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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우승 확률 있어. 괴물이야”...‘더 딴따라’ 박진영, 천재 김혜린에 반했다

KBS2 ‘더 딴따라’가 2회만에 대한민국을 뒤흔들 차세대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지난 10일 방송된 2회에서는 로컬 라운드 부산 오디션이 이어졌다. 첫 번째 참가자는 아이돌 SNUPER(스누퍼)의 메인 보컬인 6년 차 아이돌 출신 심상일이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갑자기 활동을 중단해 밤에는 야간 경비업무를 하고 낮에는 연기와 노래 연습을 하며 연예계 복귀를 꿈꾸고 있었다. 심상일은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배우 안재홍이 연기한 김주만 역을 연기했는데 웬디는 아쉬움에 “연기 말고 노래를 준비한 게 있느냐”고 주문하자 트롯 가수 장민호의 ‘사랑해 누나’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웬디는 “메인 보컬의 이유가 있다”고 합격을 건넸다. 차태현과 김하늘은 자신감을 갖고 연기를 하라며 용기를 북돋았으며, 김하늘은 “노래를 하니까 골반을 흔드시더라. ‘뭔가가 있다’고 느꼈다”고 평가했다. 결국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심상일은 마스터들의 위로에 “사실은 다시는 가수를 못할 줄 알았다”고 눈물을 흘려 먹먹함을 자아냈다.두 번째 참가자 안영빈은 지원 영상부터 화제가 된 박진영의 ‘더 딴따라’ 남친짤을 커버해 기대를 높였다. 가수 화사의 ‘I Love MY Body’를 준비한 안영빈은 밝은 표정으로 곧바로 무대를 휘어잡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안영빈은 ‘시카고’의 ‘I Can’t Do It Alone’ 무대를 선보이며 쉴 새 없는 몸동작과 변화무쌍한 표정 연기가 마스터들을 사로잡았다. 김하늘은 “저 정말 반했어요. 황홀하더라”고 극찬하며 합격 버튼을 눌렀다. 이어 웬디, 영탁 모두 합격 버튼을 눌렀고 차태현 또한 “여기 안 나왔으면 어쩔 뻔했냐. 타고난 끼가 있다”고 했다. 특히 박진영은 “싸이처럼 잘할 수 없다면 이렇게 몸 관리를 해야 한다”고 칭찬해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세 번째 참가자는 댄스강사 최수민으로, 그는 춤 연습을 12년 예대를 수석졸업한 인재였다. 재즈 코레오를 준비한 최수민은 그룹 The Pussycat Dolls(푸시켓 돌스)의 ‘Hush Hush ; Hush Hush’ 무대를 시작하자 표정부터 180도로 변했다. 김하늘은 “저렇게 춰보고 싶다. 매력 있었다”, 박진영은 “사실 KO가 안 됐다. 안무가 조금 뻔하게 보인다. 그럼에도 춤 실력이 한국 수준이 아니다. 무용과 춤이 모두 완벽하게 되는 것 쉽지 않다”며 합격 버튼을 눌러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 이어서 가장 치열했던 수도권 로컬 오디션이 진행됐다.수도권의 첫 번째 참가자는 ‘멀티 기능 탑재’ 김한나였다. 김한나가 준비한 무대는 가수 이예준의 곡 ‘미친 소리’였다. 개코는 “이런 분이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면 어떤 분이 통과하는 건가”라고 ‘You are special’ 버튼을 눌렀다. 두 번째 참가자 아프로비치(서아프리카 특유의 리듬과 언어를 곡에 차용하는 음악 장르) 전공자이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신인 아티스트 5인에 선정된 20대 대학생 백승호였다. 차태현은 “진짜 싸이같다”라며 백승호의 범상치 않은 외모를 언급했는데, 자작곡 ‘No Love’를 바탕의 생소한 아프로비치 무대에 마스터들은 흠뻑 젖었다. 차태현은 “정말 딴따라 같다”고 칭찬했고, 개코는 “이런 오디션에서 자작곡을 가져온 것은 모험인데 충분히 좋다. 왠지 기대된다”고 말하며 4명의 스페셜 버튼을 받으며 합격했다.다음 참가자는 스무살의 박시우로 그룹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무대를 선보이며 신선함을 자아냈다. ‘어젯밤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기를 한 박시우에 개코는 “광기가 느껴졌다. 가수 인생 25년차에 이런 창법을 들어본 적이 없다. 음정이 맞는 것도 아니고, 그것조차 영화에서 정신 나간 한 장면을 본 느낌이었다. 다듬으면 멋진 아티스트가 될 것 같다”고 칭찬했고, 마스터들 전원 ‘You are special’버튼을 받으며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이어진 참가자는 16살 일본인 카와사키 유우로 지원 영상만으로 마스터들의 높은 기대를 자아냈다. 박진영은 “여러 춤을 모두 다르게 춘다. 심상치 않다”, 개코는 “살짝 봤지만 놀랐다”고 범상치 않은 춤 실력에 감탄했다. 