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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십시일반' 오나라, 김혜준 향한 진한 모성애 열연

'십시일반' 오나라가 김혜준을 향한 진한 모성애 열연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딸의 결백함을 밝히기 위해 무장했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극 '십시일반'에는 이윤희(문정욱)가 15년 동안 남문철(유인호)의 대작 작가로 살았다는 걸 폭로하려고 했지만 되레 최규진(유해준)의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집에선 김혜준(유빛나)이 남문철 죽던 날 새벽 작업실에 간 사실을 숨긴 것 때문에 논란이 일었다. 김정영(지설영) 거듭 김혜준이 살인범이 아니냐며 여론몰이를 했다. 그럴수록 오나라(김지혜)는 딸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애썼다. 모성애가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 딸 김혜준마저 오나라의 그런 진심을 유산 때문이라고 오해했지만 아니었다. 모성은 강했다. 오나라는 김정영의 대본을 보고 진범으로 확신했다. 대본대로 살인이 일어났기에 대본이 아닌 살인 계획서라고 확신한 것. "의심스러우면 경찰에 신고해"라고 반박했으나 의심스러운 정황은 여러 가지 포착됐다. 남문철의 수면제 부작용을 이용해서 사람들에게 편지를 쓴 정황, 이윤희와 공모해서 사건을 중심으로 움직인 정황이 의심을 키웠다. 오나라는 " 20년을 무시하고 사람 취급 안 했으면 되잖아. 나도 내가 잘못한 거 알아. 그땐 너무 어렸어. 남들이 손가락질하는 사생아 키우는 게 좋기만 했겠어"라며 "날 버린 것처럼 우리 빛나도 버릴까 봐 무서웠다. 우리 빛나 아비 없는 자식 안 만드려고 필사적이었다. 빛나 내 배에서 태어난 것밖에 죄 없는 아이다"라고 맞서며 끝까지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오열하며 절절한 모성애를 드러내 심금을 울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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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180도 달라진 오나라, 김정영과 갈등 재점화

'십시일반' 오나라와 김정영이 다시 부딪힌다. MBC 수목극 '십시일반'이 종영까지 단 2회만 남겨두고 있다. 수백억 대 유산을 남기고 떠난 화가 남문철(인호)의 죽음에 대한 진실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끝까지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방송된 5회에는 누구보다 진실을 찾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화가의 친딸 김혜준(빛나) 마저 화가의 죽음에 숨겨둔 비밀이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화가가 죽은 당일 빛나가 화가의 작업실을 찾아간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된 것이다. 이로 인해 가족들 간 신뢰와 불신이 뒤엉키며 또 하나의 파란을 예고했다. '십시일반' 제작진이 11일 오나라(지혜)와 김정영(설영)의 갈등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저택에 모인 사람들 중에서도 서로를 미워할 명분이 가장 뚜렷한 두 사람은 지난 3회 방송에서도 부딪힌 적이 있다. 그러나 당시 오나라는 별다른 증거 없이 심증만으로 김정영을 찾아갔기에 일방적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공개된 사진 속 오나라는 감정만 앞세워서 김정영을 찾아갔을 때와는 다른 모습. 김정영 앞에서 서늘한 미소를 띠고 있는 그의 모습이 더욱 차가워 보인다. 그러나 이에 맞서는 김정영 역시 만만치 않은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사진만으로도 이들의 팽팽한 갈등이 전달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가끔은 얄미울 만큼 탐욕스럽고, 그러나 마냥 미워할 순 없는 허술함을 보여주던 오나라. 그러나 김혜준과 관련된 일에서만큼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지난번 김정영에게 분노를 표출한 것도 김혜준이 누명을 쓰고 경찰에 조사를 받으러 갔을 때다. 갑자기 등장한 사진으로 인해 다른 가족들의 의심이 김혜준에게 쏠린 지금 오나라가 딸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행동할지, 이 과정에서 김정영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십시일반' 측은 "내일(1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될 7회에는 김혜준을 지키기 위해 각성한 엄마 오나라의 활약을 볼 수 있다. 지난번에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김정영을 의심했다가 오히려 당하기만 했던 오나라가 이번엔 어떤 증거를 가지고 찾아갔을지, 두 사람의 갈등이 앞으로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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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김혜준X오나라, 모녀의 과거 밝혀진다

