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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YG와 전속계약..김희애·차승원·강동원 한솥밥

배우 유승호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탄탄한 연기력과 진정성 넘치는 행보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유승호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다방면으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00년 드라마 '가시고기'로 데뷔한 유승호는 영화 '집으로...' '마음이...' '4교시 추리영역' '블라인드' '조선마술사' '봉이 김선달'부터 드라마 '태왕사신기' '선덕여왕' '공부의 신' '욕망의 불꽃' '무사 백동수' '리멤버 - 아들의 전쟁' '군주 - 가면의 주인' '로봇이 아니야' '복수가 돌아왔다' '메모리스트'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대체 불가한 캐릭터 소화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유승호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원칙주의 감찰 남영 역을 맡아 애틋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안방에 설렘 지수를 끌어올림과 동시에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끄는 활약으로 '배우 유승호'의 진가를 발휘하기도 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김희애, 차승원, 최지우, 장현성, 정혜영, 강동원, 유인나, 수현, 이성경, 장기용, 이수혁, 경수진 등이 소속돼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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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살 안 찌는 체질… 운동하며 근육 붙으며 변화"

배우 유승호가 남성미를 드러냈다. 남성지 지큐(GQ)는 최근 유승호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 돋보이는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유승호는 기존의 부드럽고 댄디한 모습과는 다른 탄탄한 피지컬과 터프한 분위기를 한껏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우수에 찬 눈빛부터 여유로운 미소까지 다채로운 표정을 구사해내 감도 높은 비주얼을 완성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살이 잘 찌지 않는 게 콤플렉스였다. 그런데 지난해 드라마 '메모리스트'를 마친 뒤 운동을 열심히 했더니 몸에 근육이 붙고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이 보였다. 노력하면 나도 된다는 걸 깨달았다. 그러면서 자신감이 붙었고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하며 더욱 완숙하고 깊어진 면모를 보였다. 이어 "올해 스물아홉 살이 되기도 했고 운동을 통해 자신감이 더 생겨서인지 새로운 시도에 열려 있다. 기존 틀에서 벗어나거나 해보지 않았던 것을 차츰 시도해보려고 한다"고 말해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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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온, 드라마 '지리산' 합류 "신스틸러 기대"

배우 윤지온이 대작 '지리산'에 합류한다. 윤지온은 내년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지리산'에 캐스팅, 극중 세욱을 맡는다. 탄탄하고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 전지현·주지훈·성동일·오정세 등 명품 배우들이 출연을 결정한 가운데 전작을 통해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뽐냈던 윤지온이 선배들과 어떻게 호흡을 맞춰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윤지온은 그동안 '미스터 션샤인' '멜로가 체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 초 방송된 '메모리스트'에서는 유승호·고창석)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하며 브로맨스를 뽐내 극에 활력을 제대로 더했다. '지리산'은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 이응복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현재 촬영 중으로 내년 방송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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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現소속사 재계약 "두터운 신뢰 바탕으로 동행"[공식]