직접 커스텀한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 유우가 무대를 준비하던 중 박진영은 “만약 저 친구가 못하면 이 일을 그만두겠다. 감이 틀릴 수 없다”고 자신했다. 유우는 가수 혜은이의 ‘새벽비’를 프리스타일로 준비했는데, 디스코 장르에 맞춰 경쾌하게 무대 곳곳을 누볐다. 박진영은 “이런 친구 만나려고 이 프로그램을 했다”며 “슈퍼카를 가지고 살살 모는 느낌이다. 발성도 완벽하게 잡혀 있다. 춤, 노래, 연기, 표정, 끼 모두 특별하다”고 극찬했다. 박진영의 호평에 유우는 눈물이 터졌고 김하늘은 “정말 반했다”, 개코는 “매력이란 게 이렇게 무섭다. 처음 본 적 없는 무대다. 그게 시선을 계속 붙잡는 게 충격적이었다”고 극찬하며 모두에게 스페셜 버튼을 받았다. 박진영은 유우의 무대가 끝난 후에도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나도 딸이 두 명인데 부모님은 널 어떻게 키웠니”라고 물으며 감탄을 연신 드러났다.박진영의 극찬을 받은 또 다른 참가자는 마지막으로 등장한 17살 고등학생 김혜린이었다. 그는 뮤지컬 ‘서편제’의 OST ‘원망’을 배경으로 작품을 재해석한 무대를 꾸렸는데, 평범한 듯한 김혜린은 연기를 시작하자마자 180도 눈빛이 변했다. 그는 한을 깊이 있게 표현하는 연기를 하다가 갑자기 겉옷을 벗고 가수 청하의 ‘I’m Ready’로 마스터들의 감탄을 불러모았다. 박진영은 “너 괴물 같아”라며 노래를 배워본 적 없는 김혜린에게 “넌 그냥 딴따라야. 기초가 완벽한 딴따라”라고 평가했다. 차태현은 “연기도 안 배웠는데 장난이 아니다”라고 했고, 웬디는 “울리는 소리, 공명에다가 음정이 완벽하다. 청하의 노래를 부를 때 눈빛이 변하더라. 무서운 사람이더라”고 연신 극찬했다. 개코는 “신내림 받은 사람을 보는 느낌이었다. 놀랍고 천재적”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흥분을 감추지 못한 박진영이 “너는 우승할 확률이 있어. 이 프로그램에 너무 잘 맞아”라고 말하자 차태현은 “혜린아 겸손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불러모았다. ‘더 딴따라’의 2회는 차세대 스타의 탄생을 알리면서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마스터 박진영, 차태현, 김하늘, 웬디, 영탁, 개코 모두가 알아본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천재성이 시청자들에게도 놀라움을 자아내는 동시에 향후 이들이 어떻게 실력을 키워 나갈지 궁금증을 한껏 솟구치게 했다.‘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 코미디, 연기, 노래, 춤, 국악,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발견하고 키우는 세상에 없던 올라운더 오디션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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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윤서...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 완전체 공개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8일 배드빌런은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 계정을 통해 완전체 포토 및 트레일러 필름을 공개했다. 단체 포토에서 멤버들은 캣우먼을 연상시키는 도발적은 블랙 의상으로 각자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트레일러 필름은 슈퍼카에서 내리는 엠마, 클로이 영, 휴이, 이나, 윤서, 빈, 켈리의 모습을 차례로 비추며 완벽한 배드빌런의 탄생을 알렸다. 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설립 3년 만에 처음으로 제작하는 7인조 걸그룹이다.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활약한 엠마와 댄스 크루 원밀리언 출신 클로이 영, MBC ‘방과후 설렘’ 출신 휴이와 윤서, 베일에 감춰진 비밀병기 켈리, 이나, 빈까지. 데뷔 전부터 ‘완성형 올라운더 그룹’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소속사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배드빌런 관련 다양한 소식들을 빠르게 전해드릴 예정이다. 새롭게 찾아올 배드빌런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공식 팬카페를 개설하고 데뷔 초읽기에 돌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9 08:57
예능

[TVis] 유재석, ‘수억대’ 슈퍼카 자랑? “포르쉐 파나메라 끌고와야 하나” (놀뭐?)

