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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빅마우스'→박재범 작가 '무당', 에이스토리 2022년 라인업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에이스토리가 2022년 방영 및 제작 예정인 1차 작품 라인업을 6일 공개했다. ‘빅마우스’는 배우 이종석의 3년 반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텐트폴 느와르다.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으로 몰린 한 변호사가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비리를 파헤치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종석이 주인공 박창호를, 임윤아가 박창호의 아내 고미호 역을 맡았으며, 이밖에도 김주헌과 곽동연, 양경원, 옥자연 등 배우들이 참여했다.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올해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와 SKY 채널 방영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 ‘연모’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여 2021 KBS 연기대상 3관왕을 수상한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한번 본 것은 결코 잊지 않는 IQ 164의 천재이자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를 연기한다. ‘SNL 코리아’에서 인턴기자 주기자역을 맡아 2021년 최고의 신인 배우로 떠오른 주현영은 엉뚱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우영우의 친구 동그라미 역을 맡는다. 촬영을 마무리하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인 ‘청와대 사람들’은 대통령 가족의 일상을 다룬 한국 최초의 정치 풍자 드라마이자 에이스토리가 처음 시도하는 시트콤 장르의 콘텐츠다. 집권 3년차로 레임덕과 갱년기를 겪고 있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청와대 주변 인물들의 사랑, 결혼, 권력다툼을 코믹하게 담아냈다. 차인표는 레임덕과 갱년기라는 이중고 속에서 다음 총선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통령 고한표 역을 맡았다. 예지원은 대통령의 첫사랑이자 전 육군 중령 출신 영부인 역을 맡았으며 정상훈은 선임비서관을, 정웅인은 유력한 대선 후보이자 대통령의 연적인 현직 서울시장 남자룡을 맡아 열연했다. ‘SNL코리아’도 지난 12월 두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고, 2022년 시즌2와 3가 방송된다. 주현영이 연기한 인턴기자, 정상훈이 연기한 기가후니 등 첫 시즌에서 발굴한 스타 캐릭터들에 변주를 주면서 개그우먼 이수지가 연기하는 오흔영 등 새로운 캐릭터들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코너 속 코너 ‘주기자가 간다’는 이재명, 심상정, 윤석열 등 대선 후보와 이준석, 나경원 등 유력 정치인을 인터뷰하면서 대선정국에 걸맞은 독특하고 신선한 정치 풍자 코너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에도 ‘주기자가 간다’ 코너를 통해 많은 여∙야권 핵심 인사들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유괴의 날’은 정해연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블랙 코미디로 어딘가 어설픈 38살 유괴범 명준과 시니컬한 11살 천재소녀 로희의 스릴 넘치고 감동적인 동행,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을 다룬다. 웹툰 원작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소설 원작 영화 ‘원더풀 라디오’ 등의 대본을 맡아 원작의 재미와 감동을 살린 감독 겸 작가 김제영이 대본을 맡았다.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올해 하반기에 방영되며, 현재 플랫폼들과 편성을 논의 중이다. 교통 범죄 수사극 ‘크래시’ 역시 올해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보험사기, 보복운전, 자해 공갈, 레카, 콜뛰기, 자율주행 등 자동차 범죄만을 추적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의 이야기를 그렸다.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멘사 회원이자 ‘숫자 덕후’ 차연호와 교통조사계 에이스 민소희가 교통범죄수사팀과 함께 기상천외한 교통 범죄 사건을 추적해 이면의 진실을 밝혀낸다. 조만간 확정된 캐스팅과 플랫폼을 발표할 예정이다. 웹툰 원작 코믹 히어로물 ‘반투명인간’도 2022년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반투명인간’은 작가 마인드C와 김명현이 2018년 네이버 시리즈를 통해 선보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코믹 히어로물. ‘신드롬’,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의 극본을 쓴 김솔지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불완전한 초능력을 가진 반쪽짜리 초능력자들이 모험을 통해 숨겨져 있던 능력을 찾고 완벽한 초능력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에이스토리는 2022년에는 휴먼 다큐멘터리 ‘화이트아웃(Whiteout)’을 제작한다. 2008년 한국 최연소로 7대륙 최고봉에 올랐고 2013년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암푸 1봉을 등정했으며 체육훈장 거상장 수훈과 한국대학산악연맹 올해의 산악인상에 빛나는 탐험가 김영미 대장. ‘화이트아웃’은 김영미 대장이 동북아시아 여성 탐험가 최초로 무보급 단독 남극점 도달에 도전하는 60일간의 여정을 그린 휴먼 다큐멘터리이며, 팬데믹으로 지친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도전과 극복, 희망을 줄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로 제작을 진행 중이다. 하반기부터는 ‘굿닥터’와 ‘빈센조’의 대본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와 함께 SF 하드코어 액션드라마 ‘무당’을 제작한다. 글로벌 OTT 시리즈물로 제작되며, 근미래 통일 대한민국의 모습을 배경으로 AI와 UAM, 로보틱스 등 미래기술의 키워드들을 사이버펑크적인 스토리를 통해 풀어낸다. 에이스토리는 ‘무당’의 스토리와 등장인물을 드라마뿐만 아니라 게임, 메타버스, NFT 등 다양한 IP 비즈니스로 확대하여 견고한 ‘무당 유니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작가 미치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드라마 ‘340일간의 유예’도 판권 계약을 마무리하고 드라마화를 확정했다. ‘340일간의 유예’는 유일국제도시를 무대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셧, 타인의 마음을 읽는 심프티, 그리고 가공할 만한 힘과 파괴력을 지닌 디스트로이 등 특별한 능력을 지닌 특수종과 보통 사람들이 섞여 사는 사회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일생동안 단 한 명만을 사랑한다는 셧 화린이 셧과 상극인 디스트로이 도성에게 빠지게 되며, 만나선 안 될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금기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에이스토리는 "추가적으로 기획중인 여러 작품들에 대한 제작∙편성이 확정되는 대로 2차 확대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며, 2022년부터는 미국, 일본 등의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글로벌 합작 프로젝트 및 글로벌 콘텐츠 제작도 본격 시작하여, 2021년에 이어 큰 폭의 양적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06 09:49
경제