'십시일반' 김혜준과 오나라의 과거가 밝혀진다. MBC 수목극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유산을 둘러싼 가족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담은 블랙 코미디 추리극이다. 인간의 탐욕을 비트는 위트있는 코미디와 범인을 추리하는 스릴있는 전개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십시일반'의 시작은 화가 남문철(인호)의 생일 파티였다. 유명 화가인 남문철이 유언장 공개를 앞두고 자신의 생일 파티에 모든 가족을 불러 모은 것. 이에 20년 전 화가의 내연녀였던 오나라(지혜)와 남문철과 오나라 사이의 딸 김혜준(빛나)도 저택에 도착했다. 그러나 김혜준은 친아버지의 집임에도 불구하고 저택을 불편하게 여겼다. 혼자 있을 때는 과거의 기억으로 추측되는 환영에 괴로워하기도 했다. 이에 어린 시절 김혜준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십시일반' 제작진이 5회 방송을 앞두고 김혜준과 오나라의 과거를 담은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린 김혜준과 젊은 오나라가 담겨있다. 오나라는 어린 김혜준에게 다정하게 인형을 건네고, 새끼손가락을 들어 무언가 약속한다. 이어 앞서 다정한 표정과 달리 수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김혜준을 바라보는 오나라가 연달아 포착돼 호기심이 치솟는다. 이와 관련 '십시일반' 제작진은 "5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빛나와 지혜의 과거가 공개된다. 드라마는 화가의 죽음부터 보여주지만, 이들 가족의 이야기는 훨씬 예전부터 시작된 것이다. 이에 이들의 과거가 현재의 사건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궁금해하며 본 방송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0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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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오나라→최규진 긴급 체포…수면제 5인방 밝혀졌다

'십시일반' 화가를 죽게 한 수면제 5인방의 정체가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MBC 수목극 '십시일반' 4회에는 화가 남문철(인호)을 죽게 한 수면제 다섯 알의 주인공 오나라(지혜), 이윤희(정욱), 남미정(박여사), 한수현(독고철), 최규진(해준)이 긴급 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혜준(빛나)이 편지를 보낸 이를 진짜 범인으로 지목하며 새로운 추리 게임을 예고했다. 앞서 골프채를 맞고 쓰러졌던 김혜준. 그러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고, 오히려 김혜준의 추리 의지를 불태웠다. 동갑내기 사촌 김시은(독고선)과 손을 잡고 수면제 5인방을 찾아 나섰다. 김시은은 '남문철 화백의 죽음, 그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네티즌 수사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김시은이 촬영한 화가의 생일 파티 날 영상 속 많은 단서가 숨어 있었다. 영상을 돌려보고 또 돌려보던 김혜준과 김시은은 한수현이 화가에게 수면제를 먹였다는 걸 알아냈다. 또 생일날 화가에게 마카롱을 준 김정영(설영)과 초콜릿을 준 최규진 중 최규진이 마지막 수면제의 주인공이라는 사실까지 포착했다. 이로써 수면제 5인방의 정체가 모두 드러났다. 경찰에 긴급 체포된 5인은 수면제를 먹인 시점과 이후 방에 들어간 시간 등을 조사받았다. 그러나 김혜준의 추리는 멈추지 않았다. 수면제를 먹인 사람들보다 수면제를 먹이도록 유도한 편지의 주인이 진짜 범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가 하면 사라졌던 유언장도 돌아왔다. 유언장이 없다면 화가의 딸 김혜준과 함께 입양되어 호적에 올라가있던 최규진이 50%씩 상속받게 되는 것. 그러나 김혜준이 숨겨뒀던 유언장을 찾아내며 먼저 보지 않은 모든 가족이 공평하게 나눠갖는 조건이 살아났다. '십시일반' 1막이 마무리됐다. 화가의 죽음, 비밀 금고의 존재, 죽음의 원인, 수면제를 먹인 사람들 등 큼직한 사건들이 전개되며 휘몰아치는 재미를 선사했다. 수면제를 먹인 사람이 진짜 범인일까 아니면 수면제를 먹이도록 유도한 사람이 범인일까. 편지를 보낸 사람은 화가의 수면제 부작용을 알고 있었을까. 돌아온 유언장으로 인한 유산 분배 게임은 어떻게 진행될까. 끝없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십시일반' 2막이 더욱 기대된다. '십시일반' 5회는 8월 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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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오나라, 쾌속 흥행 엔진…이번에도 '청신호'