‘차 사랑’으로 유명한 방송인 유재석이 수억대 슈퍼카에 대해 언급했다.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각각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여의도 한강공원에 모이는 장면이 그려졌다.처음 미션을 받은 유재석은 “우리 집에서 여의도가 멀지는 않다. 파나메라 끌고 와야 하나?”라며 “6명이 안 겹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반면 고민을하다 자차를 타고 여의도에 가기로 한 주우재는 “편한 걸 노렸다고 오해할 수 있는데, 겹치면 안돼서 생각을 한 번 꼰 거다. 재석이 형 같은 경우 자차를 못 끌고 온다.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으니”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한편 자동차 마니아로 알려진 유재석의 자차는 억대의 포르쉐 파나메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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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남편' 안성현, 박민영 열애설에 불똥? 강씨 타고 다니는 '마이바흐' 소유주였네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 강모씨가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과의 친분을 언급해 이들의 연결고리에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디스패치는 박민영과 '빗썸 실소유주' 의혹의 주인공인 강모씨의 열애설을 제기했으며 이후 강씨와 박민영은 지난 달 29일 연인 관계를 정리해 결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강모씨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 응했는데 이 과정에서 성유리의 남편이자 골퍼 안성현을 언급했다. 강씨는 12일 디스패치에 자신은 신용불량자 상태일 뿐 ‘빗썸’ 경영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으며, 특히 100억 원대 한남동 빌라, 슈퍼카 모두 친구에게 빌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디스패치는 강씨가 타고 다니는 마이바흐의 차량 명의가 안성현 코치의 것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안성현은 디스패치에 "강 씨와 자주 만나는 사이는 아니다"라고 친분이 그다지 두텁지 않음을 내비쳤다고. 아울러 성유리 측도 "안성현씨의 차량 대여 및 친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라고 밝혀 '박민영 전 남친' 강모씨에 대해 선을 긋는 입장이다. 한편 빗썸 측은 지난 달 말 제기된 '빗썸 실소유주 논란' 강모씨에 대해 "당사는 창사 이래 김 모 전 회장을 제외하고는 '회장'이라는 직함을 둔 적이 없으며, 언론 보도에 언급된 강 모 씨는 당사에 임직원 등으로 재직하거나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전해왔다. 강씨에 대해 모두가 '손절'하는 가운데, 강씨는 디스패치에 "박민영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하지 말아 달라"며 사기꾼이 아닌 사랑꾼 면모를 보여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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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 25시’ 이찬원 워너비 차 공개→독일·이탈리아 드림카 투어

