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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홍지윤, '빌푸네 밥상'까지 예능 접수

‘미스트롯2’ 홍지윤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접수했다. 홍지윤은 최근 TV조선 ‘내 딸 하자’를 비롯해 ‘화요청백전’은 물론이고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또 핫한 예능으로 손꼽히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빌푸네 밥상’ MC로 낙점되면서 ‘예능 새싹’으로 인정받고 있다. MC 데뷔 방송에선 도경완, 김민경, 알베르토와 자연스럽게 호흡하며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홍지윤은 VCR을 보며 ‘리액션 요정’의 모습을 보여주며 분량을 톡톡히 챙겼고, ‘트롯 바비’라는 애칭답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비주얼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방송분에서도 빌푸와 그의 핀란드 친구들이 순대를 먹는 모습에 몰입하거나, 궁금한 점들을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등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는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다. 홍지윤은 ‘미스트롯2’에서 최종 선을 차지한 후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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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홍지윤 합류 '빌푸네 밥상' 특집 첫 녹화 어땠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빌푸네 밥상’ 특집 첫 녹화 현장을 공개했다. 내달 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빌푸네 밥상’(이하 ‘빌푸네 밥상’)은 한식을 사랑하는 핀란드 빌푸, 빌레, 사미, 페트리가 한국에 한식 원정을 오는 여정을 그려낸 특집 방송이다. 이들은 진정한 한식 마스터로 거듭나기 위해 한국인의 입맛을 연구, 한국인에게 직접 한식 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MC 도경완, 김민경, 홍지윤, 알베르토와 핀란드 출신 페트리의 웃음꽃이 만발하는 첫 녹화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MC들과 페트리는 ‘빌푸네 밥상’ 주인공들의 VCR 영상이 나오자 푹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녹화에 집중했다. 한식을 사랑하는 순수한 핀란드 친구들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새로운 MC들의 케미도 기대를 모은다. 도경완은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이며 핀란드 친구들의 한식 원정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빌푸와 인연이 깊은 김민경은 먹방 여신다운 공감력을 발휘했다. 첫 MC 도전인 홍지윤은 톡톡 튀는 리액션과 함께 핀란드 4인방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MC들이 처음 호흡을 맞춤에도 불구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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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新 MC 발탁…7월 8일 첫방

방송인 도경완이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새 MC로 발탁됐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새 MC와 함께 새롭게 단장한다. 오랜 시간 이끌어온 MC 김준현, 딘딘, 박지민 아나운서는 하차한다. 도경완은 7월 8일 방송되는 '빌푸네 밥상' 특집부터 MC로 합류한다. 