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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호주오픈 단식 이어 복식도 1회전 탈락···안 풀리네

권순우가 호주오픈테니스 대회(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 남자 단식에 이어 복식에서도 1회전 탈락했다.권순우-마르코스 기론(미국) 조는 1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복식 1회전에서 팀 푸츠-케빈 크라비츠(이상 독일) 조에 1시간 12분 만에 0-2(2-6, 0-6)로 완패했다. 권순우는 2022년 프랑스오픈부터 자신이 출전한 4개 메이저 대회 연속으로 복식에서 1회전 탈락했다.전날(16일) 열린 단식에서 루카시 클라인(163위·슬로바키아)과 3시간 10분 접전 끝에 1-3(6-7<0-7>, 6-4, 6-7<3-7>, 3-6)으로 져 탈락한 권순우는 연이틀 패배로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마감했다. 권순우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부상과 논란으로 이후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권순우는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한참 낮은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당시 636위)에게 1-2(3-6, 7-5, 4-6)로 졌다. 그러자 라켓을 코트에 내리찍고 분풀이하는 비매너 논란을 일으켰다. 안정적인 투어 생활을 위해 금메달 획득이 절실했던 그는 단식 노메달, 복식에서 동메달에 그쳐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항저우 대회 직후 어깨 부상을 겪었다. 4개월 만에 대회에 나선 권순우는 경기 감각이 떨어진 탓인지 호주오픈 단식과 복식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가 이날 상대한 푸츠와 크라비츠는 복식 랭킹 22위, 16위 강자다.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8강, 준결승 진출을 합작한 바 있다. 반면 권순우와 기론은 복식 랭킹이 1342위, 249위에 그친다. 결국 이날 세부 기록에서 크게 밀려, 경기는 싱겁게 끝났다. 권순우는 귀국 후 오는 2월 열리는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을 준비한다. 이형석 기자 2024.01.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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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태도 논란→부상 재발...권순우, 4년 8개월 만에 랭킹 200위권 추락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25·당진시청)의 추운 가을이 이어지고 있다. 권순우는 23일(한국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200위로 떨어졌다. 종전 순위는 193위. 지난해 10월 출전한 도쿄오픈과 부산오픈챌린저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 205점이 말소됐기 때문이다. 권순우의 랭킹이 200위권으로 떨어진 건 221위를 찍은 지난 2019년 2월 25일 이후 약 4년 8개월 만이다. 랭킹 포인트를 꾸준히 쌓지 못했다. 권순우는 지난 1월 출전한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개인 최고 순위 타이인 52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2월 엑손모바일 오픈을 치른 뒤 어깨 부상을 당했고, 6개월 동안 재활 치료에 매진했다. 이후 시련이 이어졌다.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복귀했지만 1회전에서 탈락했고, 이어 나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단식에서는 랭킹 636위 카시디트 삼레즈(태국)에게 충격적인 패전을 당하기도 했다. 경기 뒤 상대 선수의 악수 제의를 거부하고 라켓을 내리치는 행위를 하며 비난의 화살을 받았다. 또 지난 15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남자 일반부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어깨 부상이 재발하며 기권했다. 문제는 앞으로다. 1월 나선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쌓은 포인트는 내년 2월 말소된다. 현재 쌓은 포인트 대부분 내년 초 사라진다. 포인트 방어가 시급해졌다. ATP 랭킹 1위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유지했다. 2위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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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간판 권순우, 어깨 부상으로 전국체전 기권···투어 출전도 불투명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가 부상으로 전국체전에서 기권했다. 권순우는 15일 전남 목포 부주산 테니스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김민성(대구시청)과 테니스 남자 일반부 단식 준준결승을 포기했다. 사유는 부상이다. 어깨 부상이 재발하면서 경기장에 오지 않고 기권 의사를 전했다. 권순우는 복식과 단체전에는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아 그대로 전국체전을 마무리했다.권순우는 올해 1월 호주 애들레이드 2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아픔을 겪었다. 지난 2월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 뒤 어깨 부상으로 6개월 동안 코트에 서지 못했다. 