‘톡파원 25시’가 쿠바 랜선 여행과 세계인의 드림카를 만나보는 자동차 편으로 찾아온다. 오늘(1일) 방송되는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톡파원 직구 코너에서 쿠바 톡(Talk)파원이 수도 아바나를 방문해 화려한 색감의 올드카를 타고 감성 여행을 떠난다. 쿠바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인물 체 게바라를 기리기 위한 벽화부터 세계적인 대문호 헤밍웨이가 사랑한 단골 칵테일 바까지 아바나의 구석구석을 방문한다. 특히 톡파원 세계 탐구 생활 코너에서는 독일, 이탈리아 톡파원이 각국을 대표하는 드림카를 소개한다. 먼저 자동차 강국 독일에서는 자동차 전문 크리에이터인 새로운 독일 톡파원이 함께한다. 독일 톡파원은 시작부터 A사 차를 타고 등장, “본인 차가 맞냐?”는 MC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본격적인 드림카 투어에 나선 독일 톡파원은 독일의 대표 자동차 브랜드 M사의 역사가 담긴 M사 박물관에서 자동차의 변천사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은 물론, 무려 4700만 원에 달하는 자동차 피규어가 판매되고 있는 기념품 숍을 구경한다. 이어 실제로 F1 경기가 펼쳐지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량을 탑승, 놀이기구 못지않은 스릴을 만끽해 짜릿함을 선사한다. 서킷 체험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 독일 톡파원이 격한 반응을 보인 차의 정체도 공개된다. 우연히 만난 이 차는 슈퍼카를 뛰어넘는 하이퍼카 브랜드로 전 세계에 딱 열 대만 생산됐으며 현재 이 차량의 판매가는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한다는데. 다음으로 슈퍼카의 성지, 이탈리아의 드림카 투어는 영상 시작과 함께 F사, L사, M사 등 이탈리아의 수많은 슈퍼카 브랜드가 소개돼 출연자들의 열띤 반응을 끌어낸다. 이찬원은 자신의 워너비 차를 언급하며 슈퍼카에 대한 로망을 드러낸다. 이탈리아 톡파원은 이탈리아의 수많은 자동차 브랜드 중, 슈퍼카의 대명사이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F사 투어를 시작한다. F사 투어 도중 곳곳에서 상징색인 빨간색을 발견할 수 있는데, 축구선수 손흥민의 경우 소유한 차량을 검은색으로 도색했다고 해 사람들이 추측하는 도색의 이유도 이날 공개될 예정이다. JTBC ‘톡파원 25시’ 24회는 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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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의 신부’ 이현욱 “거슬리고 신경 쓰이는 배우 되고 싶다”[일문일답]

“인생 2막을 위한 선택, 결혼은 비즈니스다.” 넷플릭스가 처음 선보이는 ‘매운맛’ 시리즈다. 지난 15일 공개된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렉스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렸다. 선택된 상류층만을 위한 결혼 시장을 조성한 렉스, 까다로운 조건을 뚫고 가입한 이들은 모두 최상위 등급인 블랙을 탐한다. 배우 이현욱은 커다란 집, 슈퍼카 등 누구나 꿈꾸는 순간들이 일상인 상위 0.1%의 슈퍼블랙 이형주를 연기했다. 주인공 서혜승(김희선 분)과 얽히며 정유진(진유희 분), 차석진(박훈 분)과 인간의 욕망에 관해 그려낸다. ‘블랙의 신부’는 오직 한국에만 존재하는 결혼정보회사를 배경으로 인류의 오랜 화두인 결혼과 사랑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던진다. 이현욱을 만나 ‘블랙의 신부’에 얽힌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작품이 공개된 후 주변 반응이 어떤가. “어떤 작품이든 간에 호불호가 갈리는 거 같다. 소재가 취향이라 ‘재미있다’는 지인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아쉬웠다고 직접 얘기하지는 않지만 ‘잘 봤다’, ‘조금 아쉬웠다’고 얘기해줬다. 오히려 그렇게 얘기해주는 게 좋다.” -실제 사랑 없는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의외로 그런 결혼을 하는 분들이 주변에 있긴 하더라. 사랑 없는 결혼이라기보다 조건 속에서 결혼했던 관계.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사랑 없는 결혼은 사실 비즈니스 관계로 봐야지 않나. 결혼이라는 게 사랑 없이 가능한지 모르겠다.” -캐릭터 이입에 어려운 점은 없었나. “이입하기 힘들었다. 전작들에서 센 역할, 빌런 캐릭터를 많이 했어서 절제하느라 힘들었다. 이형주는 똑똑하고 여유 있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줘야 했는데 그동안 했던 역할들과는 정반대의 캐릭터지 않냐. 