이영진이 현 소속사와 인연을 이어간다. 이영진 소속사 디퍼런트컴퍼니는 8일 "이영진 배우와 동행을 이어나가게 되어 기쁘다. 뜻을 함께해 준 배우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그간 쌓아 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펼쳐나갈 시너지를 기대, 앞으로의 연기 생활에 더욱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고 전했다. 이영진은 1999년 김태용 감독의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스크린에 데뷔, 매력적인 마스크로 단숨에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어, 영화 ‘배심원들’, ‘계절과 계절 사이’, ‘찬실이는 복도 많지’와 드라마 tvN ‘메모리스트’, SBS ‘닥터탐정’, MBC ‘위대한 유혹자’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끊임없는 연기 도전으로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최근작 tvN '메모리스트'에서는 연쇄살인마 '지우개' 역으로 유승호와 대치, 광기 서린 열연을 선보이며, 역할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해석을 통해 이영진만의 입체감이 느껴지는 악인을 훌륭히 소화해내 안방극장을 서늘하게 만들어 호평을 끌어냈다. 한편 디퍼런트컴퍼니는 김미경, 김주아, 타쿠야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로, 국내외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의 에이전트 사업과 원작 IP라이센싱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연예기획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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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6·25 70주년 헌정사 낭독..묵직한 울림 전달

배우 유승호가 6·25전쟁 참전용사를 기렸다. 유승호는 지난 25일 생방송된 SBS 6·25전쟁 제70주년 행사 ’영웅에게’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전하는 헌정사를 낭독하며 묵직한 울림을 전달했다. 6·25전쟁 제70주년 행사 ’영웅에게’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기억·함께·평화’를 주제로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유엔 참전국 공헌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날 오후 성남시 서울공항 격납고에서 개최됐다. 배우 최수종과 정동미 대위가 진행을 맡았으며, 윤도현이 추모곡 ‘늙은 군인의 노래’를 불렀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참전유공자, 주한 외교사절 등 약 300여 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행사에서 유승호는 차분한 어조로 유족과 전우가 전하는 헌정사를 낭독했다. 담담하게 쓰인 글을 통해 1950년 당시 짧은 생을 마감한 또래 참전용사들이 겪었을 전쟁에 대한 고됨과 두려움을 전하면서 현재 대한민국의 안녕을 언급, 그들의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 유승호는 “포탄처럼 날아드는 번뇌와 서글픔은 또 어찌 삼키셨습니까? 그리고 마지막 순간엔 누구를 떠올리며 눈을 감으셨습니까”라며 20대 청년들이 전쟁을 통해 겪어야 했던 아픔과 고통을 애도했다. 또한 “당신의 어머니가 당신을 단 한순간도 잊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도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말을 통해 참전용사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을 강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용기 있는 참전용사들을 기린 유승호는 “70년 전 나라와 민족을 지키기 위해 전장을 누빈 수많은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였습니다. 오래전 몸과 마음에 담았을 참전 용사들의 애국정신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월 종영한 tvN ‘메모리스트’에서 열연을 펼친 유승호는 현재 차기작을 논의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2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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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메모리스트' 윤지온 "기대감 키우는 배우 되고 싶다"

차근차근 성장한 윤지온이 이젠 입지 굳히기에 들어갔다. 2013년 극작가전을 통해 데뷔한 배우 윤지온(30)은 2016년부터 영화·연극·뮤지컬·드라마 등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크지 않은 배역일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도전 또 도전'을 외치며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새 작품 속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로 성장했다. 4월 30일 종영한 tvN 수목극 '메모리스트'에서 윤지온은 유승호 고창석과 끈끈한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고 코믹한 대사를 통해 무거운 극의 분위기를 잠시 가볍게 만들었다. 작품에 잘 녹아든 배우에서 이젠 작품 속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로 성장한 윤지온. 