배우 오나라가 기분 좋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MBC 수목극 '십시일반'에서 진창규 PD가 "대중성을 담당하고 있다"고 꼽은 오나라. 이번에도 찰떡같은 캐릭터와 연기력으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오나라는 미스터리한 드라마에 빠지지 않는 배우다. JTBC '품위있는 그녀' 'SKY 캐슬'은 물론 KBS 2TV '99억의 여자'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품위있는 그녀'에선 탐욕스러운 재벌가 딸로 분했다면, 'SKY 캐슬'에선 통통 튀는 철부지 엄마지만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을 지켜보는 주요 캐릭터로 활약했다. '99억의 여자'를 통해선 오나라의 카리스마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실패와 불운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윤희주 캐릭터. 어떻게든 원하는 바를 이뤄내고자 하는 독하디 독한 여성이었다. '십시일반'에선 변화를 줬다. 100억대 자산이 있는 화백 남문철(유인호)의 내연녀 김지혜로 분했다. 천성이 허술하고 사람을 잘 믿는 성격의 '허당녀'. 통통 튀는 모습은 'SKY 캐슬' 진진희를 연상케 하지만 20살 딸 김혜준(유빛나)과 친구 같은 모녀 케미스트리를 자랑, 첫 회부터 눈길을 끌었다. 2회에선 활약이 두드러졌다. 의문의 편지를 받은 후 자신에게 해당 편지를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 추리해가는 과정, 유언장에 가려진 상속 조건을 알아내기 위한 과정이 코믹하게 그려져 블랙코미디의 매력을 한껏 살렸다. 화백이 독극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금고를 열어봤던 오나라는 살인 용의자로 체포됐다. 그녀는 진짜 살인범일까. 아니면 누명일까. 흥행 엔진을 단 오나라는 이번에도 수목극 1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전작 '품위있는 그녀' 'SKY 캐슬' 모두 신드롬 열풍을 일으켰고 '99억의 여자'는 줄곧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십시일반'은 첫 방송에서 3.9%(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2%대로 지지부진한 수목극 대전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웰메이드란 평까지 받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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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 '십시일반' 본방사수 독려 "오늘 더 재밌다는 소문이"

배우 오나라가 드라마 '십시일반'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오나라는 23일 자신의 SNS에 "기도하는 두 여배우. '십시일반' 첫방 출발이 상쾌해요. 오늘이 더 재밌다는 소문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MBC 드라마 '십시일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진창규 감독, 김혜준, 오나라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오나라는 '#십시일반 잘 되게 해주세요'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작품의 호성적을 바랐다.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 오나라는 극 중 화백의 과거 내연녀이자 젊은 시절 미모로 잘 나갔던 모델 김지혜 역을 맡아 김혜준(유빛나 분)과 모녀 호흡을 맞추고 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첫 방송된 '십시일반'은 수도권 기준으로 1부 4%, 2부 4.1%의 시청률을 기록, 수목극 1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편, '십시일반'은 총 8부작으로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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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십시일반' 김혜준X오나라, 新범인추리극 탄생할까(종합)

