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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은폐하려는 커넥션에 맞서는 진실 찾는 ‘커넥션’

마약반 베테랑 형사가 마약에 중독됐다?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이 딜레마 상황 속에 장재경(지성)이라는 인물을 세워 놓는다. 어느 날 갑자기 납치돼 일명 ‘레몽 뽕’으로 불리는 신종 마약에 강제로 중독됐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마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걷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증상을 보이는데, 그는 자신의 상태를 동료 형사들에게 밝히지 못한다. 밝히는 순간 자신은 수사에서 배제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사건 또한 유야무야 종결 처리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그래서 마약에 중독된 사실을 숨긴 채 수사를 하게 되는데, 수사를 계속하려면 금단증상을 피하기 위해 마약을 계속 복용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장재경은 자신을 마약에 중독시킨 이들을 찾아내면서 동시에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옛 친구 박준서(윤나무)를 둘러싼 사건들도 풀어나가야 한다. 마약 중독으로 스스로와도 싸워야 하는 한 형사의 수사기는 그래서 결코 쉽지 않은 난관들을 만들어낸다. ‘커넥션’이라는 범죄수사물의 극적 긴장감과 몰입감이 남다른 이유다. 그런데 박준서의 죽음은 20년 전 학창시절에 있었던 한 친구의 죽음과도 관련이 있다. 단순 사고가 아니었지만 박준서는 당시 사건과 연루된 힘 있는 친구들 편에 서서 증언을 하지 않았고 그 일로 장재경과의 관계가 틀어졌다. 장례식장에서 장재경은 박준서가 어울렸던 친구들인 박태진(권율), 원종수(김경남), 오치현(차엽), 정윤호(이강욱)를 만나는데 이들이 의심스럽다. 친구들이지만 위계가 확실한 그들은, 금형약품 대표 원종수를 금형그룹 회장으로 앉히기 위해 박태진 검사, 오치현 비서실장이 모종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중이다. 아마도 원종수는 마약과도 연관이 있어 보이는데, 이들의 단단한 커넥션과 장재경의 팽팽한 대결이 펼쳐진다. 흥미로운 건 저들 돈과 권력으로 묶인 커넥션에 대항해, 장재경을 중심으로 오윤진(전미도) 기자 그리고 허주송(정순원) 보험설계사가 커넥션으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형사와 기자 그리고 보험설계사인 이들을 한 팀으로 묶은 건 바로 죽은 박준서다. 그는 죽기 전 거액의 사망보험을 허주송을 통해 들고는 그 수혜자로 아내가 아닌 장재경과 오윤진을 세워 놓는다. 즉 자신의 죽음이 자살이라면 거액의 보험금을 탈 수 없지만 만일 타살이라면 그 보험금이 이들에게 지급되게 한 것. 결국 그건 박준서가 죽기 전 자신이 죽을 걸 어느 정도 예감했다는 이야기고 그 죽음의 진실을 이들이 파헤치게 하려 했다는 증거였다. 이로써 ‘커넥션’은 형사인 장재경의 수사는 물론이고 기자인 오윤진의 탐사취재 그리고 보험설계사인 허주송의 조사가 공조하는 범죄스릴러의 틀을 갖게 된다. 저마다 목적과 욕망은 조금씩 다르지만 저들의 커넥션에 맞서는 ‘진실 규명을 위한 커넥션’이 서게 되는 것이다. 최근 들어 범죄 스릴러는 범인을 찾아내고 체포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 그런 단순한 엔딩을 보여주지 않는다. 체포했지만 여전히 권력의 부정한 커넥션을 이용해 법망을 빠져나가는 빌런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디즈니+ ‘크래시’에서 범인은 아버지가 부패한 경찰청장인지라 현장에서 잡히고도 풀려나며 오히려 경찰들을 비웃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에서는 사람을 죽인 재벌 2세를 미술품 로비를 통해 집행유예로 나오게 해주는 해결사가 등장하기도 한다. 이처럼 최근의 범죄 스릴러가 담고 있는 건 범죄 자체만이 아니라 이들을 단죄하는 사법 정의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들이다. 이러한 흐름 위에서 보면 ‘커넥션’이라는 제목이 가진 의미가 남다르게 느껴진다.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려는 사업가가 있고, 그 돈과 결탁한 부정한 검사가 있으며, 떨어지는 콩고물을 바라고 부정한 일들을 처리해주는 조폭이 있다. 이 공고한 커넥션 속에서 범죄자들은 죄를 짓고도 법망을 빠져나간다. 이들에 맞서는 정의의 커넥션이 풀어가는 진실의 과정을 쫄깃한 전개로 이어가는 ‘커넥션’은 그 중심에 서 있는 지성의 압도적인 연기를 빼놓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강력한 마약반 형사의 모습과 마약 중독자의 모습을 넘나드는 그 몰입감 넘치는 연기에 시청자들 또한 빠져들고 있으니 말이다. 복잡하게 얽힌 사건들이지만 지성 하나 믿고 뛰어들어도 충분한 작품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4.06.17 06:10
산업