그가 선언한 다음 목표는 '입지 굳히기'다. 윤지온과의 인터뷰는 15일 오후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연극부터 뮤지컬, 영화, 드라마까지 다채롭게 활동하는 것 같다. "경계를 두고 있지 않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무대든 서보고 싶다." -도전하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나. "느와르를 해보고 싶다. 그런데 오세훈을 연기하면서 좋은 에너지가 몸에 많이 축적된 느낌이라 우선 한 번 정도는 더 오세훈처럼 밝은 느낌의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예정된 작품이 있는가. "아직은 제가 선택을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서 다음 작품을 하기 위해 열심히 오디션을 보고 있다. 조만간 다시 밝은 캐릭터로 인사드리고 싶다." -사람들이 많이 알아볼 것 같다. "지금까지 딱 한 번 있었다. 홍대에서 마스크를 쓰고 쇼핑을 하고 있었는데 한 분이 다가와서 '맞죠?'라고 물어봤다. '뭐가 맞는데요?'라고 되물으니 돌아가려고 하시길래 '맞아요'라고 했다. 그러니 '잘 봤다'며 칭찬해주셨다. 처음에는 주어를 빼고 말해서 당황했지만 너무 감사했다." -평소 취미는 무엇인가. "집에서 요리하고 넷플릭스 보는 걸 좋아한다. 쉴 때는 집에서 잘 안 나가는 '집돌이'다. 집 밖에는 보통 운동하려고 나간다. 몸을 만들기 위해 하기보다는 건강을 위해서 꾸준히 하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 'VIP' 등 흥행작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끝에 잠깐 나왔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메모리스트'를 통해 존재감이 더 커진 것 같다. "아직 부족하다. 다음 작품을 통해 조금 더 대중분들에게 '어필'하고 싶다. 또 비중이 더 큰 역할도 맡아보고 싶다. -칭찬에 약한 것 같다. "칭찬을 들으면 더 잘하는 스타일이긴 한데 듣고 나면 항상 '칭찬에 걸맞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그런지 부끄럽다. 그래도 뒤돌아서 생각하면 이런 칭찬이 나를 더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입지 굳히기'에 들어가는 것인가. "이제 입지를 굳히기 위해 도입부에 들어왔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주변으로부터 '관계자 중 나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닮고 싶은 배우가 있는가. "롤모델은 없지만 좋아하는 배우는 있다. 손현주 선배님을 좋아한다. 그가 가지고 있는 부드러움 느낌이 너무 좋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출연 라인업에서 내 이름을 봤을 때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더 커지게끔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 "긍정적인 기운을 가지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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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메모리스트' 윤지온 "작품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했다"

차근차근 성장한 윤지온이 이젠 입지 굳히기에 들어갔다. 2013년 극작가전을 통해 데뷔한 배우 윤지온(30)은 2016년부터 영화·연극·뮤지컬·드라마 등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크지 않은 배역일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도전 또 도전'을 외치며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새 작품 속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로 성장했다. 4월 30일 종영한 tvN 수목극 '메모리스트'에서 윤지온은 유승호 고창석과 끈끈한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고 코믹한 대사를 통해 무거운 극의 분위기를 잠시 가볍게 만들었다. 작품에 잘 녹아든 배우에서 이젠 작품 속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로 성장한 윤지온. 그가 선언한 다음 목표는 '입지 굳히기'다. 윤지온과의 인터뷰는 15일 오후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유승호가 '천사가 있다면 윤지온'이란 얘기를 했다."알고 있었다(웃음). (유승호가) 서로 마음이 잘 맞는다고 생각해 그런 얘기를 한 것 같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나게 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서로 마음을 열려고 노력을 많이 하다 보니 금방 가까워졌다. 그와 진지한 얘기를 나눴을 때 인생에 관한 가치관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음식 취향도 잘 맞았다." -로맨스 연기를 더 선보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은 없나."만족한다. 