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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우리는 올비주얼 그룹"…드리핀, 신인상 목표로 데뷔

"우리의 강점은 비주얼!"신인 DRIPPIN(드리핀)이 당찬 자신감으로 무장했다. 가요계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각오로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꿈을 꿨다. 드리핀(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은 28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가요계 출격을 알렸다. 인피니트, 러블리즈를 키워낸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런칭하는 세 번째 보이그룹이자, 로켓펀치 이후 1년 만에 내는 다섯 번째 아이돌 그룹이다. 멤버들은 "이 자리에 서니 실감이 난다. 오래 기다린 꿈을 이루는 순간"이라고 데뷔에 감격했다. 그러면서도 "이제 시작이니 달려가겠다. 무대를 부술 수 있을 것 같은 심정이다. 해나갈 것들이 많아서 설레고 앞으로가 기대된다"며 앞으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또 골든차일드의 응원을 받았다면서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화이팅하라고 말씀해주셨다. 따로 연락을 해주셔서 연습할 때는 혼나기도 하는 거라고 말씀해주셔서 힘이 났다"고 말했다. 황윤성은 골든차일드의 리더 대열로부터 힘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1999년생부터 2004년생으로 구성된 이들은 음악부터 패션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멋있고 쿨한 그룹으로 이름을 알리겠다는 각오를 팀명에 넣었다. 멤버들은 청소담당 김민서, 막내 알렉스, 래퍼 김동윤, 비주얼 차준호, 리더 황윤성, 메인보컬 이협, 중간다리 주창욱이라고 각자를 소개했다. 특히 막내 알렉스를 제외한 여섯 멤버들은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했고 차준호는 데뷔조 엑스원으로 짧은 활동을 경험한 바 있다. 1년만에 드리핀으로 뭉치게 된 것에 대해 이협은 "더 발전된 모습을도 대중 앞에 나오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주창욱 역시 "데뷔를 기다렸다기보다 우리가 잘한다면 데뷔를 더 빨리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데뷔 앨범 ‘Boyager(보이저)’는 소년이라는 뜻의 ‘Boy’와 미국의 무인 우주 탐사선 또는 장거리 여행자라는 의미인 ‘Voyager’의 합성어이다. 타이틀곡 ‘Nostalgia(노스텔지아)’는 행복한 순간을 단순히 그리워하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오히려 그 기억 속으로 돌아가려는 의지를 표현했다. 포인트 안무는 '항해춤'으로 돛을 올리고 노를 젓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안무가로는 '프듀X'에서 인연을 맺은 최영준이 함께 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다. 우리만을 위한 안무를 선생님이 해주신다고 하니 기뻤다. '프듀X' 땐 무서운 선생님이었는데 이번엔 재미있고 친근하게 알려주셨다"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선 수록곡 '오버드라이브'와 타이틀곡 '노스텔지아'를 선보였다. 발소리까지 들어맞을 정도로 연습량이 느껴지는 칼군무로 시선을 모았다. 김민서는 "오버드라이브'는 우리가 누구인지 보여주는 노래"라고 말했다. 차준호는 '노스텔지아'에 대해 "기타와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인 곡이다. 단순한 그리움이 아닌 행복했던 그 순간으로 돌아가자는 적극적인 에너지를 담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목표로는 "데뷔가 끝이 아니라 매 앨범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 "지금처럼 건강하고 사이좋게 오래오래 활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드리핀만의 차별점으론 "매년 매시간 성장하는 그룹"이라면서 "데뷔 하기 전부터 멤버들과 최고가 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고 바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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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핀 "6명 '프듀X' 출신, 발전된 모습 위해 노력했다"

신인 DRIPPIN(드리핀)이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드리핀은 28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인피니트, 러블리즈, 골든차일드, 로켓펀치를 키워낸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론칭한 드리핀은 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팀명은 음악부터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멋있고 쿨한 그룹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막내 알렉스를 제외한 여섯 멤버들은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했고 차준호는 데뷔조 엑스원으로 짧은 활동을 경험한 바 있다. 1년만에 드리핀으로 뭉치게 된 것에 대해 이협은 "더 발전된 모습을도 대중 앞에 나오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주창욱 역시 "데뷔를 기다렸다기보다 우리가 잘한다면 데뷔를 더 빨리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데뷔 앨범 ‘Boyager(보이저)’는 소년이라는 뜻의 ‘Boy’와 미국의 무인 우주 탐사선 또는 장거리 여행자라는 의미인 ‘Voyager’의 합성어이다. 