[K포럼] '가잼비' 잡은 경남제약 명지윤 "K브랜드 활용, 글로벌 아트 마케팅 기대"

최근 유통업계에서 ‘국민 비타민’이라 불리는 레모나와 ‘해피 하트’로 인기몰이 중인 팝아티스트 찰스장의 만남이 화제였다. 그것도 젊은 세대의 대세 주류로 떠오른 하이볼 제품 기반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이라 더욱 눈길을 모았다. 신선한 아트 마케팅으로 주목을 끈 명지윤 경남제약스퀘어 홍보팀장을 최근 이색적인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만났다. ‘가잼비 겨냥’ 찰스장과 아트 콜라보 완판행진 29일 레모나와 마아트(MAAT) 커피 브루어스가 협업한 팝업스토어가 MZ세대의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에서 오픈했다. 첫날 궂은 날씨에도 100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레모나와 마아트의 색다른 콜라보 커피를 맛보며 환호했다. 명지윤 팀장은 이런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 성격의 이색 마케팅으로 젊은층을 겨냥하고 있다. 올해 경남제약스퀘어에 입사한 명 팀장은 이미 ‘하이볼 아트 콜라보’로 완판행진을 기록하기도 했다.그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7월 12일부터 판매한 레모나 핑크 하이볼의 초도물량 20만캔이 한 달 만에 모두 팔려 2차 주문이 들어간 상황”이라며 “한강과 대학가 부근에 신제품에 대한 시장이 형성돼 있었고, 항상 새로운 걸 찾고 추구하는 소비자층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미소를 보였다. 새로운 소비자층을 위해 다양한 카테고리를 선보인다는 측면에서 이번 아트 콜라보는 의미가 컸다. '클래식 비타민'으로 꼽히는 레모나가 ‘이런 것도 하네’라는 신선함을 적극 어필했다. 그는 “아트 콜라보를 통해 이전에 도달하지 못했던 소비자층에 더욱 다양한 시각과 느낌을 제공해 브랜드 인식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이런 요소의 제품 라인업을 계속 확장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딩과 마케팅 전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대표적 ‘슬로 업종’으로 꼽히는 제약사에서 2개월 만에 아트 콜라보 제품이 출시된 후 대박을 쳤다는 점도 놀라움을 자아냈다. 새로운 플랫폼의 문을 두드렸기에 가능했다. 그는 “기존의 기업 콜라보 제품은 ‘선제작 후영업’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이번 아트 콜라보는 MD(상품기획자)의 반응을 먼저 확인한 뒤 편의점 점주들의 발주를 받는 ‘선발주 후생산’의 새로운 플랫폼 개념이라 효과가 빨랐다”고 비결을 밝혔다. 콜라보 제품이지만 아이디어 채택부터 상품 생산까지 2개월도 채 소요되지 않았다. 제품 생산 공장 물색부터 디자인 작업까지 속도전으로 진행됐다. 그는 “하이볼이 유행을 타고 있는 시장이라 빠르게 제품을 출시해야 했다며 “아티스티와의 협업은 순조로웠지만 주류 생산과 관련한 여러 가지 법적 검토 등의 문제가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K’ 브랜드와 기업 ‘IP’ 상호보완 모델, 글로벌 시장 도전 경남제약은 자사 마스코트 레몽을 시작으로 ‘노머니마켓’을 통해 레모나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명 팀장은 “레몽 x 페이머스 소다 콜라보는 가상의 NFT 캐릭터를 실물 경제와 매칭해 대중들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줬다”며 “레모나 하이볼 x 찰스장 아트 콜라보 등의 이색 협업을 통해 이미지 브랜딩 강화와 함께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려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해외와 비교했을 때 한국의 아트 콜라보의 역사는 짧다. 일부 대형 기업이 아트 콜라보로 마케팅 전략에 힘쓰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로 볼 수 있다. 그래서 ‘K’라는 브랜드를 활용한 K아트의 발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는 “K팝과 K푸드 등은 대한민국 제품을 구매하는 것과 같은 대표문화로 자리 잡았고,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은 이미 브랜드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라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브랜드와 IP 사업은 상호보완적인 모델이라 생각한다”며 “이를 개선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기획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지윤 팀장은 오는 9월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대한민국이 브랜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회 K포럼에 참석해 ‘K아트 콜라보 비즈니스’에 대해 얘기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31 07:00
축구