전효성에 팬심을 드러낸 정도까지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둘의 관계가 이 작품의 메인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충분히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선보이고 싶은 로맨스 연기가 있나."욕심은 굉장히 많이 나는데 촬영장만 들어가면 부끄럼을 타서 잘 모르겠다. 아직 긴장이 많이 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인가."10회에서 진재규를 잡기 위해서 스스로 미끼가 된다고 하는 장면이다. 그동안 주로 동료들에게 도움을 받는 오세훈이었다면 이 장면을 계기로 조금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공교롭게도 기억에 남는 장면 속 던진 대사다. 스스로 미끼가 되겠다며 동료들에게 '아무나 초능력자랑 파트너 하겠습니까'라고 말하는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결말이 원작 웹툰과 달랐다. 결말에 관해 만족하는가."사실 처음에는 결말을 보고 머릿속에 물음표가 떴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백이가 세계 유일의 초능력자라고 하는데 '만약 초능력자가 한 명이 더 있다고 하면 그건 같은 핏줄인 가족인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3%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시청률이 지표가 되기는 하지만 예전과 다르게 많은 플랫폼이 생겼기 때문에 꼭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숫자로 표기된 시청률보다는 더 많은 분들이 봐주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본인이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싶나."순간 이동이다. 피곤함에 찌들었을 때 바로 침대 위로 '슝' 하고 가고 싶다." -'메모리스트'는 개인적으로 어떤 작품으로 남는가."'메모리스트'는 내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 작품으로 기억이 될 거 같다. 오세훈을 연기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성격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접했을 때 이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다." -'메모리스트' 안에서 도전하고 싶은 배역이 있었나."상황실에 있는 황봉국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 보는 이의 입장이 돼서 봤는데 참 재밌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인터뷰①] '메모리스트' 윤지온 "유승호·고창석, 실제로는 더 친해"[인터뷰②] '메모리스트' 윤지온 "작품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했다"[인터뷰③] '메모리스트' 윤지온 "기대감 키우는 배우 되고 싶다" 2020.05.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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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메모리스트' 윤지온 "유승호·고창석, 실제로는 더 친해"

차근차근 성장한 윤지온이 이젠 입지 굳히기에 들어갔다. 2013년 극작가전을 통해 데뷔한 배우 윤지온(30)은 2016년부터 영화·연극·뮤지컬·드라마 등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크지 않은 배역일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도전 또 도전'을 외치며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새 작품 속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로 성장했다. 4월 30일 종영한 tvN 수목극 '메모리스트'에서 윤지온은 유승호 고창석과 끈끈한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고 코믹한 대사를 통해 무거운 극의 분위기를 잠시 가볍게 만들었다. 작품에 잘 녹아든 배우에서 이젠 작품 속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로 성장한 윤지온. 그가 선언한 다음 목표는 '입지 굳히기'다. 윤지온과의 인터뷰는 15일 오후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메모리스트' 종영했다. 소감부터 말해달라."작품을 하는 동안 내내 배우는 물론 스태프들까지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했다. 방송될 때마다 모니터링을 꾸준히 하는 편인데 보시는 분들이 관심과 응원을 지속해서 해주셔서 힘이 많이 났다. 끝나고 나니 홀가분한 마음도 들지만, 작품을 하면서 느꼈던 행복감은 아직 잔잔하게 남아있다." -주변 반응은 어떠한가."'지우개의 정체'에 관해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또 작품을 보고 '무섭다'는 반응도 꽤 있었다. '유승호 잘생겼냐' 등 소소한 물음도 있었다. 나에 대한 물음보다는 작품이나 동료 배우들에 관련한 질문이 많았던 것 같다(웃음)." -오세훈 어떻게 인물로 해석했나."오세훈이란 캐릭터를 처음 접했을 때 떠오른 키워드는 '케미스트리'와 '환기'였다. 오세훈은 작품에서 인물들과 좋은 케미스트리를 선보여야 하고 무거운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한 건 실제 출연 배우들과 친해지는 것이었다. 