이입하기 힘들었지만 오히려 새로운 도전이라 재미있었다.” -연기할 때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진유희(정유진 분)와 대립할 때 나도 같이 세게 나가면 중심이 흔들리기 때문에 시선으로 밀도를 잡아야 했다. 밀도감과 분위기에 신경을 많이 썼다. 모든 대본들이 캐릭터마다 서사를 다 만들어 줄 수는 없어서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 이형주라는 캐릭터는 서사가 많지 않아서 만들었다.” -스타일링에서 신경 쓴 부분이 있나. “자수성가 이미지에 대해 감독님이랑 얘기를 많이 나눴다. 재벌의 이미지는 화려하지만 진짜 재벌들은 오히려 반바지, 슬리퍼 등의 수수한 차림으로 다니더라. 그런 걸 따와서 스타일링 했다. 이미 이형주 캐릭터의 배경이 너무 화려하기 때문에 옷까지 화려했으면 과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추럴하게 입으려고 노력했다.” -주목해서 봐줬으면 하는 장면, 마음에 드는 장면이 있나. “모든 장면들이 다 좋지만 개인적으로 심리적인 내용을 좋아한다. 이 작품에서도 최유선(차지연 분)의 대사 중에 “인간은 다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는 대사가 있다. 내가 가진 욕망이 무엇인지, 스스로 어떤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지 생각하면서 봐줬으면 좋겠다.” -김희선과의 호흡은 어땠나. “김희선 선배는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주셨다. 일상에서는 누나, 동생하면서 지낸다. 베테랑이시고 다작하면서 꾸준히 활동하시는 게 이런 모습 때문이 아닐까 싶다. 장점은 많지만 배려하는 모습, 꾸준히 활동하시는 모습 보고 배울 점이 많았다.” -출연을 결심한 계기는. “농담이지만 대본을 받고 사실 죽는지 아닌지부터 확인했다. 대본을 볼 때는 캐릭터가 도전 요소가 있는지, 흥미 있게 접근할 수 있는지를 주로 본다. 상류층을 위한 결혼정보회사라는 소재도 그렇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봤을 때 흥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항상 연기할 때는 아쉬움이 많다. 나와 김희선 선배를 제외한 모든 배우들은 에너지틱하게 연기를 한다. 김정민 감독은 내가 중심을 잡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개인적으로는 감정 표현을 조금 더 과감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나라마다 기준이 있지만 조금 더 파격적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했다. 조금 더 극적으로.” -어떤 수식어를 가진 배우가 되고 싶나. “옛날에는 ‘감동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이런 것들 얘기하고 했다. 사실 이런 걸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목표를 정하지 않고 주어진 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은 거슬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이유 없이 자꾸 거슬리고, 신경 쓰이는 배우.” -전작들이 비밀스러운 역할이 많았는데 새로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하고 싶은 작품들이 머릿속에 너무 많다. 장르로 따지면 블랙 코미디. 휴먼적인 작품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 아니면 일상적인 나를 깰 수 있는, 기존의 차가운 이미지와 반대되는 역할도 좋다. 나한테는 도전이라 해보고 싶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지금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와 티빙 ‘샤크: 더 스톰’을 촬영 중이다. 내년 정도에 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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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기상캐스터 강아랑, 억대 람보르기니 '내돈내산' 이유는..

