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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서귀포서 소집 훈련··· 정상빈, 이태석 등 발탁

황선홍(54)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U-23 아시안컵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향해 새해 첫 닻을 올린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U-23 대표팀이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서귀포에서 겨울 훈련을 실시한다"며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훈련에는 28명이 차출됐으며 전원 국내파로 구성됐다.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예선과 11월 경주 소집훈련에 참가했던 멤버 위주로 명단을 추렸다. 작년 K리그1(1부)에서 활약한 김태환(수원 삼성), 김민준(울산 현대),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이태석(FC서울)을 비롯해 박정인, 최준(이상 부산 아이파크), 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 등 K리그2(2부)의 영건들도 호출됐다. 부상으로 지난해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던 정상빈(수원)과 서울의 수비 유망주 이한범은 황선홍호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황선홍 감독은 “6월 U-23 아시안컵까지 소집 기회가 많지 않아 이번 훈련을 통해 함께할 선수들의 대체적인 윤곽을 잡을 계획”이라며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동계 훈련기간임에도 선수 차출에 협조해 준 K리그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기존 김정수 코치와 김일진 골키퍼 코치 외에 민동성 전 안산 그리너스 감독 대행을 코치로 추가 선임해 U-23 대표팀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 U-23 대표팀은 오는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2연패에 이어, 9월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 U-23 대표팀 1월 소집 명단 골키퍼: 이광연(23·강원FC), 김병엽(23·전남 드래곤즈), 백종범(21·서울) 수비수: 이지솔(23·대전), 이상민(23·아산FC), 조진우(23), 고재현(23·이상 대구FC), 이규혁(23·제주 유나이티드), 최준(23), 조위제(21·이상 부산), 김주성(22·김천 상무), 김태환(22·수원), 이한범(20), 이태석(20·이상 서울), 김륜성(20·포항) 미드필더: 김봉수(23·제주), 박정인(22·부산), 김대우(22·강원), 권혁규(21·김천), 이수빈(22), 고영준(21·이상 포항), 이진용(21·대구) 공격수: 김세윤(23·경남FC), 조상준(23·성남FC), 김민준(22·울산), 이호재(22·포항), 서진수(22·김천), 정상빈(20·수원) 김영서 기자 2022.01.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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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 J리그 승격 경험한 수비수 변준범 영입

서울 이랜드 FC가 수비수 변준범을 영입하며 수비라인을 보강했다. 2014년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변준범은 시미즈S펄스와 츠에겐 카나자와, 반포레 고후를 거치며 다섯 시즌동안 51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기록한 수비수다. 185cm, 82kg로 수비수로서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가진 변준범은 제공권 장악능력과 안정된 수비력은 물론 패싱력까지 겸비한 선수다. 변준범은 일본에서 승격을 한 경험도 갖고 있다. 2016년 여름 시미즈 S펄스에 합류해 17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하며 팀의 다이렉트 승격을 이끌었다. 또한 그는 올 시즌 반포레 고후에서 23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반포레 고후에서는 그의 잔류를 강력하게 원했지만, 본인이 서울 이랜드 FC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되어 이적이 결정됐다. 변준범은 “꼭 한번 뛰어 보고 싶었던 서울 이랜드 FC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많이 된다. 일본에서 뛸 때 승격을 해본 경험이 있는데, 서울 이랜드 FC에서 또 한번 승격의 기쁨을 느끼고 싶다”며 “동계훈련기간 준비를 착실히 해서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현수 감독은 “실력과 경험을 갖춘 선수가 합류하게 돼 기쁘다. 탄탄한 수비력은 물론 공격 전개 시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탄탄한 수비력을 구축 할 수 있게 동계훈련기간 준비를 잘 하겠다”고 변준범 영입에 기대를 밝혔다. 2019시즌 경쟁력 있는 스쿼드 구축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 FC는 추후 지속적인 보강을 통해 탄탄한 전력을 갖출 계획이다.최용재 기자 2018.12.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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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U-15 광양제철중, 대한축구협회장배 우승