부상 복귀전이던 지난 8월 US오픈은 1회전 탈락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획득에 실패함에 따라 병역 혜택도 얻지 못했다. 특히 단식 2회전에서 카시디트 삼레즈(당시 636위)에게 1-2(3-6, 7-5, 4-6)로 패한 뒤 라켓을 코트에 내리찍고, 상대 선수와 악수도 거부하는 비매너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삼레즈를 찾아 사과하고 손을 맞잡았지만 대회 기간 이례적으로 자필 사과문까지 발표했다. 홍성찬(198위·세종시청)과 짝을 이룬 남자 복식에선 결승 진출에 실패,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시상대 올라선 뒤, 웃지 못하고 고개를 떨궈야만 했다. 권순우는 이번 부상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소화도 불투명하다. 이형석 기자 2023.10.1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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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홍성찬, 인도에 1-2 패배 결승행 좌절···동메달 획득[항저우 2022]

권순우(112위·당진시청)-홍성찬(198위·세종시청) 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남자 복식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28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AG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 인도의 마이네니 사케스-라마나탄 람쿠마 조에 1-2(1-6, 7-6<8-6>, )으로 졌다. 이번 대회는 3위 결정전이 열리지 않아 권순우-홍성찬은 동메달 획득에 그쳤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2세트 상대에게 끌려다니다가 5-5를 만들었고, 서브 게임을 지켜 6-5로 앞섰다. 곧이어 상대 서브 게임 때 6-6이 됐고, 타이 브레이크 접전 끝에 졌다. 하지만 3세트를 내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2회전에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비난에 직면했다.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한참 낮은 태국의 삼레즈(636위)에게 1-2(3-6, 7-5, 4-6)로 패한 뒤 라켓을 코트에 내리찍고, 상대 선수와 악수도 거부했다.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상대 선수였던 삼레즈가 분위기를 잃자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거나 화장실에 가서 10분 동안 돌아오지 않는 등 비매너적인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든 스포츠맨십에서 어긋난 행동이다. 권순우는 "경기 중에 서로 감정이 상할 수 있지만 내가 많이 흥분했다. 상대 선수가 행동을 어떻게 했든 불필요한 행동이었다. 실력에서 깔끔하게 졌다"고 고개를 숙였다. 결국 26일 자필 사과문을 발표했고, 27일 경기 종료 후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권순우는 안정적으로 ATP 투어 생활을 하려면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대회 금메달이 절실했다. 그러나 단식 탈락으로 복식에서 금메달을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동갑내기 홍성찬과는 초등학교 6학년, 최근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권순우는 "개인 단식이 아니라 복식은 성찬이와 함께하는 만큼 피해를 안 주려고 경기에 최대한 집중했다"며 "성찬이와 함께 하면 마음은 편하다. 제일 친한 친구이고 서로 부담 없이 해주는 스타일이라 경기가 안 풀릴 때 짜증 내지 않고 괜찮다고 말해주는 편"이라고 했다. 이날 오전 단식 4강에서 탈락한 홍성찬도 "즐기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며 "잘 준비해서 (복식에서) 금메달 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우는 "아무래도 현재로선 마지막 아시안게임을 맞고 있어 그만큼 (금메달 획득이) 간절하고, 절실하다. 누구와 맞붙든 '우리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권순우와 홍성찬 모두 4강에서 무릎을 꿇어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하고 짐을 싸게 됐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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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매너 논란' 속 4강행 권순우 "마지막 AG, 메달 절실하고 간절"[항저우 인터뷰]

"그만큼 간절하고, 절실하다. 누구와 맞붙든 '우리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임하려고 한다."'비매너 행동'으로 논란을 산 권순우(112위·당진시청)가 홍성찬(198위·세종시청)과 짝을 이룬 남자 복식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준결승(4강전)에 진출했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지난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AG 남자 복식 8강에서 일본의 하자와 신지-우에스기 카이토 조를 2-0(6-2, 6-4)로 가뿐히 물리쳤다. 