제작진은 도경완 MC 발탁 이유에 대해 "도경완은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유학 경험을 통해 타향 살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 공감도 높은 진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이웃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한국살이' 특집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쓰리픽스 챌린지', '빌푸네 밥상' 등 이색 장기 특집으로 신선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MC 도경완의 합류로 더욱 기대되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빌푸네 밥상' 특집은 방송 시간을 30분 앞당겨 내달 8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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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만 닦고 물로 안 헹군다" 알베르토, 설거지 문화차이 언급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설거지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 차이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 2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해, 한국살이 27년 차인 핀란드 출신 레오, 6년 차 멕시코 출신 크리스티안 등과 함께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김준현이 아내가 외출한 사이 설거지를 해놓는 빌푸의 모습을 보고 "외국 영화를 보면 설거지할 때 물 헹굼 없이 거품만 닦아내는 경우가 있더라"면서 입을 떼자, 알베르토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알베르토는 "독일에서 미국 친구랑 살았었는데 그냥 세제로 닦은 후에 물 헹굼 없이 천으로 닦는다. 아니면 세제로만 문지르고 식기 건조대에 놔두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준현은 "서양은 납작한 접시가 많다"며 "우리는 국그릇, 밥그릇 등 오목한 식기가 많다. 그래서 안쪽까지 넣어서 닦는 문화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MC 딘딘은 "서유럽 지역 물에 석회가 섞여서 그런 걸 수도 있다"라며 또 다른 이유를 제시했다. 알베르토는 "석회질이 많은 나라에서는 설거지를 해도 얼룩이 남아있다"고 덧붙여 딘딘의 의견에 힘을 실어줬다. 이를 듣던 크리스티안은 "한국은 아리수가 있어서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주원 기자 2021.01.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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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 빌레·빌푸·사미, 두 번째 한국 여행 끝…"또 오겠다" 약속 [종합]

빌레·빌푸·사미가 세 번째 한국 여행을 기약하며 핀란드로 떠났다.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빌레·빌푸·사미의 두 번째 한국여행 마지막 날이 공개됐다.지난 여행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찜질방을 찾은 친구들은 "이걸 그리워했다"며 매우 만족했다. 특히 차가운 겨울 바다에 몸을 담근 다음 따뜻한 바닥에 몸을 뉘이자 다들 잠에 빠졌다.수건으로 양머리를 만든 뒤 머리에 쓴 친구들은 "이제 사우나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불가마에서 나온 뒤에는 소금방에 갔다. 빌푸는 소금을 몸 위에 올리고 편안하게 잠들었다. 빌푸가 잠들자 페트리와 사미, 빌레는 눈빛을 주고받았다. 이어 소금을 모아 빌푸를 소금에 파묻어버렸다. 빌푸는 "너희가 나를 통구이로 만들고 있구나"라고 말했지만 은근히 즐겼다.겨울 바다 수영과 따뜻한 찜질방에 이어 불고기 먹방까지 완벽한 코스였다. 특히 '먹방 요정'으로 이미 유명한 빌푸가 아닌 사미의 활약이 돋보였다. 평소와 다르게 적극적으로 먹었고, 불판에 남은 불고기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다른 친구들이 다 먹었을 때도 젓가락을 놓지 않았다. 패널들은 "사미가 잘 먹으니 기분이 좋다"며 함께 뿌듯해했다.친구들은 이기대공원에 갔다. 이기대공원은 절경을 자랑하는 해안 산책로로 빌푸가 핀란드에서부터 찜해놓은 곳이었다. 빌푸는 산책로 시작점에 있는 안내문을 꼼꼼하게 읽었다. 친구들은 빌푸에게 설명해달라고 말했고, 빌푸는 나름 열심히 이야기했다. 하지만 페트리가 다시 설명해야 했다.갑자기 지압 도로가 나타났다. 이들은 이미 지난 속초 여행 때 지압 공원을 경험한 적 있었다. 네 사람은 힘겹게 지압 보도를 걸어갔다. 너무 솔직한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빌레는 고통을 빨리 끝내기 위해 빨리 걸어갔다. 빌푸는 "무게가 더 많이 나가니까 더 아프다"며 "살을 빼야 할 이유가 늘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치맥을 즐기러 갔다. 친구들은 추억에 빠졌다. 