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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미국 마이에미에 98억 럭셔리 아파트 구입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미국에 럭셔리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메시가 미국 마이애미의 서니 아일즈 비치 근처에 럭셔리 아파트를 구입했다. 방 4개, 욕실 4개며 바다가 보이는 아파트다. 아파트 단지에는 6개의 수영장을 포함해 피트니스 센터, 요가 스튜디오, 어린이집 등을 갖췄다. 가격은 730만 유로(98억) 정도다"고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스타 메시가 집을 구입했다는 건 이슈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장소가, 미국, 특히 마이애미라는 것에 집중이 되고 있다. 메시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기 때문이다. 메시는 "나는 항상 미국에서 살고 싶었다. 미국은 위대한 나라이며, 나도 언젠가 MLS에서 뛰고 싶다. 그것은 일어날 수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메시가 MLS로 가게 된다면 가장 유력한 팀은 인터 마이애미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다. 베컴은 "MLS는 메시, 호날두, 네이마르와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과 계약할 의향이 있다. 이런 선수들은 유럽에서 선수생활을 끝낸 후 마이애미에서 경기하는 것에 매력을 느낄 것이다. 마이애미는 정말 좋은 장소"라고 꾸준히 슈퍼스타들에게 마이애미 이적을 추천했다. 최용재 기자 2021.04.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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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섹시 톱모델' 케이트 업튼 임신, 아빠는 저스틴 벌랜더

섹시 톱모델 케이트 업튼이 엄마가 된다.14일(현지시간) 케이크 업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테라스에서 빨간 의상을 입은 사진과 함께 "마이에미에서 임신했다"는 해시태그와 함께 남편 저스틴 벌랜더를 태그했다.저스탠 벌랜더는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며 "당신은 멋진 엄마가 될 것이다. 당신과 시작할 새로운 여정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당신은 내가 만난 그 누구보다 사려깊고, 사랑스럽고, 강한 여성이다. 우리의 아이가 생긴다는 사실 자체로 자랑스럽고, 사랑한다"며 기쁜 감정을 표출했다.케이트 업튼은 지난 달 맥심이 뽑은 섹시 톱모델 1위에 올라 표지를 장식하는 등 전세계에서 유명한 톱 모델이다. 저스틴 벌랜더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투수로, 이들은 2016년초 약혼해 지난해 11월 이탈리아에서 결혼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7.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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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지아틱스, 122억원 계약…싸이가 고마워?

