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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내 야구 인생의 롤모델 2순위" ATL 라일리의 슬픔, 교통사고로 사망한 브럼리

전 메이저리그 내야수이자 코치 겸 인스트럭터로 활약한 마이크 브럼리가 숨을 거뒀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PSN은 '브럼리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17일(한국시간) 전했다. 향년 61세. 브럼리는 1987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1995년까지 6개 구단에서 활약했다. MLB 통산 성적은 295경기 타율 0.206(635타수 131안타) 3홈런 38타점. 크게 두드러지는 기록은 아니지만 은퇴 이후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열었다. 가장 최근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너리그 코치 겸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다.ESPN은 '애틀랜타 3루수 오스틴 라일리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잠에서 깨어났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라일리는 새벽 2시30분쯤 관련 문자를 받은 뒤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내 야구 인생에서 롤모델은 1순위가 아버지이고 2순위가 브럼리"라고 말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라일리와 브럼리는 연락을 정기적으로 주고받으며 관계를 꾸준히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라일리는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33홈런(통산 139홈런)을 때려낸 슬러거이자 애틀랜타의 간판스타다. 시애틀 매리너스도 소셜미디어(SNS)에 '브럼리의 사망에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그의 죽음을 추모했다. 시애틀은 브럼리가 1990년 선수로 뛰었고 2010년부터 4년 동안 코치로 활동한 구단. 이밖에 브럼리는 텍사스 레인저스(2005~07) LA 다저스(2009)에서도 마이너리그 코치 겸 인스트럭터로 몸담았다.한편 브럼리는 1983년 텍사스대를 대학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주전 유격수였다. 당시 함께한 선수가 로저 클레멘스(통산 354승) 캘빈 시랄디(통산 32승 21세이브) 브루스 러핀(통산 60승) 등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17 10:26
메이저리그

통산 144승, '변칙 투구의 달인'이 돌아온다…'전 동료가 단장'인 텍사스행

베테랑 조니 쿠에토(38)가 메이저리그(MLB) 17번째 시즌에 도전한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쿠에토가 MLB 17번째 시즌 출전을 목표로 월드시리즈(WS)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24일(한국시간) 전했다. 쿠에토는 지난해 9월 28일 열린 뉴욕 메츠전 등판 이후 자취를 감췄다. 시즌 뒤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계약이 끝나 자유의 몸이 됐고 새 소속팀을 구하지 않아 사실상 은퇴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쿠에토는 텍사스 구단 훈련장이 있는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몸을 만들 예정이다.텍사스는 선발 평균자책점이 4.05로 MLB 30개 구단 중 17위에 머문다. 선발 보강 필요성이 거론됐는데 리스크가 적은 쿠에토의 손을 잡았다. 쿠에토는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과 201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그뿐만 아니라 브루스 보치 텍사스 감독과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사령탑과 선수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쿠에토의 통산(16년) 성적은 144승 111패 평균자책점 3.50이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뛴 2014년에는 20승을 따내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잔부상이 겹쳐 13경기(선발 10경기) 등판에 그쳤고 성적도 1승 4패 평균자책점 6.02로 좋지 않았다. 타격 타이밍을 뺏는 변칙 투구가 전매특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4 13:51
해외연예

‘치매’ 브루스 윌리스, 이번엔 딸 자폐증 진단

치매를 앓고 있는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가족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딸이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18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의 딸 탈룰라 윌리스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자폐증을 고백했다.탈룰라 윌리스는 자폐증을 털어놓으며 “이를 공개적으로 공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여름 (자폐증을) 진단받았고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했다.앞서 탈룰라 윌리스는 거식증을 겪으며 ADHD, 우울증, 경계성 인격 장애도 함께 치료받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탈룰라 윌리스는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희망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내가 몸의 조화보다 더 원하는 건 가족의 조화, 즉 더 이상 가족을 걱정시키지 않고 부담 주지 않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했다.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 2022년 전두측두엽 치매로 인한 실어증 진단을 받은 후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체중과 식욕 감소, 시력 문제까지 생기는 등 건강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9 18:25
연예일반

브루스 윌리스 은퇴작 18일 개봉 확정… 액션 스타의 ‘뜨거운 안녕’

