꾼들을 놀라게 했다. 모두 힘을 합쳐 250m나 되는 그물을 끌어 올리자 대방어가 한 마리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물을 다 끌어 올리자 물 반, 고기 반의 진풍경이 펼쳐졌다.쉴 새 없이 몰아치는 수확에 일꾼들은 힘든 줄도 모르고 열심히 대방어를 잡아 수조로 옮겼다. 성인 남자 두 명이서 들기에도 벅찬 초대형 크기의 대방어는 모두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임원 붐과 김대호는 만선을 꿈꿨지만 실패했던 지난날들을 떠올리며 울컥했다.대방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잡어들도 대량으로 쏟아졌다. 그중 가장 많이 잡힌 생선은 바로 전갱이였다. 이에 선장님이 즉석으로 전갱이 회를 떠 주셨다. 안정환은 “지금까지 내가 먹은 회 중 TOP5에 든다”며 감탄했다. 이어 정호영과 오세득이 나서 전갱이 매운탕을 끓였다. 매운탕에 라면 사리까지 넣어 야무지게 먹는 일꾼들을 보며 스튜디오 출연진은 부러움에 몸부림을 쳤다. 특히 김대호는 괴로워하며 “부정맥 온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해루질에서도 겹경사가 쏟아졌다. 월드 베스트 수영 실력의 박태환이 물에 들어가는 족족 금어기가 해제된 전복을 잡아 왔다. 이를 보던 머구리 협회장 김대호는 “전복 FA면 몸값 높아지지”라며 감탄했다. 이에 더해 박태환은 문어까지 잡으면서 역대급 식재료 파티의 화룡점정을 찍었다.역대급으로 푸짐한 식재료로 역대급으로 맛있는 요리를 기대하게 하는 가운데 정호영은 대방어로 ‘모둠회’를 준비했다. 직접 해체한 대방어를 두툼하게 회로 뜨고, 여기에 문어숙회, 해삼 등을 올려 완성했다. 또한 손님들이 ‘대방어 초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황금 비율 단촛밥까지 만들었다. 초밥을 미리 맛본 안정환은 “내가 먹어 본 초밥 중에 제일 맛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하기도.이어 오세득은 챙겨 온 대형 프라이팬을 꺼내 ‘전갱이 파에야’를 만들었다. 밥상보다 큰 프라이팬에 가득 채워진 파에야와 구운 전갱이 조합으로 손님들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정호영은 고기 대신 전복을 넣은 ‘전복 육개장 칼국수’를 만들었다. 대형 가마솥에 푹 끓인 육개장은 시청자들의 군침까지 자극했다.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무인도 레스토랑 코스 요리였다. 안정환은 겨울이 가장 맛있는 섬을 찾아 최고의 요리를 대접하는 무인도 레스토랑을 차리길 잘했다며 자화자찬하며 기뻐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급식 대가가 무인도 레스토랑 셰프로 나선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우 정지소까지 함께하는 이번 레스토랑에서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 호기심이 더해진다.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4 07:54
뮤직

정말 뉴 버리고 새 판 짜려 하나..하이브는 뉴진스를 보호하고 있는가 [전형화의 직필]