LG가 '장자 승계' 깬 아워홈 '자매의 난'이 주목 받는 이유

종합식품 업체 아워홈의 ‘자매의 난’이 성공하면서 LG가의 ‘장자 승계 원칙’도 뒤집어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의 세 자매가 오빠인 구본성 부회장을 대표이사직을 박탈했다. 지난 4일 이사회를 장악한 세 자매는 최근 ‘보복운전’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구 부회장을 해임하고 일사천리로 구지은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구지은 대표는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1남 3녀 중 막내다. 장자 승계 원칙이 뚜렷한 LG가에서 아들이 아닌 딸, 그것도 막내가 경영권을 잡은 획기적인 사건이다. 아워홈은 2000년 LG유통(현 GS리테일) 식품 서비스사업부를 분리해 만들어진 회사다.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 구자학 회장은 2004년부터 아워홈에서 경영 수업을 받은 막내딸 구지은 대표 대신 구 부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기며 LG가의 장자 승계 원칙을 따랐다. 2016년 경영권 승계가 이뤄진 당시에도 구지은 대표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다. 후계 1순위로 꼽혔지만, 갑자기 오빠인 구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합류하면서 밀려났기 때문이다. 구자학 회장의 뜻에 따라 장녀 구미현 씨가 오빠의 편에 서면서 후계 구도가 결정 났다. 구 부회장이 지분 38.6%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데다 구미현 씨의 19.3%의 지분이 더해져 승부의 추가 장자 승계 쪽으로 기울었다. 삼녀 구지은 대표는 20.7% 지분을 갖고 있다. 차녀 구명진 씨의 19.6%까지 더해 세 자녀는 총 59.6%의 아워홈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자매는 절반이 넘는 지분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최대 주주인 오빠를 밀어냈다. 지난 3일 내려진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의 보복운전 1심 결과가 경영권 교체의 결정타가 됐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보복운전으로 상대 운전자의 배와 허리, 어깨 등에 상해를 입혀 재판에 넘겨졌다. 업계에서는 시대를 거스르는 LG가의 장자 승계 원칙이 경영권 분쟁 등 일련의 사건·사고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지만, LG가는 여전히 장자 승계라는 구시대 경영 승계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이미 경영권 경쟁의 승자로 내정된 LG 3세들의 일탈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구본성 부회장을 비롯한 구본현 엑사이엔씨 전 대표, 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호 판토스홀딩스 회장 등 LG가 3세대의 적자들은 주가 조작과 조세 포탈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구 부회장은 이번 보복운전으로 윤리적 문제가 불거졌고, 이사의 보수한도 초과와 실적 악화 등으로 경영권 방어에 실패했다. 또 그는 2019년 아들 구재모를 기타상무이사로 올리면서 물의를 일으켰다. 그의 아내 심윤보 씨도 같은 해 기타상무이사가 됐다. 구 부회장은 정관을 무시하고 올해 3월까지 정기주총을 개최하지 않았고, 이사의 보수한도를 100억원으로 증액시키려 하는 등 회사를 마음대로 주무르려는 경향을 보여 동생들과 대립해왔다. 외부 시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구지은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과거 아워홈은 항상 바르고 공정하게 회사를 경영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과거의 좋은 전통과 철학을 무시하는 경영을 해왔다”며 “신임 대표로 과거 공정하고 투명한 아워홈의 전통과 철학을 되살리고 구성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좋은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6.07 07:00
경제

