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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의 B컷] “타이핑 하느라 고생하셨어요~”… ‘제철 위너’ 현장을 제대로 뒤집으셨다

명불허전 유쾌 그룹이다. 위너가 솔직함을 무기로 간담회장을 접수했다. 문제의(?) 행사는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린 위너의 신보 ‘홀리데이’ 발매 기자 간담회. 뭔가 남다른 분위기가 감지된 건 행사가 시작될 무렵이었다. 당초 위너는 간단한 인사와 뮤직비디오 소개를 마치고 취재진이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동안 무대 아래로 내려갈 예정이었다. 강승윤이 “우리가 찍었지만 웃음이 나올 정도로 유쾌함이 담긴 뮤직비디오”라는 무난한 설명을 마쳤다. 갑자기 이승훈이 “뮤직비디오에 수위가 높은 장면이 있다”는 말을 던졌다. 순간 멤버 셋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이승훈을 바라봤고, 그는 “나랑 민호랑 러브신을 찍었다. 굉장히 수위가 높다”고 귀띔했다. 송민호는 무언가 반응을 하려는 듯 마이크를 올렸다 내렸다 했지만, 고작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의미를 알 수 없는 “괜찮습니다”는 것. 현장에는 웃음이 터졌다. 이승훈이 귀띔한 장면은 두 사람이 근육맨 옷을 입고 어린이 프로그램 같은 쇼를 진행하는 장면. 둘이 하트를 하는 등 애정이 담긴 귀여운 장면들이 삽입돼 있다. 후에 이 장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강승윤은 송민호와 이승훈에게 “19금 장면에 대해 이야기 해 달라”고 말했고, 이승훈은 “나는 19금 장면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옆에서 송민호는 “기자님들 앞에서 정신 똑바로 차려라. 지금 카페에서 얘기하는 거 아니다”며 호통을 쳐 웃음을 유발했다. 1위 공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자연히 이 의상이 화두에 올랐다. 강승윤은 뮤직비디오에서 입었던 근육맨 옷을 입고 야외 무대를 꾸미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송민호는 매우 크게 당황한 낯빛으로 “그 옷은 패딩 수준이다. 만년설도 견딜 것”이라고 반응했다. 강승윤은 “그러면 에어컨이 가동되는 장소에서 무대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송민호는 계속 겁이 나는 듯 쉽사리 동의를 하지 못 하다 강승윤이 “나도 뮤직비디오에서 입고 나왔던 갑옷을 입겠다”고 하자 그제야 고개를 끄덕이며 극적 화해를 이뤄냈다. 뮤직비디오와 관련한 에피소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멤버들은 실제 뮤직비디오 촬영 때 여러 아이디어를 냈는데, 미처 본편에 담기지 못 하고 여러 장면이 삭제됐다고 했다. 송민호는 “근육맨 옷을 입고 쇼를 진행하다 현타(현실자각 타임)가 와서 옷을 집어 던지는 그런 장면을 연기했는데 삭제가 됐다”면서 “많이 좀 아쉬웠다. 쿠키영상으로라도 담겼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승훈의 경우 “내가 1초 정도 복근을 노출하는 장면이 있는데, 감독님이 ‘너무 멋있다’고 하면서 너무 길게 넣었더라. 내가 되려 ‘그만하면 충분하니 잘라 달라’고 부탁했을 정도”라고 털어놔 멤버들까지 웃음 짓게 했다. 이승훈은 1위 공약으로 자신의 1초 복근을 다시 한 번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원하시면 지금도 공개 가능하다”고 했다가, 모두가 “괜찮다”며 말리자 “그러면 1위를 위해 아껴두겠다”고 수습했다. 이번 앨범 활동 목표에 대한 질문에도 위너는 남달랐다. 대개 이런 질문에는 “수치적인 성과보다는 즐겁고 건강하게 활동하는 데 목표를 두겠다”는 답변이 일반적. 하지만 이승훈은 “그룹 이름이 위너다. 당연히 1등 욕심 있다. 위너, 앨범 성적도 위너!”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승윤은 “사실 오랜만의 완전체 활동이기 때문에 결과나 성과보다는 행복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말하려 했다”면서 상황을 수습하려고 했으나, 송민호는 “으이그”라는 반응으로 강승윤이 미처 말을 잇지 못 하게 했다. 이승훈은 “우리 뭐 취미로 음악하는 거 아니다. 수십억, 수백억 들여서 만드는 앨범”이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멤버들을 향해 “우리끼리 즐겁자고 하는 거야? 아니잖아”라고 외쳤다. 송민호는 한 술 더 떠 “많이 팔고 높이 가고 싶다”며 “돈을 벌어야 재밌지 않냐”고 반응, 이승훈조차 “그건 너무 갔다”며 자제시켰다. 송민호는 즉시 “흥분해서 말이 헛나왔다”고 사과하며 끝까지 웃음을 만들어냈다. 강승윤은 멤버들의 솔직한 발언에 “시원하다”면서도 “(방금 송민호의 발언은) 위너 전체의 의견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수습했다. 송민호는 “우리의 답변이 시원하게 잘 전달됐을지 잘 모르겠지만, 우리 정말 오랜만에 뭉쳐서 즐겁게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연차가 쌓여서 그런지 점점 사소한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감사와 즐거움을 하나하나 발견하는 과정이다. 앞으로 감사하게 활동하겠다”고 인사했다. 맏형 김진우는 “오늘 타이핑 하시느라 고생하셨다”는 마지막 인사로 이날 간담회가 얼마나 유쾌하게 소란스러웠는지 실감케 했다. 위너는 새 앨범의 타이틀 곡 ‘아이 러브 유’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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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 '군 입대' 위너 이승훈에 "건강히 잘 다녀와" 훈훈 격려