이제 이틀 남았다. 뉴진스가 지난 13일 어도어에 시정 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을 시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내용증명을 보냈다. 어도어의 응답 시한은 27일까지다. 뉴진스가 내용증명에서 특히 문제 삼은 건, 지난달 24일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 내용 일부인 “‘뉴아르’(뉴진스·아일릿·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다. 멤버들은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버리라고 결정하고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그 지시에 따라 누가 어떤 비위를 저질렀는지 분명하게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발견되는 배임 등의 위법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외에도 멤버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발언한 아일릿 매니저의 공식적인 사과는 물론, 민희진의 대표 복귀도 재차 촉구했다.어도어 현 경영진이 뉴진스의 시정 사항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지난 10월 뉴진스가 긴급 라이브 방송을 한 뒤 답변시한으로 정한 날짜에 어도어가 거부 입장을 공표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어도어는 27일 또는 28일 뉴진스 내용증명에 대한 답을 할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것처럼 최근 일부 매체에서 민희진 전 대표의 카톡 내용이 다시 기사화되면서 몇천억원이라는 위약금이 거론되는 걸 보면 이미 어도어는 뉴진스를 버리고 새 판을 짤 결심을 한 게 아닐까란 의구심마저 든다.그렇지 않다면, 하이브가 팩트를 바로잡고자 수정조치를 안하지 않았을 노릇이기 때문이다. 일찍이 하이브PR 관계자가 뉴진스 일본 성과에 대해 당시 한 매체 기자에게 “팩트는 바로 잡아야 하지 않겠느냐. 일본에서 많이 팔린 게 아니다. 생각보다 못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고 할 정도로, 하이브는 잘못된 ‘팩트’를 담은 기사들을 수정하는 데 열심인 회사다.일부 매체에서 거론하는 뉴진스 위약금은 처음에는 3000억원으로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6200억원까지 올라갔다. 대방어 싯가도 아니고 자고 일어나면 위약금이 올라가 있다. 위약금이란 위약을 했을 때 발생하는 금액이다. 양측이 전속계약을 해지하려 한다면, 그 계약 안에 있는 어떤 어떤 것들을 어느 쪽이 어겼는지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산술적으로 ‘뉴진스가 얼마를 벌었으니 약 3배를 물으면 얼마다’라고 추정되는 금액이 아니다. 그야말로 팩트가 아니다. 뉴진스와 어도어, 또는 하이브 간 신뢰 관계가 깨졌고, 그리하여 뉴진스가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 또는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게 된다면, 법원이 어느 쪽이 계약을 어겼는지를 따져보고 판단할 일이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생길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선 어도어 또는 하이브가 뉴진스에게 위약금을 물어줘야 할 수도 있는 노릇이다.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위약 사항이 많을 수도 있을 테니. 결국 법원이 증거를 보고 판단할 일이다. 하이브 또는 어도어가 뉴진스를 정말 보호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180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얼추 세어본 ‘뉴진스 멤버 하니가 근로자성이 없다’는 고용노동부발 기사 숫자다. 개 중에 댓글이 열리는, 즉 연예 카테고리가 아닌 기사가 110여개다. 그렇다는 건 종합지, 경제지 등 다양한 매체들까지 기사를 쏟아냈다는 뜻이다. 참으로 대단한 뉴스였던 모양이다. 지난 20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은 뉴진스 팬들이 하니가 사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제기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민원에 대해 “(하니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며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고 행정종결했다.이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 아니다’에 초점을 맞추거나 ‘돈을 많이 버니 노동자가 아니다’라는 뉘앙스의 보도들이 많았는데 댓글이 열린 해당 기사들에는 악플들이 상당하다. 중요한 것은 노동청은 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지 않았다고 밝힌 게 아니라는 것이다. 고용노동부가 배포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은 피해자의 고용 형태, 계약기간 등에 관계없이 적용된다. 다만 피해자가 ‘근로자’여야 한다는 전제가 성립돼야 한다. 그렇기에 하니의 근로자성 인정 여부가, 이 문제의 핵심이었다. 그동안 연예인에게 근로기준법 적용이 가능한가를 두고 논의가 있었으나 정부는 연예인을 노동자보다는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하는 예외당사자라는 판단을 내려왔다. 이번에도 그 기조가 이어진 셈이다. 하니가 근로자성이 정말 없는지, 대중문화예술인이 계속 근로기준법 사각에 놓여 있어야 하는지는 따로 논할 문제지만 적어도 노동청이 ‘직장 내 괴롭힘이 없었다’고 판단했다는 건 ‘팩트’가 아닌 셈이다. 20일 관련기사가 쏟아지고 5일이 지나 이 문제를 짚는 건, 팩트 수정에 열심인 하이브가 이번에도 팩트를 수정했는지 지켜봤기 때문이다. 마침 이날 어도어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사내이사 사임을 발표하자 “민희진 이사의 일방적 사임 통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당사는 뉴진스가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던 터라, 하이브가 최소한의 조치는 취하리라 생각했다. 하이브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인지, 하이브의 노력이 제대로 닿지 않은 탓인지, 안타깝게도 180여개 기사들 중 대부분은 여전히 그 제목 그대로다. 참고로 민희진 전 대표 사임 기사는 대략 230여개였다.굳이 K팝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하이브 음악산업 리포트 기사 숫자가 이 기사들의 반의 반도 안된다는 걸 짚을 필요도 없다.지난 16일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드(KGMA) 비하인드를 한 가지 전하자면, 이날 뉴진스는 제로베이스원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갖는 걸 논의했다. 하지만 제로베이스원이 하이브의 음악산업 리포트에 언급된 팀이라, 혹여 같이 무대에 섰다가 폐를 끼칠까 고심하다가 결국 고사했다. 어른이 아이들보다 못하다는 건 이럴 때 쓰는 말일 터다. 일부 언론에서 거론하고 있는 뉴진스 탬퍼링 운운도 마찬가지다. 연예계에서 탬퍼링은 특정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연예인이 전속계약이 끝나기 전에 다른 소속사와 사전 접촉하는 것을 뜻한다. 뉴진스 사안은 명백히 경우가 다르다.이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정감사 도중 유인촌 장관이 뉴진스 탬퍼링과 관련한 언급에 대해 “혼동을 초래할 수 있는 발언으로 몇몇 부정적 여론이 생성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던 터다. 역시 팩트가 다르다.하이브가 발빠르게 수정 조치를 하고 있는지, 하이브의 노력이 통하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팩트가 아닌 사실들이 방치돼 있는 건 분명하다. 틱톡 등 각종 숏폼에 뉴진스가 27일 해체한다고 떠도는 수많은 영상들도 마찬가지다. 어도어와 하이브가 정말 뉴진스를 보호하려 한다면, 뉴진스가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면, 말이 아닌 행동을 해야 할 때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11.25 10:10
연예