전남 드래곤즈(사장 신승재) U-15 광양제철중학교가 제 38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 U-15 광양제철중은 24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 38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함창중(상주 상무 U-15)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우수감독상을 받은 전남 U-15 광양제철중 이제승 감독은 “선수들과 동계훈련기간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이렇게 첫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게 된 것은 잘 따라준 선수들 덕분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구단과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으며, “3월부터 시작하는 주말리그도 잘 준비하여 왕중왕전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도 밝혔다. 또한 최우수선수상에는 신태영, 수비상에는 맹진서, 페어플레이어상에는 최성진이 선정됐다. 최용재 기자 2017.02.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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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 “극적 무승부 비결은 수원 다운 축구”

서정원(44) 수원 삼성 감독이 FC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것에 대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칭찬했다.서 감독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올 시즌 첫 슈퍼매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반에 먼저 실점을 허용한 데다 공격수 정대세가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여 더욱 고전했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수원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 무승부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은 전반 19분에 서울의 주포 데얀에세 선제골을 허용해 리드를 내준 데다 전반 39분 정대세가 경고 두 장을 받고 퇴장당해 수세에 몰렸지만, 오히려 후반 들어 공세의 수위를 높인 끝에 후반 42분에 라돈치치의 헤딩골을 앞세워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수원은 최근 슈퍼매치 무패 행진을 9경기(7승2무)로 늘리며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서 감독은 "선수로 뛸 때보다 감독으로 겪은 슈퍼매치가 더욱 힘들었다. 선수들에게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지시를 내리는 것이 쉽지 않다"고 언급한 뒤 "동계훈련기간 동안 연습한 '수원다운 축구'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반 39분에 퇴장을 당해 그라운드를 떠난 공격수 정대세에 대해서는 "선수 스스로 깨달은 게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일을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경기를 마친 소감은."서울과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슈퍼매치기 때문에 힘든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전반에 먼저 실점을 하고 정대세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여 더욱 고전했다. 전반 끝난 뒤에 선수들의 정신적 안정을 시키는데 주력했다. '한 명이 없어도 우리의 축구를 한다면 분명히 찬스가 올 것이다. 조직력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해줬다.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한 것에서 수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결과적으로 교체 카드가 적중한 셈이 됐는데, 라돈치치 선수가 골을 넣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라돈치치가 스테보보다 몸이 좋았는데, 가시와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컨디션이 살짝 떨어졌다. 라돈치치에게 '교체로 기용하지만,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라. 언젠가는 기회가 올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해줬다. 후반에 지고 있었지만, 이른 시간에 라돈치치를 투입하면 나머지 선수들의 수비 부담이 가중돼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10분 정도 기회를 줬다. 대신 막판에는 수비수를 세 명만 두고 과감하게 공격에 무게를 실었는데, 그게 주효한 것 같다."-선수 시절과 감독 시절, 슈퍼매치를 치러 본 심정은."선수로 뛸 때가 더 좋았던 것 같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힘들다. 선수들의 움직임을 그때 그때 캐치해서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가급적 즐기고 싶다."-오늘 후반전을 통해서 '서정원식 승리 공식'을 찾을 수 있었을지. "전반에는 주도권을 많이 빼았겼다. 후반에는 한 사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운영하는 스타일이 동계훈련 내내 준비했던 대로 이뤄졌다. 한 사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식의 축구를 끝까지 유지한 것이 앞으로 수원 축구가 지향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K리그 데뷔전을 치른 차두리에 대한 평가는."차두리는 많은 훈련을 소화하진 않았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았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차두리가 잘 준비를 해서 나왔다. 스테보가 차두리와 경합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전반에 다소 힘들어했던 건 사실인 것 같다." -정대세의 퇴장에 대한 평가는."선수 자신의 마음은 더 아플 것이다. 이렇게 큰 경기에 본의 아니게 퇴장을 당하게 돼 심적으로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해서 선수 스스로가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수원=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3.04.1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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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 “극적 무승부의 비결은 수원 다운 축구”