타이틀곡 ‘Nostalgia(노스텔지아)’는 행복한 순간을 단순히 그리워하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오히려 그 기억 속으로 돌아가려는 의지를 표현했다. 안무가로는 '프듀X'에서 인연을 맺은 최영준이 함께 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다. 우리만을 위한 안무를 선생님이 해주신다고 하니 기뻤다. '프듀X' 땐 무서운 선생님이었는데 이번엔 재미있고 친근하게 알려주셨다"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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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이 쏟아진다…YG·빅히트 등 신인 보이그룹 전쟁

하반기 가요계 신인들이 몰아친다. YG, 빅히트 등 대형기획사부터 비운의 해체를 맞이한 엑스원 출신들까지 가을 가요 시장이 풍성해졌다. YG-빅히트&CJ ENM, 금수저 신인들 YG엔터테인먼트의 대형 신인 트레저(TREASURE)는 지난 8월 7일 데뷔 후 유튜브 채널 구독자와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수는 데뷔한 지 한달도 안돼 약 70만 명이 증가하고 200만을 돌파했다. 데뷔곡 'BOY'(보이) 뮤직비디오는 19일만에 3000만 뷰를 넘어서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노래는 19개 지역 아이튠즈 톱송 차트 정상에 오른데 이어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일간 차트 1위, 중국 QQ뮤직 탑라이징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음반 또한 2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미국 빌보드의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이머징 아티스트', '소셜 50' 차트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데뷔한 K팝 그룹 최고 기대주임을 증명한 트레저는 약 한 달만인 18일 초고속 컴백을 확정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이 합작한 아이돌 오디션 Mnet '아이랜드'(I-LAND)는 7인조 보이그룹 결성의 막바지 관문을 진행 중이다. 데뷔조를 향한 파이널 글로벌 투표가 18일까지 진행, 최후의 7인을 가려낸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방시혁 프로듀서의 프로듀싱을 거쳐 연내 글로벌 아이돌로 데뷔하게 된다. 방송에는 방탄소년단도 등장해 예비 후배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방시혁 빅히트 의장은 "데뷔조 선발을 위해 170개국에서 투표를 해줬다. 방송이 나갈 때마다 SNS에서 글로벌 실시간 탑 순위에 오르고 있다. 곧 데뷔조가 선정될 예정인데 벌써부터 인기가 심상치 않다. 어린 친구들인 만큼 성장이 무궁무진해서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고 기대했다. 엑스원 출신들, N회차 데뷔 제작진 투표 조작 사건으로 제대로 된 활동도 펼쳐보지 못하고 해체한 엑스원 출신들은 하반기 새로운 팀을 꾸렸다. 포켓돌루키(가제), 고스트나인, 드리핀, 위아이 그리고 앞서 데뷔한 크래비티와 이은상이 이에 해당한다. 울림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드리핀(DRIPPIN)에는 엑스원의 차준호가 속해 있다. 지난 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Allegory of DRIPPIN(알레고리 오브 드리핀)' 첫 번째 영상을 게재했다. 멤버들이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고민들을 인터뷰로 풀어낸 프리퀄 영상이다. 몸집만한 문을 지고 등장해 다른 방 문을 열어 상자를 건네는 차준호의 모습은 엑스원 해체 이후 또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와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해야만 했던 과정을 엿볼 수 있다. 포켓돌스튜디오는 남도현과 이한결을 필두로 새로운 보이그룹을 준비 중이다. 소속사는 "멤버들은 다양한 매력과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어 차세대 보이그룹의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엑스원 활동 중단 이후 H&D라는 유닛으로 노래해온 남도현과 이한결은 23일 굿바이 스페셜 앨범을 내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이별을 알린다. 위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인 위아이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장대현-김동한, '프로듀스X101' 출신 김요한-강석화, MBC '언더나인틴'으로 탄생한 보이그룹 원더나인(1THE9) 출신 유용하-김준서까지 6인조로 구성됐다. 자체 리얼리티를 통해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는데, 정식 데뷔에 앞서 엑스원 출신 김요한이 솔로 싱글 'No More(노 모어)'를 발매하고 팬심을 붙잡았다. 송형준, 강민희가 속한 크래비티는 상반기 데뷔해 벌써 두 개의 앨범을 보유하고 있다. 음반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매된 크래비티의 두 번째 미니앨범 '크래비티 시즌 2. 하이드아웃 : 더 뉴 데이 위 스텝 인투'(CRAVITY SEASON 2. HIDEOUT : THE NEW DAY WE STEP INTO)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8만2254장을 기록했다. 