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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랑 못 받는 아내 ?은은한 내조?...오타니 MV P수상 장면→미·일 다른 해석

해프닝이라도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주인공이면 다르다. 아내와의 스킨십 여부를 두고도 불씨가 지펴진다. 오타니는 지난 14일(한국시간) BBWAA(미국야구기자협회)가 선정한 2025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주인공이 됐다. 그는 1위표 30표를 모두 받아 만장일치 수상자가 됐다. LA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포함해 3년 연속 리그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오타니는 아니 다나카 마미코, 반려견 데코핀 그리고 에이전시 관계자들과 화상 연결을 통해 수상 순간을 지켜봤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된 뒤 오타니는 왼팔로 아내 등 감싼 뒤 반려견에 입맞춤을 했다. 미국 스포츠팬은 아내가 아닌 반려견에게 키스한 오타니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타니와 다나카 사이 불화를 우려하거나 의심하는 멘트를 올린 이들도 많았다. 한 매체는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반려견 대신 아내에게 키스했다"라고 비교했다. 포털 사이트 메인에 오타니의 '아내 패싱' 관련 기사가 나왔다. 스킨십에 대한 미국과 일본인의 인식 차이를 거론하며 꽤 진지하게 관련 내용을 설명한 기사도 있었다. 국내 야구팬은 관련 논란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마미코 부인의 파인 플레이, 은은한 배려에 찬사'라는 제목의 기사로 주목받지 않았던 다나카의 행동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데코핀은 오타니의 키스를 받은 뒤 바로 소파에서 내려와 화면 밖으로 나갔다. 마미코 부인은 다소 불안한 자세로 있던 데코핀이 떨어지지 않도록 앞발을 잡아 주고 있었는데, 그렇게 (오타니가 데코핀에게 키스를 하는) 명장면을 어시스트했다"라고 전했다. MLB 공식 SNS는 다나카가 데코핀의 발을 잡고 있는 장면을 클로즈업해 공개했다. '풀카운트는' "이 모습을 본 미국 야구팬은 '마이코 씨가 발을 잡고, 오타니 선수가 쓰다듬었지만 결국 (데코핀은) 프레임 아웃', '마미코 씨가 데코핀 발을 잡고 있는 게 귀여워'라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이 기사에는 "수상 발표된 순간, 마미코 씨가 오타니 씨의 얼굴을 보고 뒤에 서 있는 사람에게 살짝 고개를 돌려 '당신들 포옹은?'이라고 말하는 듯한 태도가 참 좋았어" 댓글도 달렸다. 실제로 다나카는 데코핀에게 키스한 뒤 화면을 응시한 오타니가 뒤에 있었던 스태프들 챙길 수 있도록 눈신호를 보냈다. 사랑받지 못하는 아내가 아닌 현명한 내조를 보여준 것. 같은 장면을 두고 미국과 일본의 시선 차이는 매우 컸다. 오타니는 2025시즌 타자로 타율 0.282 55홈런 102타점, 투수로 14경기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2023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처음으로 투·타 겸업을 재개했다. 양대 리그에서 각각 2번씩 MVP에 선정된 역대 최초 선수가 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5 13:21
LPGA

유해란,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 2R 공동 3위…트럼프 대통령 손녀는 컷 탈락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총상금 325만달러)에서 연이틀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유해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천34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유해란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를 적어내 제니퍼 컵초(미국)와 공동 3위로 내려섰다. 공동 선두로 나선 린 그랜트(스웨덴), 그레이스 김(호주·이상 9언더파 131타)과는 한 타 차다.올해 5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린 유해란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날 유해란은 페어웨이는 한 차례, 그린은 5차례 놓치며 전날보다는 샷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고 퍼트도 1라운드 28개에서 30개로 늘었다.1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그는 7번 홀(파5)까지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으나 8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고, 후반에는 버디와 보기 하나씩을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유해란은 "샷은 매우 좋았는데, 버디 기회를 많이 놓쳐 아쉽다. 그래도 현재 상황은 꽤 좋다고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기면서 하고 싶다"면서 "더 인내심을 갖고 경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최혜진과 윤이나는 공동 21위(3언더파 137타), 전인지와 김아림, 이소미, 이미향은 공동 43위(이븐파 140타), 양희영과 신지은은 공동 60위(1오버파 141타)로 컷을 통과했다. 컷 통과 기준은 1오버파였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는 5타를 더 잃어 이틀간 합계 18언더파 158타를 기록, 108명의 출전 선수 중 최하위에 그쳐 컷 탈락했다. 아직 아마추어 선수로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461위인 카이 트럼프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50만명, 유튜브 구독자는 130만명이 넘는 인플루언서다. 그는 "어제는 정말 긴장했지만, 오늘은 차분하고 평화로운 느낌이었다. 할아버지께 전화한다면 이틀 연속 18번 홀에서 멋진 샷을 쳤다는 말씀을 먼저 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5.11.15 09:50
프로야구