서정원(44) 수원 삼성 감독이 FC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것에 대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칭찬했다.서 감독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올 시즌 첫 슈퍼매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반에 먼저 실점을 허용한 데다 공격수 정대세가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여 더욱 고전했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수원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 무승부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은 전반 19분에 서울의 주포 데얀에세 선제골을 허용해 리드를 내준 데다 전반 39분 정대세가 경고 두 장을 받고 퇴장당해 수세에 몰렸지만, 오히려 후반 들어 공세의 수위를 높인 끝에 후반 42분에 라돈치치의 헤딩골을 앞세워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수원은 최근 슈퍼매치 무패 행진을 9경기(7승2무)로 늘리며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서 감독은 "선수로 뛸 때보다 감독으로 겪은 슈퍼매치가 더욱 힘들었다. 선수들에게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지시를 내리는 것이 쉽지 않다"고 언급한 뒤 "동계훈련기간 동안 연습한 '수원다운 축구'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반 39분에 퇴장을 당해 그라운드를 떠난 공격수 정대세에 대해서는 "선수 스스로 깨달은 게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일을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경기를 마친 소감은."서울과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슈퍼매치기 때문에 힘든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전반에 먼저 실점을 하고 정대세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여 더욱 고전했다. 전반 끝난 뒤에 선수들의 정신적 안정을 시키는데 주력했다. '한 명이 없어도 우리의 축구를 한다면 분명히 찬스가 올 것이다. 조직력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해줬다.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한 것에서 수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결과적으로 교체 카드가 적중한 셈이 됐는데, 라돈치치 선수가 골을 넣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라돈치치가 스테보보다 몸이 좋았는데, 가시와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컨디션이 살짝 떨어졌다. 라돈치치에게 '교체로 기용하지만,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라. 언젠가는 기회가 올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해줬다. 후반에 지고 있었지만, 이른 시간에 라돈치치를 투입하면 나머지 선수들의 수비 부담이 가중돼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10분 정도 기회를 줬다. 대신 막판에는 수비수를 세 명만 두고 과감하게 공격에 무게를 실었는데, 그게 주효한 것 같다."-선수 시절과 감독 시절, 슈퍼매치를 치러 본 심정은."선수로 뛸 때가 더 좋았던 것 같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힘들다. 선수들의 움직임을 그때 그때 캐치해서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가급적 즐기고 싶다."-오늘 후반전을 통해서 '서정원식 승리 공식'을 찾을 수 있었을지. "전반에는 주도권을 많이 빼았겼다. 후반에는 한 사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운영하는 스타일이 동계훈련 내내 준비했던 대로 이뤄졌다. 한 사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식의 축구를 끝까지 유지한 것이 앞으로 수원 축구가 지향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K리그 데뷔전을 치른 차두리에 대한 평가는."차두리는 많은 훈련을 소화하진 않았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았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차두리가 잘 준비를 해서 나왔다. 스테보가 차두리와 경합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전반에 다소 힘들어했던 건 사실인 것 같다." -정대세의 퇴장에 대한 평가는."선수 자신의 마음은 더 아플 것이다. 이렇게 큰 경기에 본의 아니게 퇴장을 당하게 돼 심적으로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해서 선수 스스로가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수원=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3.04.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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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김동섭-김태환-유지노 영입 발표

K리그 성남 일화가 김동섭(23)과 김태환(23), 유지노(23) 영입을 발표했다.성남은 8일 "광주 공격수 김동섭, 서울 미드필더 김태환, 전남 수비수 유지노를 각각 영입하는데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안익수 감독 취임 후 명가재건을 꿈꾸고 있는 성남은 세 선수의 영입으로 공수 양면에서 큰 힘을 얻게 됐다. 어린 나이에도 소속팀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할 만큼 미래가 밝은 세 선수는 모두 각급 청소년 대표팀을 두루 거쳤으며 최근에는 2012 런던올림픽 대표로 발탁되어 예선 경기에 나서 좋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김동섭은 "팀에서 기대한 만큼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공격수이기 때문에 많은 골로 팬 여러분께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태환은 "성남은 K리그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신인의 각오로 최선을 다한다면 팀도 나 역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는다. 동계훈련에 열심히 임해 시즌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유지노는 "유스 시절 포함 줄곧 한 팀에서만 있다 새로운 팀에 오니 아직은 낯설다. 하지만 전지훈련기간 동안 빨리 적응하고 팀에 녹아들고 싶다. 무엇보다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많은 경기를 출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경기장에 많이 찾아오셔서 성남일화를 많이 응원 해달라"고 말했다. 안익수 감독은 "각 포지션에 필요한 장래가 밝은 젊은 선수들을 잘 영입했다고 생각한다. 2013년 성남은 개개인이 아닌 모두가 하나 되어 만들어가는 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 또한 하나의 과정이 될 것이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기존 선수들과 잘 어우러져 다시 일어서는 성남이 되도록 하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3.01.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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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수 개인지도로 살아난 이용래의 왼발

