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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플랫폼 콘텐츠 칼 갈았다” 와이낫미디어 새 출격 라인업 공개

한류 드라마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주식회사 ‘와이낫미디어’(대표 이민석)가 현재 제작 중인 작품들의 종합 라인업을 8일 공개해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와이낫미디어는 최근 장편 드라마 제작사들을 잇따라 인수해 글로벌 빅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와이낫미디어가 이번에 공개한 종합 라인업을 살펴보면 미스터리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 청춘물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전략이 엿보인다. 와이낫미디어가 준비한 미스터리 스릴러로는 ‘가면의 여왕’(제공: 채널A, 제작: 래몽래인·더그레이트쇼)이 새해 첫 주자로 나선다. 김선아·오윤아·신은정·유선이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한 남자로 인해 인생의 소용돌이를 맞게 된 네 명의 친구들의 질투와 욕망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하반기에는 티빙(TVING) 오리지널 기대작 ‘운수 오진 날’(제공: 티빙,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그레이트쇼·스튜디오N)을 선보인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이성민·유연석·이정은이 주연을 맡고 영화 '인질'의 필감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주 내용은 평범한 택시 기사가 우연히 연쇄살인마를 태우고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와이낫미디어 오리지널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제작: 와이낫미디어)도 스릴러 기대작으로 꼽힌다. 선망의 대상인 청담국제고등학교 안에서 일어난 여고생 살인사건을 두고 펼쳐지는 하이틴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김예림(레드벨벳 예리)을 비롯해 이은샘·이종혁·유정후 등 주목받는 신예들을 캐스팅해 방영 전부터 대중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즐거움을 안겨줄 로맨틱 코미디 작품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해당 작품은 ‘보라! 데보라’(기획: KT스튜디오 지니, 제작: 풍년전파상·오즈아레나)와 ‘오! 영심이’(제작: 더그레이트쇼)다. ‘보라! 데보라’는 최강 연애 코치 데보라(유인나), 사랑이 어려운 시크남 수혁(윤현민), 연애가 참을 수 없이 가볍고 쉬운 상진(주상욱)의 썸(남녀 간 연애 감정) 터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4월 ENA 채널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외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 구역의 미친 X’, ‘청춘시대’ 시리즈 등을 연출한 이태곤 감독과 ‘이 구역의 미친 X’로 필력을 인정받은 아경 작가의 재회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상반기에는 ‘오! 영심이’를 선보인다. 현재 촬영을 마친 이 작품은 추억의 만화 ‘영심이’ 캐릭터를 실사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대에 접어들며 인생의 단맛·쓴맛을 겪고 있는 오영심과 왕경태가 우연히 재회해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스가 재미를 더한다. ‘로맨스는 데뷔 전에’(제공: 일본 AMEMA TV·국내 유튜브 채널 콬TV, 제작: 와이낫미디어)는 일본 OTT 플랫폼 ABEMA(아베마) TV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다양한 꿈을 지닌 10대 연예인 지망생과 연습생들의 로맨스와 청춘을 담은 연애 예능이다. 일본 아베마TV 연애 부문 1위와 종합 2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해체된 아이돌의 마트 장사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 ‘사장돌마트’(제작-더그레이트쇼)’도 청춘물 기대작으로 눈길을 끈다. 김민석(엑소 시우민)·이신영·채형원·최정운·최원명·이세온이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마쳤다. 2019년 웹드라마 누적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2020년 뉴미디어콘텐츠상 대상(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을 수상한 ‘일진에게 찍혔을 때’를 연출한 이유연 감독과 ‘다시, 플라이’를 집필한 장정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청춘들의 유쾌한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와이낫미디어 관계자는 “와이낫미디어는 포맷과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유튜브부터 칸느까지, 국내부터 해외까지 시청자를 만나는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 지속 성장해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을 꾸준히 만날 수 있도록 IP 기획·확장에 꾸준히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와이낫미디어는 ‘전지적 짝사랑 시점’, ‘일진에게 찍혔을 때’, ‘리얼:타임:러브’ 등으로 대표되는 MZ세대(1980·1990년대 출생)에게 친숙한 웹 콘텐츠 트렌드를 주도해 온 스튜디오다. 카카오TV의 런칭작 중 하나였던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일본 ABEMA TV와 공동제작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코리안 OTT 드라마 쇼케이스에 참가한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 등 수준 높은 고품질 콘텐츠로 국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와이낫미디어는 최근에는 LG유플러스 및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와 콘텐츠 기획·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게다가 와이낫미디어는 장편 시리즈 제작사 ‘주식회사 오즈아레나’(대표 오남석)와 ‘더그레이트쇼 주식회사’(공동대표 오환민·김경태)'를 차례로 인수하면서 탄탄한 제작 역량까지 갖추게 됐다. 와이낫미디어는 이를 토대로 새로운 시청 환경에 발맞춘 숏폼부터 글로벌 OTT 콘텐츠까지 장르와 포맷을 가리지 않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2023.03.08 11:00
연예일반