팀내 두번째 낮은 평점 … 황의조 첫술은 배부르지 않았다

프랑스 리그1(1부)이 개막한 11일 두 한국인 공격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황의조(27·지롱댕 보르도)는 공식 데뷔전을 치렀지만 골 사냥엔 실패했다. 반면 석현준(28·스타드 드 랭스)은 유럽파 중 가장 먼저 골맛을 본 주인공이 됐다.황의조는 11일 프랑스 앙제의 레몽 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 리그1 개막전 앙제 SCO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의욕적으로 뛰면서 공격 기회를 노렸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보르도는 헐거운 수비에 힘겨운 경기를 치르면서 앙제에 1-3으로 패했다.프리 시즌 3경기를 치른 뒤에 리그 개막전에서 프랑스 리그 공식 데뷔전을 가진 황의조는 등번호 18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주 포지션인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2선 공격수로 배치돼 뛰었다. 경기 초반엔 매우 의욕적이었다. 전반 시작한 지 46초 만에 사무엘 칼루가 왼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골대 왼쪽을 살짝 빗나가자 황의조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전반 3분에도 기회가 왔다. 황의조는 상대 반칙으로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 프리킥을 니콜라 드 프레빌이 절묘하게 감아차 오른쪽 골문 구석을 정확하게 꽂아넣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황의조가 선제골에 간접 기여한 셈이었다.그러나 황의조의 활약상은 여기까지였다. 공을 잡을 기회가 많지 않았고, 슈팅도 1차례 더 추가하는데 그쳤다. 보르도의 수비가 흔들린 탓이 컸다. 보르도는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이후 전반에만 앙제에 3골을 내줘 무너졌다. 덩달아 공격진의 날카로움이 무뎌졌다. 결국 황의조는 후반 23분 조쉬 마야와 교체돼 데뷔전을 마쳤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 평점 5.8점의 다소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팀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이었다. 프랑스 무대에서 2년차를 맞은 석현준은 순탄한 출발을 맞았다. 마르세유 벨로드롬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개막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서있던 후반 45분에 추가골을 터뜨려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석현준은 후반 45분 부라예 디아가 오른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깔끔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한국인 유럽파를 통틀어 첫 골을 터뜨렸다.석현준은 지난해 8월 랭스로 이적해서 지난 시즌 정규리그 22경기에 출전, 3골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 2월 마르세유와 홈 경기에서 골을 넣었던 자신감을 개막전에서 발휘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5위였던 강호 마르세유에 강한 면모를 과시한 석현준은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였다.김지한 기자 2019.08.12 06:00
축구

[분석is]추락한 맨유를 위한 특급처방 '즐라탄’

