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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조송화-IBK기업은행, 14일 계약해지 가처분 심문

여자배구 IBK기업은행과 전 소속 선수 조송화가 법정 다툼을 시작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수석부장판사 송경근)는 14일 조송화 측이 IBK기업은행 배구단을 상대로 제기한 계약해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관한 심문기일을 연다. 법원은 일주일 내로 가처분 신청 인용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선수의 무단이탈과 항명 의혹 사태가 결국 법정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조송화는 지난해 두 차례 팀을 무단으로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과의 불화설도 불거졌다. 하지만 조송화 측 법률대리인(법무법인 YK파트너)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을 당시 선수의 몸이 좋지 않았다. 구단 트레이너와 함께 병원을 갔기 때문에 무단이탈로 볼 수 없다"라고 대응했다. 구단 측은 "현재까지 파악한 사실관계 등을 볼 때 무단이탈로 판단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지난달 13일 선수와의 계약 해지를 결정했고, 한국배구연맹(KOVO)은 나흘 뒤인 17일 조송화를 자유신분선수로 공시했다. 이에 조송화 측은 24일 서울중앙지법에 계약해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쟁점은 '선수의무 이행'에 관한 법원의 해석이 될 전망이다. KOVO조차 "이해 당사자의 소명 내용에 엇갈리는 부분이 많다. 수사권이 없는 상벌위원회가 사실관계를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징계 결정을 보류한 바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2.01.13 15:55
스포츠일반

조송화 측 "배구팬, 배구인들에게 사과...대화로 문제 해결 원해"

조송화(28)가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상황과 타이밍 모두 늦었다는 평가다. 조송화 측 법률 대리인인 조인선 법무법인 YK 파트너 변호사는 14일 "조송화 선수가 배구팬, 배구계 인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어 한다. 그동안 사과할 기회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가 무척 힘들어한다. 오해를 받는 부분이 있지만, 이렇게 일이 커진 것에 관해 사과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조송화는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항명 사태'의 중심이다. 지난달 V리그 일정을 소화하며 팀 훈련에 불참했고, 다른 팀원들과 따로 경기장으로 이동했다. 서남원 전 감독과의 불화가 드러나기도 했다. 이후 서남원 감독과 윤재섭 단장이 경질되며 사태가 커졌다. IBK기업은행은 조송화와의 결별을 결정하고, 11월 20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임의해지 공시 요청 공문을 보냈다. KOVO는 구단의 요청을 반려했다. 선수가 직접 작성한 신청서가 미비된 탓이다. 그사이 조송화는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마음을 바꿨다. 결국 구단은 KOVO에 상벌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하지만 조송화 측은 쟁점이었던 무단이탈을 부인했다. KOVO는 10일 상벌위원회를 가진 후 "이해 당사자의 소명 내용에 엇갈리는 부분이 많다"며 징계 결정을 보류했다. IBK기업은행은 "조송화와 함께할 수 없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리고 13일 선수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상벌위원회의 징계 보류 결정과 관계없이 조송화 선수의 행동이 선수 계약에 대한 중대한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조송화 측은 뒤늦은 사과와 함께 구단의 계약해지 발표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조인선 변호사는 "선수와 계약을 해지한다는 걸 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다. 이런 일은 상호(선수와 구단) 간에 먼저 알리는 게 통상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구단과의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자 언론 대응을 하지 않았다. 아직도 구단과 원만한 해결을 원한다. 오늘도 우리 쪽에서 구단에 연락을 취했다. 소통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지다"라고 설명했다. 무단이탈은 없었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조 변호사는 "조송화 선수는 (이탈의 이유였던) 부상과 질병 이후 예상하지 못했던 논란을 겪어 힘들어하고 있다. 구단과의 신뢰 유지를 위해 모든 걸 공개하지 않은 것도 있다. 법적 절차를 밟기 전에 구단과 소통하고 싶다"라고 다시 강조했다. 안희수 기자 2021.12.14 20:14
축구

