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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발생 많은 ‘콜린성 두드러기’, 소화기계 문제 해결하는 치료 중요
요즘같이 한낮의 더위가 30도를 넘는 무더위에는 면역력 약화와 함께 각종 피부 질환도 새롭게 발생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콜린성 두드러기“도 그중의 하나로 운동을 하거나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만으로도 두드러기가 발생한다면 콜린성 두드러기를 의심해야 한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데 운동이나 목욕 등으로 체온이 오르거나, 갑작스럽게 심리적인 자극을 받아 몸의 체온이 높아지게 되면 생기게 된다. 보통 땀이 나는 운동을 했을 때, 더운물로 목욕을 했을 때,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등이다.이런 콜린성 두드러기의 주요 증상은 1~2mm의 작은 팽진과 홍반성 발진이 나타난다. 주로 몸통에 많이 생기며 손바닥과 발바닥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어지럼증과 따가움과 복통,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고 땀이 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몇 분 동안 계속되기도 하며 한 시간 안에 가라앉는 경우가 많다.한의학에서는 두드러기를 소화기 계통의 문제가 피부로 발현되는 질환으로 파악한다. 소화기관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인체 내부의 거름망이 약해져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독소들이 혈액순환을 통해서 피부에 드러나는 질환인 것이다.따라서, 콜린성 두드러기 치료를 위한 한의학적 치료는 소화기관의 문제를 개선하는 한약과 침, 약침 치료를 시행한다. 이런 치료를 통해 소화기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며, 피부세포 및 모세혈관 속의 염증과 독소를 제거한다. 이는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들의 약해진 내부 장기를 건강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독소 배출이 원활해지게 해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와 함께 콜린성 두드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술, 카페인,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줄이고, 물을 많이 마셔 땀과 소변으로 체온이 조절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안산점 성청목 대표원장이소영 기자
2019.08.1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