데뷔앨범 초동 판매량인 5만3160장 대비 약 154% 상승한 수치다. 데뷔 141일만인 지난 2일엔 SBS MTV '더 쇼' 1위를 차지한 이들은 "컴백과 동시에 1위 후보에 오른 것도 너무 기쁜데, '더 쇼' 초이스 트로피까지 받을 수 있었던 건 언제 어디서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러비티(팬덤명)분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너무 보고 싶다. 앞으로도 활기찬 에너지와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크래비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스트나인(GHOST9)은 박지훈·노라조 소속사인 마루기획이 야심차게 내놓은 9인조 보이그룹이다. 모험심이 강한 9명의 소년들이 전 세계의 친구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 있다. '프로듀스X101'에서 활약한 후 '틴틴'으로 프리 유닛 데뷔를 했던 이우진, 이진우, 이태승이 속해 있다. 관계자는 "평균 나이 18세의 고스트나인 멤버들은 3년이란 연습생 생활을 통해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받았다. 비주얼은 물론 보컬과 랩,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재능을 갖춘 최정예로 구성됐다"고 자신했다. 브랜뉴뮤직은 이은상을 솔로로 데뷔시켰다. AB6IX 박우진이 지원사격한 '뷰티풀 스카'(Beautiful Scar)로 엑스원 해체 후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다. 그는 "'기대되는 가수', '기다리게 되는 가수'가 되고 싶다. 아티스트로서 많이 고민한 결과물로 팬분들께 더 많은 에너지를 주고 싶고, 모든 결과가 저를 이끌어주는 기대감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목표를 전했다. 이밖에도 FNC엔터테인먼트는 SBS 'K팝스타6'의 최연소 참가자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던 종섭이 속한 피원하모니(P1Harmony)를 론칭한다. 6인조 신인 보이그룹 피원하모니의 세계관을 담은 영화를 10월8일 개봉하고 이름을 알려간다는 계획이다. 걸그룹 시장에선 SM엔터테인먼트가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신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와이스·청하 등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은 가수 박남정 딸이자 배우 박시은을 필두로 신인 걸그룹 하이업걸즈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하이업걸즈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처음으로 자체 제작 및 프로듀싱을 맡은 걸그룹으로 업계 기대를 받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가요관계자는 "지난해엔 아이돌들의 해체와 재편 소식이 많았다면 올해엔 새로운 얼굴들이 데뷔 계획을 알리고 있다. 코로나 19로 해외 공연길이 막힌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략을 바꾸면 국내에서 인지도를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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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 엑스원 해체 후 다시 빅톤으로…3월 7인조 컴백 [전문]

한승우가 엑스원 활동을 끝내고 다시 빅톤에 합류한다.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9일 공식 SNS 및 팬카페를 통해 한승우의 활동 계획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내용에 따르면 한승우는 팬미팅 개최 이후 그룹 빅톤으로 합류해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빅톤은 현재 3월 음반 발매를 목표로 준비 단계에 있다. 소속사는 "다시 한 번 힘찬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는 빅톤 한승우,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 7인에게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재정비하게 된 빅톤을 향한 격려를 당부했다. 한승우는 빅톤으로 데뷔해 활동하던 중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데뷔조로 발탁됐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조작논란에 휩싸이면서 결국 해체됐고 다시 빅톤에 합류를 결정했다. 다음은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한승우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한승우는 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위해 현재 개인 팬미팅 '喜怒哀樂(희로애락)'의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팬미팅 이후, 한승우는 그룹 빅톤으로 합류해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빅톤은 현재 3월 음반 발매를 목표로 준비 단계에 있습니다. 당사는 한승우 군을 비롯한 빅톤 멤버들의 활동을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힘찬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는 빅톤 한승우,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 7인에게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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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구체적인 건 추후에" CJ ENM, 알맹이 빠진 대국민 사과극 (종합)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못 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구체적인 건 추후에 말씀드리겠다." CJ ENM이 오디션 프로그램 순위 조작 사태와 관련해 알맹이가 빠진 답답한 대국민 사과극을 연출했다. 