그룹 젝스키스 장수원이 후배 그룹 위너 이승훈을 격려했다. 장수원은 16일 자신의 SNS에 "우리 승훈이 건강히 잘 다녀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수원은 웹예능 '방문판매단' 녹화 후 이승훈, 권현빈과 함께한 모습. 훈훈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위너 이승훈은 맏형 김진우에 이어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오늘(16일) 오후 충청남도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에 입소, 기초 군사훈련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한다. 한편, 장수원은 젝스키스 데뷔 23주년 기념 웹예능 '젝키 오락관'에 출연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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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하인드is]위너 김진우, 입대 30분 앞둔 찐표정!

그룹 위너 맏형 김진우가 입대했다. 2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입소대대에 입대, 위너에서 가장 먼저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이날 김진우는 밝은 모습으로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서 “조심스러운 시기에 먼 발걸음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무사히 훈련 잘 받고 돌아오겠다"고 인사 입대 소감을 알렸다. 김진우는 짧게 깎은 머리가 어색한지, 연신 머리를 매만지며 입대 사실이 현실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듯한 귀여운 표정을 지어냈다. 한편, 김진우는 육군훈련소에서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한다. 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4.02/ 2020.04.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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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위너 맏형 김진우, 멤버·팬 배웅 속 군 복무 시작

김진우가 그룹 위너에서 처음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2일 오후 김진우는 팬과 멤버들의 배웅을 받으며 활짝 웃는 얼굴로 훈련소를 향해 들어갔다. 취재진에겐 "이러게 조심스러운 시기에 먼 발걸음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무사히 훈련 잘 받고 돌아오겠다"고 인사했다. 김진우는 이날 오후 2시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소했다.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지난 3월 27일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알리며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위너 멤버들도 뭉쳤다. 지난 1일 강승윤은 "만우절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면서 입대를 앞둔 김진우를 위해 모인 멤버들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 선배 산다락박도 "몸 건강히 잘 다녀와라. 내 동생 지누야~!! 우리가 기다리고 있을게. 홧팅!!"이라며 응원했다. 김진우는 "늘 옆에서 응원해주는 팬클럽 이너서클 여러분과 YG패밀리에게 감사드리고 우리 동생들 승훈이랑 민호랑 승윤이 잘 부탁드린다. 감사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훈련소로 들어갔다. 위너는 선공개곡 '뜸'에 이어 9일 세 번째 정규앨범 '리멤버'를 발매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송민호 작사 작곡의 노래로 서정적인 발라드 넘버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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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진우, '위너 맏형의 입대'