오타니·요시다에게 당했던 곽빈, 세 번째 한일전 출격→9연패 탈출 이끌까

곽빈(26)이 일본전 설욕을 노린다. 곽빈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류지현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은 1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곽빈을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하며 투구 수 최대 70개를 맡기겠다고 전했다. 곽빈인 이미 지난 8일 열린 체코와의 K-베이스볼 시리즈 첫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정규시즌 이후 한 달 넘게 이어진 실전 공백을 지웠다. 이 경기에서 곽빈의 포심 패스트볼(직구)은 최고 156㎞/h를 찍었다.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곽빈은 KBO리그 포스트시즌을 치르며 컨디션이 떨어진 다른 선발 자원 문동주·원태인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곽빈은 일본전을 앞두고 "3이닝은 책임져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은 든다. (3이닝이) 안 될 수도, 더 될 수도 있지만, 점수를 줘도 최소 실점으로 막고 싶다. 60∼70개는 전력으로 던질 수 있는 정도로 생각한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2018 1차 지명 선수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곽빈은 2022시즌 풀타임 선발을 소화하며 도약했고, 2024시즌 원태인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15승)에 오르며 한국 야구 대표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그사이 국제대회도 꾸준히 출전했다. '야구 월드컵'으로 불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년 대회에서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렸고, 이후 항저우 아시안게임·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 그리고 지난해 프리미어12까지 대표팀에 선발됐다. 곽빈은 2023년 3월 WBC 1라운드 일본전에서는 고전했다. 한국이 3-5로 지고 있었던 5회 말 등판했지만, '월드 스타'로 올라선 오타니 쇼헤이에게 2루타, 무라카이 무네타카에게 진루타, 요시다 마사타카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이후 오카모토 카즈마에게 안타 1개를 더 맞은 뒤 교체됐다. 일본 대표 타자들과의 연속 승부에서 벽을 실감했다. 하지만 그해 11월 나이·연차 제한이 있는 대회였던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서는 일본과의 결승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선발 투수 임무를 잘 해냈다. 한국은 연장 승부 끝에 패했지만, 나쁘지 않은 투구였다. 그사이 곽빈은 더 성장했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 열리는 평가전이기에 제 실력을 100% 발휘하긴 어려운 상황. 하지만 그가 상징성이 있는 '한일전'에 선발 투수 중책을 맡을 적임자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한국은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4-3으로 승리한 뒤 프로 선수가 출전하는 일본전에서 9연패를 당한 상황이다. 젊은 대표팀이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곽빈의 어깨가 무겁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5 08:39
해외축구

크로아티아,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통산 7번째

크로아티아가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크로아티아(FIFA 랭킹 11위)는 15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리예카의 스타디온 HNK 리예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L조 9차전 홈 경기에서 페로 제도(127위)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6승 1무로 승점 19를 쌓아 북중미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승점 13(4승 1무 2패)으로 2위에 올라 있는 체코가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하고, 크로아티아가 최종전에서 패배하더라도 역전은 불가능하다.북중미 대회는 크로아티아의 통산 7번째 월드컵 출전 대회다.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를 3위로 마무리했던 크로아티아는 2014년 이후 4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크로아티아는 전반 16분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9분 만에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반격했고, 이어 후반 12분 페테르 무사, 후반 25분 니콜라 블라시치가 연달아 득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네덜란드(6위)는 G조 9차전에서 폴란드(33위)와 1-1로 비기며 결정을 최종전으로 미뤘다. 5승 2무를 기록한 네덜란드는 승점 17로 선두를 지켰고, 2위 폴란드는 승점 14(4승 2무 1패)로 네덜란드를 추격했다.최종전에서 네덜란드가 리투아니아에 패하고 폴란드가 몰타를 꺾는다면 이론상 막판 뒤집기도 가능하다. 그러나 네덜란드가 골 득실에서 13골이나 앞서 있어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상황이다. 네덜란드는 승점 3(3무 4패)으로 조 최하위에 자리한 리투아니아와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A조에서는 독일(10위)이 룩셈부르크(97위)를 2-0으로 꺾고, 슬로바키아(46위)도 북아일랜드(69위)를 1-0으로 제압하며 나란히 승점 14점을 기록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을 이어갔다. 독일이 골 득실에서 3골 앞서 선두를 지켰고, 슬로바키아가 2위에 자리했다. 독일과 슬로바키아는 오는 18일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펼쳐 승부를 가린다.안희수 기자 2025.11.15 07:59
뮤직