지난 2022년 실어증 진단을 받고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은퇴하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액션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은퇴작이 이달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브루스 윌리스의 마지막 액션 영화 ‘파라다이스 시티’가 오는 18일 개봉한다.2022년 할리우드 액션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 진단을 받고 은퇴를 결정했다. 그는 약 40년간 할리우드에서 액션 영웅이라 불리며 50억 달러가 넘는 흥행 수입을 기록한 전설적인 배우. 1970년대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고, 1980년대 타임지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TV 쇼 100선에 선정된 TV 드라마 ‘블루문 특급’에서 사립탐정 데이비드 에디슨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그의 연기인생의 전환점이 된 작품은 단연 ‘다이 하드’ 시리즈다. 그는 1987년 개봉한 존 맥티어넌 감독의 ‘다이 하드’에서 경찰 존 맥클레인 역할을 연기했다. 존 맥클레인은 권총 한자루를 들고 흰 러닝 셔츠 차림의 인간적인 영웅으로서 관객의 공감을 얻어냈고, 훗날 액션영화의 바이블이라고 불릴 만큼 세계적인 흥행을 거뒀다. 이를 계기로 그는 세기말 최고의 할리우드 액션스타로 거듭나게 된다. 그는 연기 인생 동안 골든글로브상, 애미상을 받았고 2006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도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2022년 3월, 언어와 이해력에 영향을 미치는 뇌 질환 실어증 진단을 받은 후 연기활동 은퇴를 선택했다. 뿐만 아니라 2023년 3월에는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으며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브루스 윌리스가 공식적인 은퇴를 선언하기 전 완성된 액션 영화 ‘파라다이스 시티’는 그의 역동적인 액션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영화이다. 뿐만 아니라 1990~2000년대 함께 시대를 풍미한 동료 존 트라볼타와 공동주연을 맡으며 경력을 마무리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브루스 윌리스는 현상금 사냥꾼 라이언 스완 역을 맡아 하와이에 국제 마약항을 건설하기 위해 야심을 품은 마약왕을 막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5 16:24
메이저리그

'짝수 해' WS 우승 공식+다저스 지구 라이벌...이정후가 선택한 SF

이정후(25)가 선택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메이저리그(MLB) 대표 명문 구단이다. 전신 포함 월드시리즈(WS) 우승만 8번 해냈다. 특히 브루스 보치 전 감독이 이끌었던 2010·2012·2014년 '짝수 해 우승 공식'을 보여준 팀으로 유명하다. 국내 야구팬에게도 익숙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LA 다저스 소속으로 뛰었던 시절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경쟁팀으로 자주 상대했다. 주황색 유니폼, 왼쪽 담장을 넘어간 타구가 맥코비만으로 향하는 오라클 파크를 떠올릴 수 있다. 가장 최근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뛴 선수는 현재 KT 위즈에서 뛰고 있는 내야수 황재균이다. 2017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해, 빅리그까지 데뷔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21년 지구 1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서부지구 최강팀을 노렸던 다저스를 막아섰다. 하지만 2022시즌은 81승 81패를 기록하며 지구 3위로 내려앉았다. 이어진 스토브리그에서 그해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 애런 저지 영입을 노렸지만, 불발됐고 전력 보강에 실패하며 2023 정규시즌엔 4위(79승 83패)로 내려앉았다.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선수 시장에서도 전력 보강을 위해 노력했다. 이정후 영입을 위해 피트 푸틸라 단장이 직접 방한하는 등 애정 공세를 펼쳤다. 결국 현재 KBO리그에서 가장 빼어난 기량을 갖춘 타자를 영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밥 멜빈 감독을 영입 재도약 준비를 갖췄다. 멜빈 감독은 2023시즌 김하성이 뛰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지휘봉을 잡았다. 김하성의 멀티 포지션 능력을 주목하고, 이를 활용한 감독이다. 선수 활용폭이 넓은 지도자이기 때문에 이정후의 빅리그 적응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현재 마운드 에이스는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로건 웹이다. '짝수 해' 우승 주역 버스터 포지가 은퇴하고 브랜든 벨트가 이적하며 야수진은 새 구심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2.13 09:59
메이저리그