‘없는 영화’→‘버튼 게임’ 3Y코퍼레이션, 콘텐츠 영역 확장

3Y코퍼레이션이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다졌다. 3Y코퍼레이션이 2022년 멀티 플랫폼 콘텐츠 스튜디오로 도약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 유튜브를 비롯해 지상파, OTT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 콘텐츠들이 잇따라 메가히트를 기록하며 탁월한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 독특한 콘셉트와 구성으로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 ‘없는 영화’ 시리즈는 론칭 1년여 만에 누적 조회수 1억 5천만 뷰를 기록했으며 카카오TV ‘생존남녀 : 갈라진 세상’, 웨이브 ‘버튼 게임’ 등 올해 선보인 다양한 콘텐츠들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 특히 진용진이 직접 참여한 신개념 무비 시리즈 ‘없는 영화’는 새로운 문법과 장르로 대중뿐 아니라 콘텐츠 업계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실제로 존재하는 영화를 리뷰하는듯 한 이색적인 포맷으로, 시청자들에 새로운 시각에서 스토리와 메시지를 전달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이에 힘입어 지난 10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스핀오프 페스티벌인 ‘커뮤니티 비프’(Community BIFF)에도 초청됐으며, 지난 12월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전문 B2B 전시인 ATF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K포맷 쇼케이스에 소개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기획과 탄탄한 연출로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3Y코퍼레이션 특유의 감성을 담은 서바이벌 콘텐츠도 잇달아 성공을 거뒀다. 올 상반기 카카오TV에서 공개한 생존 전략 서바이벌 ‘생존남녀 : 갈라진 세상’은 누적 통합 조회수 3600만 뷰, 매주 평균 약 3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하반기에는 웨이브 오리지널로 공개된 ‘버튼 게임’이 2022년 웨이브에서 공개한 오리지널 예능 중 오픈 첫 주 전체 타이틀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1위를 기록하는 등 1020 남성 시청자들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3Y코퍼레이션은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영입해 이들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시너지를 도모하며 지속적인 성장세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진용진, 이태동 감독을 필두로 ‘버튼 게임’ 장명진 CP, ‘파이트클럽’ 박찬웅 PD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는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며 기존 MZ세대를 위한 예능뿐만 아니라 다큐, 드라마, 영화 등으로 콘텐츠 장르 영역을 확대,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드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서 영향력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임환 대표는 “올해 지상파, OTT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3Y코퍼레이션의 색깔과 개성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며 스튜디오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주력했다”며 “2023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장르나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한층 새롭고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와 기획, 참신한 소재로 더욱 3Y다운 재미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7 11:23
연예일반