[2025 KGMA] 에이티즈·보이넥스트도어, ‘아티스트 데이’ 주인공 됐다 [종합]

그룹 에이티즈와 보이넥스트도어가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최고상을 품었다.14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가 열렸다. 첫날 시상식은 아티스트 데이로, 레드벨벳 아이린과 배우 남지현이 MC를 맡아 진행했다.이날 KGMA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2025 그랜드 아티스트상 트로피는 에이티즈가 차지했다. 에이티즈는 2018년 데뷔, 독창적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다. 데뷔 초 공격적인 해외 투어로 글로벌 토대를 닦은 이들은 2021년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를 통해 도약에 성공했고, 그해 미니 7집이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첫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 정규 2집으로 동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지난해에는 ‘골든 아워: 파트 2’로 ‘빌보드 200’ 두 번째 정상을 밟으며 커리어 정점을 경신했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에이티즈는 “영광스러운 상이 아닐 수 없다. 여기까지 오는 데 도움을 준 감사한 분이 많다”며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모든 식구와 뒤에서 묵묵히 힘써주시는 스태프, 안무팀, 멋진 곡을 써주는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이어 “오랜 시간이 흘러도 영원을 꿈꾸게 해주는 에이티니(팬덤명),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드린다.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는 에이티즈가 되겠다”며 “어느덧 7살(7주년)이 됐는데,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을 시간이 생겨 기쁘다. 에이티니를 꼭 행복하게 해주겠다. 곧 생일인데 축하하고 좋은 생일 선물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사랑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 그랜드 퍼포머상은 보이넥스트도어가 받았다. 2023년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사랑’ ‘청춘’ 서사를 쌓아오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 왔다. 특히 지난 1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의 메가 히트를 시작으로 5월 발표한 미니 4집 ‘노 장르’로 도약을 이어간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달 발표한 미니 5집 ‘디 액션’으로 또 한 번 자체 커리어 하이를 이뤄냈다. ‘디 액션’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11월 8일 자) 40위로 진입해 5개 앨범 연속 차트인을 이어갔다. 또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이 104만 1802장 팔리며 미니 3집 ‘19.99’와 미니 4집 ‘노 장르’에 이어 3연속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트로피를 품에 안은 보이넥스트도어는 “퍼포먼스란 관객이 있어야 한다. 여러분이 있어 무대를 할 수 있고 원도어(팬덤명)가 있어 보이넥스트도어가 존재한다”며 “모든 (소속사) 하이브, KOZ엔터테인먼트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 지코 피디님께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특히 이들은 “이상의 모든 공을 원도어에게 드린다. 머리 숙여 인사드린다”며 “솔직히 올해 진짜 상 받고 싶었다. 그래야 원도어에게 멋있게 감사하다고 말할 수 있어서다. 우리의 20대를 빛내줘서 감사하다. 원동력 삼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성장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2025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는 더보이즈와 올데이 프로젝트에게 돌아갔다. 더보이즈는 올해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와 미니 10집 ‘에이이펙트’ 발매하며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또한 지난 8월 서울 KSPO돔을 시작으로 네 번째 월드 투어 ‘더 블레이즈’를 개최,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올데이 프로젝트는 빅뱅, 블랙핑크 등 정상급 K팝 스타를 프로듀싱한 테디가 선보인 그룹이다. 지난 6월 싱글 앨범 ‘페이머스’로 데뷔한 이들은 더블 타이틀곡 ‘페이머스’와 ‘위키드’로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며 가요계 돌풍을 일으켰다. KGMA 베스트 아티스트 10으로는 더보이즈, 라이즈, 보이넥스트도어, 싸이커스, 에이티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이찬원, 제니, 크래비티, 피프티피프티(가나다순)가 선정됐다.베스트 메모리상은 우즈,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은 이찬원이 수상했고, 베스트 트롯 퍼포먼스상은 박서진에게 돌아갔다. 이어 베스트 밴드상과 베스트 스테이지상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크래비티가 각각 받았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인 IS 라이징스타는 키키와 올데이 프로젝트가 공동 수상했다. 이날 가장 많은 트로피를 품은 아티스트는 4관왕에 오른 이찬원이었다. 이찬원은 사전 발표된 트렌드 오브 더 이어(트롯 부문)에 이어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베스트 아티스트 10와 최고 인기상까지 휩쓸었다. 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K팝 축제다. 2025 KGMA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되며, 둘째 날은 뮤직 데이로 꾸며진다. KT ENA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했으며,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다음은 2025 KGMA 아티스트 데이 수상자 명단▲ 2025 그랜드 아티스트 : 에이티즈▲ 2025 그랜드 퍼포머 : 보이넥스트도어▲ 2025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 더보이즈, 올데이 프로젝트▲ 베스트 아티스트 10 : 더보이즈, 라이즈, 보이넥스트도어, 싸이커스, 에이티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이찬원, 제니, 크래비티, 피프티피프티(가나다순)▲ 베스트 메모리 : 우즈▲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 이찬원▲ 베스트 트롯 퍼포먼스 : 박서진▲ 베스트 밴드 :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베스트 스테이지 : 크래비티▲ 베스트 프로듀서 : 테디▲ 베스트 힙합 : 제이홉 ▲ 베스트 뮤직비디오 : 진 (‘돈 세이 유 러브 미’)▲ 베스트 O.S.T : 도경수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O.S.T ‘영원해’)▲ IS 루키 : 미야오▲ IS 라이징스타 : 키키, 올데이 프로젝트▲ K팝 해외 아티스트 : 아이엔아이(INI)▲ 최고 인기상 : 이찬원▲ iM뱅크 스마트서포터상 : 더보이즈▲ 트렌드 오브 더 이어 : 이찬원(트롯 부문), 뉴진스 (K팝 그룹 부문)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5.11.14 22:35
뮤직