'원클럽맨' 메시, 바르셀로나에 '떠난다' 전격 통보

스페인 프로축구FC 바르셀로나의 간판 스트라이커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가 이적을 결심했다. ‘축구의 신’ 메시의 거취는 유럽 클럽축구 판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특급 변수다. 영국 BBC는 “메시의 대리인이 26일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팩스를 보내 계약 종료를 공식 요청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메시가 팀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는 구단과 불화 때문이다. 직접적인 원인은 신임 사령탑 로날드 쿠만(57·네덜란드) 감독과 기싸움에 있다. 메시의 고국 아르헨티나 매체 디아리오 올레는 “쿠만 감독이 최근 메시와 만나 면담하며 ‘이제껏 (간판 스타로서) 누려 온 특권은 더 이상 없다. 무조건 팀이 먼저다. 나에게서 융통성을 기대하지 말라’며 다그쳤다”고 26일 보도했다. 구단 수뇌부와 갈등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근래들어 메시는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57) 바르셀로나 회장과 꾸준히 대립각을 세웠다. 지도자를 교체하고 선수 구성을 바꿀 때마다 메시는 “비합리적인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최근에는 공격 파트너 루이스 수아레스(33ㆍ우루과이)를 비롯한 주전급 5명이 한꺼번에 물갈이 대상에 오르자 “그들이 떠나면 나도 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메시는 2000년대 들어 명실상부한 ‘바르셀로나의 얼굴’이었다. 유스팀을 거쳐 2004년 1군에 데뷔한 이후 16년간 731경기에 출전해 634골 285도움을 기록했다. 메시를 앞세워 바르셀로나도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리메라리가 우승 10차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차례, 코파 델 레이(스페인 FA컵) 우승 6차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3차례 등 화려한 발자취를 남겼다. 선수 자신도 같은 기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Ballon d‘Or) 트로피를 6차례 품에 안았다. ‘원 클럽 맨(One Club Manㆍ선수 이력을 한 팀에서 마친 선수)’이 될 거라 믿었던 메시의 이적 요청 소식에 바르셀로나 팬들은 분노했다. 관련 사실이 보도된 직후 홈 구장 캄프 누와 구단 사무실에 팬들이 몰려가 “모든 책임은 메시를 존중하지 않은 바르토메우 회장에게 있다”며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내년 바르셀로나 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빅토르 폰트는 “바르토메우 회장은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지켜내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새 회장이 필요하다”고 날을 세웠다. 축구계 스타들도 목소리를 냈다.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포르투갈의 레전드 루이스 피구(48)는 자신의 SNS에 “와우! 또 하나의 역사적인 순간!”이라는 글을 올렸다. 옛 동료 카를레스 푸욜(42)은 “존경과 존중. 레오(메시의 별명), 너의 결정을 지지해 친구”라고 격려했다. 메시의 행선지로는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인터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등이 거론된다. 스페인의 카탈루냐 라디오는 “메시가 펩 과르디올라(49) 맨시티 감독과 이적에 대해 교감을 나눈 상태다. 맨시티는 메시 영입을 위해 3억 유로(4214억원)를 투자할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가 올 여름에 새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2021년 6월까지 계약했지만, 올 시즌 종료 직후 선수 자신의 결정으로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 단, 계약서에는 ‘계약 변경을 원할 경우 6월1일 이전에 구단에 통보해야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통상적인 시즌 종료 시점(5월 말)을 감안해 정한 날짜인데, 올 시즌엔 코로나19 때문에 일정이 미뤄져 리그가 지난달 20일에 종료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이달 24일에야 끝났다. 마르카는 26일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계약 파기 조항은 6월 이후 효력을 잃지만, 올 시즌은 코로나19의 영향을 감안해 유예하는 것이 옳다”고 보도했다. 구단의 판단은 다를 수 있다. 계약서 조항을 곧이곧대로 적용할 경우, 메시가 구단의 뜻을 거스르고 지금 당장 팀을 옮기려면 바이아웃(소속팀 동의 없이 선수와 이적 협상할 수 있는 액수)을 지불하는 방법이 유일하다. 바르셀로나가 메시에 책정한 바이아웃은 7억 유로(9800억원)다.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으로 메시 설득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BBC는 “온ㆍ오프라인에서 악화된 여론이 바르토메우 회장의 사임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메시 이적 관련 이슈가)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내 자리를 노리는 이들의 악의적인 선동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며 일단 버티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08.26 10:10
연예

리미트리스 측 "윤희석 탈퇴, 사실과 다른 부분엔 법적 대응" [전문]