실제로 친해진다면 화면에서도 티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실제 본인과의 싱크로율을 따진다면."촬영 들어가기 전에는 절반 정도 맞다고 생각했다. 차이점은 기존에 내가 밝은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고 한다면 오세훈은 그 밝음을 주체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작품을 진행할수록 점점 내가 오세훈과 닮아가는 걸 느꼈다. 지금은 100%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연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었나."형사 연기를 위해서 운동량을 기존보다 더 늘렸었다. 촬영하는 기간 동안 대부분 추운 날씨여서 주로 아우터를 입고 촬영해서 그런지 화면에서 티는 많이 안 났다." -본인 연기에 점수를 매긴다면."나에 대해 굉장히 냉정한 편이다. 스스로 만족한다면 발전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항상 자신을 평가하라고 하면 점수를 낮게 준다. 10점 만점에 5점을 주겠다. 사실 내 연기만 보면 더 낮다고 생각하는데 혹여나 재밌게 시청하신 분들이 점수를 보고 실망하시지 않을까 생각해서 5점을 줬다."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였다는데."촬영장에서 최대한 밝은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했다. 캐릭터에 맞게 밝은 기운을 발산하고 싶었다." -유승호 고창석과의 브로맨스가 빛났다."아쉬운 마음이 든다. 실제 우리가 만나 선보이는 케미스트리보다 화면에서는 덜 나온 것 같다. 아무래도 캐릭터라는 틀에 갇혀서 더 못 보여드린 것 같다. 실제로는 두 사람과 촬영 전에 자주 만나서 밥도 먹고 동료가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얘기를 많이 나눴다." -후배로서 유승호 고창석은 어떤 선배라고 생각하나."두 사람 모두 장점이 많은 배우다. 연기를 잘하는 건 물론이고 연기 합을 맞추는 동료에게 믿음까지 준다. '이렇게 하면 불편하지 않을까'라고 말하면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렇게 해서 실제로 마음껏 연기하면 두 배우 모두 상대방의 호흡을 잘 받아주더라. 두 사람으로부터 그런 여유와 배려심을 배우고 싶었다. -'메모리스트'를 통해 배우로서 성장한 점이 있다면."유승호 고창석 등 선배들로부터 현장 상황을 잘 캐치해서 '몰입하는 법'을 배웠다. 이들 옆에서 계속 보다 보니깐 덩달아 나도 성장한 것 같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인터뷰①] '메모리스트' 윤지온 "유승호·고창석, 실제로는 더 친해"[인터뷰②] '메모리스트' 윤지온 "작품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했다"[인터뷰③] '메모리스트' 윤지온 "기대감 키우는 배우 되고 싶다" 2020.05.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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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수사물 첫 도전 마친' 유승호 "'부산행' 같은 작품 하고파"

수사물에서도 유승호(26)는 빛났다. 4월 30일 종영한 tvN 수목극 '메모리스트'에서 초능력 형사 동백을 맡아 열연한 배우 유승호. 연기경력 21년 차의 어엿한 배우이지만 수사물은 '메모리스트'가 처음이었다. 도전을 마음에 새기며 작품에 들어갔지만 유승호에게 어색함이란 없었다. 형사 역할인 만큼 때로 박친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였고 때로는 강렬한 대사와 날이 선 눈빛으로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달했다. 시청률 면에서 3%대를 기록한 것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수사물이라는 측면을 고려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표다. 게다가 기존의 수사물과는 다르게 새로운 색깔을 보여 준 초능력 수사물이라는 점과 작품 자체를 두고 이어지는 호평은 유승호의 도전이 실패로 끝나지 않았음을 방증한다. 동백 캐릭터와의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그는 '메모리스트'를 통해 다시금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유승호와의 인터뷰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근 서면으로 진행됐다. -종영 소감은. "처음 도전하는 장르여서 많은 걱정을 안고 시작했다. 역할이 경찰이다 보니 드라마 시작 전부터 맨몸 액션을 연습했고 겉으로 보이는 모습도 신경 썼다. 끝나고 나니 시원섭섭하다."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나. "크게는 세 가지다. 경찰이라는 직업, 초능력을 가진 인물, 후반에 정체가 드러나는 지우개와의 신경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 -언제부터 액션 연습을 준비했나. "크랭크인 두 달 전부터 시작했다. 그때 체중 증량도 같이하면서 몸을 키웠다." -특별히 맨몸 액션을 준비한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칼이나 도구를 이용한 액션을 많이 해본 편이라 현장에서 짧은 시간 연습해도 금방 몸에 익는 편이다. 그런데 맨몸 액션은 지금까지 짧게 짧게만 해본 게 전부였다. 긴 합을 맞추기 위해서는 따로 액션을 배워야 했다." -체중 증량을 한 뒤 주변으로부터 다양한 반응을 얻었다. "맡은 역할이 경찰인 만큼 더 단단하고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몸을 키운 거였다. 