제니·라이즈, 올해 아티스트 10 등극…베스트 뮤비·힙합은 BTS 진·제이홉 [2025 KGMA]

그룹 블랙핑크 제니, 라이즈, 도경수, 방탄소년단(BTS) 진, 제이홉, 이찬원, 뉴진스가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첫째 날 아티스트 데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KGMA 조직위원회는 14일 열리는 아티스트 데이 시상식에 앞서 베스트 아티스트 10 일부와 베스트 O.S.T, 베스트 뮤직비디오, 베스트 힙합, 트렌드 오브 더 이어 등 수상자를 사전 발표했다.베스트 아티스트 10은 제니와 라이즈가 수상한다. 제니는 3월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를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 ‘라이크 제니’(like JENNIE) 등이 수록된 이 앨범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가 선정한 ‘2025년 최고의 앨범 50’에 이름을 올렸다. 제니는 ‘루비’의 프로듀싱을 직접 맡으며 가수로서 아이덴티티와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증명했다.데뷔 2주년을 맞이한 라이즈는 5월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를 발매, 일주일 만에 약 18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3연속 밀리언셀러 쾌거를 달성했다. 타이틀곡 ‘플라이 업’(Fly Up)은 멜론 톱100 3위, 애플뮤직 한국 차트 1위를 비롯해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며 음악방송 5관왕을 기록했다.베스트 O.S.T상은 도경수가 받는다. 도경수는 4월 방송된 고윤정, 정준원 주연의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O.S.T. ‘영원해’로 시청자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원해’는 불안한 삶 속에도 서로를 놓지 않고 힘이 돼주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도경수는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드라마의 감성을 더했다.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은 유튜브 조회수 3500만뷰를 돌파한 진의 ‘돈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가 받는다. 5월 발매된 ‘돈 세이 유 러브 미’는 진의 미니 2집 ‘에코’(Echo) 타이틀곡이다. 진이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에는 이별의 기로에 선 연인의 이야기가 담겼으며, 상대역으로 배우 신세경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제이홉은 베스트 힙합상을 품에 안는다. 제이홉이 3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모나리자’(MONA LISA)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65위에 올랐다. 이어 6월 발매한 신곡 ‘킬린 잇 걸’(Killin’ It Girl)은 메일 송 차트 ‘핫 100’ 40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제이홉은 솔로곡 기준 통산 8번째 차트인이자 한국 솔로 가수 최다 진입 신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거뒀다. 이찬원과 뉴진스는 글로벌 팬투표로 선정되는 트렌드 오브 더 이어의 주인공이 됐다. 트렌드 오브 이어는 지난 1년간 진행된 트렌드 오브 먼스를 합산한 결과다. KGMA 조직위는 매달 대한민국 대중음악 부문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를 투표로 선정, 트렌드 오브 먼스를 시상해 왔다.이찬원은 올해 트렌드 오브 더 이어의 트롯 부문 트로피를 품는다. 이찬원은 지난달 발매한 정규 2집 ‘찬란’을 통해 컨트리부터 발라드, 유로댄스, 소프트 록, 모던 록, 재즈 등 다채로운 장르의 12곡을 발표, 정통 트롯을 넘어 한층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였다.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그룹 부문은 뉴진스가 수상한다. 2022년 데뷔한 뉴진스는 ‘어텐션’(Attention), ‘하입보이’(Hype Boy), ‘디토’(Ditto), ‘슈퍼샤이’(Super Shy) 등 히트곡을 내며 K팝 대표 그룹으로 성장했다.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K팝 축제다. 올해는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함께한다.2025 KGMA는 KT ENA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하며,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단 2025.11.14 17:00
해외축구