'122억'국내에는 생소한 그룹 아지아틱스(에디신·플로우식·니키 리)가 미국 음반사 캐시 머니와 계약하며 받은 돈이다. 캐시 머니는 미국에서 첫 손가락에 꼽히는 유명 기획사다. 미국 힙합 거물인 슬림과 버드맨이 1991년 설립해 현재 릴 웨인·드레이크 등 유명 힙합 뮤지션들이 소속돼 있다. 그런 회사에서 동양의 낯선 그룹 아지아틱스를 주목했다. 거금을 안기며 "글로벌 스타로 키우겠다"고 장담까지 했다. 122억의 가치를 인정받은 아지아틱스의 매력은 도대체 무엇일까. 아지아틱스와 그들을 제작한 솔리드 출신 정재윤 대표에게 물었다.-캐시 머니와 계약한 배경은."아직도 신기한 일이다. 6개월 전에 처음 연락을 받았다. 우리가 녹음한 곡들을 듣고, 뮤직비디오까지 찾아봤다고 하더라. 계약하자는 이야기를 듣고도 멤버들에게는 한 동안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꿈같은 이야기라 엄두가 나지 않았다. 큰 맘 먹고 이야기를 했더니 멤버들이 시큰둥한 거다.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이야기였던 거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 그제서야 실감하더라."(정재윤)-왜 계약했다고 생각하나."우리 사운드가 독특해서라고 하더라. 한국에서 우리 음악을 들으면 팝이라고 생각하지만, 미국 사람들이 들으면 사운드에 아시아 느낌이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뭘 해도 오리지널리티가 중요한데, 아직 우리 색깔을 가진 그룹이 미국에는 없는 것 같다. 요즘 음악이 리듬 위주라면 우린 멜로디도 있고, 90년대 복고 느낌도 있다."(에디신)-미국 최정상 힙합 프로듀서 레드원의 눈에 들었다고."지난해 10월 쯤 스페인 마드리드로 오라고 연락이 왔다. 무슨 일인지도 이야기해주지 않고 '좋은 일이 있으니 와보라'고 하더라. 목적지에 도착해 초인종을 누르니 레드원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거기서 급하게 음반 작업을 했고 바로 마이에미로 가서 케시 머니 식구들을 만났다. 모든 것이 서프라이즈였다. 레드원은 대박 난 가수들과는 작업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우릴 키워내는데 흥미가 있는 것 같다."(플로우식)-계약금이 굉장히 많다."미국에서도 캐시 머니만 줄 수 있는 금액이라고 하더라. 80년도 이후에 이 정도의 신인 계약서는 처음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가능성만 있다면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다는 마인드더라."(정재윤)-분위기는 어떻던가."릴 웨인까지 우릴 알더라. 우리 뮤직비디오를 돌려 봤다고 들었다. 패밀리라면서 따듯하게 대해줬다. 좋은 작품 한 번 만들자며 배려해주는 분위기였다. 아시아에서 온 신인이라고 무시한 건 전혀 없었다."(니키리)-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했다."캐시 머니와 계약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대표인 슬림이 '우리와 계약한 신인 그룹 아지아틱스다. 글로벌 스타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빌보드 비즈 닷컴에도 소개됐는데 공식 행사에 회사 대표가 신인과 함께 계약을 발표하는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하더라."(에디신)-미국 데뷔는 언제쯤인가."싱글은 다 완성됐다. 뮤직비디오까지 나온 상태다. 레드원과 3곡 정도 작업했는데 4월이나 5월께 발표할 것 같다. 미국과 유럽·아시아에서 동시 발매할 예정이다. 활동도 3배로 하게 될 것 같다."(플로우식)-'미국 진출 성공 1호'는 싸이가 먼저가 됐다."존경하는 선배 아티스트다. 잘돼서 엄청 기쁘다. 아시안 음악이 미국에서 주류로 올라서려면 한 명이 잘 되서는 불가능하다. 마이클 잭슨 만큼 잘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싸이 선배나 아지아틱스 같은 진출 가수, 동등하게 활동하는 가수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계약은 한 순간이다. 앞으로 진지한 성과를 만들어 가고 싶다."(니키리)-미국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신있나."열심히 할 생각이다. 빌보드 차트 1위까지 가고 싶다. 그 만큼 우리 음악을 많이 알리고 싶다. 5년 전만 해도 이런 기회조차 없었을 텐데, K-POP도 그렇고 싸이 형이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것 같다. 꿈이 이뤄질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니키 리)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03.14 07:00
스포츠일반

‘자비란 없다’ 美농구 드림팀, 나이지리아에 156-73 완승

"자비란 없다." 미국 농구 드림팀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미국의 농구 대표팀은 드림팀이라 불린다.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 미국프로농구(NBA) 정상급 선수들이 함께 뛰기 때문이다. 이 드림팀이 3일(한국시간) 런던에 위치한 베스켓볼 아레나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156-73으로 완승을 챙겼다. 앞선 경기에서 미국 드림팀은 프랑스(98-71)와 튀니지(110-63)를 완파하며 위용을 뽐냈다. 이날 경기 승리까지 3연승을 달린 미국은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경기장에 모인 관중은 약팀 나이지리아를 응원했다. 미국 선수들이 공을 끌면 야유를 보냈다. 그러나 드림팀은 흔들리지 않았다. 미국은 카멜로 앤서니(28·뉴욕 닉스)가 14분 동안 뛰면서 37점을 꽂아 넣었고, 러셀 웨스트브룩(24·오클라호마 시티)이 21점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여유가 넘쳤다. 주포인 코비 브라이언트(34·LA레이커스)와 르브론 제임스(28·마이에미 히트)는 10분 동안 뛰며 각각 16점과 6점을 넣으며 컨디션 조절만 했다. 앞선 경기에서는 프랑스가 리투아니아를 82-74로 꺾었고, 아르헨티나는 튀니지를 92-69로 승리했다. '드림팀' 미국은 5일 리투아니아와 A조 예선 네 번째 경기를 치른다.스포츠 1팀 2012.08.03 08:07
축구

델 피에로, 베컴·앙리에 이어 미국서 뛰나

2011~2012 시즌 유벤투스를 세리에 A 정상에 올려놓고 떠난 델 피에로(38)가 미국 MLS로 진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이탈리아 저널리스트인 피에르루이지 파르도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MLS(미국 메이저리그 축구) 소속 몬트리올 팀 관계자에게 들었다. 이탈리아 언론에 보도된 것 처럼 몬트리올 임팩트는 델 피에로와의 계약에 자신있어 하고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CNN 기자 탠크레디 팔메리도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델 피에로가 마이에미에 있는 몬트리올 구단주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주말을 보냈다"라는 글을 올려 신빙성을 더했다. 파르도가 말한 언론 보도는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지 '투토스포르트'가 제기한 몬트리올의 델 피에로 영입설이다. 그러나 3일 이 매체는 "델 피에로가 몬트리올이 아닌 MLS의 뉴욕 레드불스나 LA갤럭시로 가게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뉴욕에는 티에리 앙리(34) · LA에는 데이비드 베컴(37) 등 노장 스타들이 뛰고 있다.한 시대를 풍미한 '판타지 스타' 델 피에로는 올해 유벤투스를 떠나면서 '이탈리아 내 다른 클럽에는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3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EPL의 아스날·토튼햄, 아르헨티나의 리베르 플라테에 이어 미국 MLS의 러브콜까지 받은 그는 커리어의 마지막 행선지를 두고 '행복한 고민' 중이다.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2.06.03 19:11
스포츠일반