[더보기] “편한 서치·새 출발 위해서”…가요계 그룹명 변경 많아진 이유

‘바꿔 바꿔 새로 바꿔!’ 가요계에 그룹 개명(改名)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만 다섯 팀 이상이 그룹명을 바꾸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팀명을 변경하고 새 출발을 시작한 그룹들을 여럿 볼 수 있다. DKZ(디케이지)는 지난 3월 동키즈에서 팀명을 변경하고 새 멤버 경윤, 재찬, 종형을 영입했다. 동키즈라는 이름이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재찬은 “동키즈라 하면 대중이 당나귀밖에 생각하지 않는데 나중에 진지한 음악을 할 때 걸림돌이 될까 싶었다. DKZ로 바꾸면서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앨리스(ALICE)도 지난 4월 팀명을 엘리스(ELRIS)에서 영문 알파벳을 변경했다. 앨리스는 전원 완전체로 소속사 이적, 리더 교체, 멤버의 법적 개명 및 활동명까지 바꿨다. 이와 관련해 멤버들은 “앨리스는 한 명 한 명 매력을 잘 살려서 성장을 시킨 다음에 같이 모였을 때 한 팀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 출발의 느낌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TAN(탄)은 지난 8월 TAN(티에이엔)으로 이름을 고쳤다. 그러나 TAN의 의미를 담고 있는 ‘투 올 네이션스’(To All Nations)의 의미는 변하지 않았다. 리더 창선은 팀명 변경에 대해 “팬들과 많은 사람이 ‘탄’을 검색할 때 어렵다고 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많은 사람이 조금 더 우리를 편하게 검색하고 편하게 알아갈 수 있도록 ‘티에이엔’으로팀명을 바꿨다”고 했다. T1419(티일사일구)는 TFN(티에프엔)으로 팀명을 변경하고 첫 컴백에 나섰다. 26일 개최된 미니앨범 ‘비포 선라이즈 파트. 4’ 쇼케이스에서 멤버 건우는 “TFN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고 데뷔하는 신인의 마음으로 임함과 동시에, TFN이 T1419의 영어 철자 앞글자를 따서 T1419의 의미도 가져가려 했다.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데뷔 전 팀명을 바꾼 경우도 있다. 지난해 상반기 카카오TV-MBN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디 오리진 - A, B 오어 왓?’(THE ORIGIN - A, B, Or What?)을 통해 결성된 ATBO(에이티비오)의 첫 이름은 ABO(에이비오)였다. 그러나 ABO라는 단어가 일부 해외 지역에서 잘못된 뜻으로 오인될 수 있다는 팬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임창정 걸그룹’으로 알려진 미미로즈도 데뷔 전 미미미에서 팀명을 교체했다. 이에 대해 인효리는 “(팀명이) 바뀌었다고 들었을 때 약간의 당황스러움과 낯설다는 느낌이 강했다”면서도 “주변에서 미미로즈라고 많이 불러주니 익숙해졌다. 타이틀곡 ‘로즈’와도 어울려 지금은 애정하는 이름이 됐다”고 했다. 팀명을 변경하는 이유는 분명 각자만의 이유가 있다. 다양한 콘셉트 소화를 위해, 더 편한 검색과 각인을 위해, 혹은 새 출발을 위해 등 좋은 의도를 가지고 팀명을 바꾼다. 그러나 그동안의 활동을 내려놓은 채 쌓은 인지도를 포기하고 대중에게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다가가야 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다. 하지만 글로벌 팬덤, 검색어 등 고려해야 할 요소는 늘어났고,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면 발 빠르게 바꾸는 것이 오히려 긍정적 효과를 부를 수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한 이들이 어떤 길을 걸어갈지 향후가 주목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27 09:29
IT

카카오 T "콜 몰아주기 없다" vs 택시노조 "이미 불공정 결론"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배차 알고리즘을 일부 공개하며 '콜 몰아주기' 의혹에 정면으로 맞섰다. 가맹 계약을 맺은 기사들에게 우선 배차한다는 업계의 주장에 반박했다. 모빌리티 투명성 위원회(이하 위원회)는 6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자사 차량 호출 앱 '카카오 T'의 택시 배차 알고리즘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위원회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사회적 책임 강화 차원에서 지난 1월 발족한 기구로,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대한교통학회가 추천한 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가 5인으로 구성했다. 6개월 동안 배차 로직·소스코드·코드와 서버 일치성·운영 현황 등 4가지 관점에서 차별성 여부를 파악했다. 위원장을 맡은 김현 한국교통대 교통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일반기사와 가맹기사, 프로회원 등을 구분하는 변수가 존재하지 않았고, 영업 거리(단거리·장거리) 차별을 뒷받침하는 로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회사가 제공한 소스코드는 운영 서버를 불시에 살펴본 결과 동일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영업 방식에 따라 배차 실적에 차이는 발생했다. 김 위원장은 "배차 거부 횟수가 낮은 기사에게 먼저 콜을 발생하는 구조다"며 "고정 변수가 아니기 때문에 배차 실적을 개선하면 모든 기사가 평등하게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가맹 여부가 아닌 배차 수락을 자주 할수록 더 많은 기회를 얻는다는 의미다. 배차를 거부하는 기사에게 페널티를 부여하는 것이 아닌 영업 거리를 가리지 않고 승객을 태우는 기사가 혜택을 보는 구조다. 또 일반 기사는 콜의 목적지를 확인할 수 있어 거부의 기회가 있지만, 가맹 기사는 목적지 정보 없이 자동 배차로 운전하는 것이 차이가 나는 원인으로 꼽혔다. 일반 기사는 가맹 기사보다 장거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맹 기사의 수락 건수 비중은 단거리(5㎞ 미만) 58%·중거리(5~10㎞) 25%·장거리(10㎞ 이상) 17%다. 일반 기사는 단거리 50%·중거리 27%·장거리 22%였다. 김 위원장은 "일반 기사는 선택의 자유도가 가맹 기사에 비해 높을 수밖에 없다. 이를 차별로 해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택시업계는 이미 서울시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올 상반기에 카카오 T의 배차 과정이 불공정하다는 결론을 냈기 때문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날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관계자는 "이미 불공정 배차로 얘기가 끝난 상황"이라며 "이후로 지금까지 태도의 변화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간담회도 합리화하는 자리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성 위원회도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고 하지만 결국 카카오가 구성한 것"이라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06 16:56
연예