윤희석이 그룹 리미트리스 탈퇴 의사를 밝히고 팀내 불화 등을 폭로했다. 소속사 측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서도 윤희석 탈퇴를 공식 인정했다. 11일 오앤오엔터테인먼트는 "리미트리스 멤버 윤희석 군과 관련한 논란은 당사와 아티스트의 탈퇴절차와 관련한 견해 차이에서 비롯됐다"면서 윤희석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 팀은 5인 체제로 정리하였고, 윤희석과의 계약 해지 절차는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윤희석 탈퇴 이유에 대해선 "사생활 부분을 배제할 수 없는바 더 이상 언급 드리지 않겠지만, 이 부분에 대한 더 이상의 확대해석이나 허위사실 유포로 문제 발생 시 법적 절차까지도 고려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어 "윤희석 군과 리미트리스 다른 멤버들에 대한 비방성 악플을 자제해주시길 요청드린다"면서 응원을 당부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얼굴을 알린 윤희석은 지난해 리미트리스로 데뷔했다. 하지만 지난달 팀 탈퇴를 선언했고 우울증 진단을 받은 서류도 공개했다. 지난 10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팀내 불화가 오랜 기간 있었고 고통스러워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고 적었다. 또 소속사 측이 연락을 받지 않아 글을 올리게 됐다면서 사태 해결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다음은 윤희석 관련 소속사 오앤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오앤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리미트리스 멤버 윤희석 관련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먼저 어수선한 시기에 리미트리스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리미트리스 멤버 윤희석 군과 관련한 논란은 당사와 아티스트의 탈퇴절차와 관련한 견해 차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당사는 윤희석 군과의 거듭된 대화 끝에 윤희석 군이 리미트리스 멤버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하였고, 앞서 상호협의 하에 리미트리스는 5인체제로 가는 것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이에 당사는 윤희석 군에게 소속사 계약해지와 그에 따른 절차를 이행해 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하였고, 윤희석 군이 현재까지 ‘계약해지’에 관해 당사에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현재 그 절차는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금일 윤희석 군이 본인의 SNS에 게재한 글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윤희석 군의 탈퇴 사유는 사생활 부분을 배제할 수 없는바 더 이상 언급 드리지 않겠지만, 이 부분에 대한 더 이상의 확대해석이나 허위사실 유포로 문제 발생 시 법적 절차까지도 고려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윤희석 군과 리미트리스 다른 멤버들에 대한 비방성 악플을 자제해주시길 요청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당사는 리미트리스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5인 체제로 활동을 앞둔 리미트리스 멤버들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빠른 시일 안에 더욱 성숙한 모습과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찾아오기 위해 밤낮으로 땀 흘리는 5명의 리미트리스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11 17:17
무비위크

김서형 측 "매니저 험담으로 신뢰 깨져···계약해지도 번복"[전문]