'사계' 백종원의 해장국 리스트 톱, 곰칫국 어떨까

백종원이 해장국계의 전설인 곰칫국의 레시피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3일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백종원의 사계-이 계절 뭐 먹지?'에서는 동해의 숨겨진 보물이라 불리는 곰치의 팔색조 같은 매력속으로 시청자들을 이끌 예정이다. 어류 칼럼니스트이자 '입질의 추억'의 크리에이터 김지민과 강릉 여행 두번째 날을 맞이한 백종원은 13KG 대방어 해체쇼를 선보였던 김지민에 대한 보답과 대방어회를 안주삼아 거하게 한 잔했던 속을 달래기 위하여 해장국을 준비한다. 이에 그가 야심차게 꺼낸 식재료는 바로 곰치, “해장국 리스트 탑에 들어간다”는 강한 자신감으로 그만의 스타일을 녹인 곰칫국 끓이기에 돌입한다. 백종원식 곰칫국은 잘 익은 묵은지를 넣고 고추와 파 그리고 여러 조미료들을 넣어 김칫국을 끓이듯이 맛을 낸 뒤 곰치를 투하, 센불에 팔팔 끓여 맛을 낸다. 이어 마지막 순서로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미료를 첨가해 완성한다고. 국물을 마셔본 김지민은 “정적인 국물이 생기발랄해졌다”며 감탄을 표현, 향신료를 넣은 듯 풍미가 더해진다는 그 비법에 관심이 쏠린다. 백종원은 곰칫국은 물론 반찬으로 달걀후라이도 만들며 제대로 된 아침 밥상을 선보인다. 말캉말캉한 곰치의 식감과 묵은지의 환상적인 앙상블은 앞선 방어 김치찌개와는 또 다른 맛의 신세계를 예고, 탄성을 자아내는 백종원표 곰칫국이 기다려진다. 뿐만 아니라 이날은 백종원은 물론 생선전문가 김지민도 처음이라는 곰치회도 맛볼 예정이다. 두 사람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곰치회와 이를 튀김으로 승화시켜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의 진수를 알려준 곰치튀김까지 선보인다고 해 곰치의 무한 변신에 기대감도 높아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03 20:01
연예

