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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음주운전' 배우 박시연,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대낮에 음주운전을 하다 추돌 사고를 낸 배우 박시연(사진·42)씨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6일 박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3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 대기 중인 아반떼 승용차 뒷범퍼를 자신이 몰던 외제차로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97%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사고 당시 박씨는 혼자 차에 타고 있었으며, 박씨를 포함해 피해 차량 탑승자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이후 소속사를 통해 "전날(16일) 저녁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날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해 운전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안일하게 생각한 저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2021.01.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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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LTE급 복귀 소식에 네티즌 반응 '싸늘'

배우 박시연이 LTE급 복귀 속시에 네티즌 반응이 싸늘하다.박시연 측은 7일 "9월 방송 예정인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극본 고윤희/연출 오종록)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후 1년 6개월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것.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LTE급 복귀 속다'라며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이렇게 빨리 복귀해도 되나' '극에 몰입이 될지 걱정' '이른 복귀는 무슨 자신감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고의 결혼'은 이 시대의 연애와 결혼 풍속도를 극사실적으로 묘사한 멜로드라마다, 박시연은 전 국민의 주목을 받는 화려한 뉴스 앵커였다가 스스로 비혼모의 삶을 선택하면서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주인공 차기영 역을 맡았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7.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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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2년여만에 드라마 복귀 '아무 문제없을까'

배우 박시연(35)이 드라마로 복귀한다. 지난해 3월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후 1년 6개월만이다.박시연은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에 캐스팅 최종 확정, 자발적 선택에 의해 비혼모가 된 한 여자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네 커플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그린다.극중 화려하고 우월한 앵커로 살다가 비혼모의 삶을 선택하면서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차기영을 연기할 예정이다. 앞서 출연을 결정지은 배우 배수빈과 호흡을 맞춘다.박시연의 컴백은 2012년 KBS 2TV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이후 2년여 만이며 불구속 기소된 이후 1년 6개월만. 일부에서는 박시연의 복귀 소식에 대해 너무 뻐른 것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도 내고 있는 것도 사실. 그럼에도 드라마 출연을 확정하고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박시연은 드라마 복귀 시기와 맞물려 할리우드 영화 '더 라스트 나이츠' 개봉으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관객을 만난다. '더 라스트 나이츠'는 첫번째 한미 합작 진출작으로 클라이브 오웬·모건 프리먼·안성기 등 쟁쟁한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최고의 결혼'은 영화 '연애의 목적' '어깨너머 연인' 등의 시나리오를 쓴 고윤희 작가와 드라마 '해피투게더' '피아노' '스타일' 등을 연출한 오종록 PD가 만든다. 오는 9월 방송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7.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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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KBS, 마약-성범죄-도박 연예인에 문 걸어 잠궜다

각종 불법 행위에 휘말린 연예인들이 KBS와 MBC로부터 출연정지 제한 조치를 받았다.9일 KBS 관계자는 "방송인 고영욱(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과 배우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 가수 이센스(대마초 흡연 혐의)등에 대해 '방송출연정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날 MBC 관계자도 "지난 6일 출연제한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용만(불법 도박 혐의)과 이승연·장미인애·박시연, 그리고 현영의 출연금지에 대해 논의 결과 다섯 명 모두 출연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승연과 박시연은 최근 법원으로부터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장미인애 역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중독성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지난 2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현영은 지난 3월 같은 혐의를 받았지만 투약 횟수가 적다는 이유로 약식 기소됐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12.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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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누명’ K측 “이름 언급될 이유, 전혀 없다”