배우 김서형이 소속사 마디픽쳐스와의 전속계약 갈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전속계약해지를 '통지'한 것이며 이는 마디픽쳐스 대표(매니저)가 신뢰관계를 저해하는 언행을 한 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면서다. 김서형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게이트는 14일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일방적인 기사들이 나오고 있어 공식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며 "전속계약해지를 요구한 게 아니라 통지를 했다"고 강조했다. 김서형은 지난해 JTBC 드라마 'SKY캐슬' 종영 이후 FA시장에 나왔다. 그는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전성희 마디픽쳐스 대표와 손잡았고 전 대표는 김서형과의 인연으로 매니지먼트 업계에 뛰어들었다. 게이트는 "매니저 경험이 없던 지인(전 대표)이 오래 전부터 배우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자신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 해 배우는 그 말을 믿었다"며 "매니저가 경험이 부족하고 재정적으로도 어려운 상태였지만 배우는 최대한 배려하며 지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속계약해지를 통지하게 된 건 매니저와의 불화 때문이 아니라 매니저가 배우와의 신뢰관계를 저해하는 언행(배우에 대한 비방·험담)을 제3자에게 했기 때문"이라며 "배우는 제3자로부터 그러한 사실을 전해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같은 일이 발생하고 난 후 전 대표는 2020년 5월 20일께 면목이 없다며 계약해지를 해주겠다고 먼저 얘기를 꺼냈다"며 "그 밖에 배우가 매니저를 신뢰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음을 알게 돼 이에 대한 소명을 매니저에게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 대표는 약속과 달리 계약해지 약속을 번복했다는 게 김서형 측 얘기다. 게이트는 "배우와 매니저 사이의 문제를 알게 된 주변 관계자들이 원만한 해결을 위해 중재하려고 있을 때 매니저는 배우가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위약벌을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우는 법무법인을 통해 매니저에게 신뢰관계를 해하는 사항들에 관해 다시금 소명을 구했지만 매니저는 거절했다"며 "부득이 법무법인은 배우를 대리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던 마디픽쳐스 측에 계약해지 통지를 했고 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김서형 측은 앞선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게이트는 "정리되지 못한 광고건이 남았다거나 소속사가 광고주에게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마디픽쳐스 측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가처분 신청서가 마디픽쳐스에 송달된 것은 2020년 7월 13일이었고 배우와 연락이 안된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 ▶다음은 김서형 측 공식입장 전문. 「 오늘 한 매체를 통해 기사가 게재되고 난 후 후속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우가 잘잘못을 떠나서 분쟁이 발생하고 소송을 하게 되는 경우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은 배우 이미지를 위해서 매우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상대방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하여 일일이 대응하는 경우 진흙탕 싸움이 될 것을 우려하여 가급적 공식적인 대응을 삼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일방적인 기사들이 나오고 있어 김서형 배우의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하기로 하였습니다. - 전속계약해지 요구를 한 것이 아니라 전속계약 해지 통지를 하였습니다. - 지인이 매니저 경험이 없었지만 오래 전부터 배우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자신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고 배우는 그 말을 믿었습니다. - 매니저가 경험도 부족하고 재정적으로도 어려운 상태였지만 배우는 최대한 배려하며 지냈습니다. - 전속계약 해지 통지를 하게 된 것은 매니저와의 불화 때문이 아니라 매니저가 배우와 사이의 신뢰관계를 저해하는 언행(배우에 대한 비방, 험담)을 제3자에게 하였고 배우는 제3자로부터 그러한 사실을 전해들었습니다. - 위와 같은 일들이 발생하고 난 후 배우가 매니저를 만났을 때 매니저 전성희 대표는 2020년 5월 20일경 면목이 없다고 계약해지를 해주겠다고 먼저 얘기를 꺼내었습니다 (일부 보도 중 2020년 4월경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종영시점이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릅니다). - 그 밖에 배우가 매니저(의 신용)와 관련하여 신뢰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신뢰관계가 깨진 상태에서 확인이 필요하였고 이에 대한 소명을 매니저에게 요청하였습니다. - 매니저는 그러한 점들이 매니저 일을 하는데 중요하지 않다고 하며 자신이 약속했던 바와 달리 계약해지를 해주겠다고 하였던 약속을 번복하였습니다. - 배우와 매니저 사이의 문제를 알게 된 주변 관계자들이 원만한 해결을 위하여 중재하려고 하였을 때 매니저는 배우가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요구하였다고 주장하며 해지를 위해서는 위약벌을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하였습니다. - 배우는 법무법인을 통하여 매니저에게 신뢰관계를 해하는 사항들에 관하여 다시금 소명을 구하였지만 매니저는 소명을 거절하였고 부득이 법무법인은 배우를 대리하여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던 마디픽쳐스측에 계약해지 통지를 하였으며 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 정리되지 못한 광고건이 남았다거나 소속사가 광고주에게 위약금을 물어야한다는 마디픽쳐스측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 가처분 신청서가 마디픽쳐스에 송달된 것은 2020년 7월 13일이었고 배우와 연락이 안된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배우는 가급적 말을 아끼고자 합니다. 마디픽쳐스가 내놓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하여 기사화하기 전에 취재를 해보신다면 그러한 주장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방 당사자의 주장만을 그대로 기사화하는 경우 특히 상대방에게 흠집을 내려는 의도가 있는 경우 더 심하게 훼손되고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배우 김서형을 아끼는 마음으로 일방의 주장을 기사화하기에 앞서 검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배우의 경우 직접 모든 언론사를 상대로 응대하기 곤란한 점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배우 김서형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게이트 」 2020.07.1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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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서형, 1년도 안 돼 소속사와 불화 "계약해지 요구"