‘열정 찾은’ 르브론 제임스, 마이에미 히트 ‘유력한 우승 후보’

“지난 시즌엔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사람들의) 나를 향한 증오심이 커지면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됐던 것 같다.”르브론 제임스(26ㆍ마이애미 히트)가 최근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지난 NBA 2010-11시즌 중 집중력이 흐트러졌음을 인정했다. 지난해 ‘더 디시전’을 통해 클리블랜드에서 마이애미로 이적하겠다고 공개선언하면서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그 누구보다 각광받는 스타였던 그는 이적과 동시에 ‘공공의 적’으로 전락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킴 카다시안과 초스피드로 결혼과 이혼을 하며 구설수에 오른 크리스 험프리스(뉴저지)에 이어 ‘NBA에서 가장 싫은 선수 2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영웅 노릇만 하다 졸지에 악당 역할을 맡게 된 그는 팬들의 야유에 크게 당황했다. “나는 결코 악의적인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워낙 비난이 거세다보니 농구 이외의 것을 자꾸 신경쓰게 됐다”고 했다. 특히, NBA 파이널에 들어서며 르브론을 향한 비난은 절정에 달했다. ‘3쿼터까지만 뛴다’ ‘1불을 빌려주면 쿼터 3개만 돌려 받는다’ ‘하키를 했으면 더 잘했을 것’ 등 그의 NBA 파이널 4쿼터 부진을 놓고 비아냥대는 조크가 홍수처럼 쏟아졌다. 보스턴과 시카고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4쿼터 들어 ‘명품 공격과 명품 수비’를 선보였던 르브론이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파이널에서 슬럼프에 빠져 ‘큰 경기에 약한 선수’라는 최종 심판을 받고 고개를 떨궜다. 르브론은 “인생에서 가장 큰 스승이 바로 ‘경험’이다. 살면서 직접적으로 부딪혀야 할 일들이 있다. 지난 시즌이 내게 그랬다”라며 자신이 개인적으로, 그리고 농구선수로서 더 훌륭한 사람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농구가 내게 가장 소중하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 나머지 것은 다 내 인생에서 큰 상관이 없는 것들이다”라며 농구에 미쳐 살았던 소년 시절의 열정을 되찾은 게 가장 큰 득이라고 했다. 르브론이 이 시대 최고의 ‘올어라운드 농구 선수’라는 데 이견을 두는 이는 없다. 단, 골밑 플레이가 미숙하다는 게 유일한 흠이었다. 댈러스와 파이널에서도 그는 점프슛이 안 들어가는데다 골밑돌파까지 막히자 그대로 코트에 얼어붙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르브론은 비평가들의 비판을 적극 수렴했다. 여름엔 90년대 최고의 센터로 통하던 하킴 올라주원에게 개인 레슨을 받았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와 파이널까지 함께 했기 때문에 이들의 팀웍도 한층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새로 영입한 베테랑 선수 셰인 배티에가 수비를 중요시하는 에릭 스폴스트라 감독의 시스템에 딱 맞는 스타일이고,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한 가드 노리스 콜도 스피드가 좋아 히트의 화끈한 속공 플레이에 더욱 탄력을 줄 전망이다. 지난 시즌에 100분도 채 뛰지 못한 우도니스 하슬렘, 그리고 역시 시즌 내내 각종 부상에 시달렸던 ‘샤프 슈터’ 마이크 밀러가 건강한 몸으로 돌아와 히트의 우승 전망을 밝혀주고 있다. 스폴스트라 감독도 자신만만한 표정이다. “지난 시즌에 우리가 많은 준비를 했음에도 팀이 어느 방향으로 튈지 도통 몰랐다. 이젠 어떤 난관이 와도 이겨낼 힘이 있다”고 호언했다. 라스베이거스 도박사, NBA 전문가들의 대다수도 히트를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점쳤다. 히트는 성탄절인 25일 라마 오덤을 새로 영입한 댈러스 매버릭스와 적지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한편 레이커스는 같은 날 시카고 불스와 홈에서, 클리퍼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에서 시즌 첫승 사냥에 나선다. 로스앤젤레스=원용석 중앙일보USA 기자 [won@joongang.co.kr] 2011.12.25 13:18
스포츠일반