KBS 기상캐스터이자 '날씨요정'으로 유명한 강아랑이 억대 슈퍼카를 구매한 이유를 솔직 고백했다. 강아랑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려한 컬러의 람보르기니를 탄 모습을 게재했다. 이 사진 속 차량은 시승차량이다. 이와 함께 그는 "그동안 치열하게 살아온 저는 가족이나 주변을 위해서 뭐든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었지만 정작 스스로를 위해서는 작은 소비를 할 때도 망설이며 선뜻 결정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있었다. 특히나 건강을 돌보지 못한 채 일에 쫓기며 살아왔던 제 청춘은 참 아깝고 후회스러운 시간으로 기억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근 병원 신세를 지고 난 뒤로는 삶에 대한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다"며 "사고 싶은 것도 사고,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인생을 즐겨보려 한다. 저는 그렇게 살 것"이라고 슈퍼카 플렉스에 대한 이유를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터넷에 도는 추측성 댓글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차량은 제가 계약한 것이 맞다. 내돈내산. 제가 일해서 번 돈. 그러니까 색안경 노노"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아랑은 최근 "세 번째 차량 계약"이라며 람보르기니 로고가 새겨진 자동차 매매 계약서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2015년 KBS강릉방송국 아나운서로 일하던 그는 최근 기상캐스터로 변신해 활동 중이다. 또한 국회방송 '뉴스N' 앵커로도 나서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11 10:01
연예일반

'신랑수업' 모태범, 발레리나와 소개팅 후 번호 교환까지..영탁-박태환 부러움 폭발

모태범이 발레리나 출신 임사랑과 첫 소개팅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8회에서는 모태범이 좌충우돌 끝에 임사랑과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또한 영탁은 ‘새신랑’ 슬리피와 ‘신랑 체력 특훈’을 받았고, 김준수는 ‘20년 찐팬’ 김나운과 일대일 팬미팅을 즐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평균 2.3%의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에는 ‘신랑수업’ 출연자 관련 영상과 소식이 대거 올라오면서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우선 영탁은 ‘동갑내기 절친’ 슬리피와 헬스장에서 만나, ‘강철부대’ 출신 SSU 황장군의 지휘 아래 ‘신랑 체력 특훈’에 돌입했다. 신혼여행을 하루 앞둔 슬리피는 “허니문 베이비가 목표”라며 열정을 불태웠으나, ‘신랑 후보’ 영탁은 외로움을 체력으로 승화시켜 월볼샷, 턱걸이, 버피 등 슬리피와의 운동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VCR을 날카로운 눈으로 지켜보던 ‘멘토’ 이승철은 영탁의 체력에 감탄하며 “딱 하나(결혼) 빼고 다 잘 해!”라고 해 영탁을 ‘고개 숙인 남자’로 만들었다. 운동을 마친 두 사람은 뒤이어 장어구이로 ‘보양 타임’을 즐겼다. 지인의 생일파티에서 아내를 만났다는 슬리피는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고, 몇 번을 거절당하고서야 연애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힘든 시기를 겪었다는 슬리피는 “아내가 ‘오빠, 연예인 안 해도 돼. 내가 일할 테니 하고 싶은대로 해’라고 했다”며 아내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이에 홍현희는 “아내가 카드도 주고 그랬다더라”고 덧붙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계속되는 슬리피의 러브 스토리를 착잡한 표정으로 듣고 있던 영탁은 끝내 “난 언제 몰디브 가보나”라고 한탄했다. 김준수는 ‘20년 찐팬’ 김나운과 일대일 팬미팅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데뷔 때부터 김준수를 응원해 왔다는 김나운은 알록달록 풍선과 ‘대한민국 1등 사위 김준수’가 적힌 가렌드 등 직접 꾸민 팬미팅장으로 김준수를 초대했다. 이어 김준수의 신랑점수를 높이기 위해 장작패기, 파 다듬기 등의 미션을 진행했는데 여기서도 김나운의 ‘팬심’은 폭발적이었다. 김나운은 장작을 터치하는 수준의 장작패기에도 “허벅지 굵기는 다 쓸데없다”고 남편의 TMI까지 폭로해 김준수를 띄우는가 하면, “파 다듬는 남자가 이렇게 멋있는 거는 처음 봤다”며 ‘칭찬 폭격’을 날렸다. 또한 김나운은 솥밥부터 닭갈비까지 오직 김준수만을 위한 한상을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 선물했고, 김준수는 괴성까지 지르며 “모든 인생 중 제일 맛있다”고 감격했다. 김나운은 “네가 불을 잘 했잖아”라고 맛의 비법까지 김준수에게 공을 돌려 ‘찐팬’임을 인증했다. 