페트리가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을 때부터 한 아이의 아빠가 된 지금까지. 빌레는 "알고 있었지만 유모차를 끌고 온 걸 직접 보니까 네가 아빠가 됐다는 게 실감이 났다"고 말했다. 페트리는 "미꼬가 핀란드 사람이자 한국 사람인 게 중요하다"며 친구들이 준 선물을 고마워했다.핀란드로 돌아가는 날이 밝았다. 모두 아쉬워했다. 빌푸는 "다음에 또 오겠다"고 다짐했다. 모두 같은 마음이었다. 딘딘은 "봄이랑 가을에 오면 되겠다"고 말했다. 공항에서 페트리는 모두에게 선물을 줬다. 빌푸는 "항상 우리가 곁에 있다고 생각하라"고 작별 인사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2.0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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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 핀란드 친구들, 지압 보도 또 만났다 '멘붕'

빌레와 빌푸, 사미가 지압 보도의 지옥을 또 경험했다.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페트리의 친구들이 이기대공원에 갔다.이기대공원은 절경을 자랑하는 해안 산책로로 빌푸가 핀란드에서부터 찜해놓은 곳이었다. 빌푸는 산책로 시작점에 있는 안내문을 꼼꼼하게 읽었다. 친구들은 빌푸에게 설명해달라고 말했고, 빌푸는 나름 열심히 이야기했다. 하지만 페트리가 다시 설명해야했다.갑자기 지압 도로가 나타났다. 이들은 이미 지난 속초 여행 때 지압 공원을 경험한 적 있었다. 네 사람은 힘겹게 지압 보도를 걸어갔다. 너무 솔직한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빌레는 고통을 빨리 끝내기 위해 빨리 걸어갔다. 빌푸는 "무게가 더 많이 나가니까 더 아프다"며 "살을 빼야 할 이유가 늘었다"고 말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2.0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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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 사미, 불고기 앞에서 빌푸 능가하는 먹방 요정 변신

사미가 평소와는 다른 왕성한 식욕을 보여줬다.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찜질방에서 개운하게 땀을 빼고 불고기를 먹었다.겨울 바다 수영과 따뜻한 찜질방에 이어 불고기 먹방까지 완벽한 코스였다. 특히 '먹방 요정'으로 이미 유명한 빌푸가 아닌 사미의 활약이 돋보였다. 평소와 다르게 적극적으로 먹었고, 불판에 남은 불고기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다른 친구들이 다 먹었을 때도 젓가락을 놓지 않았다. 패널들은 "사미가 잘 먹으니 기분이 좋다"며 함께 뿌듯해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2.0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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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 핀란드 친구들, 한국 찜질방 두 번째 경험

페트리와 빌레 사미가 빌푸에게 귀여운 장난을 쳤다.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핀란드 친구들이 겨울 바다에서 수영한 뒤 찜질방을 즐겼다.지난 여행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찜질방을 찾은 친구들은 "이걸 그리워했다"며 매우 만족했다. 특히 차가운 겨울 바다에 몸을 담근 다음 따뜻한 바닥에 몸을 뉘이자 다들 잠에 빠졌다.수건으로 양머리를 만든 뒤 머리에 쓴 친구들은 "이제 사우나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불가마에서 나온 뒤에는 소금방에 갔다. 빌푸는 소금을 몸 위에 올리고 편안하게 잠들었다. 빌푸가 잠들자 페트리와 사미, 빌레는 눈빛을 주고받았다. 이어 소금을 모아 빌푸를 소금에 파묻어버렸다. 빌푸는 "너희가 나를 통구이로 만들고 있구나"라고 말했지만 은근히 즐겼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2.0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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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50만에 사우나 300만 개, 어서 와 핀란드는 처음이지?