'편스토랑' 이영자, 11kg·105cm 대방어 해체 도전

직접 칼을 든 이영자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어묵을 주제로 한 20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계속된다. 이날 이영자는 어묵을 직접 만들어 보고자 조언을 구하기 위해 달인을 찾아갔다. 바로 91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개인 방송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대왕 생선 마스터인 수빙수가 그 주인공. 수빙수는 작은 몸집으로 대형 광어, 다금바리, 아귀, 문어 등 어종을 가리지 않고 대왕 생선들을 손질하는 영상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수빙수가 이영자를 위해 준비한 생선은 겨울 제철을 맞은 대표적인 대왕생선 대방어였다. 무려 105cm의 길이에 11kg가 넘는 무게를 자랑하는 대방어의 크기에 이영자는 물론 VCR을 지켜보던 ‘편스토랑’ 식구들도 모두 입을 쩍 벌리며 경악했다. 하지만 놀라움도 잠시 이영자는 수빙수와 함께 본격적인 대방어 해체에 돌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거침없는 수빙수의 손질에 이어 이영자 역시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 생선 장사했잖아”라며 손질 작업들을 거침없이 해냈다. 대왕생선 해체 전문가 수빙수조차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두 사람은 직접 해체한 대방어로 즉석에서 대방어 회초밥을 만들어 ‘한 입 먹방’까지 선보였다. 바로 해체한 신선한 방어 등살, 뱃살 초밥을 맛본 이영자는 감동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를 보는 ‘편스토랑’ 스튜디오에도 부러움의 탄성이 터졌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14 22:25
연예

'더 먹고 가' 인순이, 다문화 학교 설립부터 노래 봉사까지...한파도 녹일 감동!