그룹 위너 김진우가 2일 오후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로 입소하기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김진우는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한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4.02/ 2020.04.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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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 김진우 입소 앞두고 위너 단체샷 공개 "빛나는 우리 형"

그룹 위너가 맏형 김진우의 입소 전 뭉쳤다. 강승윤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만우절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진우의 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뭉친 위너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강승윤부터 송민호, 이승훈은 머리를 짧게 깎은 김진우를 가리키며 장난스러운 케미를 발산해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강승윤은 또 다른 SNS 계정을 통해 "이러나저러나 잘생기다 못해 빛이 나는 우리 형♥"이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진우는 오늘(2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이후 김진우는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지정된 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예정이다. 한편, 그룹 위너는 오는 9일 세 번째 정규앨범 'Remember'를 발매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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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강승윤, 데뷔 5주년→팬들 향한 고마움 "위너 지켜주셔서 감사"

그룹 위너 강승윤이 데뷔 5주년을 맞아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강승윤은 17일 오후 자신의 SNS에 "5년 동안 위너를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Happy 5th Anniversary! Thank y'all ICs #thankyouinnercircle"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엔 친근하게 모여 앉은 위너 송민호, 김진우, 이승훈, 강승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네 멤버의 훈훈한 비주얼과 편안한 분위기가 시선을 모은다.그룹 위너는 이날(17일) 음악방송을 통한 정식 데뷔 5주년을 맞이했다. 2013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WHO IS NEXT)'를 거쳐 2014년 첫 번째 앨범 '2014 S/S'로 활동을 시작한 위너는 'REALLY REALLY(릴리 릴리)', 'LOVE ME LOVE ME(럽미 럽미)', 'EVERYDAY(에브리데이)', 'MILLIONS(밀리언즈)', 'AH YEAH(아 예)' 등의 히트곡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지난해 11월 송민호의 첫 솔로 정규 앨범 'XX'를 시작으로 맏형 김진우가 지난 14일 첫 솔로 싱글 앨범 'JINU's HEYDAY'를 발표했다. 리더이자 위너의 곡 작업을 맡고 있는 강승윤 역시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멤버 개인의 역량을 가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한편, 위너는 현재 'WINNER JAPAN TOUR 2019(위너 재팬 투어 2019)'를 진행 중이다. 오는 8월 31일 시즈오카, 9월 1일 아이치, 9월 14일 교토, 9월 16일 후쿠오카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8.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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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홍·김진우·윤보미, '전설의 빅피쉬' 합류

SBS 새 예능 '전설의 빅 피쉬' 라인업이 정리됐다.'전설의 빅 피쉬'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예계 낚시 드림팀이 전 세계를 누비며 '빅 피쉬'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진짜 낚시꾼들의 판타지한 모험을 다루는 익스트림 어(漁)행기이다.행동 대장으로는 낚시 황태자 이태곤이 출격한다. 연중 200일을 바다에서 보낸다는 자타공인 연예계 낚시 1인자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1m가 넘는 만새기와 거대 참돔 등을 낚으며 그 명성을 입증했다. 이어 열공하는 빅 피쉬 만학도 지상렬이 뒤를 따른다. 4세 때 72cm잉어를 잡았다는 자칭 민물 낚시계의 큰 손이지만 사실 확실히 입증된 건 낚시 보다는 입담 실력이다. 그 특유의 친화력이 현지인들과 소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의 무술감독이자 액션 배우인 정두홍도 출사표를 던졌다. 