[송재우의 포커스 MLB] 기왕에 쓰는 돈, 현명하게 쓰자

2023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최종 승자는 텍사스 레인저스였다. 1961년 창단한 텍사스는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우승 경험이 없는 6개 팀 중 하나였지만, 올해 역대 세 번째 WS 무대를 밟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4승 1패로 꺾었다. 수많은 기록과 스토리를 써 내려가면 '가을의 주인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최근 MLB에선 팀 연봉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하다. 올해 MLB 구단의 평균 연봉은 1억6500만 달러(2179억원)를 살짝 넘는다. 각 구단의 균형을 맞추려는 사치세 기준은 2억3300만 달러(3077억원). 만약 사치세를 초과하면 첫해는 넘긴 금액의 20%, 2년째는 30%, 3년째는 무려 50%를 내야 하니 구단의 부담이 작지 않다. 올 시즌에는 이 기준에 저촉한 구단만 7개(총 30개)에 이른다. 3억4000만 달러(4490억원)가 넘는 뉴욕 메츠가 단연 1위다. 그 뒤를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LA 다저스, 휴스턴 애스트로가 잇는다. WS에서 텍사스를 상대한 애리조나의 팀 연봉은 1억1900만 달러(1571억원)로 21위 수준이다. 사치세를 부담하는 팀 중 양키스와 메츠, 샌디에이고는 포스트시즌(PS)에 오르지 못했다. 가을 야구에 실패한 세 구단은 물론이고, 텍사스를 제외한 나머지 세 구단도 결과에 만족하지 못할 거다. 돈을 쓸 만큼 쓰고 스타 영향력도 충분히 갖춘 팀이라면 목표가 당연히 WS 우승일 텐데 결과가 기대와 달랐기 때문이다. 투자 대비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텍사스는 지난 2년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무려 8억 달러(1조564억원)를 쏟아부었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이보다 더한 돈을 퍼부은 구단이 있어 상대적으로 텍사스의 투자는 '현명해' 보인다.이번 WS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코리 시거는 2020년 다저스 소속으로 이미 한 차례 우승 반지를 낀 경험이 있다. 그해 챔피언십시리즈에서 MVP에 선정되는 등 흔히 말해 '고기 맛을 아는 선수'였다. 텍사스는 그런 시거를 2021년 11월 10년, 총액 3억2500만 달러(4292억원) 대형 계약으로 영입했다.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조용한 리더' 마커스 시미언은 시거의 텍사스 입단 동료로 7년, 총액 1억7500만 달러(2311억원)를 보장받았다. 이번 PS에서 무려 5승을 챙긴 네이선 이볼디는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이미 우승을 경험한 선수다. 긴 시간 단장에 사장까지 역임한 존 대니얼스가 물러난 뒤 배턴을 이어받은 크리스 영 단장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제이콥 디그롬과 앤드류 히니, 이볼디 등을 영입해 마운드 높이를 올렸다. 디그롬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가 발생했지만, 이볼디와 조던 몽고메리가 쌍두마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기에 베테랑 맥스 슈어저를 트레이드로 영입해 로테이션을 보강했다. 우승을 향한 마지막 퍼즐로 3년간 은퇴 생활을 하던 명장 브루스 보치 감독을 다시 그라운드로 끌어내며 합리적 투자의 화룡점정을 만들어 냈다.물론 이들의 힘만으로 우승이 만들어진 건 아니다. 조시 영, 에반 카터와 같은 신인들의 특급 활약도 빼놓을 순 없다. 하지만 풍부한 PS 경험과 이를 통해 이미 검증된 베테랑 선수들의 영입이 결정적이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텍사스의 선택은 WS 우승이라는 결과를 통해 현명한 투자라는 걸 검증받은 게 아닐까 싶다.메이저리그 해설위원정리=배중현 기자 2023.11.20 00:03
메이저리그