영입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순 없지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의 영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시도해 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즐라탄은 지난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낭트와의 2015-2016 시즌 프랑스 리그앙 최종전을 끝으로 소속팀 PSG와 작별했다. 이에 즐라탄의 차기 행선지가 화두로 떠올랐다. 즐라탄은 1981년생으로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들지만 여전히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실제로 15-16 시즌에는 리그에서만 총 38골을 작렬하며 득점왕을 거머쥐기도 했다. 맨유행이 가장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즐라탄과 맨유가 이미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즐라탄의 맨유 이적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소문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맨유 팬들은 즐라탄의 영입이 간절할 수밖에 없다. 올 시즌 앙토니 마샬(21)·마커스 래쉬포드(19)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주긴 했으나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맨유의 올 시즌 총 실점은 35점으로 리그 최저를 기록한 반면 득점은 49점으로 10위에 그쳤다. 이 때문에 맨유(+14)는 맨체스터 시티(+30)에게 득실차로 밀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즐라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다. 즐라탄의 득점력은 프랑스는 물론 이탈리아, 스페인에서도 독보적이었고, 앞으로 몇 년간은 이 같은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경험이 부족한 마샬·래쉬포드와 같은 어린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샬은 “즐라탄과 뛴다면 정말 기쁠 것이다. 그는 굉장한 선수이며,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치를 계속해서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즐라탄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맨유의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슈마이컬(53)도 즐라탄의 영입을 희망했다. 그는 18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즐라탄은 맨유를 위해 태어난 선수이며, 나는 그가 맨유에 오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즐라탄은 에릭 칸토나를 연상케 한다. 모든 선수들과 팬들에게 굉장한 영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선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즐라탄은 맨유의 레전드 에릭 칸토나(50)와 비슷한 점이 많다. 최전방에서 보여주는 확실한 득점력뿐만 아니라 강한 리더쉽, 승부욕은 맨유의 주장이었던 칸토나를 떠오르게 만든다. 프랑스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레몽 도메네크(64) 감독도 이를 인정한 바 있다. 그는 “즐라탄은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칸토나를 연상케 한다. 그는 칸토나처럼 어디서든 득점할 수 있으며 동료들과 함께 경기를 바꿔 놓을 수 있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맨유는 즐라탄을 영입에 앞서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즐라탄과 불편한 관계를 갖고 있는 루이스 판 할(65) 감독의 경질이 선행돼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주급과 같은 세부조항도 조율이 필요하다. 영국 복수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즐라탄은 세후 30만 파운드(약 5억 원)의 주급을 원하고 있다. 자금력이 뛰어난 맨유로서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금액이다. 그러나 리버풀의 레전드 그레이엄 수네스(63)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거액을 지출해서라도 즐라탄을 영입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게 된다면 틀림없이 환상적인 1년이 보장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수네스는 “즐라탄을 EPL에서 보고싶다. 그는 팬들을 열광케 할 것이며, 이러한 분위기에 위축되지도 않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제 모든 것은 맨유의 선택에 달려있다. 맨유가 판 할과 함께한 실망스러운 시간을 뒤로 하고 즐라탄이라는 ‘특급처방’을 받아들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철 기자 kim.minchul1@joins.com[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2016.05.18 14:00
축구

프랑스는 아직도 마테라치가 끔찍하게 싫다

전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 선수 마르코 마테라치(42·첸나이FC)가 프랑스인이 가장 싫어하는 축구 선수 1위에 올랐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은 29일(한국시간) 독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가장 싫어하는 축구 선수는?’이라는 설문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마테라치는 다양한 프랑스 선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마테라치와 프랑스의 악연은 무려 1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마테라치는 지난 200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모욕적인 말로 지네딘 지단(43)의 퇴장을 유도했고, 결국 이탈리아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프랑스인들의 아쉬움은 마테라치를 향한 분노로 바뀌었다. 마테라치는 이러한 분노를 아는지 모르는 지 직접 지단에게 건넨 욕설은 공개하며 프랑스인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 2010년 마테라치는 지단과 화해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나 지단은 그를 향한 악감정이 아직 남아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정황도 프랑스인들이 분노를 삭이지 못한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미르 나스리(28)·마티유 발부에나(31)·프랭크 리베리(32)·파트리스 에브라(34) 등이 마테라치의 뒤를 이어 프랑스인이 싫어하는 축구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프랑스 대표팀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을 일으킨 바 있는 선수들이다. 특히 리베리와 에브라는 지난 2010년 월드컵 이후 레몽 도미네크 대표팀 감독에게 반기를 들며 대표팀 명단에서 축출되기도 했다. 이 밖에 폭행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브란다오와 모타도 이름을 올렸으며 1982년 월드컵에서 프랑스 수비수 파트리크 바티스통을 가격한 하랄트 슈마허도 상위권에 올랐다. 프랑스인이 싫어하는 축구 선수 명단 1. 마르코 마테라치(42·첸나이FC)2. 사미르 나스리(28·맨체스터 시티)3. 마티유 발부에나(31·올림피크 리옹)4. 프랭크 리베리(32·바이에른 뮌헨)5. 파트리스 에브라(34·유벤투스)6. 하랄트 슈마허(61·은퇴)7. 티아고 모타(33·파리생제르맹)8. 파브리스 피오레세(41·은퇴)9. 브란다오(35·SC바스티아)10. 에미르 스파히치(35·함부르크) 김민철 기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2016.03.29 15:51
축구