현역 시절 '왼발의 마술사'로 이름을 날린 고종수(34) 코치의 개인지도가 주효했다. 이용래(26)의 왼발이 수원을 살렸다.이용래는 4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개막전에서 날카로운 어시스트로 수원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동계훈련 기간 고 코치의 개인지도를 받은 이용래는 이날 수원의 킥을 전담해서 찼다. 고려대 재학시절만 해도 왼발 킥은 도맡아 찼지만 프로에서는 기회가 없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이용래는 전반 3분 아크 오른편에서 프리킥을 하늘로 찼다. 그는 "득점 기회였는데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 공이 떴다. 경기를 마친 뒤 고 코치님에게 많이 혼났다"고 쑥스러워했다. 이 슛을 볼 때까지만 해도 수원팬들은 경찰청으로 떠난 염기훈이 떠올랐을 것이다. 그러나 이후 이용래의 킥은 정확했다.전반 41분 결실을 맺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린 낮고 빠른 코너킥은 에벨톤의 왼발 앞으로 정확히 연결됐다. 에벨톤은 가볍게 방향만 돌려 놓으면 됐다. 3분 뒤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프리킥은 하태균의 오른 발끝에 정확히 연결됐다. 그러나 하태균의 슛이 부산 골키퍼 전상욱에게 막혔다. 후반에는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부산의 예봉을 꺾었다. 그는 후반 40분에는 조동건의 패스를 받아 득점 기회까지 잡았지만 성공시키진 못했다.이용래는 경기 후 "동계훈련 기간 동안 고 코치님에게 프리킥 개인지도를 받았다. 어떻게 차야 더 정확해지는지 연구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로에는 나보다 킥이 좋은 선수가 많아 그동안 기회가 없었다. 지난해 뛰었던(염)기훈이형만큼 내 킥이 좋지는 않다"며 겸손해했다.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때 징계를 받아 이날 기자석에서 경기를 관전한 고 코치는 "동계 훈련기간 동안 용래가 먼저 다가와 킥을 알려달라고 했다. 워낙 킥 센스가 좋은 선수라 내가 알려주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며 "성실하고 항상 노력하는 선수라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알려주고 싶다"며 흐뭇하게 제자를 바라봤다. 수원=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2012.03.0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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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동계 전지훈련지 日구마모토로 츨발

부산 아이파크가 24일 1차 동계 전지훈련지인 일본 구마모토로 츨발했다.부산은 일본 구마모토를 전지훈련지로 정하고 지난해 거둔 5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2012년 도입되는 스플릿 시스템에 대비하기 위해 부산은 지난해 12월부터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부산은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된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적응 훈련을 21일 마무리 지었다. 24일부터는 일본 구마모토에서 선수단의 체력 강화에 중점을 둔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이번 전지훈련에는 호세모따, 파그너, 에델로 이어지는 브라질 용병 트리오를 비롯해 선수단 및 스텝을 포함 총 36명이 참가한다.부산은 구마모토에서 2월 4일까지 머물며 강도 높은 훈련과 연습 경기를 통해 선수단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연습경기 상대로는 지난해 J-리그로 승격을 이룬 윤정환 감독의 사간 도스가 예정되어 있다.안인수 감독은 “국내에서는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팀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준비했다. 전지훈련기간 동안에는 선수들에게 2012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몸 만들기를 요구할 생각이다. 또 일본 현지 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보완점을 찾아 개선하는 기간으로 만들겠다”고 전지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부산은 2월 5일 한국에 다시 귀국해 이후 2월 19일 하와이로 떠나 최종 마무리 훈련을 할 예정이다.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2012.01.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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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악전고투, 이번엔 수비수가 없다