"적어도 1년 더" 은퇴 가능성 일축한 보토…신시내티와 '결별' 가능성

베테랑 조이 보토(41·신시내티 레즈)가 선수 생활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댄 패트릭 쇼에 출연한 보토는 '적어도 1년은 더 MLB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캐나다 토론토 출신 보토는 신시내티를 대표하는 레전드. 2007년 신시내티에서 데뷔해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통산(17년) 성적은 2056경기 타율 0.294(7252타수 2135안타) 356홈런 1144타점. 2010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올스타에 통산 6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빼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통산 출루율이 0.409에 이른다.2013년에는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어 국내 야구팬에게도 익숙하다. 그해 신시내티는 보토(타율 0.305 24홈런 73타점)와 추신수(타율 0.285 21홈런 54타점) 브랜든 필립스(타율 0.261 18홈런 103타점) 제이 브루스(타율 0.262 30홈런 109타점) 등이 활약하며 내셔널리그(NL) 센트럴리그 3위로 2년 연속 가을야구 문턱을 넘었다. 수년간 신시내티를 대표하는 선수였지만 2019년을 기점으로 성적이 급락했다. 지난해 91경기 타율이 0.205에 그치더니 올 시즌에도 65경기 타율이 0.202(208타수 42안타)에 머물렀다.'에이징 커브(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되며 기량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은퇴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시즌 뒤 장기 계약이 마무리되는 보토는 내년 시즌에 대한 2000만 달러(270억원)짜리 구단 옵션이 있다. 신시내티가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면 700만 달러(94억원)를 받고 자유계약선수(FA)로 플린다. 최근의 부진을 '건강 문제'로 규정한 보토는 "(신시내티가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면) 프로 커리어에서 첫 FA가 된다. 얼마나 흥분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 년은 형편없었다. 2년 동안 건강하지 않았는데 (건강을 회복해) 잘 뛰고 싶다"고 부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07 08:45
해외연예

‘치매 진단’ 브루스 윌리스 딸 루머 “약물 없이 출산하기로 결정”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최근 치매 진단을 받은 가운데 딸 루머 윌리스가 출산 계획을 발표했다.루머 윌리스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안마기를 소개하는 영상을 올리며 “나는 출산할 때 약을 먹지 않기로 했다. 대신 안마기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루머를 비롯한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들은 그의 68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는 브루스 윌리스의 전 아내인 배우 데미 무어도 자리했다.할리우드 액션 배우의 대명사로 군림했던 브루스 윌리스는 최근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실어증 진단을 받고 영화계에서 은퇴할 것임을 알린 바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05 16:43
연예일반

67세 브루스 윌리스 ‘치매’ 진단...실어증으로 은퇴 뒤 1년만

실어증으로 영화계에서 은퇴한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 진단을 받았다.16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성명을 내고 그가 전두측두엽 치매(FTD)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브루스 윌리스 가족은 “명확한 진단을 받아들어 안도하고 있다”며 “전두측엽 치매는 많은 사람들이 들어본 적이 없으나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두측엽 치매는 60세 이하 사람들에게 가장 흔한 치매 질병이라는 점을 덧붙였다.가족들은 “오늘날 이 질환을 치료할 방법은 없다. 앞으로 몇년 안에 이런 일이 바뀌길 바라마지 않는다”며 “브루스는 항상 인생에서 기쁨을 찾았던 사람이고, 모든 사람들도 기쁨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 힘든 시기에 팬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다. 우리 모두는 브루스가 다시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브루스 윌리스는 80~90년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큰 인기를 모은 할리우드 배우다. ‘다이 하드’, ‘식스 센스’, ‘아마겟돈’, ‘펄프 픽션’ 등 작품에 출연해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골든글로브 후보로 지명된 것만 다섯 번이고 ‘블루문 특급(Moonlighting)’으로 수상했다. 에미상 후보에도 세 차례 올라 두 번 수상했다.앞서 브루스 윌리스 가족은 지난해 3월 그가 실어증을 앓고 있고 인지능력 문제로 영화계에서 은퇴하겠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7 10:04
연예일반

장혁·브루스 칸 주연 ‘더 킬러’ 개봉주 무대인사 확정

스트레이트 액션 무비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가 개봉주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12일 제작사 아센디오는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더 킬러’)의 오는 16, 17일 양일간 개봉주 무대인사를 확정 지으며 관객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더 킬러’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장혁 분)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다. 이번 무대인사에는 주연은 물론 기획과 액션 디자인에도 참여한 장혁을 비롯해 브루스 칸, 최기섭, 이채영, 신승환과 최재훈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들은 16일 메가박스 신촌을 시작으로 CGV 신촌아트레온, 메가박스 홍대, 메가박스 목동, CGV 구로,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차례대로 찾아가 관객과 만난다. 이어 17일에는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CGV 강변, 메가박스 코엑스에 출격해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예매는 극장별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영화는 오는 13일 국내와 북미 극장에서 동시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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