그러다 김나운은 돌연, “너 옛날에 사치 한참 했잖아”라고 슈퍼카를 ‘플렉스’했던 김준수의 흑역사를 따끔하게 꼬집어 상황을 반전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더 없이 완벽한 김준수의 모습을 절대 ‘보증’하며 신랑점수에 대해, “100점 만점에 110점”고 극찬했다. 끝으로 김나운은 “누가 와도 (그 신부는) 결혼을 잘하는 것”이라고 강조해 팬미팅을 화기애애하게 마무리했다. 앞서 ‘신랑수업’ 첫 주자로 발레리나 임사랑과 소개팅을 나선 모태범은 이날 진지하게 ‘식사 애프터’를 신청했다. 임사랑의 수줍은 수락으로, 모태범은 자신의 단골집으로 향했다. 차로 이동하던 중 두 사람은 평소 손소독제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위생관념, 향기를 좋아하는 취향까지 완벽하게 일치, 분위기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여기에 모태범은 다소 좁은 조수석 위치까지 단번에 파악, 섬세하게 의자 세팅을 하는가 하면, 계속되는 칭찬 릴레이로 임사랑의 ‘취향 저격’에 나섰다. 그러나 혈액형 질문에 박태환으로 대화에 봇물이 터진 모태범은 ‘빠른 년생’ 주제까지 쉴 틈 없는 ‘노잼 토크’를 이어가며 스튜디오를 ‘발동동’ 구르게 만들었다. 급기야 모태범은 “활발하고 적극적인 남자가 이상형”이라는 임사랑의 말에 “딱 저인 것 같은데”라고 급발진했다. 식당에 도착한 모태범과 임사랑은 손톱 관리로 또 한번 공통점을 찾았고, 우연한 손가락 터치로 설레는 스킨십을 나눴다. 나아가 모태범은 키가 큰 편인 임사랑을 의식하며 ‘키’를 물었고, 임사랑은 “(예전 남자친구들 중에) 저보다 큰 사람도 있었고, 비슷하거나 같은 사람도 있었다”며 키와는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모태범은 “연애 경험이 많으시구나”라고 질투를 터뜨렸다. 임사랑은 “저보다 많으실 것 같은데”라고 티격태격하다 삐친 듯한 표정으로 “아직 많이 안해봤다니까요”라며 입을 내밀었다. 이에 모태범은 “아하학!”이라고 놀리는 듯한 ‘빅 웃음’을 터뜨려 임사랑은 물론, 스튜디오 전 출연진들 당황케 했다. 어설프고 실수도 있었던 자리였지만 모태범의 순수함과 진정성에 임사랑도 내심 싫지 않은 기색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모태범은 임사랑에게 연락처를 물어봤고, 임사랑은 흔쾌히 자신의 연락처를 알려줬다. 과연 두 사람의 핑크빛 만남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김준수, 영탁, 모태범, 박태환 등이 워너비 신랑감으로 거듭나는 과정과 일상을 공개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이지수 2022.06.0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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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 손호준 "결혼? 사전준비 필요해…아버지가 롤모델"

손호준이 결혼에 대한 생각과 아버지에 대한 남다른 존경심을 표했다. 영화 '스텔라(권수경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손호준은 31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우리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면 따뜻하고 가족적인 감동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특별한 메시지를 준다고 생각한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고 미처 다 알지 못하는 아버지들의 속마음도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영화는 단순한 추격전만 그리지는 않는다. 미워하던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전하는데 직접 연기한 입장에서 '아버지의 무게'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을 터. "실제로는 어떤 아들인지, 훗날 '이런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바람 같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손호준은 "나는 보편적인 아들이지만, 아버지 같은 아버지가 내 꿈이다"며 부친에게는 최고의 찬사가 될 진심을 표했다. 손호준은 "부모님께 잘하고 싶기는 하지만, 아무리 한다고 한들 부모님께서 우리를 키워주신 것 만큼의 사랑은 다 못하면서 살고 있는 것 같다. 최대한 잘 하려고 노력은 한다"며 "아버지의 무게는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뿐만 아니라 훨씬 이전부터 느껴왔던 지점이다.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힘든 경험들을 쌓아가면서 아버지의 무게, 가장의 무게를 느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난 나의 아버지, 우리 친아빠 같은 가정을 꾸리고 싶고 아빠처럼 살고 싶다. 