'보복운전’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 해임...동생들에게 밀려나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구본성 대표이사 부회장이 동생 구미현·명진·지은 세 자매의 경영권 공격에 해임됐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구지은 전 대표가 제안한 신규 이사 선임안과 보수 총액 한도 제한안 등을 통과시켰다. 아워홈의 이사는 기존 11명에서 구지은 전 대표 측 인사 21명이 더해지며 총 32명이 됐다. 세 자매는 곧바로 이사회를 열고 구본성 부회장 해임안과 구지은 전 대표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구 전 대표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새로 아워홈을 맡게 됐다. 이 선택이 곧 더 나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전 직원이 공감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구본성 부회장은 아워홈의 최대주주로 지분 38.6%를 갖고 있다. 다만 구미현(19.3%)·명진(19.6)·지은(20.7%) 세 자매의 지분을 합치면 59.6%에 달한다. 장녀 구미현씨는 지난 2017년 아워홈 경영권 분쟁에서 오빠인 구 부회장 편에 섰지만 이날 주주총회에선 구지은 전 대표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본성 부회장은 전날 보복 운전을 하고 상대방 운전자를 자신의 승용차로 친 혐의(특수상해 등)로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주진암 부장판사로부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구지은 전 대표는 2004년 아워홈 입사 이후 4남매 중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했지만 구본성 부회장이 2016년 경영에 참여하며 밀려났다. 이후 외식 기업 캘리스코 대표로 자리를 옮겨 구본성 부회장과 대립해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04 14:03
경제

탈 많은 LG가 3세, 이번엔 구본성 보복운전

LG 오너가 3세들의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보복운전으로 특수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이 보복운전으로 차량을 파손하고 상대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구본성 부회장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자의 손자다. 구 창업자의 3남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남으로 LG가 3세에 해당된다. 구본성 부회장은 지난해 9월 5일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다른 차량이 끼어들자 다시 그 차량을 앞질러 갑자기 멈췄다. 이 같은 보복운전으로 두 차량은 충돌했고, 피해 차량의 앞범퍼 등이 파손됐다. 구본성 부회장은 사고 직후 그대로 도주했고, 피해 차량은 뒤를 추격해 “경찰에 신고했으니 도망가지 마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구본성 부회장은 자신의 차를 움직여 상대 차량 운전자의 배와 허리, 어깨 등에 상해를 입혔다. 구본성 부회장은 지난 3월 특수재물손괴·특수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지난 13일 변론이 마무리됐고, 오는 3일 재판부의 선고가 예정돼 있다. 현재 LG 경영은 오너가 4세대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휘하고 있다. LG는 젊은 수장을 앞세워 혁신 경영의 닻을 올리며 미래를 열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오너가 3세대들은 주가 조작, 조세 포탈 혐의 등으로 끊임없이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 집단해고 논란을 일으켰던 미화업체 지수아이앤씨도 LG의 3세대이자 구광모 회장의 고모인 구휜미와 구미정 씨 소유였다.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일자 결국 이들은 지분을 전부 매각했다. LG가 3세 중에는 인터폴에 적색수배 된 사고뭉치도 있다. LG의 2대 회장인 고 구자경 회장의 막내동생 구자극 엑사이엔씨 회장의 장남 구본현 씨가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2016년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코스닥 상장사 모다와 파티게임즈를 인수한 뒤 허위 공시로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구본현 씨는 해외로 출국했다. 지난해 그의 공범자들은 실형을 선고받았다. 구본현 씨는 엑사이엔씨 대표로 있었던 지난 2012년에 회삿돈을 빼돌리고 주가조작으로 수백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3년 실형을 선고받은 뒤 만기출소한 바 있다. LG가 3세 구본상 LIG그룹 회장과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도 1300억원의 조세 포탈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1부는 이들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구본상 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라는 사유서를 내고 출석하지 않았다. 이들 형제는 2012년 2000억원대의 사기성 LIG건설 기업어음을 발행한 혐의로 각각 4년과 3년을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때 '코스닥의 큰 손‘으로 불렸던 구본호 판토스홀딩스 회장도 주가 조작 혐의로 2012년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았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6.01 07:01
무비위크