논란 이후 5개월이 지났지만 구체화된 대안은 아무 것도 없었다. 사죄한다는 말 보다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못 해 죄송하다"는 말을 더 많이 했다. 30일 오후 3시 서울 상암 CJ ENM에서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당일 오전 일정을 알리고 긴급히 취재진을 모아 준비한 자리였다. 대표 이사까지 대동해 긴급 기자회견을 했지만 향후 피해자에 대한 조치와 대응 방안에 대해선 무성의한 답변만 늘어놨다. 이날 CJ ENM 대표이사 허민회는 미리 준비한 사과문을 보고 읽기만 했다. 두 번의 고개 숙인 사과까지 한 뒤 기자회견장을 나갔다. 취재진과의 질의 응답 시간엔 참석하지 않았다. 허민회 대표는 "일련의 사태로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데뷔라는 꿈 하나만 보고 모든 열정을 쏟았던 많은 연습생들이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정말 미안하다. 팬들과 시청자 여러분께도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한 심정이다. 이번 사태는 변명의 여지 없이 저희의 잘못이다.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거듭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서둘러 긴급 기자회견을 했지만, 그동안 사과문이 담긴 보도자료에서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 했다. 허민회 대표는 "프로듀스 시리즈 등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서는 저희가 반드시 책임지고 보상하겠다. 금전적 보상은 물론 향후 활동지원 등 실질적 피해 구제를 위해 관계되는 분들과 심도 있게 논의해 필요한 조치들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조치 내용과 대안은 없었다. 이어 허민회 대표는 "순위 조작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엠넷에 돌아온 이익과 함께 향후 발생하는 이익까지 모두 내어놓겠다. 그러면 약 300억원 규모의 기금 및 펀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기금 및 펀드의 운영은 외부의 독립된 기관에 맡겨 음악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K팝의 지속 성장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라며 "구체적인 기금 및 펀드 조성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세부안이 확정되는대로 다시 알려드리겠다"라고 머리 숙여 사과했다.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엔 사진과 영상 기자를 내보낸 후 진행했다. 허민회 대표이사의 빈 자리를 신윤용 커뮤니케이션담당과 하용수 경영지원실장이 채웠다. 하지만 질의응답은 사실상 진행하는게 무의미했다. 원본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 해서 피해자가 누구인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하면서 대부분의 질문에 "수사 중인 상황이라 답변하기 곤란하다"거나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못 하는 점 양해부탁드린다. 구체적인 건 추후에 말씀드리겠다"라고 반복적인 대답을 했다. 피해 연습생에 대한 보상 부분에 대해 "금전적으로 이들이 향후 활동하는 부분에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자가 확정되지 않아서 구체적으로 보상 부분을 말씀드리지 못 하는 점 양해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피해자가 추후 아이즈원 또는 엑스원 멤버로 활동하길 원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엔 "저희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기존의 소속사와 멤버들과 추후에 협의해서 판단하겠다"라고 했다. 아이즈원이 이번 사태로 잠정 사태를 중단했는데 이를 활동 기간에 포함시켜 계약을 단축 시켜줄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검토하고 반영할 부분이 있으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돌 학교' 조작 의혹에 대한 사과와 피해 보상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수사 중인 상황이라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다. 수사가 진행된 이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반복된 답을 했다. 이날 질의응답을 통해 확실하게 확인한 CJ ENM의 입장은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을 조속히 재개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원한다는 점이다.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활동을 재개한다는 전제가 답변에 깔려있었다. CJ ENM 측은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이 잠정 중단된 상황은 매우 안타깝다. 팬들도 근황을 궁금해하는 것으로 안다. 