그것이 내가 되고 싶은 아버지 상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 "결혼 생각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것 같은데, '언제 해야겠다'는 것은 없다. 오히려 어렸을 땐 막연하게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면, 지금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준비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고 밝혔다. 손호준은 "경제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두 사람이 같이 살아가려면 마인드 자체가 잘 맞아야 하는 것 같다. 양보하는 부분이라고 해야 할까? 상대방에게 맞춰야 하는 부분이 생길 것이다. 이건 지금 내 생각이지만, 내 자신이 뭔가 내려놓고, 포기할 수 있는 상태가 됐을 때 결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결혼을 하게 되면 양보하면서 살고 싶다. 우리 아버지가 실제로 그렇다"고 또 한 번 아버지를 언급했다. "어떤 아버지인지 정말 궁금하다"고 하자 손호준은 "아버지께서 예전에 퇴직하시고 한식 요리사 자격증을 비롯해 음식 요리사 자격증을 많이 따시더라. '식당을 차리려고 하시나' 싶었는데 '35년 동안 엄마가 아빠 밥을 해줬으니까, 이제는 아빠가 시간 많으니 엄마 밥을 해줘야 하지 않겠냐'고 하셨다. 그때 '우리 아버지지만 정말 너무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다만 해당 에피소드를 여러 방송에서 털어놓은 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는 손호준은 "이게 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한다고, 그렇게 이야기 했더니 엄마는 또 '바로 잡아달라'고 하시더라. 요리사 자격증을 딴 것은 맞고, 아빠가 엄마에게 식사를 차려준 것도 맞는데 어머니 입장은 '아버지가 요리만 해주고 뒤처리를 잘 안 하니까 더 힘들다'는 것이었다"고 귀띔해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그는 "엄마가 '내가 밥을 차려줬던 것 보다 더 힘들다'고 하시니까, 어느 분 시점에서 이야기를 드려야 할지 정확히 몰라 일단 두 분 이야기를 다 말씀 드린다"며 "지금 그런 상황이다. '아버지의 멋진 마음을 본받고 싶다' 정도로 정리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해 오랜만의 컴백에도 타고난 센스는 어디 가지 않았다는 것을 새삼 확인시켰다. 내달 6일 개봉하는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손호준은 피도 눈물도 없지만 정은 많아 인생이 꼬여버린 차량 담보 대출 업체 직원 영배 역을 맡아, 아버지의 장례 때문에 내려간 고향집에서 만난 1987년식 오래된 자동차 스텔라와 흥미로운 케미를 선보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CJ CGV 2022.03.3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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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손호준·이규형, 절친→원수까지…다채로운 케미

신선한 케미다.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스텔라(권수경 감독)'가 배우 손호준과 이규형의 버라이어티한 모습들을 담은 '짠내 케미 폭발' 스틸을 공개했다. 4월 6일 개봉하는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영배와 동식의 케미가 눈길을 끈다. 검게 그을린 얼굴을 한 채 넋이 나간 모습부터 나란히 무릎을 꿇고 있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 그리고 거친 액션을 선보이는 장면들은 '스텔라'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피도 눈물도 없는 차량담보업계 에이스 영배는 회사일로 맡았던 슈퍼카를 믿었던 친구 동식에게 하룻밤 맡긴다. 하지만 빚에 허덕이던 동식은 억대를 훌쩍 넘는 슈퍼카를 손에 쥔 순간 영배를 배신하고 슈퍼카와 함께 사라진다. 결국 두 사람은 각자의 운명을 걸고 쫓고 쫓기는 관계가 되어 짜릿한 분노의 추격전을 벌일 예정이다. 밝고 친근한 에너지로 장르를 불문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손호준과 이규형은 이번 작품에서도 능숙한 연기력으로 영배와 동식 캐릭터에 완벽 몰입, 좌충우돌 험난한 여정과 유쾌한 시너지를 선보인다. 두 배우는 실제로 두터운 친분을 가지고 있어 긴장감 넘치는 촬영 현장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또한 '형' 권수경 감독과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배세영 작가의 만남까지 더해져 화제를 모은 '스텔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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