차기사령탑 협상, 가시밭길 예상

차기대표팀 사령탑 선임 작업은 향후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우선협상 대상자 3명 중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 감독(62·네덜란드)에게만 감독직을 제안한 사실이 만천하게 공개됐기 때문이다. 앞으로 접촉할 2, 3순위 후보는 자신이 최선책이 아닌 차선책임을 알고 있다. 협상테이블에 앉기도 전에 결례부터 범한 상황이다. 또한 대한축구협회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는 것도 널리 알려졌다. 이제 협회가 주도권을 잡기 쉽지 않다.기술위원회가 선정한 2, 3순위 후보는 베일에 가려 있다. 앞서 기술위는 차기사령탑 후보 요건으로 ①대륙별 선수권 대회를 지휘한 경험 ②월드컵 지역 예선을 치러본 경험 ③월드컵 본선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낸 경력 ④클럽 축구를 지도한 경험 ⑤대표팀 경기가 없을 때 국내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 ⑥인성을 갖춘 사람 ⑦2018년 러시아월드컵 때 70세가 넘지 않도록 현재 나이 66세 이하 ⑧영어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도자 등 8가지를 내세웠다.영어에 능통하다는 조건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유럽 출신 지도자가 유력하다. 브라질월드컵에서 그리스의 16강을 이끈 페르난도 산토스(60·포르투갈),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스페인을 8강에 올려 놓은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59·스페인),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프랑스대표팀을 준우승에 올려 놓은 레몽 도메네크(62·프랑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가나를 8강에 진출시킨 밀로반 라예바치(60·세르비아) 감독 등이 거론된다. 그러나 판 마르베이크 감독처럼 모든 기준에 두루 부합하는 인물은 없다. 산토스 감독은 브라질월드컵 코스타리카와 16강전에서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6경기 출전 징계를 받은 게 걸림돌이다. 이런 점으로 미뤄볼 때 판 마르베이크 감독 외에 2, 3순위 후보는 구색맞추기용 아니었냐는 의구심도 든다. 협회가 1차 협상에 실패한 책임을 만회하기 위해 시간에 쫓겨 함량미달의 후보를 데려오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차라리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협회는 2004년 6월에도 프랑스 출신 브루노 메추(사망) 감독과 접촉했다가 실패한 뒤 협상대상자에도 없던 요하네스 본 프레레(68) 감독을 임명해 낭패를 본 적이 있다. 본 프레레 감독은 지도력에 뚜렷한 한계를 보이며 한국을 2006년 독일월드컵 본선에 올려놓고도 사실상 경질됐다. 당시에도 협회는 메추 감독과 공개 협상을 진행했고 처음에 수락 의사를 들었다가 연봉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윤태석 기자 sportic@joongang.co.kr 2014.08.18 07:00
연예

형지, 끌레몽뜨 브랜드로 TV 홈쇼핑 본격 진출

패션그룹형지가 ‘끌레몽뜨(CLAMONT)’ 브랜드로 TV 홈쇼핑에 본격 진출한다. 오는 13일 오전 7시20분터 8시 15분까지 롯데홈쇼핑에서 방송되는 ‘이수정의 8월의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을 통하여 끌레몽뜨를 론칭한다. 끌레몽뜨는 패션그룹형지의 홈쇼핑 전용 브랜드다. 프렌치 무드의 자연스럽고 개성 있으며 실용적인 여성 캐주얼을 지향한다. 합리적이되 세련됨을 잃지 않고, 클래식과 모던이 조화를 이루는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을 표방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끌레몽뜨 코트 2종(알파카 스탠카라 코트, 폭스퍼카라 벨티드 롱코트)을 소개한다. 카라코트는 모던한 디자인에 활동성이 편안한 스타일로 착용감이 가볍고 편안한 프리미엄 알파카 소재가 특징이다. 롱코트는 허리가 살짝 슬림한 핏감과 보온성이 뛰어난 100% 모직물로 럭시어리 스타일의 코트이다. 형지는 일회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TV 홈쇼핑 방송과 기획상품을 통하여 2017년 안에 연매출 500억원의 홈쇼핑 전용 브랜드로 끌레몽뜨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국내 홈쇼핑 시장 전체 매출 가운데 패션의류 매출이 늘어나고 있고 3050 세대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끌레몽뜨 관계자는 “끌레몽뜨는 TV 홈쇼핑 전용 브랜드로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개성 있는 삶을 만들어가는 여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해갈 것”이라며 “형지의 안정적인 상품기획 시스템과 디자인력은 물론, TV 홈쇼핑에 맞는 합리적 가격으로 어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끌레몽뜨 BI 심볼은 ‘나비’를 매개체로 자유로움과 낭만을 표현하고 있다. 꽃가루를 뿌리며 끌레몽뜨의 감성을 전달하며 꿈꾸는 것을 실현해주는 환상적인 존재이다. 또한 애벌레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아나는 아름다운 여성의 상징이기도 하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8.12 16:13
축구