활동을 조속히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이즈원과 엑스원 멤버 중 그룹 활동을 원하지 않는 멤버 또는 소속사가 있다면 깔끔하게 계약서상 문제 없이 놓아줄 것이냐는 질문에 "활동 재개에 있어서 멤버, 소속사와 협의하고 있다. 멤버들과 소속사가 원하는 방향에 대해선 충분히 고려해서 협의를 하고 확정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오디션 프로그램 순위 조작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지만 K콘 등 CJ ENM에서 진행하는 K팝 사업은 계속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CJ ENM 측은 "이번 일은 개인의 일탈이다. K팝의 지원이든 알려야하는 건 적극적으로 할거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로듀스 101' 전 시리즈 조작 내용이 불거지면서 제작진 일부는 구속기소 됐다. 해당 제작진은 Mnet에서 직무 정지 상태로, 재판이 끝나면 징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검찰은 제작진이 시즌1 1차 투표에서 60위 밖의 연습생을 다시 60위 안에 들이고 이를 끝까지 방송에 내보내 CJ ENM 업무를 방해했다고 했다. 제작진은 시즌2에서도 60위 밖 연습생을 다시 60위 안으로 넣었고, 4차 최종 생방송 당시 11위 밖 연습생 1명을 안으로 넣어 워너원으로 데뷔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즌3 데뷔조인 아이즈원의 경우 제작진이 멤버 12명의 순위를 임의로 정해 투표 결과를 조작하고 전속계약 및 활동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즌4 데뷔조인 엑스원은 이번 사태로 활동 자체를 잠정 중단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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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허민회 대표, '프듀' 순위 조작 논란 "책임 통감, 거듭 사죄"

CJ ENM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30일 오후 3시 서울 상암 CJ ENM에서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일 오전에 일정을 알리고 긴급히 취재진을 모아 준비한 자리였다. Mnet '프로듀스' 시리즈 4인 '프로듀스X101'은 지난 7월 19일 종영 직후 순위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조작 의혹에 처음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다가 점점 경찰 조사 과정에서 조작 의혹 정황이 들어나고 제작진이 일부 시인하면서 CJ ENM은 사과문을 냈다.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사과를 한 건 논란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국민적 공분이 컸고, 많은 피해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CJ ENM은 유독 사과엔 조심스러웠다. 이날 CJ ENM 대표이사 허민회는 "일련의 사태로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데뷔라는 꿈 하나만 보고 모든 열정을 쏟았던 많은 연습생들이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팬들과 시청자 여러분께도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한 심정입니다. 이번 사태는 변명의 여지 없이 저희의 잘못입니다.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거듭 사죄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서둘러 긴급 기자회견을 했지만, 그동안 사과문이 담긴 보도자료에서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 했다. 허민회 대표는 "프로듀스 시리즈 등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서는 저희가 반드시 책임지고 보상하겠습니다. 금전적 보상은 물론 향후 활동지원 등 실질적 피해 구제를 위해 관계되는 분들과 심도 있게 논의해 필요한 조치들을 시행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조치 내용과 대안은 없었다. 이어 허민회 대표는 "순위 조작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엠넷에 돌아온 이익과 함께 향후 발생하는 이익까지 모두 내어놓겠습니다. 그러면 약 300억원 규모의 기금 및 펀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기금 및 펀드의 운영은 외부의 독립된 기관에 맡겨 음악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K팝의 지속 성장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구체적인 기금 및 펀드 조성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세부안이 확정되는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머리 숙여 사과했다. 한편 '프로듀스 101' 전 시리즈 조작 내용이 불거지면서 제작진 일부는 구속기소 됐다. 해당 제작진은 Mnet에서 직무 정지 상태로, 재판이 끝나면 징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검찰은 제작진이 시즌1 1차 투표에서 60위 밖의 연습생을 다시 60위 안에 들이고 이를 끝까지 방송에 내보내 CJ ENM 업무를 방해했다고 했다. 제작진은 시즌2에서도 60위 밖 연습생을 다시 60위 안으로 넣었고, 4차 최종 생방송 당시 11위 밖 연습생 1명을 안으로 넣어 워너원으로 데뷔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즌3 데뷔조인 아이즈원의 경우 제작진이 멤버 12명의 순위를 임의로 정해 투표 결과를 조작하고 전속계약 및 활동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즌4 데뷔조인 엑스원은 이번 사태로 활동 자체를 잠정 중단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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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엑스원, 어떻게 되나.."일단 CJ 지분 포기해"