‘결혼백서’ 이진욱X이연희의 좌충우돌 ‘현실 결혼 가이드북’

‘연애는 환상이고, 결혼은 현실이다.’ 이진욱과 이연희가 2022년 모두가 공감할 대한민국 예비부부로 나선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에 이진욱과 이연희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결혼백서’는 동화 속 해피엔딩처럼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만 같았던 30대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현실 공감 로맨스다. 상견례부터 혼수 준비, 신혼집 구하기까지 예비부부라면 한 번쯤 해봤을 고민들을 현실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진욱이 맡은 예비 신랑 서준형은 사랑 앞에 솔직한 열혈 사랑꾼이다. 순탄한 인생과 만사태평인 성격이 철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유쾌하고 순수한 성격으로 주변에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 그간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준 이진욱은 스윗하고 로맨틱한 매력으로 새롭게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이진욱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연애, 결혼 이야기로 찾아뵙게 되어 조금 더 친밀하게 시청자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배우분들, 스태프들과 안전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재미있는 프로젝트여서 의미 있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연희는 정 많지만 일할 때는 똑 부러지는 예비 신부 김나은을 연기한다. 현실적이고 야무진 성격으로 모두의 사랑을 받는 인물이다. 이연희는 예비부부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갈등과 화해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이연희는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되었다. 어떻게 봐주실지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 ‘결혼백서’는 준형과 나은 두 사람의 이야기이자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결혼을 앞둔 또는 이미 그 과정을 겪었을 모든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인 만큼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두 사람이 결혼까지 잘 안착할 수 있을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는 총 12부로 매회 30분 안팎의 미드폼 드라마로 제작된다. 상반기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4 11:21
연예

‘디 오리진’ 연습생 13인 각오 “빌보드 1위, 슈퍼보울 오르고 싶어요”

“선배님들처럼 빌보드 1위, 슈퍼보울 하프타임 무대를 꿈꿉니다” 오는 19일 카카오TV와 MBN에서 첫 공개되는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디 오리진 – A, B or What?’(‘디 오리진’)의 연습생들이 지금의 심정과 데뷔 후 당찬 포부를 밝혔다. ‘디 오리진’의 13명의 연습생들은 IST엔터테인먼트에서 올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기획한 보이 그룹의 최종 데뷔 조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이들은 프로그램 공개 전부터 엄청난 실력의 연습 영상 등을 공개하며 K팝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연습생들은 본인의 매력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강대현은 “중저음 톤의 목소리”라고, 김연규는 “편안하고 안정된 음색과 매력 만점 보컬”이라고 답했다. 석락원은 “부드러운 성격에 대조되는 무대 위 카리스마”라고 답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언제였냐는 질문에 김민서는 “다리를 다쳐 한동안 연습을 쉬어 실력이 정체되지 않을까 걱정했을 때”, 박재훈은 “연습해도 실력이 늘지 않았을 때”라고 털어놨다. 가장 기뻤던 순간에는 정준호가 “‘디 오리진’에 참여하게 됐을 때”라고 밝히며 최종 데뷔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디 오리진’에 임하는 소감을 묻자 배현준은 “다시는 오지 않을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정말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는 무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오준석은 “목숨을 걸었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고 당찬 각오를 밝히기도. K팝 그룹으로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한 질문에는 양동화가 “연말 글로벌 시상식 무대에 서보고 싶다”, 원빈은 “제가 살았던 필리핀에 가서 무대를 해보는 것이 저의 꿈이다”라며 예비 신인 아이돌의 풋풋함이 엿보였다. 최진욱은 “이루고 싶은 목표는 빌보드 1위, 꼭 서보고 싶은 무대는 슈퍼보울 하프타임 쇼 무대”라며 글로벌 그룹으로서 뜨거운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연습생들은 “저희를 기다려 주시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디 오리진’을 통해 점점 성장해서 다양하고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예비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연습생들은 ‘디 오리진’에서 총 세 번의 팀별, 개인별 밸런스 게임을 진행해 최종 연습생이 되는 기회를 잡는다. 연습생 개개인이 탄탄한 실력을 자부하는 만큼 ‘디 오리진’을 통해 어떤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최초 ‘밸런스 서바이벌’ 오디션인 ‘디 오리진’은 19일 MBN과 카카오TV, 1theK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공개 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15 11:04
생활/문화