배우 김서형(47)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를 요구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14일 일간스포츠에 "김서형이 소속사 마디픽쳐스로 전속계약해지 소장을 보냈다. 남은 기간 함께 할 수 없다는 뜻이며 전속 계약을 풀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지난해 10월 마디픽쳐스와 계약했다. JTBC 'SKY 캐슬'이 성공한 이후 기존 소속사와 계약이 끝났고 재계약을 하지 않은 채 FA 시장에 나왔다. 다른 매니지먼트의 별다른 러브콜이 없었고 평소 친분이 있던 전대표가 운영 중인 마디픽쳐스와 손을 잡았다. 마디픽쳐스는 콘텐츠 소싱 관련 업무를 하는 곳으로 매니지먼트는 김서형으로 인해 처음 시작했다. 이후 다른 배우들도 추가로 영입했다. 그러나 친분으로 맺어진 끈끈한 관계는 그리 오래 가지 못 했다. 지난 4월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가 종영하는 시점과 물려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김서형은 끊임없이 계약 해지를 요구했고 마디픽쳐스 측은 위반 사항이 없으며 해지할 경우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줘야한다고 대립했다. 결국 송사로 번져 1년도 채 되지 않아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게 됐다. 마디픽쳐스 전 대표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김서형은 신뢰가 깨졌다는 이유를 대고 있지만 정산 문제도 없고 매니지먼트 진행 과정에서도 큰 불만은 없었다. 해지 통보를 일방적으로 하고 연락을 끊었다. 포털사이트에서도 본인이 요청해 소속사를 삭제했다. 수신 차단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적정선에서 마무리짓고 합의를 할 생각이다. 정리되지 못한 광고 계약건이 남아있고 본인도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서형은 2015년에도 당시 소속사와 계약한 뒤 5개월만에 해지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5년만인 이번에도 또 소속사와 1년을 유지하지 못한 채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7.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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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프듀'서 뜨고 소속사 등지는 이유