이번 대회는 3위 결정전이 열리지 않아 권순우-홍성찬 조는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권순우는 경기 종료 후 "먼저 승리 소감보다 이틀 전 있었던 단식 경기 종료 후 성숙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과 태국 국민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 불쾌함을 느꼈을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에게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논란은 지난 25일 단식 2회전 종료 후 일어났다. 권순우는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한참 낮은 삼레즈(636위)에게 1-2(3-6, 7-5, 4-6)로 패한 뒤 부적적한 행동을 했다. 패배의 충격 탓인지 경기가 끝나자마자 라켓을 코트에 내리찍고, 상대 선수와 악수도 거부했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상대 선수였던 삼레즈가 분위기를 잃자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거나 화장실에 가서 10분 동안 돌아오지 않는 등 비매너적인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권순우는 "경기 중에 서로 감정이 상할 수 있지만 내가 많이 흥분했다. 상대 선수가 행동을 어떻게 했든 불필요한 행동이었다. 실력에서 깔끔하게 졌다"고 고개를 숙였다. 결국 26일 자필 사과문을 발표했고, 27일 경기 종료 후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단식 탈락이 확정된 권순우는 "개인 단식이 아니라 복식은 성찬이와 함께하는 만큼 피해를 안 주려고 경기에 최대한 집중했다"고 말했다. 권순와 홍성찬은 동갑내기 친구로 초등학교 6학년, 이달 초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성찬이와 함께 하면 마음은 편하다. 제일 친한 친구이고 서로 부담 없이 해주는 스타일이라 경기가 안 풀릴 때 짜증 내지 않고 괜찮다고 말해주는 편"이라고 했다. 권순우는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AG에선 단식 8강, 복식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한 단식에서도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됐지만, 복식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28일 오후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마이네니 사케스-라마나탄 람쿠마르 조를 상대한다. 이 경기서 승리면 결승 티켓을 얻게 된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아시안게임 출전이다. 그는 "아무래도 현재로선 마지막 아시안게임을 맞고 있어 그만큼 (금메달 획득이) 간절하고, 절실하다. 누구와 맞붙든 '우리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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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매너 논란' 권순우 복식 4강행, 승리 소감보다 "한국, 태국 국민에게 죄송" [항저우 인터뷰]

'비매너 행동'으로 논란을 산 권순우(112위·당진시청)가 홍성찬(198위·세종시청)과 짝을 이룬 남자 복식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준결승(4강전)에 진출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먼저 승리 소감보다 이틀 전 있었던 성숙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과 태국 국민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27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AG 남자 복식 8강에서 일본의 하자와 신지-우에스기 카이토 조를 2-0(6-2, 6-4)로 가뿐히 물리쳤다. 이번 대회는 3위 결정전이 열리지 않아 권순우-홍성찬 조는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권순우는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를 통해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입을 열었다. 그는 "상대 선수가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었는데 많이 흥분했다"라며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날(26일)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2회전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 선수와의 경기 종료 직후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국가대표 경기를 응원하는 모든 국민과 관중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함을 느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힌 그는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논란은 지난 25일 단식 2회전 종료 후 일어났다. 권순우는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한참 낮은 삼레즈(636위)에게 1-2(3-6, 7-5, 4-6)로 패한 뒤 부적적한 행동을 했다. 패배의 충격 탓인지 경기가 끝나자마자 라켓을 코트에 내리찍고, 상대 선수와 악수도 거부했다. 권순우의 행동에 관중석에서 야유가 쏟아졌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상대 선수였던 삼레즈가 분위기를 잃자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거나 화장실에 가서 10분 동안 돌아오지 않는 등 비매너적인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어떠한 행동도 권순우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 패배에 대한 충격이든, 자신에게 실망한 영향이든 국제대회에서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으로 논란을 부추겼다. 