'십시일반'이 첫 시작을 알린다. 시청률 2%대로 줄줄이 부진에 빠진 수목극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히든카드가 될 수 있을까. 미스터리함을 앞세워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김혜준과 오나라가 그 중심을 잡고 이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수목극 '십시일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김혜준, 오나라, 김정영, 이윤희, 남미정, 한수현, 최규진, 김시은, 진창규 감독이 참석했다.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이다. 진창규 감독은 "'십시일반'이라는 작품은 한 저택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이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면서 서로의 진짜 얼굴을 알게 된다. 그리고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는다. 스릴러와 코미디, 추리가 섞인 장르물이다. 인물 간 상처나 비밀이 깊게 담긴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2018년 드라마 공모전에서 최종 심사까지 올라갔던 '십시일반'. 본래 4부작이었다. MBC에서 8부작으로 확장해 기획한 것이다. 진 감독은 "재밌는 시도였고 행복한 6개월이었다. 16부작만 하다가 8부작은 처음 해봤다. 이런 장르엔 잘 맞는 것 같다. 지루하지 않게 잘 흘러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처음부터 9명이 한 집에서 나가지 않는다는 설정이었다. 멋진 그림이나 앵글보다 인물들을 팔로우하는 방식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출연자 9명의 캐스팅 비화에 대해 들려줬다. 진 감독은 "김혜준 씨는 섭외 1순위였고, 오나라 씨 덕분에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정영 씨는 조연출의 추천을 받아 클립들을 봤는데 숨겨진 얼굴들이 매력적이었다. 남문철 씨는 스타일리시한 면에 화백과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이윤희 씨는 평소 드라마를 보면서 팬이었고, 남미정 씨는 연극계 대모다. 정말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한수현 씨는 영화에서 종종 봤고 이번에 잘 맞는 역할이란 느낌이 들어 제안했다. 최규진 씨는 잠재력 있는 20대 배우라고 생각했다. 김시은 씨는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통해 처음 봤고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었는데 오디션에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혜준은 '십시일반'이 데뷔 첫 주연작이다. "책임감과 부담감을 많이 느꼈는데 선배님과 감독님, 작가님들이 많이 도움을 주셔서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묻자 "빛나는 철이 없고 약간 해맑은 엄마를 대신해 더 엄마 같고 일찍 철이 든 독립적인 인물이다. 당차고 씩씩한 여대생이다. 감독님이 촬영장에서 '씩씩한 점이 혜준이랑 닮지 않았나?'라고 자주 말하곤 했다"고 답했다. 오나라는 "촬영 내내 9명이 똘똘 뭉쳤다.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아까 대기실에서 3주 만에 재회하는데 명절 때 재회한 느낌이었다"고 운을 떼면서 "우리도 범인을 모르고 촬영했다. 각자 누가 범인일지 추리하면서 유추하며 촬영했다. 다들 뜬구름만 잡았고 범인은 예상외에서 나왔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둘(김혜준, 오나라)만의 작품이 아니고 9명이 모두 주인공이다. 회차마다 신을 이끌어가는 사람이 있다. JTBC 금토극 'SKY 캐슬'도 추리극이었지만 진진희가 살인사건의 중심에 들어가지 않았다. 이번엔 살인 용의자 중 하나다. 그게 좀 다른 점이다. 어떤 사람이 범인일까요?"라고 귀엽게 되물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극 중 김혜준과 오나라는 모녀 호흡을 맞춘다. 오나라는 실제론 미혼. "엄마 역할을 거듭 소화하고 있어 개인적으로 느끼는 부담감이 있지만 진짜 엄마를 떠올리며 연기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결말까지 완벽한 작품을 만들 테니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시청률 10% 이상이 나오면 시즌2를 고려해달라. 시즌2를 하게 되면 캐릭터를 다 바꿔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전해 미소를 불러왔다. '십시일반'은 오늘(22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방송가 오프라인 행사가 '십시일반'을 통해 재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MBC '꼰대인턴' 현장 공개 이후 두 달 만이고, 제작발표회의 경우 5개월 만에 마련된 자리였다. 방역에 철저하게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0.07.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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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김혜준 "극 중 캐릭터와 씩씩한 점 닮은 것 같다"