네덜란드 판 마르바이크, 새 대표팀 감독 1순위

핌 베어벡(58) 전 감독이 2007년 8월 사퇴한 이후 7년 만에 외국인 지도자가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3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브리핑을 갖고 1박2일 동안 진행된 기술위원회(기술위)의 대표팀 감독 검토 작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기술위는 마라톤 토론 끝에 3명의 우선협상 대상자를 1~3순위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모두 외국인이다.기술위는 ①대륙별 선수권 대회를 지휘한 경험 ②월드컵 지역 예선을 치러본 경험 ③월드컵 본선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낸 경력 ④클럽 축구를 지도한 경험 ⑤대표팀 경기가 없을 때 국내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 ⑥인성을 갖춘 사람 ⑦2018년 러시아월드컵 때 70세가 넘지 않도록 현재 나이 66세 이하 ⑧영어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도자 등 8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이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지도자를 추린 결과 자연스럽게 외국인 3명으로 좁혀졌다. 이 위원장은 "이 기준에 모두 부합하는 국내 지도자가 1명 있었지만 지금 시기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해 우선협상 대상자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명단이 공개되면 앞으로 협상과정에서 주도권을 뺏길 수 있기 때문에 이 위원장은 3명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략적인 윤곽은 나온다. 네덜란드 출신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62) 감독이 1순위로 꼽힌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준우승에 올려놓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페예노르트 사령탑으로 2001~200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정상에 올랐다.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프랑스 지휘봉을 잡고 준우승을 차지한 레몽 도메네크(62·프랑스) 감독도 물망에 오른다. 남미 지도자 중에서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코스카리카의 8강 돌풍을 이끈 호르헤 루이스 핀투(62·콜롬비아) 감독, 역시 브라질월드컵에서 콜롬비아를 8강으로 이끈 호세 페케르만(65·아르헨티나) 감독 등도 후보군이다. 하지만 남미 출신들은 영어에 능통하지 못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럽 지도자 쪽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이제 공은 축구협회로 넘어갔다. 외국인 감독 선임에 앞서 늘 문제로 거론되는 고비용 문제에 대해 이 위원장은 "기술위에서 연봉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못박았다. 이어 "생각보다 높은 연봉을 줘야 할 분도 있을 수 있다. 이것은 축구협회의 몫이다. 앞으로 협상이 난항을 겪거나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3명의 우선협상 대상자와 모두 계약에 실패하면 기술위는 원점부터 다시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경우 축구협회는 협상 능력이 떨어진다는 거센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3명 중 1명과는 최종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파주=윤태석 기자 sportic@joongang.co.kr 2014.08.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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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위가 정한 3명의 우선협상대상자는 누구?