결국 권순우는 26일 자필 사과문을 발표했고, 27일 경기 종료 후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하자와와 우에스기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챙기며 순항하고 있다.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권순우는 안정적인 ATP 투어 생활을 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친구 홍성찬과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는 그는 "사실상 마지막 아시안게임 출전이다 보니 간절하고 절실하다. 준결승 상대를 떠나 '우리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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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홍성찬, 복식 4강행 최소 동메달 확보···日 2-0 격파 [항저우 2022]

권순우(112위·당진시청)가 홍성찬(198위·세종시청)과 짝을 이룬 남자 복식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준결승(4강전)에 진출했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27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AG 남자 복식 8강에서 일본의 하자와 신지-우에스기 카이토 조를 2-0(6-2, 6-4)으로 가뿐히 물리쳤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3위 결정전이 열리지 않아 준결승 진출 시 최소 동메달을 얻게 된다. 다만 분위기와 체력이 변수였다. 권순우는 지난 25일 단식 2회전에서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한참 낮은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에게 1-2(3-6, 7-5, 4-6)로 패한 뒤 부적적한 행동으로 많은 비난을 얻고 있다. 패배의 충격 탓인지 경기가 끝나자마자 라켓을 코트에 내리찍었다. 또한 상대 선수와 악수도 거부했다. 권순우의 행동에 관중석에선 야유가 쏟아졌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상대 선수였던 삼레즈가 분위기를 잃자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거나 화장실에 가서 10분 동안 돌아오지 않는 등 비매너적인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어떠한 행동도 권순우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 패배에 대한 충격이든, 자신에게 실망한 영향이든 국제대회에서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으로 논란을 부추겼다. 결국 권순우는 26일(한국시간) 오후 대한체육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2회전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 선수와의 경기 종료 직후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국가대표 경기를 응원하는 모든 국민과 관중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함을 느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도 지나지 않아 멘털을 얼마나 회복했느냐가 관건이었다. 또한 홍성찬은 복식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 단식 8강전을 소화했다. 홍성찬은 이날 오후 8강전에서 홍콩의 웡 차크 램 콜먼(459위)에 2-1(4-6, 6-4, 6-3)로 승리,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경기 시각은 2시간 25분. 홍성찬은 짧은 휴식 후 다시 권순우와 짝을 이뤄 코트에 나섰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2세트 3-3 박빙의 승부에서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4-3으로 앞서갔다. 이어 5-4에서 10번째 우리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권순우는 안정적인 ATP 투어 생활을 위해 금메달이 꼭 필요하다. 두 번만 더 승리하면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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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응원 받은 홍성찬 단식 4강 진출, 최소 동메달 확보···잠시 후 복식[항저우 2022]

홍성찬(세종시청)이 잠시 후 복식 경기에 나설 권순우의 응원 속에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남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98위 홍성찬은 2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테니스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AG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홍콩의 웡 차크 램 콜먼(459위)에 2-1(4-6, 6-4, 6-3)로 이겼다. 준결승에 진출한 홍성찬은 단식 금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이번 AG에선 동메달 결정전이 열리지 않아 홍성찬은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홍성찬은 1세트를 4-6으로 내줬지만, 2세트를 6-4로 이겼다. 