"이제 좀 잠잠해졌나?" 카카오모빌리티, 우티 따돌리고 상장 재시동

거대 플랫폼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섰던 카카오모빌리티가 체질 개선 작업에 다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비난 여론이 잠잠해지자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서는 것은 물론, 파트너십을 확장해 경쟁사와의 격차 벌리기를 가속하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 들어 자사 차량 호출 앱 '카카오T'의 생태계 선순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 먼저 지난 16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호출 수 증가치를 공개했다. 모빌리티업계가 영업 수치를 되도록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회사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적용한 11월 일평균 호출 수가 289만건으로, 10월 중순 이후 2주간 대비 35%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 중 가장 요금이 높은 '카카오T 블랙'은 새벽 2~7시에 2899% 늘어난 점을 부각했다. 그러면서 "택시가 안 잡힐 때 다른 서비스를 호출하는 '서비스 선택지 확대'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29일에는 카카오T 택시 도입 6년 성과를 담은 리포트를 공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2021'을 보면, 자동배차 택시 도입과 배차 효율성 극대화로 2021년 상반기 카카오T에서 중형택시의 5㎞ 미만 배차 성공률은 2019년 상반기보다 9.1%포인트 상승한 73.7%를 기록했다. 수요가 많은 서울 강남은 같은 기간 1.6배 증가했다. 이런 행보는 회사가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서둘러 안정을 찾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8월 호출 요금을 무리하게 인상하려 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가맹 사업자 배차 몰아주기와 같은 불공정 거래 의혹도 겹쳤다. 국정감사가 있었던 10월에는 시장 독식을 우려하는 국회의원들의 폭격이 이어지면서 부정적 인식이 최고조에 달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본지에 "리포트는 원래 해마다 발간한다. 위드 코로나 관련 수치는 요청도 많았고 특수한 상황이라 한번 정리해서 발표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년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연내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한다. 이를 위해 주요 증권사에 RFP(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당초 2022년 상반기 데뷔가 점쳐졌지만 갑질 논란으로 한 차례 연기되면서 하반기로 밀릴 가능성이 커졌다. 동시에 90%에 달하는 국내 택시 호출 서비스 점유율은 굳게 지킨다. 마카롱택시와 반반택시 등에 이어 이달부터 업계 3위 타다와 제휴를 맺고 카카오T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2위 우티만 독자노선을 걷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소속 가맹사 콜을 우선으로 받는 과정에서 배차가 취소되는 이용자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티는 '검토하겠다'는 회신을 했지만 아직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2.01 07:00
생활/문화

택시기사 10명 중 9명 '카카오T' 사용…"시장 경쟁력 저해"

택시기사 10명 중 9명은 '카카오T'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가 택시호출 시장을 독점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14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받은 '2021년 현재 택시 호출 앱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택시기사는 24만3709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카카오T 가입기사는 22만6154명으로 92.8%에 달했다. 카카오T 가입기사는 수도권의 비중이 높았다. 서울의 경우 7만1425명 중 7만131명으로 98.2%, 경기도는 3만8954명 중 3만8667명으로 99.3%, 인천은 1만3485명 중 1만3318명으로 98.8%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전남은 6622명 중 5024명으로 75.9%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강원도·경북·전북·대구·경남은 80%대였다. 수도권 대비 지방의 카카오T 가입률이 낮았다. 카카오T는 '우티' '타다' '마카롱' 등 경쟁 플랫폼과 비교해 지배력이 압도적이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보고서를 살펴보면, 2021년 8월 택시호출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카카오T가 1016만명을 기록했지만, 2위 우티는 86만명에 불과했다. 타다와 마카롱은 각각 9만명, 3만명에 그쳤다. 김상훈 의원은 "경제의 활력을 저해하는 가장 주요한 요인이 독과점 기업의 등장"이라며 "'혁신'의 문구 뒤에 '방임'을 조장하면서 자유시장의 경쟁력을 저해하고 있는 셈이다"고 지적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14 10:27
생활/문화