'십시일반' 김혜준이 유빛나 캐릭터와 씩씩한 점이 닮았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수목극 '십시일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김혜준, 오나라, 김정영, 남문철, 이윤희, 남미정, 한수현, 최규진, 김시은, 진창규 감독이 참석했다. 김혜준은 극 중 유빛나 역을 소화한다. 20여 년 전 화백 남문철(유인호)과 오나라(김지혜)의 불륜으로 낳은 딸이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묻자 "빛나는 철이 없고 약간 해맑은 엄마를 대신해 더 엄마 같고 일찍 철이 든 독립적인 인물이다. 당차고 씩씩한 여대생이다. 감독님이 촬영장에서 '씩씩한 점이 혜준이랑 닮지 않았나?'라고 자주 말하곤 했다"고 답했다.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이다. 오늘(22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0.07.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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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PD "김혜준 섭외 1순위, 오나라 덕분 대중성 확보…고마워"

'십시일반' 진창규 감독이 배우들의 섭외 비하인드에 대해 들려줬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수목극 '십시일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김혜준, 오나라, 김정영, 남문철, 이윤희, 남미정, 한수현, 최규진, 김시은, 진창규 감독이 참석했다. 진창규 감독은 "2018년 드라마 공모전에서 최종 심사까지 올라간 작품이다. 원래 4부작이었다. MBC에서 8부작으로 확장해 기획한 것이다. 재밌는 시도였고 행복한 6개월이었다. 16부작만 하다가 8부작은 처음 해봤다. 이런 장르엔 잘 맞는 것 같다. 지루하지 않게 잘 흘러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처음부터 9명이 한 집에서 나가지 않는다는 설정이었다. 멋진 그림이나 앵글보다 인물들을 팔로우 하는 방식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출연자 9명의 캐스팅 비화에 대해 들려줬다. 진 감독은 "김혜준 씨는 섭외 1순위였고, 오나라 씨 덕분에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 김정영 씨는 조연출의 추천을 받아 클립들을 봤는데 숨겨진 얼굴들이 매력적이었다. 남문철 씨는 스타일리시한 면에 화백과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이윤희 씨는 평소 드라마를 보면서 팬이었고, 남미정 씨는 연극계 대모다. 정말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한수현 씨는 영화에서 종종 봤고 이번에 잘 맞는 역할이란 느낌이 들어 제안했다. 최규진 씨는 잠재력 있는 20대 배우라고 생각했다. 김시은 씨는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통해 처음 봤고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었는데 오디션에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이다. 오늘(22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0.07.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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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 "'SKY캐슬' 진진희와 달라, '십시일반' 살인용의자 중 하나"

'십시일반' 오나라가 범인을 유추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수목극 '십시일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김혜준, 오나라, 김정영, 남문철, 이윤희, 남미정, 한수현, 최규진, 김시은, 진창규 감독이 참석했다. 오나라는 "촬영 내내 9명이 똘똘 뭉쳤다.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아까 대기실에서 3주 만에 재회하는데 명절 때 재회한 느낌이었다"고 운을 떼면서 "우리도 범인을 모르고 촬영했다. 각자 누가 범인일지 추리하면서 유추하며 촬영했다. 다들 뜬구름만 잡았고 범인은 예상 외에서 나왔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둘(김혜준, 오나라)만의 작품이 아니고 9명이 모두 주인공이다. 회차마다 신을 이끌어가는 사람이 있다. JTBC 금토극 'SKY 캐슬'도 추리극이었지만 진진희가 살인사건의 중심에 들어가지 않았다. 이번엔 살인 용의자 중 하나다. 그게 좀 다른 점이다. 어떤 사람이 범인일까요?"라고 귀엽게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이다. 오늘(22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0.07.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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