━ '어서와 한국은…'의 핀란드 친구 패트리 영상 인터뷰 오로라, 순록 썰매, 사우나 … 한국에 핀란드 알리고파 행복지수 1위 비결? 소박한 여유 즐기는 '팬츠드렁크' 영향 핀란드에서 온 페트리 깔리올라(33). 아마도 지금 한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친근한 핀란드 사람이다. TV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MBC에브리원, 이하 ‘어서와’)가 낳은 수많은 외국인 스타 가운데 그도 있다. 2017년 방송된 핀란드 편은 ‘어서와’ 역대 최고 시청률(약 5%)을 기록했고, 최근 시청자 선정 ‘다시 보고 싶은 친구들’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신년 특집 ‘어서와’ 방송을 통해 친구들과 두 번째 한국 여행을 마친 페트리를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에서 만났다. ‘핀란드 문화 이야기’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를 막 마친 뒤였다. 한국말은 아직 어수룩했지만, 통역은 필요하지 않았다. 2017년 ‘어서와’ 핀란드 편의 인기가 굉장했어요. 그간 어떻게 지냈나요? 바빴어요. 대학원에 다니고, 가끔 방송도 하고, 일도 하고요. 사실 오늘이 첫 출근 날이었어요. 핀란드 교육 프로그램을 수입하는 회사에서 근무하게 됐어요. 이제 페트릭 과장이에요. (웃음) 그리고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변화가 있었어요. 아빠가 됐거든요. 작년 7월 19일에 아들이 태어났어요. 축하해요. 이름이 뭐예요? 미꼬 수호 깔리올라. 미들네임은 장인어른 그리고 아내와 상의해 한국 이름으로 지었어요.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였던 수호랑 이름이 같아요.(웃음) 대학원에서는 뭘 공부하고 있나요? 정치외교학 전공인데, 졸업 논문만 남았어요. 방송이 국가의 명성과 브랜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 쓰고 있어요. ‘어서와’ 이후 핀란드가 한국에서 주목을 받는 걸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이런 연구를 통해서 핀란드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핀란드 세 친구와 다시 함께한 ‘어서와’ 시즌2 촬영은 어땠나요? 시즌1은 페트리 코스였어요. 제가 계획한대로 움직였는데, 이번엔 시청자가 원하는 코스대로 움직였어요. 아직 방송 중이라 자세한 코스는 말 못해요. 비밀.(웃음) 시즌1을 보니, ‘먹방’에 탁월한 재능이 있던데요. 이번에도 잘 먹었어요. 아직도 배불러요.(웃음) 어떤 한국 음식을 제일 좋아해요? 감자탕, 안동찜닭, 김치찌개요. 못 먹는 음식은? 홍어. 와 이건 안 맞아요. 한국에 살며, 그리운 핀란드 음식은 없나요? 호밀빵이요. 핀란드 호밀빵은 쓴맛인데, 한국은 단맛이 강해서 입에 안 맞아요. 순록 구이도 그리워요. 버터와 소금을 발라서 구운 다음, 메시드포테이토랑 함께 먹으면, 와, 장난이 아니에요. 꼭 먹어봐야 해요. ‘어서와 핀란드는 처음이지’를 찍는다면 어떤 여행지를 추천하고 싶어요? 북핀란드에 라플란드라는 큰 지역이 있어요. 핀란드의 강원도라고 할 수 있죠. 산도 있고 강도 있고요. 겨울에는 오로라 볼 기회도 많아요. 스노모빌 타고 깊은 숲속에 가서 모닥불 피우고, 술 한잔하면서 오로라 사냥하는 거죠. 숲에서 나오면 사우나도 하고요. 핀란드에 사우나가 그렇게 많다면서요? 핀란드 인구가 550만 명인데, 사우나만 300만 개예요. 집마다 있다고 보면 됩니다. 핀란드엔 아파트에도 사우나가 있어요. 이맘때 핀란드에선 무엇을 하고 놀아요? 스키나 스노보드, 얼음낚시, 순록 썰매 같은 거요. 핀란드는 호수가 얼면 아이스 스케이팅도 많이 하는데, 한국엔 그런 문화가 잘 없는 것 같아요. 핀란드는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 스포츠가 많아요. 여행지로서 한국의 겨울은 어떤가요? 미세먼지 때문에 불편해요. 사실 요즘 야외활동을 거의 못했어요. 4년을 서울에서 살았는데, 미세먼지는 아직도 적응이 안 돼요. 핀란드엔 미세먼지가 아예 없거든요. 핀란드엔 홍대나 강남 같은 곳은 없지만, 공기는 맑아요. 2018년 국민 행복지수 1위가 핀란드였어요. 비결이 뭘까요? 팬츠드렁크(Pantsdrunk, Kalsarikännit)죠. ‘욜로(YOLO)’ ‘휘게(Hygge)’ 뭐 그런 건가요? 쉽게 말하면 집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술 한잔하는 거에요. 술도 좋고, 영화나 소설도 상관없어요. 좋아하는 걸 하면서 자유롭게 힐링 타임을 보내는 개념이죠. 간단하네요? 작은 것에서 행복함을 찾는 것이 팬츠드렁크니까요. 핀란드식 ‘소확행’이죠. 덴마크의 휘게나 스웨덴의 라곰(Lagom)은 어느 정도의 집중과 노력, 돈이 필요하지만 팬츠드렁크는 그렇지 않아요. 한국 사람도 팬츠드렁크하면 더 행복해질 걸요. 팬츠드렁크는 아무것도 필요 없거든요. 완전히 릴렉스한 상태가 되는 거죠. 한국에서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나요? 솔직히 큰 계획은 없어요. 하루하루 즐기면서 사는 편입니다. 걱정 없이 그냥 그렇게 살자. 이게 바로 팬츠드렁크예요, 어렵지 않죠?