핌 베어벡(58) 전 감독이 2007년 8월 사퇴한 이후 7년 만에 외국인 지도자가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3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브리핑을 갖고 1박2일 동안 진행된 기술위원회(기술위)의 대표팀 감독 검토 작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기술위는 마라톤 토론 끝에 3명의 우선협상 대상자를 1~3순위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모두 외국인이다.기술위는 ①대륙별 선수권 대회를 지휘한 경험 ②월드컵 지역 예선을 치러본 경험 ③월드컵 본선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낸 경력 ④클럽 축구를 지도한 경험 ⑤대표팀 경기가 없을 때 국내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 ⑥인성을 갖춘 사람 ⑦2018년 러시아월드컵 때 70세가 넘지 않도록 현재 나이 66세 이하 ⑧영어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도자 등 8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이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지도자를 추린 결과 자연스럽게 외국인 3명으로 좁혀졌다. 이 위원장은 "이 기준에 모두 부합하는 국내 지도자가 1명 있었지만 지금 시기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해 우선협상 대상자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명단이 공개되면 앞으로 협상과정에서 주도권을 뺏길 수 있기 때문에 이 위원장은 3명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략적인 윤곽은 나온다. 네덜란드 출신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62) 감독이 1순위로 꼽힌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준우승에 올려놓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페예노르트 사령탑으로 2001~200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정상에 올랐다.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프랑스 지휘봉을 잡고 준우승을 차지한 레몽 도메네크(62·프랑스) 감독도 물망에 오른다. 남미 지도자 중에서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코스카리카의 8강 돌풍을 이끈 호르헤 루이스 핀투(62·콜롬비아) 감독, 역시 브라질월드컵에서 콜롬비아를 8강으로 이끈 호세 페케르만(65·아르헨티나) 감독 등도 후보군이다. 하지만 남미 출신들은 영어에 능통하지 못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럽 지도자 쪽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이제 공은 축구협회로 넘어갔다. 외국인 감독 선임에 앞서 늘 문제로 거론되는 고비용 문제에 대해 이 위원장은 "기술위에서 연봉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못박았다. 이어 "생각보다 높은 연봉을 줘야 할 분도 있을 수 있다. 이것은 축구협회의 몫이다. 앞으로 협상이 난항을 겪거나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3명의 우선협상 대상자와 모두 계약에 실패하면 기술위는 원점부터 다시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경우 축구협회는 협상 능력이 떨어진다는 거센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3명 중 1명과는 최종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파주=윤태석 기자 sportic@joongang.co.kr 2014.07.3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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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로 향하는 새 사령탑?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을 맡게 될 외국인 지도자는 또 다시 '네덜란드'로 향해 있다.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31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브리핑을 갖고 1박 2일 동안 진행된 기술위원회(이하 기술위)의 대표팀 감독 검토 작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기술위는 마라톤 토론 끝에 3명의 우선 협상 대상자를 1~3순위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모두 외국인이다. 외국인 지도자 영입은 2007년 8월 사퇴한 핌 베어벡(58) 전 감독 이후 7년 만이다.이용수 기술위원장은 과거 거스 히딩크 감독을 영입한 일등공신으로 '외국인 감독 영입의 성공스토리'를 완성한 바 있다. 이날 기술위가 발표한 8가지 선별 기준을 살펴보면 '네덜란드 감독 선임'의 개연성이 아주 높다.기술위는 ① 대륙별 선수권 대회를 지휘한 경험, ② 월드컵 지역 예선을 치러 본 경험, ③ 월드컵 본선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낸 경력, ④ 클럽 축구를 지도한 경험, ⑤ 대표팀 경기가 없을 때 국내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 ⑥ 인성을 갖춘 사람, ⑦ 2018년 러시아월드컵 때 70세가 넘지 않도록 현재 나이 66세 이하, ⑧ 영어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도자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이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외국인 지도자는 3명으로 압축된다. 이 위원장은 "이 기준에 모두 부합하는 국내 지도자가 1명 있었지만 지금 시기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해 우선 협상 대상자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명단이 공개되면 앞으로 협상 과정에서 주도권을 뺏길 수 있기 때문에 3명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네덜란드 출신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62) 감독이 1순위로 꼽힌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준우승에 올려놓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페예노르트 사령탑으로 2001-200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정상에 올랐다.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프랑스 지휘봉을 잡고 준우승을 차지한 레몽 도메네크(62·프랑스) 감독도 물망에 오른다. 남미 지도자 중에서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의 8강 돌풍을 이끈 호르헤 루이스 핀투(62·콜롬비아) 감독, 역시 브라질월드컵에서 콜롬비아를 8강으로 이끈 호세 페케르만(65·아르헨티나) 감독 등도 후보군이다. 하지만 남미 출신들은 영어에 능통하지 못하다는 점이 감점 요인이다.이제 공은 축구협회로 넘어갔다. 이 위원장은 고비용 문제와 관련, "기술위에서 연봉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못 박았다. 이어 "생각보다 높은 연봉을 줘야 할 분도 있을 수 있다. 이것은 축구협회의 몫이다"고 말했다.앞으로 협상 난항이 예상된다. 3명의 우선 협상 대상자와 모두 계약에 실패하면 기술위는 원점부터 다시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경우 축구협회는 협상 능력이 떨어진다는 거센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들 3명 중 1명과는 최종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파주=윤태석 기자 2014.07.3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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