NBA 파이널 프리뷰 - 마이에미 히트

마이애미 히트. 1990년대 마이클 조던이 이끌던 시카고 불스 이후 이토록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 스포츠 팀은 없었다. 이는 모두 르브론 제임스(히트)의 ‘디시전(The Decision)’ 덕분이다. 그가 히트로 이적하겠다고 공개선언하면서 NBA 2010-2011시즌은 마치 전 미국인이 즐기는 ‘리얼리티쇼’로 돌변했다. 히트에 대한 관심은 시청률이 그대로 반영한다. 히트는 조던의 불스가 보유하던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시청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31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어리나에서 막을 올릴 NBA 파이널 시리즈 역시 사상 최고의 시청률이 유력시된다. 히트, 아니 르브론에 대한 미국인의 관심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애초에 르브론에게 관심을 많이 보인 이유 중 하나는 그가 조던에 필적할만한 기량을 갖춰서다. 11시즌 동안 조던의 팀 동료였던 불스의 전설 스카티 피펜은 우승횟수를 떠나 기량만 놓고 본다면 르브론이 조던보다 우월하다고 밝힐 정도다. 최근 ESPN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서 그는 “마이클 조던은 역대 최고의 스코어러(scorer)다. 하지만 르브론은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역대 최고의 농구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논란이 야기됐음에도 불구하고 피펜은 트위터를 통해 “내 판단이 맞는지, 틀린 지 한 번 쭉 지켜보라”라고 거듭 자신의 주장을 강조했다. 그러나 개인기량이 제아무리 뛰어나도 동료들이 받쳐주지 못한다면 우승 꿈은 절대 이룰 수 없다. 르브론은 7년 동안 클리블랜드에서 BㆍC급 팀 동료들과 뛰며 그 아픔을 매년 맛봐야 했다. 지난해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와 힘을 뭉치며 ‘빅3’를 결성한 것도 오로지 우승을 위함이었다. ‘빅3’의 활약에 힘입어 마이애미는 필라델피아, 보스턴, 시카고를 모두 시리즈 4승1패로 연파하며 NBA 파이널에 올라섰다. 이제 서부의 최강자 댈러스 매버릭스와 래리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놓고 격돌하는 마지막 관문만 남았다. 댈러스는 결코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다. 포틀랜드를 물리친 데 이어 전문가들의 대다수가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점찍었던 레이커스마저 싹쓸이승으로 완파했다. 서부 결승 시리즈선 OKC를 제압하고 파이널에 올라서며 지난 2006년 이후 5년 만에 결승 무대서 마이애미와 맞붙게 됐다. 댈러스에는 올 플레이오프 들어 현역 최고 파워포워드이자 역대급으로 격상된 더크 노비츠키가 버티고 있다. 최고의 슛터치를 자랑하는 그는 하프코트에서 못 던지는 곳이 없다. 과거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지만 큰 경기에 약하다는 지적을 줄곧 받아온 그는 올 포스트시즌 들어선 고비마다 슛을 터트리며 오명을 벗어 던졌다. 댈러스는 이외 베테랑 가드 제이슨 키드가 공수를 효과적으로 조율하고 있고 ‘매트릭스’ 션 매리언과 타이슨 챈들러, 그리고 벤치멤버 J.J. 바레아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2006년 파이널에서는 웨이드가 이끄는 히트가 노비츠키의 매버릭스를 2연패뒤 4연승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 파이널에선 역사가 반복될 지, 아니면 복수가 이뤄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스앤젤레스=원용석 중앙일보USA 기자 [won@joongang.co.kr] 2011.05.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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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세계 최대 일렉트로닉 음악 페스티벌 참가

구준엽(DJ KOO)이 세계 최대 일렉트로닉 음악 페스티벌인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에 국내 DJ로 유일하게 참가한다. 구준엽은 8일 자신의 블로그에 '마음 속으로 동경해오던 세계 최고의 DJ들과 한 무대에 서게 됐다. 영광스럽고 흥분된다. 한국 대표로 잘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미국 마이에미에서 열리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은 올해로 13회를 맞는 일렉트로닉 페스티벌로 3월 25일부터 3일간 열린다. 이 페스티벌은 전세계의 음반제작자 및 유통업자, 스폰서 등이 모두 모이는 음악산업 회의 윈터뮤직컨퍼런스의 공식 폐막 행사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티에스토·듀란듀란·케미컬 브라더스·펜듈럼 등 세계 최정상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1.03.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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