가수 인순이가 정체성 혼란 고백부터 다문화 아이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까지 속마음을 드러내며, 한파도 녹일 따뜻한 여운을 선사했다.10일 방송된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家)’ 10회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가요계 디바’ 인순이와 함께 하는 ‘칭찬 밥상’과 토크가 이어졌다.지난 방송에서 인순이의 신년맞이 ‘깜짝 콘서트’에 큰 감동을 받았던 임지호는 이날 인순이를 위해 특별히 주문한 대방어를 꺼내 즉석에서 해체 작업에 돌입했다. 임지호의 신들린 해체쇼에 인순이는 “차마 못 보겠다”며 고래를 돌렸지만, 이후 손질된 싱싱한 회를 즉석에서 맛본 뒤 ‘황홀경’에 빠졌다.임지호가 방어를 요리하는 동안 인순이와 강호동, 황제성은 유자청 만들기에 집중했다. 인순이는 “고음을 노래할 때 음 이탈이 걱정되지는 않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목 관리를 잘못했을 땐 걱정이 되는데, 연습이 충분하면 바로 지를 수 있다”며 “연습을 150% 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답했다.이후 임지호가 “인순이가 걸어온 길을 생각하며 밥상에 그림을 그렸다”며, 정성스럽게 ‘칭찬 밥상’을 대접했다. 인순이는 회는 물론, 초밥과 탕, 어만두, 조림, 튀김, 위장 젓갈 등 제철 방어의 모든 부위를 활용한 고급 요리에 감탄했다. ‘방어는 밤마다 네 모습 떠올리기 좋아’라는 강호동의 탁월한 밥상 작명에 폭소가 이어진 가운데, 모두가 역대급 ‘감탄’을 이어가며 밥그릇을 싹싹 비웠다.김치를 먹던 중 인순이는 “엄마의 고구마순 김치가 그립다”며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했다. 인순이는 “엄마가 나와 동생을 입양 보내지 않고 끝까지 키워줘서 감사하다”며 “1년 전 잡힌 공연 스케줄을 가던 중 어머니의 임종 소식을 들었다. 바로 돌아갈까 고민을 하다 ‘엄마는 약속을 지키라고 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독한 마음으로 무대를 마치고 내려와 펑펑 울었다”고 털어놔 뭉클함을 안겼다.9년째 ‘다문화 중학교’를 운영 중인 사연도 전했다. 인순이는 “어린 시절 사춘기를 심하게 겪었다. 아이들이 나처럼 심한 사춘기를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6명과 함께 학교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43명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나아가 인순이는 “학교 졸업 후, 군대를 간 아이가 후원 의사를 밝혀서 감동을 받았다”며 미소지었다.남들과는 다른 정체성에 대해서는 “부모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엉킨 실타래’가 있었다. 엄마는 엄마 나라 사람이고 아빠는 아빠 나라 사람이지만 ‘그럼 나는?’이라는 의문과 갈등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어린 시절 짓궂은 오빠들이 외모로 시비를 걸었는데, 도와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고 떠올린 인순이는 “내가 나를 인정하고, 편견에 부딪혀서 멋있게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가수가 됐다”고 밝혀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의 박수를 받았다.국민 힐링 송인 ‘거위의 꿈’에 대해서는 “신곡 홍보 무대에서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함께 불렀는데 기립박수가 터졌다. 이후로 이슈가 되면서 싱글을 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군부대의 전문 교육 시간에 ‘거위의 꿈’ 뮤직비디오를 틀어준 후, 2절에 라이브로 등장하는 ‘깜짝 이벤트’로 장병들에게 특별한 일상을 선물해주곤 한다”며 ‘노래 봉사’의 보람을 전했다.마지막으로 인순이는 무반주로 ‘거위의 꿈’을 열창, 또 한 번 ‘임강황’ 3부자의 눈시울을 붉혔다. 임지호는 “노래 선물을 받으니 영혼이 절로 치유가 된다. 감사하지 않은 게 하나도 없다”며, 인순이에게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했다.쉽게 꺼내기 어려운 가정사 고백과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 계기 등, 인순이의 진솔한 토크가 시청자들을 완전히 매료시킨 한 회였다. 아울러 인순이의 이야기에 눈시울을 붉힌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의 뜨거운 반응 또한 진정성을 더했다. 시청자들은 “디바의 또 다른 모습을 봤어요”, “마음속에 풀리지 않는 응어리가 그간 얼마나 본인을 힘들게 했을지, 담담한 말투에 여운이 남습니다”, “청춘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멋진 일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네요” 등 응원을 보냈다.임지호-강호동-황제성의 힐링 푸드멘터리 예능 MBN ‘더 먹고 가’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한다.최주원 기자 2021.01.11 07:42
연예

'더 먹고 가' 임지호 셰프, 초유의 대방어 해체쇼 시전...황제성, 감동의 '엄지 척'