때 아닌 '프로포폴 불법 투약' 누명을 쓴 방송인 K 측이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K측 소속사 관계자는 28일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어제(27일)부터 유명 방송인 A씨와 함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데, 두 사람 다 황당하기는 마찬가지"라며 "K는 프로포폴이 2011년 2월 이전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되기 이전에 투약한 사실이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피부과 치료 목적이었고, 당시는 프로포폴이 불법 약물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한 "따라서 최근 검찰 수사 등을 받은 적도 전혀 없을 뿐더러, K 본인도 이번 사건에 대해 별다른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27일 한 매체는 '최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톱스타A'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며 'A는 호의적인 이미지로 대중의 뜨거운 인기와 지지를 얻고 있는 스타'라고 보도했다. 이후 일부 매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A를 에둘러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A 소속사 측과 검찰 측이 동시에 A의 조사 사실을 부인하자, 불똥이 K 쪽으로 튀었다. K의 이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거론된 이유는, 그의 이름이 여배우 3인(이승연·장미인애·박시연)의 프로포폴 공판에서 언급됐기 때문이다. 당시 여배우들에게 시술 과정에서 프로포폴을 여러차례 투약한 의사 B씨는, 여배우들과 함께 2011년 2월 전에 이미 프로포폴 투약을 중단한 K의 이름을 함께 언급했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도 밝혀졌듯, K는 불법 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없으며, 검찰에 기소된 적도 없다. '착한 이미지'라는 보도 때문에 느닷없이 누명을 쓴 셈이다.검찰은 지난 25일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 등에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씩을 선고했다. 또한 이승연에 대해 405만원, 박시연에 370만원, 장미인애에 550만원씩의 추징금을 각각 선고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11.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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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장미인애·이승연·박시연, 실형 면했다…‘집행유예 선고’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이승연(44)·박시연(33)·장미인애(28)가 징역형을 면했다.25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서관 523호 법정에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된 세 사람에 대한 선고공판이 열렸다. 이날 형사9단독 성수제 부장판사는 세 사람에게 각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씩을 선고했다. 또 이승연에게 405만원, 박시연에게 370만원, 장미인애에게 550만원의 추징금을 각각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장미인애에게 징역 10월을, 박시연·이승연에게는 징역 8월을 구형했다.재판부는 "세 사람은 지난 2011년 2월 프로포폴이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되기 이전부터 투약량이 상당했고, 이미 의존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의존성이 없었다 하더라도, 향정 지정 이후 투약량 또한 충분히 의존성을 불러 일으킬 정도의 양"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세 사람의 투약 횟수나 빈도가 통상적이라고 볼 수 없고 시술을 빙자한 의료목적 외 투약에 해당한다. 스스로도 프로포폴 오남용에 대해 인식했지만 이를 묵인했다"고 지적했다.또한 "연예인들은 대중의 관심과 사랑 받는 이들로 오피니언 리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한 층 높은 준법의식을 갖춰야 한다"며 "투약 빈도가 높은 건 아닌지, 운동으로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는 없는지 등을 고민해봤어야 한다. 자백 내용을 법정에서 뒤집는 등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는지 의문"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병원 외 장소에서 시술과 투약이 이뤄진 것이 아니며 투약 후에는 항상 시술이 뒤따른 점을 고려했다. 또한 피고인들이 오래전부터 프로포폴을 맞아왔기 때문에 스스로 투약을 중단하기는 어려웠다고 보인다. 특히 이승연과 박시연에게는 부양할 자식이 있어 실형은 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세 사람은 치료 목적이 아니거나 정당한 처방 없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지난 3월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수차례 열린 공판에서 프로포폴 의존성 여부를 두고 검찰과 첨예하게 대립했다. '의사 처방에 따라 이뤄진 적절한 투약'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박시연은 2011년 2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카복시 시술 등을 빙자해 총 185회, 이승연은 비슷한 기간 미용 시술과 통증 치료 등을 빙자해 111회, 장미인애는 95회에 걸쳐 각각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11.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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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프로포폴’ 여배우들에 “과유불급으로 소탐대실”