카카오, '카카오 T' 비추 택시 기사 무더기 제재

카카오가 최근 자사 호출 플랫폼 '카카오 T'가 아닌 다른 서비스를 추천한 택시 기사들을 제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T 택시 기사 33명이 지난 5~7월 승객에게 타 플랫폼 이용을 권유하거나 카카오 T 이용을 만류했다 이에 카카오는 해당 기사들이 같은 행동으로 문제를 일으킬 경우 카카오 T 이용 자격을 박탈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번 사례를 '기타 부당한 방법으로 회사 또는 제3자의 업무에 피해를 주는 행위'로 봤다. 카카오 T 이용 승객들에게 불쾌한 경험을 제공했으며, 자사의 영업 행위를 방해했다는 게 회사의 입장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카카오가 경쟁 플랫폼의 시장 진입에 맞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카카오 T는 약 80%의 점유율로 국내 택시 호출 시장에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일반 이용자는 2800만명에 달하며, 전국 택시 기사 25만명 중 23만명이 가입했다. 그런데 최근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와 연합한 티맵모빌리티가 조금씩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앞서 카카오는 요금을 더 내고 택시 호출 성공률을 높이는 '스마트호출' 요금을 기존 1000원에서 최대 5000원으로 인상하려다 업계의 반발에 계획을 철회했다. 수요가 많으면 요금이 올라가는 것일 뿐, 상황에 따라 0원에 택시를 부를 수도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지만, 일방적 요금 인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택시 업계는 압도적 점유율로 시장을 흔드는 카카오를 규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초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 뒤 점유율을 늘리고, 유료 모델을 확장해 수익성을 높이려 한다는 이유에서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택시 단체는 성명에서 "카카오의 횡포는 최소한의 상도덕조차 기대할 수 없다"며 "공공교통에 대한 일말의 사회적 책임도 없이 이윤만 추구한다면 100만 택시 가족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내년 상반기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장을 막을 것이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8.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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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X오연서 ‘이 구역의 미친 X’, 넷플릭스서 전세계 시청자 만난다

오는 24일 오후 7시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 구역의 미친 X’ 측은 "24일부터 매주 월, 화, 수요일 오후 7시에 카카오TV에서 먼저 공개되며 2시간 이후 넷플릭스를 통해 아시아 지역과 영어권 등 글로벌 전역에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6일 밝혔다. ‘이 구역의 미친 X’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조절 0%의 정우(노휘오)와 분노유발 100%의 오연서(이민경), 이른바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의 과호흡 유발 로맨스다.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정우와 개성 강한 캐릭터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온 오연서의 만남으로 역대급 코믹 케미를 예고하며 올 상반기 강력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작품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AKMU(악뮤) 수현(수현)과 매력적인 비주얼의 안우연(상엽) 등 끼와 재능이 넘치는 배우들까지 뭉쳐 진정한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유별난 두 남녀 이야기를 코믹하고 재치있게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세상 모든 것에 분노가 치솟고 한번 치솟은 분노는 조절 조차 안되는 남자 정우와 본의 아니게 사람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 오연서가 사사건건 얽히고설키며 터지는 스토리는 코믹한 빅매치를 예고하고 있다. 과연 극과 극의 캐릭터가 가진 성향을 맛깔스럽게 살려낼 두 배우의 연기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 또 서로 만나기만 하면 불꽃을 팍 튀기며 앙숙처럼 지내다가도 어느 순간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면서 겪게 될 미묘한 감정의 찰나까지 예고돼 이 두 남녀에게 벌어질 다채로운 일들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청춘시대’, 검사내전‘ 등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이태곤 감독의 신작으로도 주목되고 있어 올 봄 어떤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일상에 유쾌한 기운을 퍼트릴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0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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