Mnet '프로듀스X101' 순위 조작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은 그룹 엑스원(X1)의 행보를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멤버 개개인의 팬들도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고, X1 멤버들의 소속사도 좀 처럼 의견이 모아지지 않고 있다. 5일 서울중앙지검이 국회에 제출한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 및 연예기획사 대표 등에 대한 공소장에 따르면 김용범 CP와 안준영 PD 등 제작진은 생방송 문자 투표를 시작하기도 전부터 미리 데뷔할 멤버를 결정한 것으로 조사에서 드러났다. '프로듀스X101' 20명을 선발하는 3차 선발에서 2명 등을 바꿔치기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엑스원 멤버 중 아직 누가 제작진의 선택을 받아 순위 조작으로 데뷔 멤버가 됐는지 밝혀지지 않은 상황. 팬들은 그동안의 순위 변화 등을 토대로 조작 멤버를 추측할 뿐이다.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도 누가 순위 조작으로 데뷔조가 됐는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최근 CJ ENM 측은 엑스원 멤버 소속사들과 면담을 통해 엑스원의 향방을 논의 중이다. 일단 대다수 동의한 내용은 일단 CJ ENM이 엑스원 지분을 포기하라는 것. 순위 조작 사태를 일으키고 억울한 피해자를 양산한 CJ ENM이 더 이상 엑스원의 지분을 갖고 수익을 나눌 자격이 없다는 데 각 소속사들이 의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CJ ENM이 지분을 포기하더라도 향후 엑스원이 해체할지 모여서 활동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조작으로 탄생한 멤버 이름이 공개됐을 경우와 공개되지 않았을 경우에 따라 다른 결정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엑스원 멤버의 소속사 측은 "우린 정당한 방법으로 노력해서 얻은 데뷔 기회다. 그런데 조작돌이라는 오명을 평생 달고 살 수 없고, 조작한 멤버 이름이 공개됐을 경우 그 멤버와 현실적으로 함께 활동하긴 힘들 것 같다"고 의사를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조작된 멤버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는다면 엑스원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도 있지만, 조작으로 탄생한 그룹이라는 말을 앞으로 활동하는 내내 듣는다는 것도 부담이 크다. 지금도 악플이 많아 다들 힘들어한다. 이런 상황에서 사실 어떤 결정을 내리기 힘들다"며 조심스러워했다. 한편 Mnet '프로듀스X101'의 안준영 PD에게 향응 등을 제공한 연예기획사 4곳 중 3곳이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울림 엔터테인먼트, 에잇디크리에이티브로 밝혀졌다. 이들은 모두 배임중재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안준영 PD에게 유흥주점에서 향응을 제공했지만, 이번 사태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대가성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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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검찰, '프듀X' 제작진 등 8명 기소..Mnet "빠른 시일 내에 보상안 발표"

검찰이 Mnet '프로듀스' 시리즈 관련 제작진과 연예 기획사 관계자 등 8명을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3일 이 프로그램의 데뷔조 선정 조작 사건과 관련해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CJ ENM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를 업무방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투표 조작 혐의에 함께 연루된 보조 PD 1명은 불구속 기소 했다. 이어 검찰은 안준영 등 제작진에게 수차례 유흥업소 등에서 접대한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에 대해선 배임 증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와 관련 Mnet 측은 3일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시청자와 팬 여러분들 및 연습생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수사에 성실한 자세로 협조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엄중한 내부 조치도 취할 것입니다'라며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보상안과 쇄신대책 및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계획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입장문을 냈다. 이어 '아무 잘못 없는 아티스트들과 연습생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준영 PD 등이 제작한 '프로듀스' 시리즈는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최종 데뷔조 명단을 바꾼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연예기획사 관계자에게 접대 등을 받은 혐의도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0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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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소속사로 확대된 수사..'프듀' 조작 의혹에 긴장한 가요계