선장인 아버지를 따라 일곱 살 때부터 금강에서 민물낚시를 했다는 천상 낚시꾼 정두홍은 빅피쉬 드림팀 맏형으로 숨겨온 낚시 실력을 펼친다. 위너 김진우 역시 목포 임자도 어부의 아들로 '리틀 강태공'으로 불렸던 모태 낚시 실력자이다. 예쁘장한 꽃 외모에 가려진 상남자의 반전 매력이 기대된다. 에이핑크 윤보미가 빅피쉬 낚시 군단의 홍일점 막내로 차세대 '낚시여제'를 노린다. 빅피쉬 군단에 합류하기 위해 일대 일 낚시 수업을 받는 등 프로 열정러의 면모를 선보인다.이들이 첫 번째 도전하는 장소는 전설의 빅 피쉬가 살아 숨쉬는 태국이다. 최대 크기 6m·최대 무게 600kg 거대 담수어부터 바다의 치타로 불리는 돛새치까지 민물과 바다를 넘나들며 태국의 빅피쉬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다.다음달 첫방송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3.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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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믿고 듣는' 위너, "개성이 가장 강력한 무기죠"

그룹 위너(강승윤·김진우·송민호·이승훈)가 가장 바쁜 1년을 났다. 그룹과 솔로로 음반활동 및 해외투어, 광고촬영,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을 만났다. 꽉 찬 스케줄만큼 거둔 성과들도 눈부셨다. 지난해 낸 '릴리릴리' 뮤직비디오는 1억뷰에 등극했고, 4월 발매한 '에브리데이'와 최근 낸 '밀리언즈'는 발매 직후 차트 1위에 올랐다. 송민호는 솔로곡 '아낙네'로 음악방송 다관왕 기염을 토하며 새로운 성장가능성을 열었다. 4인조 재편 후 잇따른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믿고 듣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위너의 비결은 '개성'. 센 힙합을 기반으로한 전통의 YG 소속 그룹과는 차별화된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에 '미운 오리 새끼'로 통하기도 했지만, 이젠 YG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이들은 "YG의 색깔에 물들지 않았다는 게 우리의 장점이다. 자신만의 개성이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진우는 "지금 와 생각해보니 데뷔 초엔 나를 감추려고 했던 것 같다.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지금이 더 편하다"고 거들었다.위너의 욕심은 점점 커진다. 성공을 향한 욕망이 아니라, 더 많은 음악을 내고 대중과 자주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이다. 멤버들은 "내년엔 위너 정규 3집도 나오고 다른 멤버들도 차례로 솔로를 준비 중에 있다. 데뷔 이래 첫 북미 투어도 가는데 어떤 팬들을 만날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며 2019년의 설렘을 가득 안았다. -'밀리언즈'가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아낙네'의 기세를 이어 성적까지 좋으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 됐다. 정말 감사하다.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결과물을 내고 싶어서 어느 정도의 부담감을 안고 만든 노래였다." -어디서 영감을 받았나.승윤 "모든 사람은 사랑받을 만한, 사랑할 만한 이유가 있다는데서 출발했다. SNS나 기사를 검색하면서 보니 내가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 부분을 누군가는 사랑해주더라. 내 손, 팔꿈치, 무릎마저 멋지다고 하시는 분들을 봤다. '널 사랑하는 이유는 수백만 개'라는 의미에서 제목을 '밀리언즈'로 정했다." -노래 분위기가 보통의 '윈터송'과 달리 굉장히 발랄하다.승윤 "쓰다보니 의도보다 사랑스럽게 나왔다. 신곡이 나올 때마다 우리는 나이들지만 노래는 어려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흡족하다. 원래 여름에 탄생한 노래인데 수정작업을 계속 거치면서 시기적으로 밀려 겨울에 나오게 됐다. 연말에 들어도 따뜻하고 기분 좋을 노래라고 생각해 자신있게 들고 나왔다."민호 "겨울하면 발라드를 떠올리시는 분들도 있다. 동시에 밝은 캐럴도 듣지 않나. 크리스마스 캐럴 대신 이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 크리스마스를 따뜻하고 상큼하게 맞이할 수 있는 곡이다." -차트에 부담감이 있나.승윤 "멤버 중 내가 제일 많이 체크하는 건 사실이다.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싶고 그런 기대감이 분명 있지만, 무엇보다 올해 2컴백을 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켜 가장 기분이 좋다. 성적을 신경쓰지 않으려 노력한다."민호 "12월 막바지에 신곡을 낸 이유가 올해 어떻게 해서든 나오기 위해서였다. 팬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것에 만족한다." -양현석 YG 회장의 반응은 어땠나.승윤 "죄송할 정도로 칭찬을 많이 들었다. SNS 혹은 주변인을 통해 에둘러 칭찬해주시는 편인데 이번엔 직접적으로 받았다. '느낌이 온다', '잘될 것 같다', '200% 확신한다'는 단체 문자를 받았다. 