주변에서 '관리 안 하느냐' '턱선이 없어졌다'는 식의 말을 들으니 속상하긴 했다. 마치 관리를 못 한 것으로 보이는 것 같았다. 그래도 얼굴이 잘 나오는 것 보다는 그 캐릭터에 어울리도록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다음 작품에는 다시 날카로운 턱선을 선보일 것이다. 기대해 달라" -본인의 액션 연기에 점수를 매긴다면.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과 관절을 쓰다 보니 힘들었다. 특히 발차기 같은 경우는 뻣뻣해서 애를 많이 먹었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태권도를 배우라고 했는데 울면서 안 간다고 했다. 지금은 그런 내가 원망스럽다. 그래서 50점이다."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드라마 극 중 분위기 때문에 밝지는 못했다. 나 또한 항상 감정적이고 분노와 슬픔에 가득 차 있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촬영하고 나면 진이 다 빠질 정도였다. 하지만 결과물을 보니 그 피로가 싹 풀렸다."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이세영과 제대로 연기 합을 맞춘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호흡이) 잘 맞은 건 기본이고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준 것이 고맙다. 고창석·조성하·김서경 선배님들은 이전 작품에서도 만난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호흡이 너무 잘 맞았다. 이젠 말하지 않아도 '척하면 척'인 느낌이다. 윤지온 배우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는데 천사가 있다면 그가 아닐까 싶다.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도 친형처럼 나를 잘 챙겨줬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었다. 어떤 매력에 끌려 출연을 결정했나. "평소 장르물에 관심이 많다. 웹툰으로 '메모리스트'를 처음 접했을 때 웹툰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동백의 캐릭터에 끌렸다.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하고 동백이의 통쾌한 모습도 굉장히 좋았다. 범죄자들을 직접 때려눕히고 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그의 화끈함이 마음에 들었다. 시청자들에게 그런 모습들을 통해 통쾌함을 전달하고 싶었다." -실제로 초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싶나. "시간을 되돌리는 초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돌이켜보면 아쉬운 적도 많고 창피했던 적도 많았다. 돌아가 후회 없이 멋지게 살아보고 싶다." -지우개의 정체는 극 후반부까지 가늠할 수 없었다. 누구인지 알고 있었나. "모두가 지우개의 존재만 알고 있는 상태로 시작했다. 감독님께서도 일부러 언급하지 않았고 나도 연기를 하는 데 있어 모르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지우개가 처음 등장하기 4일 전쯤이 돼서야 이영진 선배가 지우개 역할을 맡게 됐다고 들었다. 동백이의 삭제됐던 과거에 관한 내용도 최종회 대본을 보고 나서 알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조성하 선배와 함께했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조성하 선배가 지우개로 몰린 후 상황이 다시 반전돼 내가 지우개로 지목되는 장면인데 촬영현장에서 나와 선배 모두 감정을 쏟아부어야 했던 장면이다. 이를 알고 있던 스태프들이 우리의 감정을 최대한 건드리지 않으려고 빠르게 세팅하고 움직여줘서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도 감사한 마음이 크다." -결말에 만족하나. "웹툰과 같은 결말로 갈지 다르게 갈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원작 웹툰과 다르긴 했지만 지우개의 정체와 비하인드를 알았을 때 그동안에 일어났던 일들을 납득할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웹툰 원작과 다른 결말로 마무리됐다는 게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장르물 원작 리메이크의 특성상 불가피했다는 생각도 든다." -시청률 부분은 '선전했다' '아쉽다' 등 평이 상반된다. "시청률은 아쉬운 게 사실이다. 우리가 더 많은 시청자를 끌어들이지 못했다는 것인데 그건 분명 우리가 놓친 게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재밌게 봐주신 시청자분들에게는 너무 감사하다." -작품에서 만족한 부분이 있다면. "각 캐릭터의 관계성이나 그에 얽힌 사건들은 분명 흥미롭게 그려졌다고 생각한다." -'메모리스트'는 유승호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 "예전부터 아역의 이미지, 어려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연기를 해서 그런지 형사 역할에는 자신이 없었다. '뭘 해도 어려 보일 것이고 안 어울리는 옷을 입은 거로 보일 거야'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서 그런 생각들을 스스로 많이 무너뜨렸다. 