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 페트리는요~ 「 2012년 여행으로 한국 땅을 처음 밟았다. 한국의 문화·음식·사람에 반한 그는 다시 한국행을 결심했다. 2013년 이화여대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했고, 핀란드 유바스퀼라 대학교를 졸업한 2015년 곧장 짐을 싸 한국으로 아예 이주했다. 페트리는 서울시민이다. 광진구에서 한국인 아내, 아들 미꼬와 함께 살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핀란드 교육 프로그램을 수입하는 회사에서 근무 중이다. 직함은 'Business Development Manager'. 닉네임은 페과장이다. 」 2019.01.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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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핀란드 3인방, 뜻깊은 두 번째 한국 여행 시작 [종합]

빌푸·사미·빌레가 뜻깊은 두 번째 한국 여행을 시작했다.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신년 특집으로 페트리의 친구 빌푸·사미·빌레를 다시 초대했다.무려 46%의 시청자들이 다시 보고 싶은 친구로 뽑은 핀란드 3인방. 첫 번째 방문은 가을이었지만 이번엔 겨울에 오게 됐다.빌푸는 지난 1년 동안 7kg 정도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빌푸는 "작년보다 훨씬 적게 먹어서 한국에 가서 얼마나 먹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간 불고기, 김치 등을 스스로 만들어 먹어봤다고.사미는 "새 직장에 취직했고 곧 졸업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핀란드 미디어의 관심을 받고 인터뷰를 하거나 라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다시 한국에 초대받은 소감으로는 "정말 정말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빌레는 "한국에서 많은 선물을 받았고 SNS도 난리가 났다. 팬이 좀 생겼다"며 웃었다. 특히 지난 여행에서 막걸리의 매력에 푹 빠졌던 빌레는 "막걸리를 몇 번 담가 봤다. 주변 친구들에게도 먹였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특히 한국어를 공부했다고 자랑했다. 핀란드 친구들은 두 번째 한국 방문에 길도 막힘 없이 찾고 지하철표도 능숙하게 샀다. 공항철도를 타고 바깥 풍경을 보며 설렘을 드러냈다. 빌푸는 "작년에 왔을 땐 1년 후에 다시 올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감격했다.사미와 빌레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등의 기본적인 한국어를 연습했다. 그런데 빌푸는 유독 조용했다. 빌푸는 한국 음식 이름만 말할 줄 안다며 부끄러워했다.시청자의 추천에 따라 세 사람은 홍대에 숙소를 잡았다. 지난 여행에 홍대에 가지 않았기 때문. 홍대역에서 만난 시민은 핀란드 친구들을 알아보고 사진을 요청했다. 사미와 빌레는 신기한 듯 쑥스러워했다. 빌푸는 신나게 대화를 나눴다.세 사람이 처음 들른 곳은 인사동. 시청자가 추천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한정식집이었다. 빌푸는 메뉴판을 보면서 지난 1년 동안 소식했다며 얼마나 먹을 수 있을지 걱정했다. 또 조금만 먹겠다고 선언했다.음식이 나오기 시작하고 상이 가득 찼다. 그런데 빌푸는 젓가락을 들지 않고 보기만 했다. 구경만 하던 빌푸는 샐러드를 먹었다. 하지만 육회가 나오자 굳은 다짐도 소용없었다. 빌푸는 육회를 참기름에 찍어 먹고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다이어트 모드를 해제했다. "난 그냥 먹을래"라는 말과 함께 빌푸의 먹방이 시작됐다. 이후 역사 박물관에 갔다. 핀란드 역시 강국에 의해 지배 당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일제강점기 역사를 자세히 살펴봤다. 공부에 집중한 그때 폐관 알림이 울렸다. 세 사람은 아쉬워하면서 발걸음을 재촉해야 했다. 스튜디오에서 보던 패널들도 아쉬워했다.세 사람은 페트리를 만나기로 했다. 페트리는 아기와 함께 왔다. 지난해 여름 태어난 첫째 아들 미꼬였다. 세 친구는 페트리보다 미꼬를 더 반가워했다. 미꼬가 웃는 모습을 보기 위해 애교 대잔치가 벌어졌다. 하지만 미꼬는 오직 아빠 페트리의 애교에만 웃어줬다. 아빠가 된 페트리를 세 친구는 신기하게 바라봤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1.1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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