Mnet '프로듀스101' 시리즈에서 뜬 출연자들이 잇따라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지난 10일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자인 김사무엘은 인스타그램에 앞으로 단독적으로 활동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며 전속계약 기간이 남은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와의 더 이상 함께 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김사무엘의 이번 행동은 소속사의 사전 동의 없이 진행된 것으로 소속사 측에선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입장을 냈다. 양 측의 갈등과 문제는 법적으로 시시비비가 가려지게 될 예정이다.▶'프듀' 출신 프로그램 끝나면 소속사에 내용증명'프로듀스101' 출신이 소속사와의 불화로 논란의 중심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메이저나인 소속 김태동은 '프로듀스101' 직후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프로듀스101' 출신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그룹 JBJ가 될 수 있었지만 끝내 분쟁 때문에 합류하지 못 했다. 소속사에 불만을 드러내며 전속계약해지를 요구했던 김태동은 아버지가 나서서 업계 관계자들을 만난다는 소문까지 파다했지만 이렇다 할만한 행보를 보이지 못 했다. 결국 그동안의 오해를 풀었다며 다시 메이저나인으로 돌아왔다. 논란을 일으키고 시간 낭비만 한 셈이었다.강다니엘과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는 법적 분쟁까지 휘말렸다. 강다니엘은 그룹 워너원 활동이 끝난 뒤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강다니엘은 돌연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계약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며 소속사와 법적 다툼을 시작했다. 강다니엘은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가 제3자에 권리를 무단양도해 신뢰관계가 파탄나 계약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했고 이에 LM 측은 계약 내용이 상호간 공유됐고 인지한 부분이라고 주장하며 그 증거로 강다니엘에 접근한 또 다른 인물들이 더 나은 계약조건을 제시한 점을 예로 들었다.양 측이 엇갈린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법원은 먼저 강다니엘의 손을 들어줬다. 가처분 신청에 대해 재판부는 LM과의 전속 계약 효력을 정지하고 강다니엘은 LM과 상관없이 연예 활동이 가능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LM 측은 "이의 신청을 할 것이며, 본안 소송에서 끝까지 이번 결정의 부당함을 다툴 것이다.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으로 대응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낸 상황. 이 가운데 강다니엘이 10일 1인 기획사 설립 소식을 전하며 활동 재개의 의지를 보여 향후 강다니엘의 행보와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프로듀스101'에서 탄생한 또 다른 프로젝트 보이그룹 레인즈로 활동한 주원탁도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지난달 30일 SNS에 '지난 3년간의 활동과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의 활발한 활동 및 주원탁의 많은 개인활동에도 불구하고 저는 단 한번도 정산금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주원탁이 투에이블컴퍼니에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에 대해 소속사 측은 "주원탁의 일방적인 전속계약 위반 행위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현한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 가수와 소속사 갈등 왜?유독 '프로듀스101' 출신 가수와 소속사 간의 갈등이 반복되는 이유는 뭘까. 깊게 파헤쳐보면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결국 신뢰와 돈이 가장 큰 문제다. '프로듀스101'을 하면서 인지도와 인기는 올라갔는데 당장 큰 돈을 손에 쥐긴 힘들다. 최근 연습생과 소속사 계약은 5대 5로 많이 진행한다. 아이돌을 제작하고 데뷔시키기까지 레슨비, 비주얼 관리비용, 앨범 제작비 등까지 다 하면 수 억원이 든다. 첫 정산은 제작비가 다 빠져나간 이후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데뷔와 동시에 큰 돈을 보는 것 자체를 기대하기 힘들다.소속사 입장에선 모든 걸 계약대로 했으니 당연한 것이지만, 가수 입장에선 고생하는데 당장 목돈이 들어오지 않으니 불만이 쌓일 수 밖에 없다. 신인이지만 다른 신인과 달리 인기를 얹고 출발하다보니, 소속사에 기대하는 바도 크다. 이 과정에서도 양 측의 마찰이 자주 생긴다. 이렇게 생긴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이 때 다양한 곳에서 팬미팅, 공연 등 억대 투자 제안까지 소속 가수에게 직접적으로 들어오면 마음이 흔들리고, 자신 보다 나은 상황의 연습생이나 데뷔한 동료와 비교하다보면 마음에 동요가 생기는 패턴이다.한 가요 관계자는 "'프로듀스101'과 같은 프로그램에서 화제성과 인기를 얻는 건 좋지만, 부작용도 많다. 아티스트의 가족이나 지인을 통해 직접적인 투자 제안을 하는 투자자들도 많고, 다른 소속사 친구와 연예계 관계자를 알아가면서 듣는 다양한 업계 이야기를 듣고 회사에 불만을 표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회사마다 사정이 있고, 상황이 다 다른건데 그런 부분으로 오해가 생기다보면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양 측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 나름의 이유가 있긴 하겠지만, 같이 잘 해보자고 의기투합해 시작한 일인데 신뢰가 깨져 법적 분쟁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면 남 일 같지 않다. 대형 기획사를 제외하면 어렵고 힘든 기획사가 많다. 그런 환경 속에서도 아이돌을 준비하고 데뷔시키는데 끝이 좋지 않는 걸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6.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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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검찰 조사' 이석철·승현, "父폭행-멤버 불화 없었다" (일문일답)