홀란 2골 폭발 미쳤다→북중미서 볼 가능성↑…노르웨이, 유럽 예선 7전 전승 ‘28년 만의 WC 진출 임박’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노르웨이의 대승을 이끌었다. 그 덕에 노르웨이는 월드컵 본선에 한 발 가까워졌다.노르웨이는 14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보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9차전 홈 경기에서 에스토니아를 4-1로 꺾었다.I조 선두인 노르웨이(승점 21)는 7전 전승을 거두며 월드컵 본선행에 가까워졌다. 현재 조 2위인 이탈리아(승점 18)는 6승 1패를 거뒀고, 유일한 패배는 노르웨이전이다. 노르웨이와 이탈리아가 유럽 예선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설령 노르웨이가 이탈리아에 패해서 승점이 같아져도 순위표가 뒤바뀔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노르웨이가 골 득실 +29, 이탈리아가 +12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12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은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조 2위 12개국과 조 3위 이하 국가 중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4개국과 함께 네 팀씩 4개 그룹으로 갈려 토너먼트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러 넉 장의 북중미행 티켓 주인을 가린다.노르웨이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매우 가까워졌다.노르웨이는 17일 오전 4시 45분 이탈리아와 유럽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노르웨이는 후반 5분 터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의 헤더골로 리드를 쥐었다. 2분 뒤 쇠를로트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노르웨이가 2-0으로 앞서갔다.홀란도 골 잔치에 합류했다. 후반 11분 율리안 뤼에르손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었다. 홀란은 10분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또 한 번 에스토니아 골문을 열었다.홀란은 이번 월드컵 예선 7경기에서 모두 득점했고, 총 14골 2도움을 쓸어담았다.김희웅 기자 2025.11.14 09:46
스포츠일반