주변에서도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앞으로 캐릭터를 선택하는 데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굉장히 고맙고 사랑하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평소 본인의 성격은. "사람들 앞에 쉽게 나서지 않는 조용한 성격이다. 하지만 친구들이랑 만나면 수다쟁이로 변신한다. 평소 호기심이 많다." -취미는 무엇인가. "오토바이를 즐겨 탄다." -도전하고 싶은 장르가 있나. "평소 스릴러나 공포 장르를 좋아한다. 영화 '부산행' 같은 작품에도 참여해보고 싶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현재 코로나 때문에 원래 예정돼 있던 영화도 하차하게 됐다. 주변 이야기만 들어봐도 어떤 작품을 들어가는 게 쉽지 않다. 코로나가 잠잠해질 때까지 당분간은 휴식하면서 다음 작품을 천천히 준비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tvN 2020.05.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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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메모리스트' 유승호 "앞으로 걱정 무너뜨리게 한 작품"

수사물에서도 유승호는 빛났다. 4월 30일 종영한 tvN 수목극 '메모리스트'에서 초능력 형사 동백을 맡아 열연한 유승호. 연기경력 21년 차의 어엿한 배우이지만 수사물은 '메모리스트'가 처음이었다. 도전을 마음에 새기며 작품에 들어갔지만 유승호에게 어색함이란 없었다. 형사 역할인 만큼 때로 박친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였고 때로는 강렬한 대사와 날이 선 눈빛으로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달했다. 시청률이 3%대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수사물이라는 측면을 고려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표다. 게다가 기존의 수사물과는 다르게 새로운 색깔을 보여준 '초능력 수사물'이라는 점과 작품 자체를 두고 이어지는 호평은 유승호의 도전이 실패로 끝나지 않았음을 방증한다. 동백 캐릭터와의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유승호. 그는 '메모리스트'를 통해 다시금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근 서면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승호는 '메모리스트'를 두고 '기존의 내 생각들을 무너뜨린 고마운 작품'이라고 했다. 그는 "예전부터 아역의 이미지, 어려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연기를 했다. 그래서 그런지 형사라는 역할에 자신이 없었다. 뭘 해도 '어려 보일 것이고 안 어울리는 옷을 입은 거로보일 거야'라는 생각이 많았다"며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번 '메모리스트'를 통해서 그런 생각들을 스스로도 많이 무너뜨렸고 주변에서도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앞으로 캐릭터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굉장히 고맙고 사랑하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유승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조성하 선배와 호흡을 맞췄던 장면을 뽑았다. 그는 "이신웅 차장이 지우개로 몰린 후 상황이 다시 반전돼 동백이가 지우개로 지목되는 장면이 있다. 조성하 선배와 함께 감정을 쏟아부어야 했던 장면인데 스태프들도 그런 우리를 배려해 최대한 배우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빠르게 세팅하고 움직여줬다.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시청률에 관해서는 "아쉬움이 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유승호는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하고 재미있게 만든다고 해도 결국 판단은 시청자분들이 해주시는 것"이라며 "재미있게 봐주신 고정 시청자분들께는 정말 감사하지만, 더많은 시청자분들을 끌어들이지 못했다는 건 분명 우리가 놓친 게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률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각 캐릭터의 관계성과 그에 얽힌 사건들은 분명히 흥미로웠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덧붙였다. 유승호는 당분간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휴식을 취한다. 그는 "원래 예정돼 있던 영화도 코로나 때문에 하차하게 됐다"며 "주변 이야기만 들어봐도 어떤 작품을 들어가는 게 쉽지 않을 듯 보인다. 코로나가 잠잠해질 때까지 당분간은 휴식하면서 다음 작품을 천천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인터뷰①] '메모리스트' 유승호 "액션 연기 50점, 태권도 안 다닌 것 후회"[인터뷰②] '메모리스트' 유승호 "앞으로 걱정 무너뜨리게 한 작품" 2020.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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