그리고 3세트 2-2에서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분위기를 갖고 왔다. 이어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킨 홍성찬은 이후 5-3에서 다시 한 번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관중석에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홍성찬을 응원했다. 특히 권순우(112위·당진시청)도 모습을 보였다. 권순우는 이날 3코트에서 잠시 후 홍성찬과 조를 이뤄 남자 복식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앞선 경기가 늦게 진행됨에 따라 권순우-홍성찬의 복식 8강전은 예정보다 늦게 열리게 됐다. 권순우는 그 시간에 코트를 찾아 친구 홍성찬을 응원한 것이다. 이미 단식 2회전에서 탈락한 권순우는 홍성찬이 포인트를 쌓을 때 기립박수를 보냈다. 분위기를 뺏겼을 때에는 "하나씩, 하나씩" "여유 있게" "또 기회 와"를 외치며 응원했다. 이날 관중석에 모인 팬들은 홍콩의 램 콜먼에게 "짜요, 짜요(힘내)"라며 응원을 보냈다.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권순우는 안정적인 ATP 투어 생활을 위해 금메달이 꼭 필요하다. 그러나 단식에서 충격패를 당해 탈락했다. 복식에서 메달 획득이 유일한 희망이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1회전에서 홍콩 조를 세트 스코어 2-0(6-2, 6-2), 16강에서 태국 조를 세트 스코어 2-0(6-3, 6-3)으로 완파했다.8강전 상대인 일본의 하자와 신지-우에스기 카이토다와 비교해 전력이 크게 앞선다. 하자와(549위) 우에스기(1082위)의 세계랭킹은 낮다. 문제는 분위기다. 권순우가 짧은 시간 동안 멘털을 얼마나 회복했느냐가 관건이다. 권순우는 지난 25일 단식 2회전에서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한참 낮은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에게 1-2(3-6, 7-5, 4-6)로 패한 뒤 라켓을 코트에 내리찍고 상대의 악수를 거부해 국내외로부터 많은 비난을 얻고 있다. 관중석에선 야유가 쏟아졌다. 상대 선수가 불필요한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고 경기 중 화장실에 들른 뒤 오랜 시간이 지나 돌아오는 등 비매너를 선보였지만, 권순우 역시 부적절한 행동으로 맞서 논란을 키웠다. 어떠한 행동도 권순우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 패배에 대한 충격이든, 자신에게 실망한 영향이든 국제대회에서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으로 논란을 부추겼다. 간혹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을 때 라켓을 부수는 선수도 있지만, 악수를 거부한 건 분명 상대를 무시한 처사다. 결국 권순우는 26일(한국시간) 오후 대한체육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2회전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 선수와의 경기 종료 직후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국가대표 경기를 응원하는 모든 국민과 관중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함을 느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권순우가 마음을 다잡고 코트에서 자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1시간 여 휴식 뒤에 다시 경기에 나설 홍성찬의 체력 회복 여부도 변수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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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패→비매너→자필 사과문' 오늘 복식 경기 권순우, 멘털 회복했을까 [항저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남자 테니스 단식 탈락 후 라켓을 부수고 상대 선수와 악수까지 거부해 비난을 산 권순우(112위·당진시청)가 복식에서 메달 도전에 나선다. 권순우는 홍성찬(세종시청)과 짝을 이뤄 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남자 복식 8강전에 출전한다. 상대는 일본의 하자와 신지-우에스기 카이토다. 이 경기는 해당 코트에서 진행 중인 경기가 늦게 진행됨에 따라 예정보다 많이 늦게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권순우는 안정적인 ATP 투어 생활을 위해 금메달이 꼭 필요하다. 그러나 단식에서 충격패를 당해 탈락했다. 복식에서 메달 획득이 유일한 희망이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1회전에서 홍콩 조를 세트 스코어 2-0(6-2, 6-2), 16강에서 태국 조를 세트 스코어 2-0(6-3, 6-3)으로 완파했다. 8강전 상대인 일본 조와 비교해 전력에서 우리가 앞선다. 권순우(112위)와 홍성찬(195위)은 세계랭킹에서 하자와(549위) 우에스기(1082)보다 훨씬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문제는 분위기다. 권순우가 짧은 시간 동안 멘털을 얼마나 회복했느냐가 관건이다. 권순우는 국내외로부터 많은 비난을 얻고 있다. 지난 25일 단식 2회전에서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한참 낮은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에게 1-2(3-6, 7-5, 4-6)로 패한 뒤 부적적한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권순우는 패배의 충격 탓인지 경기가 끝나자마자 라켓을 코트에 내리찍었다. 무려 10차례나 같은 행동을 반복하며 분풀이했다. 관중석에선 야유가 쏟아졌고, 고함치며 항의하는 팬들도 있었다. 