다음 행보가 부담되긴 한데, 회장님과 한층 가까워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민호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도 3일 내내 함께 했다. 회장님이 우리 춤을 보고 만족했다. 그 기회를 빌려 조심스럽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요청했는데, 신상 태블릿 PC를 멤버 전원에 선물해주셨다." -송민호는 양현석 회장과 호형호제하는 사이 아닌가.민호 "형이라고 부르라고 해주셨지만 회장님 호칭이 익숙하다. '양회장님'이 편하다."-위너는 YG 내에서 색다른 컬러를 내는 그룹으로 보인다.승윤 "멤버들의 좋아하는 음악이 워낙 달라서 그것이 무기가 된 경우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시작한 음악이 힙합이 아니고, 내 이미지도 힙합과는 거리가 멀다(웃음). 예전엔 단점이었지만, 점차 장점이 된 것 같아 감사하다. 예전에는 선배그룹인 빅뱅처럼 개성 강한 음악을 하고 싶고, 닮고 싶었는데 조금씩 그런 마음을 비우면서 YG의 색에 완전히 물들지 않게 됐고, 그런 점들이 도움이 된 것 같다." -'YG보석함' 연습생에 조언이 있다면.승운 "개성이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한다. 나도 오디션을 여러 번 거쳐서 그런지 연습생들을 보면 마음이 짠해진다. 얼마 전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는데 정말 혹독하게 심사했다. 그 심사하는 순간만큼은 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주고 싶더라." -올 한 해를 각자 돌아본다면.승훈 "위너 모두가 쉴 새 없이 일했다. 팬들이 원한 부분이기도 하다. 위너 공백기가 너무 길어서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그 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민호 "2018년은 내 인생에서 가장 바빴고 가장 변화했고 성장했던 해다. 솔로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고 여러가지 많은 일을 했다. 그것들이 굉장히 즐거웠다. 내가 좋은 것만 할 수 있다는게 행복했다. 거기서 느끼는 새로운 감정들이 큰 도움이 됐다. 가장 의미 있는 한 해였다."진우 "화장을 정말 많이 했던 한 해다. 스케줄이 그만큼 많았고 스스로를 외롭지 않게 만들었다. 나 자신을 좀 더 되돌아보고 생각도 많이 했던 한 해라 의미 있었다." 승윤 "꿈꿔왔던 것을 이뤘다. 정규 2집을 발매해 만족도도 높았고, 앨범 뿐만 아니라 우리가 바라왔던 월드투어, 콘서트, 1년 2컴백 다짐까지 지켰다. 많은 걸 이루게 된 한 해라서 감사하다." -바쁜 활동의 원동력은 뭔가.승윤 "전작에 대한 기대를 부응해야 한다는 마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한다는 마음이다. 쉬지 않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야 한다는 마음도 크다. 지금까지 내가 누리고 산 것에 대한 보답이 나를 움직이게 한다." -서로 칭찬을 해본다면.승윤 "승훈 형이 '밀리언즈'에서 킬링파트를 담당하고 있다. 노래할 때나 뮤직비디오 속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실 수 있다."승훈 "민호는 예능감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쓴다. 인터뷰 오기 직전까지 성대모사를 발굴하고 있었다.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여하고 싶다."민호 "진우 형의 매력은 위너 맏형이 가진 듬직함이다. 이미지적으로는 귀엽고 꽃미남 외모라 '맏내'(맏이+막내)라는 별명이 있지만, 실제로는 든든하다. 항상 이끌어주고 위너 내에서 기분이 다운되어 있으면 농담을 먼저 건네 분위기도 풀고 배려심도 넘친다. 존재 자체가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는 사람이다."진우 "승윤이는 사랑을 주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이다. 사랑을 더욱 많이 받을 자격이 충분한 사람인데 주는 것에 익숙한 것 같다. 사랑을 더욱 많이 받는 내년이 되길 바란다." -송민호 다음 솔로 주자는 누군가.승윤 "모두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우 형이 녹음한 솔로곡은 달콤한 분위기다. 외모와 잘 어울리는 분위기라서 회장님이 굉장히 좋아한다. 내 솔로 앨범은 위너가 가진 색깔과 데뷔 전 Mnet '슈퍼스타K2'에서 보여준 포크·록 장르를 집대성한 작품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어떤 스타일이 앨범 주류가 될진 모르겠다. 승훈 형도 열심히 작업 중인 걸로 안다."승훈 "분명한 건 위너 정규 3집 앨범이 더 먼저 나온다는 것이다." -내년 스케줄은 어떻게 되나.승윤 "출연할 수 있는 방송은 다 나갈 생각이다. 시상식에서도 신곡 무대를 포함해서 여러가지를 보여드릴 것 같다. 2019년에는 계획대로 스케줄이 진행될 수 있게 잘 해서 고정 예능을 통해서도 자주 만나고 싶다." -각자 세운 2019년 목표를 알려달라.승훈 "올 한 해도 바빴지만 중요한 건 내년이라고 생각한다. 남자 아이돌로 가지고 있는 고충도 있다. 내년에는 더 큰 성과를 이루기 위해 도전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팬들에게도 우리에게도 기억에 남을 만한 한 해를 만들고 싶다."