소속사 압수수색으로 번진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 관련 수사에 가요계가 바짝 긴장했다. 경찰은 1일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Mnet '프로듀스' 시리즈에 연습생을 출연시키거나 프로그램을 통해 연습생을 데뷔시킨 소속사를 압수수색했다.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요 소속사까지 일괄적으로 수사를 확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형 기획사 중심으로 먼저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휴대폰, 각종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집중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의 법무법인 마스트 김종휘 변호사는 1일 일간스포츠에 "연출자가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되고, 법원이 소속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보아 혐의점이 어느정도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정확한 순위가 밝혀질 것이라고 말한 것은 그렇게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이 수사 내용을 공유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상황에서 조작 여부는 명확해졌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프듀X' 조작 의혹에서 시작된 이번 수사는 '프로듀스48'에 대한 수사로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프로듀스' 시리즈에 잇따라 출연하고 데뷔조 멤버로 선발된 스타쉽, 울림 외에도 '프로듀스48'에 참가한 다른 소속사도 수사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가요 관계자는 "대형 소속사만 대상은 아닌 것 같다. '프로듀스48'에 출연한 규모가 작은 소속사도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아직 압수수색으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수사가 어느 범위까지 확대될지,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가늠할 수 없어 가요계도 예의주시 하고 있다. 가요 관계자는 "음악방송 페이스미팅 도중 경찰이 매니저 휴대폰을 압수해가기도 했다. 그렇다보니 진위 여부나 프로그램 개입 여부를 떠나 가요계가 어수선해졌다.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Mnet은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통해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을 데뷔시켰다. 하지만 시즌4 마지막 생방송에서 유료 문자 투표 조작 의혹이 일어 팬들이 단체 고소장을 접수했고 Mnet은 7월 26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조작 의혹 관련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조작 의혹 관련 수사에 가속도가 붙은 가운데 '프로듀스X101'을 통해 데뷔한 그룹 X1의 향후 활동엔 지장이 없을지, 정확한 순위가 밝혀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0.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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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룸' 데프콘, "김요한, 3대째 태권도 명문가 성골"

그룹 엑스원의 멤버 김요한의 프로필이 새삼 화제다. 10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보이그룹 엑스원(X1)이 출연했다. 이날 MC 데프콘은 엑스원 센터 김요한에 대해 "3대째 내려오는 태권도 명문가 성골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기원 최연소 1품 취득자, 전국 소년체전 2회 우승,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라고 프로필을 언급했다. 이에 MC 정형돈이 "(운동쪽으로) 집안의 기대가 컸을 것 같다. 부모님께 말 안 하고 오디션 프로그램('프로듀스X101')에 참여한 것이냐"라고 묻자 김요한은 "쉽게 말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폐를 끼치면 안되니까 대학교 코치님과 부모님께 알린 후 허락을 받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답했다. 김요한은 Mnet '프로듀스X101'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센터로 꼽히며 데뷔조 엑스원 멤버가 됐다. 최근 데뷔곡 'FLASH'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9.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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