상주 상무의 악전고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센터백 없이 경기를 해야 할 판이다.상주 상무는 3일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완패했다. 전반 40분 김치곤이 심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해 퇴장을 당한 게 화근이었다. 10명이 싸운 상주는 투혼을 발휘해 0-2로 뒤진 후반 8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결국 대량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전북전도 아쉽지만 16일 치를 대전전도 문제다. 김치곤이 팀에서 유일한 중앙수비수인데 퇴장으로 인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4백을 쓰는 상주는 김치곤의 파트너로 측면 수비수나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로 나서던 김치우를 기용했다. 김치곤이 빠진 상주는 전문 센터백 없이 김치우와 또 다른 대체요원을 내세울 수밖에 없게 됐다.상주가 이처럼 선수난에 시달리는 건 상무 운영 시스템상 허점과 승부조작 사건이 복합되면서 일어난 결과다. 상주는 지난달 말 김정우 등 병장 선수 15명이 전역해 남은 선수단은 19명까지 줄었다. 현재 육군복무기간은 21개월으로 동계 훈련기간 전 입대할 경우 리그가 끝나기 전 전역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올해는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이 처벌받는 바람에 필드플레이어 이윤의가 골키퍼로 나서는 등 선수 부족이 극도로 심해졌다.그래서 부상 선수까지 포함해도 K-리그 엔트리 18명도 채우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실제로 대전전에서는 퇴장을 받은 김치곤과 경고 3장이 누적된 김민수가 나올 수 없어 17명으로 싸워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김태완 감독대행은 "김치우가 힘들어하면서도 잘 해주고 있지만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다. 미드필더인 김범준 등 다른 선수들을 나머지 센터백으로 세워야 할 것 같다. 가뜩이나 신장에서 열세인데 큰 선수가 없어 더욱 고민"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1.10.04 10:31
생활/문화

[경정] 이응석, “체중 조절 신경 썼다…이름값 할 것”

승부사 이응석(40·1기)이 2011시즌 A1급에 복귀하며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다.이응석은 절정의 기량을 뽐내던 2009년 그랑프리를 앞두고 사전출발(플라잉)을 범해 90일 출전정지를 당했다. 이응석이 빠진 후 2010시즌 미사리 수면은 길현태(35·1기)와 김종민(34·2기)이 양강체제를 구축했다. 이응석은 2010시즌 6월 미사리 수면 위로 돌아온 후 한때 연승행진을 이어갔지만 전복사고를 당한 후 상승세가 꺾였다. 동계훈련을 착실히 소화한 이응석은 2011시즌 남다른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다. -최근 근황은.“지난해 경정팬들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많이 반성하고 있다. 보령훈련원에서 동계훈련에 매진했고 시간이 날 때면 최근 경주 동영상을 살펴보며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동계훈련 중점 사항은. “동계훈련기간 동안 특히 체중조절에 많이 신경 썼다. 몸에 근육이 많아 타 선수들에 비해 체중이 많다. 또 겨울이면 유독 체중이 많이 불어나서 운동량을 조절하며 체중관리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몸도 마음도 건강한 상태다.”-2010년 시즌을 평가한다면.“개인적으로는 플라잉없이 한해를 보내서 불만은 없지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미안함과 죄송함이 남았다. 피트아웃이 사라지며 고정코스 진입으로의 변화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나에게는 반가운 일이었다.”-2010시즌 부진의 원인은. “스타트가 중요한데 2009년 두 번의 플라잉으로 인해 스타트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 소극적인 자세로 경주에 임했던 게 가장 큰 문제였다. 또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스타트 타임도 빨라져 플라잉에 두려움이 있던 나에게는 더욱 큰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2010년을 최하위급에서 시작해 올해 다시 A1급으로 복귀했다.“개인적으로 등급은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등급보다는 이름값에 걸맞은 경주내용을 팬들에게 보여 드리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 요즘 젊은 선수들이 워낙 잘 탄다. 모든 선수들이 연구를 많이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만큼 수면 위에서의 경합은 더욱 치열해졌다.”-최근 성장세가 뚜렷한 젊은 선수는.“누구를 꼬집어 말하기 어렵지만 황이태 선수가 최근 6개월 동안 기량이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주선보류의 아픔을 훈련을 통해 기량향상으로 이끌 낸 것 같아 선배로서 참 보기가 좋다. 신인 선수 중에는 이경섭 선수가 눈에 띈다. 특히 선회력이 좋다. 선회력은 다른 신인들과는 차원이 조금 다른 것 같다.”-2011시즌 목표는.“2011년 최우선 목표는 매 경주 최선을 다해 내 이름값에 걸맞은 경주를 펼치는 것이다. 물론 대상경주와 토너먼트 경주에서도 우승하고 싶다.”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1.03.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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