민호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활동으로 팬들과 대중에게 찾아가고 싶다. 위너로서 활동을 많이 하고 싶고, 솔로도 탄력을 받아서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우리 넷 모두 욕심이 많다. 내년에도 체력이 되는 한 안 쉬고 뭔가를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진우 "위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요새 행복을 추구하고 있어서 더욱 우리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승윤 "멤버들이 원하는 것을 다 이뤘으면 좋겠다. 리더로서 바람은 멤버들 모두가 솔로 활동으로 폭을 넓히는 것이다. 각자 솔로곡을 발표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진우 형은 작품 하나 들어갔으면 좋겠다. 목표하고 있는 앨범 또한 무리 없이 잘 맞춰 나와서 팬들에게 좋은 추억 선물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사진이나 다른 분야에서 많은 분들에게 뭔가를 보여드리고 싶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2.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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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위너 멤버들이 꼽은 서로의 매력 포인트

그룹 위너 멤버들이 서로의 매력 포인트를 꼽았다. "사랑할 이유가 '밀리언즈'"라며 팀워크를 다졌다. 위너의 새 싱글 '밀리언즈(MILLIONS)'가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도입부의 흥겨운 기타와 박수 소리를 시작으로 감성적인 멜로디와 따뜻한 사운드의 코러스가 곡의 전반부를 이끄는 노래다. 후렴구의 리드미컬한 휘파람 소리와 바운스 있는 킥은 전반부와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며 위너 만의 겨울 감성을 담은 곡이라고 했다.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한층 성숙한 음악적 기량을 선보였다. 연인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내용으로, '네가 좋은 이유가 밀리언즈'라는 후렴이 반복된다.이날 멤버들은 서로가 좋은 이유에 대해 말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서로의 매력을 탐구했다. 강승윤은 이승훈에 "머리 색깔이 사랑스럽다"며 핑크빛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모습을 언급했다. 또 "'밀리언즈' 노래에 킬링파트가 승훈이 형이라고 생각한다. 노래할 때나 뮤직비디오 속에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실 수 있다"고 귀띔했다.이승훈은 "송민호는 본인 개발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인터뷰에 오기 전에도 성대모사를 발굴하는 모습이었다. 끊임없이 예능감 발전을 위해 힘쓰는 민호에게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여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알렸다.송민호는 "예능인상 감사하다"면서 "김진우의 매력은 위너 맏형이라는 것이다. 이미지적으로는 '맏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귀엽고 외모도 꽃미남이지만 실제로는 진짜 맏형의 든든함이 있다. 항상 이끌어주고 위너 내에서 기분이 다운되어 있으면 농담을 건네고 분위기도 풀고 배려심도 넘친다. 존재 자체가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는 사람이다"고 설명했다.김진우는 강승윤을 보며 "사랑을 주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이다. 사랑을 더욱 많이 받을 자격이 충분한 사람인데 주는 것에 익숙한 것 같다. 사랑을 더욱 많이 받는 내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위너는 이날 발매 1시간 전인 오후 5시 네이버V라이브로 ‘MERRY MILLIONS DAY’ 컴백 카운트다운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지는 이번 V라이브에서 위너는 실시간으로 팬들과 신곡 얘기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음원은 오늘 오후 6시에 공개되고, 음반은 24일부터 YG셀렉트를 비롯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인터뷰③] 에서 계속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인터뷰①] 위너 "1년 2컴백, 팬과의 약속 지켜 다행이에요"[인터뷰②] 위너 멤버들이 꼽은 서로의 매력 포인트[인터뷰③] 위너 "내년 첫 앨범은 정규 3집, 욕심내겠다" 각오 2018.12.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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