#현실공포 #여성↑ #반전엔딩 '아무도없다' 신선도 100% 이유

신선도 100%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영화 '아무도 없다'가 9일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을 진행한 가운데, 관람 포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아무도 없다'는 도망쳐도 탈출할 수 없는 숲에서 자신을 납치한 살인마와 목숨 걸고 싸워야 하는 웰메이드 공포 스릴러 영화다. 2020년 맘모스영화제에서 최고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3관왕을 달성한 것은 물론,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현실공포 '묻지마살인·보복운전·스토킹·납치' 총망라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제대로 된 현실 공포 소재를 실감 나게 그렸다는 것이다. 주인공 제시카가 장거리 운전을 하던 중 느닷없이 사이코패스 살인마의 표적이 되어 보복 운전과 스토킹, 납치를 당하고 그의 추격을 피하는 스토리는 얼핏 익숙하고 단순해 보이지만 신선한 연출과 긴장감 넘치는 카메라 워킹으로 관객들을 러닝타임 내내 손에 땀을 쥐는 서스펜스와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스릴을 느끼게 한다. "여성은 더 이상 당하고만 있지 않는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기존 공포 스릴러의 룰을 파괴하는 강인한 여성 캐릭터의 등장이다. 제시카는 누구의 도움도 바랄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살인마가 방심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대자연의 무자비함에 맞서 끈질기게 살아남는 투지를 보여주며 결국 살인마에게 통쾌한 복수를 선사한다. 줄스 윌콕스는 거친 포틀랜드 오리건 숲을 맨발로 달리고 급류가 흐르는 강물에 뛰어들며 진흙밭을 뒹구는 극한 상황에서도 삶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는 주인공 ‘제시카’를 실감 나게 연기하여 2020년 맘모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사이코패스 살인마의 유일한 약점 '반전 엔딩'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예측불가의 반전 엔딩이다. 사이코패스 살인마에게 납치를 당했던 제시카가 출구가 보이지 않는 깊은 숲을 탈출하기 위해 살인마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 후반부부터 영화는 새로운 반전을 맞이한다. 대담하게 살인마의 차에 몰래 숨어 들어가 그에게 회심의 반격까지 날리기까지 하는 제시카는 영화의 마지막,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살인마를 무릎 꿇게 만든다. 두 주연 배우의 빈틈없는 연기 대결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의 '아무도 없다'는 관객들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만드는 신선한 반전으로 늦여름 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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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1심 이어 2심도 징역형 집행유예…"상고할 계획無"

최민수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선의종)에서 특수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배우 최민수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이 진행됐다. 재판부는 기각을 결정했다. 1심 선고인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유지됐다. 이날 최민수는 "개인적인 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면서 상고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12시 53분께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진로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하고 상대 운전자에게 욕설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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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형사전문변호사, 교통범죄변호사가 말하는 보복운전, 난폭운전 발생 시 대처법

최근 유명연예인의 보복운전사건과 “제주도카니발폭행사건”, “대전 보복운전 살인사건”등 난폭·보복운전 관련 사고들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난폭운전은 중앙선 침범, 속도위반 급제동, 과속 등 9가지 항목 중 둘 이상의 행위를 연달아 하거나, 하나의 행위를 지속·반복해 교통상의 위험을 초래하는 것이며, 보복운전은 상대방을 위협하기 위한 확연한 의도를 갖고, 자동차 등을 이용해 상대방을 위협하거나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행위이다.살인사건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는 난폭·보복운전, 만약 “도로 위 무법자” 이들을 만나게 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형사전문변호사로서 교통범죄를 다수 경험한 조철현변호사(법무법인 고운)는 “상대방에게 난폭운전 또는 보복운전을 당했다면 ‘차량 블랙박스’, ‘주변CCTV’등 증거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또한, 자칫 살인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범죄인 만큼 직접 대응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반대로 “억울하게 가해자로 신고가 된 경우이거나 과장되게 신고된 경우라면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을 확보하여 경찰조사단계에서부터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진술해야하며, 상대방의 난폭운전에 대응하여 가해자로 신고가 된 상황이라면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경위와 본인의 입장을 정확하게 진술할 수 있어야 한다. 별다른 준비없이 함부로 진술했다가 추후에 후회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에 임하기 전에 교통범죄를 주로 다룬 형사전문변호사와 상담을 통해 합리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또 조철현변호사는 “난폭운전과 보복운전의 경우엔 형사소송이 종결되더라도 민사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통범죄로 인해 발생한 민사사건들을 많이 다뤄본 법률전문가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조철현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고운은 수원 광교에 위치한 대규모 법무법인으로서 대한변호사협회인증 형사전문변호사가 포진된 형사대응팀을 별도로 운영하여 체계적으로 사건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주기적으로 형사사건에 관한 법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등 수원, 성남, 안양 등 수원지방법원 관할의 경기남부 지역에서 차별화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소영 기자 2019.12.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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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항소심 첫 공판 참석 "고의성 없어"…검찰 징역 1년형 구형