임지호 셰프가 진귀한 대방어 회 뜨기 기술을 선보여 ‘동공대확장’을 유발한다. 10일(일) 밤 9시 20분 방송하는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家)’ 10회에서는 인순이가 출연해 임지호 셰프로부터 겨울철 귀한 보양식인 대방어 요리를 대접받는다. 이날 임지호 셰프는 신년을 맞아 ‘임강황 하우스’에 찾아온 첫 손님인 만큼 인순이를 위해 싱싱한 초대형 대방어를 주문하고, 인순이-강호동-황제성이 보는 앞에서 대방어 한 마리를 완전히 해체한다. 하지만 인순이는 “회를 좋아하지만 온전히 있는 상태에서 회를 뜨는 것은 못 보겠다”며 소녀 감성(?)을 드러내고, 강호동은 “아까 노래하실 때에는 여전사 같았는데 그 외에는 ‘소녀소녀’ 하시네요”라며 대방어 해체쇼를 생중계 해준다. “현재 머리와 몸통이 분리가 되고 있다”는 생생한 강호동의 중계에 인순이는 두 눈을 가리고, 나중에 해체가 거의 끝나 ‘고등어’(?) 같은 상태가 되었다고 하자 슬며시 접근해 대방어의 부위에 대해 질문을 한다. “어느 부위가 가장 귀하냐?”는 인순이의 질문에 임지호 셰프는 “아가미”라며 그 이유를 설명해준다. 뒤이어 방어회를 기다린 세 사람을 위해 특수 부위 및 아가미살 등을 접시에 담아주고, 올해 2세를 계획하고 있는 황제성을 위해서는 ‘숟가락 회 먹방’을 허락한다. 황제성은 감사히 ‘숟가락 회 먹방’을 한 뒤, “당장 등목을 할 수도 있다”면서 폭풍 리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유발한다. 임지호 셰프의 화려한 회뜨기 기술과, 특제 소스가 곁들여진 대방어 회 요리, 인순이-강호동-황제성을 뒤로 넘어가게 만든 ‘먹방’ 현장은 ‘더 먹고 가’ 10회에서 생생하게 공개된다. 이외에도 인순이의 특별했던 모녀 관계와 가정사 고백 등이 뜨거운 감동과 공감을 선사한다. MBN ‘더 먹고 가’ 인순이 편은 10일(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MBN ‘더 먹고 가’ 2021.01.08 09:43
연예

'극한식탁' 특급 좌완 봉중근 vs 월클 댄서 제이블랙 '손맛 대결'

'극한식탁'에 국보급 투수 출신 해설위원 봉중근과 세계 최고 댄서로 꼽히는 제이블랙이 출연한다. 1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올리브 '극한식탁' 8회는 '국보급 레전드' 부부 특집으로 꾸며진다. 특급 좌완 투수 출신 봉중근-최희라 부부와 세계적 스트리트 댄서 제이블랙-마리 부부가 출연해 부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요리 퍼포먼스를 공개한다. 방송이 처음이라는 봉중근의 아내 최희라는 웃는 얼굴로 차분하게 할 말 다 하는 '외유내강'의 캐릭터로 봉중근을 들었다 놨다 한다. 국보급 투수답게 5세 연상의 누나 최희라 마음에 돌직구를 던진 봉중근은 은퇴 후 '집밖 봉선생'으로 돌변했다는 사연을 공개한다. "방송 나와서 춤 안 추는 게 처음"이라는 제이블랙은 아내 마리의 옷을 몰래 훔쳐 입는다는 폭로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한다.이날 미션은 '아내를 위한 면 요리'를 만드는 것. 봉중근은 '요리도 야구처럼' 모드로 전에 없던 '돌직구' 요리를 펼친다. 평소 요리를 잘 안 한다고 밝힌 봉중근은 "야구 시즌 막바지라 준비를 못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 후 연습 없이 실전 요리에 돌입한다. 해설위원답게 전력 분석부터 재료 분석까지 분석은 100%, 그러나 실전 경험은 전무한 '모 아니면 도' 요리쇼를 펼친다. 요리 도중 토크 금지령까지 내린 봉중근은 과연 제한 시간 내에 음식을 제대로 완성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방송에서 춤 말고 다른 걸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각오를 내비친 제이블랙은 현란한 요리 퍼포먼스를 예고한다. 스튜디오에서 직접 대방어 해체쇼를 선보이는 것. 제이블랙은 전문가 못지않은 거침없는 칼질로 MC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특히 우승 세리머니로 랜덤 댄스를 약속한다. 두 레전드 남편들이 어떤 요리를 선보일지 관심이 높아진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17 10:4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