더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승현 형제가 김창환 미디어라인 회장 측의 기자회견을 재반박하고 "성실하게 검찰조사를 받고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 김창환 회장 편에 선 전 멤버 이은성과 정사강에 대해선 "활동 중 팀내 불화는 없었다"면서도 "일부 주장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이석철과 이승현은 2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는다. 이석철은 지난해 10월 문영일 음악 프로듀서로부터 수년간 수차례 폭행당했다고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형제는 "문영일PD가 야구방망이나 철제 봉걸레 자루 등으로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며 고소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특수폭행 및 상습폭행 혐의 등으로 문영일PD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폭행 교사·방조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창환 회장도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됐다.검찰 조사에 앞서 형제는 김창환 회장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내가 겪은 사실에 근거해 말하는 것이다. 그들의 주장을 듣고 억울했고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또 "멤버들과 불화는 없었고 학교에서 이은성과 정사강을 볼 기회조차 없었다"고 덧붙였다.반면 김창환 회장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편파 수사가 있었다며 지난해 12월 26일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정현 대표, 전 멤버 이은성과 정사강도 참석해 "이석철 형제의 아버지가 폭행을 했으며 이석철을 절도죄로 고소하겠다" 등의 내용을 전했다.다음은 일문일답-조사에 앞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이석철 "얼마 전 회사 측에서 기자회견을 한 부분에서 억울한 게 있다. 제가 하지도 않았던 이야기인데 진술을 했다고 해서 많이 속상한 부분이 있었다. 이번에 검찰 조사를 통해 내가 하지 않았던 행동에 대해 더 진실되게 조사를 임할 생각이다. 예전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대한민국 K팝 씬에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와 내 동생이 겪은 일만을 위해 나선 것이 아니다. 오늘 조사 성실하게 받겠다."-김창환 측이 아버지 폭행을 주장했다. 정말 맞은 사실이 없나.이석철 "맞은 적 없다. 억울했다. 골프채로 때렸다고 하는데 우리 아버지는 골프를 치지도 않고 골프를 칠 만한 여유있는 집안도 아니다. 그런 점에서 아버지한테 '내가 음악을 시작한 게 잘못이었나' 싶을 정도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아빠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왔고 폭행을 당한 적이 없다. 잘못을 해도 대화로 풀어가는 가족인데 그들의 말 하나에 아버지가 나쁜 아버지가 되어 그 부분이 많이 속상했다."-다른 멤버들이 문영일PD 체벌이 과장됐다고 했는데.이석철 "내가 10월에 열었던 기자회견은 내가 직접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말한 것이다. 과장된 것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활동 중 멤버들과의 불화는 없었나.이석철 "없었다. 개인적 다툼은 있어도 불화는 아니었다."-학교에서 피했다는 이야기도 있다.이석철 "나와 사강이는 학년이 달라 다른 층을 쓰기에 거의 볼 수 없다. 은성이는 거의 학교를 나오지 않는다. 기자회견에서 은성이와 사강이가 우리가 피해다녔다는데 나는 두 친구 모두 볼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없었다."-김창환 측이 CCTV영상을 공개하고 절도죄로 고발하겠다고 한다.이석철 "CCTV영상의 모습은 10월 내가 연 기자회견 전날이다. 그 중에 개인 악기도 있었다. 회사 악기를 절도 했다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회사에서 금액을 지불한 악기도 있지만 그 악기가 무엇인지, 어떻게 산 것인지, 어떻게 이용하는지도 모를 거다. 내가 직접 발로 뛰어서 구입하고 혼자 관리했다. 회사에서 소유권과 관리권을 다 주었고 수리비도 내가 냈다. 특히 절도라고 하는데 나는 아직 미디어라인 소속이다. 계약해지가 안 되어 있는 상태이기도 하여 절도라고 볼 수 없다."-이승현도 억울한 부분이 있을 것 같다.이승현 "회사에서 주장한 대로 행동한 적이 없다. 나를 아예 퇴출 시킨 것이 억울했다. 검찰 조사에서 사실을 다 말하도록 하겠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1.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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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 광고주에 피소…왜?

배우 고현정씨가 광고 모델로 나선 홍삼 업체 A사로부터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6일 스포츠 조선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해부터 A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광고모델로 활동해왔지만, 올해 초 SBS 드라마 '리턴' 제작진과의 불화설 등으로 '갑질 논란'에 휘말리며 A사로부터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소송을 당했다. A사는 고씨에게 제기된 PD 폭행 의혹 등이 제품에 대한 이미지 손상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구체적 소송 금액은 밝힐 수 없지만, 고씨가 억대 모델료를 받았던 만큼, 소송 금액 또한 억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대해 고씨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고씨가 A사로부터 피소당한 게 맞다"며 "다만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고씨는 올해 초 출연한 SBS 드라마 '리턴'에서 PD를 폭행하는 등 제작진에 갑질을 일삼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고씨에 대한 제작진의 보이콧 등이 이어졌고, 결국 고씨가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하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이와 관련해 고씨는 논란 이후 개봉한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행사에서 "반성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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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가희 “‘티아라 불화설’ 남 일 같지 않아”

걸그룹 티아라 멤버 화영의 왕따설에 대해 가수 이지혜와 가희가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이지혜는 3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아프니? 언니한테 전화해'라고 짧은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지혜가 화영과 같은 일을 겪어봐서 마음을 잘 알겠다'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02년 혼성그룹 샵으로 활동하던 이지혜는 서지영과의 불화로 팀을 해체했다. 앞서 지난 30일 가희는 '그나저나. 남일 같지가 않네'라는 글로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지난 6월 5일 애프터스쿨에서 졸업을 한 가희는 현재 팀을 나와 솔로활동을 준비중이다.한편 지난 30일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는 티아라가 '화영을 왕따 시킨다'는 논란에 휘말리자 화영을 조건없이 계약해지, 자유계약가수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07.3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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