최민수의 협박과 손괴에 대한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고 검찰은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형을 구형했다. 19일 오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배우 최민수의 특수협박 등에 관한 항소심 공판이 열렸다. 최민수와 아내 강주은도 참석했다. 검찰은 사실오인과 양형부당을 주장했고 최민수는 특수협박과 특수손괴의 고의성이 없었으며 벌금형을 선고해달라고 맞섰다. 최민수는 "직업상 대중을 상대하는 일을 30년 넘게 해왔다. 상대가 공포심을 느꼈다고 하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연예인 생활 못하게 하겠다'는 말을 듣고 운전과 상관없이 분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형량에 대해서는 판사들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 항소심을 마치고 법정을 나선 최민수는 "검찰 측에서도 최선을 다한 것이다. 불만은 없다. 다만 특수한 사람들의 판단에 의해 내려지는 게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성숙된 판단이기를 바란다"면서 벌금형 선처를 바랐다.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12시 53분께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진로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하고 상대 운전자에게 욕설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항소심 재판에 대한 선고는 12월 20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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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형사변호사의 조언 : 보복운전은 특수폭행·협박으로 처벌 가능

최근 보복운전 혐의로 1심에서 징역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배우 최민수씨가 항소를 했다. 최민수씨 측은 1심 선고 직후 항소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검찰이 예상외로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 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으로 항소를 한 것으로 생각된다. 검찰의 항소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처럼 검찰은 최근 보복운전에 대해 엄벌에 처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명인들의 보복운전 사건 뿐만 아니라 최근 제주도에서 한 30대 운전자가 '칼치기'에 항의하는 상대방 운전자를 자녀가 지켜보는 앞에서 폭행한 사건이 논란이 된 가운데 법무부가 보복·난폭운전 사건을 철저히 수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수원형사전문변호사 법무법인 고운 이경렬 변호사는 ‘보복운전은 특수상해 특수협박 특수폭행 또는 특수손괴를 위반하는 행위를 한 경우로 도로위에서 사소한 시비로 자동차를 이용해 상대방을 위협하거나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하며 단 1회의 행위라도 폭행, 손괴, 협박이 있으면 성립된다. 이점에서 의도를 갖고 특정인을 위협했다는 점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위협이 되는 난폭운전과는 차이가 있다’ 고 설명한다. 특수폭행죄, 특수손괴죄는 각 5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특수협박죄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고, 특수상해죄는 벌금형이 없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된다. 이와 같이 보복운전에 적용되는 처벌 수위는 일반적인 폭행 등의 사례보다 매우 높다. 법무법인 고운은 대한변호사협회 공인 형사전문 이경렬 변호사를 형사팀장으로 하여 형사전문팀을 구성하여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통관련 범죄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이경렬 변호사는 “보복운전을 아직도 가볍게 생각하는 운전자가 많지만, 일반적인 폭행 등 범죄에 비해 무겁게 처벌될 수 있으므로, 보복운전 혐의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게 될 경우 수사초기부터 수원형사전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사안에 맞는 적극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법무법인 고운은 대한변호사협회인증 형사전문변호사 등이 포진된 형사전문팀을 별도로 운영하여 체계적으로 사건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원, 성남(분당, 판교), 용인, 안양, 안산, 평택, 화성, 동탄 등 경기지역을 대표하는 큰 로펌으로 알려져 있다.이소영 기자 2019.09.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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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도 항소…보복운전 혐의 재판 2심으로

보복운전(특수협박 등)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배우 최민수가 항소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민수 측 변호인이 항소장을 제출했다.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보복운전을 하고 상대 운전자에게 욕설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1심 재판부는 최민수의 운전이 상대 운전자에게 공포심을 줄 수 있고, 이로 인해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며 보복운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했다. 하지만 사고가 미미하고 재물손괴도 부분도 가볍다고 판단해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했다.1심에서 징역 1년을 구형한 검찰은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선고 후 최민수는 항소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검찰이 먼저 항소하자 입장을 바꿨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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