이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는 등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테니스는 경기 종료 후 상대 선수와 네트를 사이에 두고 악수한다. 권순우는 네트 근처로 향하지도 않은 채 자신의 짐을 챙기러 갔다. 상대 선수가 악수를 청하러 다가왔지만 눈길을 주지 않았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상대 선수였던 삼레즈가 분위기를 잃자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거나 화장실에 가서 10분 동안 돌아오지 않는 등 비매너적인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어떠한 행동도 권순우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 패배에 대한 충격이든, 자신에게 실망한 영향이든 국제대회에서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으로 논란을 부추겼다. 권순우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한 선수다. 국제 무대 경험이 풍부한 데도, 상대의 심리전에 휘말려 비난을 자초했다. 간혹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을 때 라켓을 부수는 선수도 있지만, 악수를 거부한 건 분명 상대를 무시한 처사다. 결국 권순우는 26일(한국시간) 오후 대한체육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2회전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 선수와의 경기 종료 직후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국가대표 경기를 응원하는 모든 국민과 관중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함을 느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권순우가 마음을 다잡고 코트에서 자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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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패→비매너→자필 사과문' 권순우, 27일 홍성찬과 복식 메달 도전 시작 [항저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남자 단식 탈락 후 라켓을 부수고 상대 선수와 악수까지 거부해 비난을 산 권순우(112위·당진시청)가 복식에서 메달 도전에 나선다. 대회조직위원회는 26일 오후 다음날 남녀 테니스 단식 및 복식 일정을 발표했다. 권순우는 홍성찬과 짝을 이뤄 27일 오후 2시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남자 복식에 나선다. 이번 대회 복식 첫 경기로 상대는 일본의 하자와 신지-우에스기 카이토다.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권순우는 안정적인 ATP 투어 생활을 위해 금메달이 꼭 필요하다. 그러나 단식에서 충격패를 당해 탈락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권순우는 지난 25일 단식 2회전에서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에게 1-2(3-6, 7-5, 4-6)로 졌다.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낮은 선수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한 것이다. 문제는 경기 후 터졌다. 권순우는 패배의 충격 탓인지 경기가 끝나자마자 라켓을 코트에 내리찍었다. 무려 10차례나 같은 행동을 반복하며 분풀이했다. 관중석에선 야유가 쏟아졌고, 고함치며 항의하는 팬들도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테니스는 경기 종료 후 상대 선수와 네트를 사이에 두고 악수한다. 권순우는 네트 근처로 향하지도 않은 채 자신의 짐을 챙기러 갔다. 상대 선수가 악수를 청하러 다가왔지만 눈길을 주지 않았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상대 선수였던 삼레즈가 분위기를 잃자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거나 화장실에 가서 10분 동안 돌아오지 않는 등 비매너적인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어떠한 행동도 권순우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 패배에 대한 충격이든, 자신에게 실망한 영향이든 국제대회에서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으로 논란을 부추겼다. 권순우의 행동은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권순우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한 선수다. 국제 무대 경험이 풍부한 데도, 상대의 심리전에 휘말려 비난을 자초했다. 간혹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을 때 라켓을 부수는 선수도 있지만, 악수를 거부한 건 분명 상대를 무시한 처사다. 실력과 매너 모두 졌다. 결국 권순우는 26일(한국시간) 오후 대한체육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2회전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 선수와의 경기 종료 직후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국가대표 경기를 응원하는 모든 국민과 관중분께 진삼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함을 느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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