재판부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여배우들의 처지를 사자성어로 꼬집었다.25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23호 법정에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된 배우 이승연(45), 박시연(34), 장미인애(28)에 대한 선고공판이 열렸다. 이날 성수제 부장판사는 선고에 앞서 "'중오지(衆惡之)면 필찰언(必察焉)하고 중호지(衆好之)라도 필찰언(必察焉)이라'라는 공자의 말이 있다"며 판결문을 읽어내려갔다.그는 "이는 모두가 좋다고 하는 이라도 흠이 없는지 살피고, 모두가 싫어하는 이에게도 억울한 면이 없는지 확인하라는 뜻"이라며 "본 재판장은 피고인들에게 억울한 부분이 없는지 살펴왔고 충분히 소명의 기회를 줬다"고 전했다.이어 장미인애-이승연-박시연에 대해 각각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장미인애에게 550만원, 이승연에게 405만원, 박시연에게 370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했다. 성 판사는 "연예인으로서 아름다움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시술이 아닌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며 "과유불급으로 소탐대실한 것"이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이승연과 박시연, 장미인애는 지난 3월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박시연은 126차례, 이승연은 111차례, 장미인애는 95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25일 열린 첫 공판에서부터 줄곧 약물 의존성과 중독성 여부를 부인해 왔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11.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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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 선고공판, 실형 받나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 선고공판'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10월28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징역 10월, 징역 8월 등을 각각 구형 받았던 장미인애, 이승연과 박시연에 대한 선고공판이 오늘 내려질 예정이다.앞서 지난 3월 박시연 등은 의사들과 공모해 수면마취가 불필요한 시술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또 이승연은 보톡스 시술을 받으며 111회, 장미인애는 카복시 시술과정에서 95회 등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의사 처방이냐, 상습 투약이냐를 놓고 8개월에 걸쳐 이어진 심리 끝에 내려질 공판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3.11.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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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장미인애 10월-이승연·박시연 8월 구형…“반성 없고 죄질 불량”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장미인애·이승연·박시연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 제523호 법정에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장미인애(29) 박시연(34) 이승연(45)에 대한 결심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검찰은 장미인애에게 징역 10월, 이승연·박시연에게 각각 징역 8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의사 2명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2년2월을 구형했다.검찰은 "여배우 3명에 대한 프로포폴 투약은 병원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병원 바깥에서 이뤄지는 무분별한 투약과는 구별돼야 한다. 또한 투약자 보다는 의사에게 주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주로 의사들에 대한 강도높은 수사를 벌여왔다"면서도 "하지만 피고인들의 프로포폴 투약 기간이나 횟수, 빈도 등을 고려하면 결코 가볍게 볼 사안은 아니다. 또한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들이 거짓 진술을 하는 등 반성하는 태도가 없고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이어 "이승연의 경우, 검찰 조사 때는 범행을 시인하는 취지로 진술하고 반성문을 제출했다. 그러나 재판이 진행되자 혐의를 부인하는가 하면, 수사 과정에서 매니저를 통해 증거를 인멸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다. 박시연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 당시엔 범행을 시인하더니 재판에서 진술을 번복하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또 공판 과정에서 휴대폰 통화 내역 등 조작된 것으로 보이는 증거를 제출 하는 등 역시 죄질이 좋지 못하다"고 덧붙였다.또한 장미인애에 대해서는 "(프로포폴의) 향정신성 의약품 지정 전부터 총 400회 넘게 투약을 받았음에도 재판 과정에서 '우유주사라고 불리는 프로포폴에 대해 처음 알았다'고 증언했다. 또 병원을 옮겨 다니며 중복 투약을 받았던 점으로 미뤄 의존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프로포폴이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된 2011년 2월 이전까지 합하면 이들이 4∼6년에 걸쳐 평균 400~500차례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것으로 판단했다.이날 장미인애는 마지막 변론에서 "배우 활동에 있어 운동과 식이조절로는 부족했던 부분들을 의료를 통해 해결하고자 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줄은 몰랐다. 선처해 주신다면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승연은 "다시 일어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지 잘 알고 있다. 불법이란 것을 알았다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선처를 베풀어 주시길 간곡히 바란다"며 울먹였다. 박시연은 "깊이 사과드린다. 지금까지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다.이승연과 박시연은 지난 14일 제13차 공판에서 검찰 수사 과정의 진술을 번복했다. 당시 이승연 측은 "수면 마취로 인한 비몽사몽간에 프로포폴의 추가 투약을 요구했다"는 과거 진술에 대해 "진술 당시 장시간에 걸친 조사와 검사의 수차례 반복된 질문으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답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박시연 측도 "처음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을 때 수사관이 '인정을 하면 선처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무지한 입장에서 인정을 하면 사건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조사 과정에서 일부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프로포폴 관련 공판은 지난 3월 검찰이 박시연·이승연·장미인애 3인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이후 7개월여 간 이어져 왔다. 검찰은 박시연은 126차례, 이승연은 111차례, 장미인애는 95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주장하며 "의사에 처방 하에 이뤄진 적법한 투약이었다"고 반박하는 여배우들과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10.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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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연예계에서 다시 일어서는 것, 얼마나 힘든지 안다”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구형받은 배우 이승연이 선처를 호소했다.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523호에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이승연과 장미인애·박시연에 대한 결심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이승연은 박시연과 함께 검찰로부터 징역 8월을 구형받았다. 장미인애는 징역 10월을 구형받았다.이승연은 마지막 변론에서 "오랜 시간 연예계에서 평탄하게 살아온 사람은 아니다"며 "과거 잘못으로 인해 5년간 일어나지 못했던 때도 있었다. 다시 일어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지 잘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프로포폴 투약이란 것이 불법이란 것을 알았다면, 잠을 더 자기 위해서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많은 것을 잃었지만 여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진행을 맡았던 프로그램들은 소중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그분들에게 거짓말쟁이가 됐다. 그만큼 더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기회를 달라. 억울함을 최대한 다시 한 번 다시 살펴봐 주셔서 선처를 베풀어 주시길 간곡히 바란다"며 울먹였다.박시연은 "2007년 이후 여러 사고를 겪으며 수술도 하게 됐고 아픔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드린다. 지금까지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왔다. 앞으로도 그럴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다. 장미인애는 "배우 활동에 있어 운동과 식이조절로 부족했던 것을 의료를 통해 의사 처방 하에 시술 받았던 것"이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줄은 몰랐다. 조금 더 선처해 주신다면 배우로서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눈물을 보였다.프로포폴 관련 공판은 지난 3월 검찰이 박시연·이승연·장미인애 3인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이후 7개월여 간 이어져 왔다. 검찰은 박시연은 126차례, 이승연은 111차례, 장미인애는 95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주장하며 "의사에 처방 하에 이뤄진 적법한 투약이었다"고 반박하는 여배우들과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10.2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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