‘예측 불허’ 2세마 기대주들의 1200m 대결…제19회 과천시장배 16일 개최

16일 오후 4시 5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8경주로 '과천시장배(L)' 경마 대회가 개최된다. 2005년 과천시민의 날 기념 특별경주가 시초가 된 과천시장배는 올해로 19회를 맞이한다. 1200m 성별무관 2세마 경주로 치러지며 총상금은 2억원이다.국산마, 미국, 호주, 일본산까지 다양한 산지의 말들이 총 11두 출전한다. 갓 데뷔를 마친 어린 말들이지만, 모두 준수한 실력을 갖춰 그야말로 '예측 불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일반 경주에서 여러 차례 대결을 펼쳤던 말들이 많아 각각의 성장세를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우승이 유력한 주요 출전마 4두를 살펴본다. 원평스킷 (4전 1/2/0, 레이팅 35, 한국 암 2세 갈색, 부마: 머스킷맨, 모마: 킬라리드, 마주: 김용재, 조교사: 정호익)출전마 중 유일한 국산마다. 암말인 데다 레이팅도 가장 낮지만, 최근 6회 수득상금은 다른 말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위너스맨', '라온퍼스트' 등을 배출한 '머스킷맨'의 자마다. '머스킷맨' 혈통의 저력을 입증하듯이 지난 7월 데뷔전에서 경주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순간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을 달성했다. 쥬버나일 시리즈 1,2관문인 9월 문화일보배와 10월 농협중앙회장배 모두 2위에 올랐다. 마이엠파이어(5전 2/0/0, 레이팅 52, 미국 수 2세 갈색, 부마: 클래식엠파이어, 모마: DR.MELFI, 마주: 에스지이건설, 조교사: 정호익)'원평스킷'과 같은 정호익 조교사의 관리를 받고 있다. 부마 '클래식엠파이어'는 미국 경마 G1급 대상경주를 3회나 우승한 명마다. 빠른 스타트로 치고 나가 선행에 나서는 경주 전개를 펼친다. 다만 선행에 실패할 경우 레이스 흐름을 타지 못하고 하위권으로 밀리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경주에서는 선행에 나서기 다소 불리한 9번 게이트에서 출발한다는 점이 변수지만, 지난 경주 우승을 함께했던 조인권 기수가 다시 한번 기승한다. 마이티코드(2전 1/1/0, 레이팅 47, 미국 수 2세 흑갈색, 부마: CLOUD COMPUTING, 모마: SEQUOIA QUEEN, 마주: 조제형, 조교사: 서홍수)데뷔전에서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막판 무서운 추입력으로 2위를 따냈으며 두 번째 경주에서도 직선주로 추입으로 1위를 거뒀다. 조제형 마주는 부친인 조병태 마주와 함께 '마이티' 군단을 이끌고 있다. 마이티 군단에는 1등급 말이 다수 있지만, 아직 대상경주 우승마는 배출되지 않았다. 마이티코드가 조제형 마주에게 첫 트로피를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크레이지스타(3전 1/0/0, 레이팅 45, 호주 거 3세 밤색, 부마: OMAHA BEACH, 모마: TOOK, 마주: 서창식, 조교사: 신삼영)11두 중 유일한 호주산 말이다. 북반구와 남반구는 번식 시기가 다르다. 그래서 북반구 2세마와 남반구 3세마가 함께 경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크레이지스타'는 2023년 2~3월에 태어난 다른 출전마와 달리 2022년 10월생으로, 실제 생후 월령에서 약간의 성숙도 이점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데뷔전에서는 출발 후 바깥으로 기대며 나가는 등 주행 거부 경향을 보이며 8두 중 8위에 그쳤지만, 8월 두 번째 경주에서는 12두 중 6위, 9월 세 번째 경주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5.11.14 00:09
일본야구

2024시즌 NPB 타격 1위, 6할대 장타율 '거포'가 풀렸다…KBO리그 외국인 선수 시장 지각변동?

일본 프로야구(NPB) 타격왕 출신 외국인 타자 타일러 오스틴(34·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이 시장에 풀렸다.일본 교도통신은 '요코하마 구단이 오스틴을 자유계약선수로 발표했다'고 13일 전했다. 2020년부터 요코하마에서 활약한 오스틴은 올 시즌 65경기에 출전, 타율 0.269(219타수 59안타) 11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50)과 장타율(0.484)을 합한 OPS는 0.834. 잔부상 탓에 경기 출전이 들쭉날쭉했지만 '퇴단'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오스틴은 지난 시즌 타율 0.316(396타수 125안타) 25홈런 69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NPB 전체 타율 1위. 장타율(0.601)이 리그에서 유일한 6할대였다. 2020년부터 2년 연속 20홈런 포함 요코하마를 대표하는 장타자였는데 6년 인연에 마침표가 찍혔다. 오스틴의 NPB 통산 성적은 타율 0.293(383안타) 85홈런 236타점이다.오스틴은 "어디에서일지 모르겠지만 현역 생활을 계속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국내 A 구단 스카우트는 "1루수가 필요한 구단은 영입을 고려할 만하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3 19:16
NBA

1쿼터에만 무려 25점, 4쿼터 2분 32초 뛰고 55점 기록한 요키치…덴버 6연승 질주

미국프로농구(NBA) 스타플레이어 니콜라 요키치(30·덴버 더기츠)의 득점포가 터졌다.요키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3분 34초 출전해 55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쳐 130-116 승리를 이끌었다. 요키치의 활약을 앞세운 덴버는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9승 2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유지했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12승 1패)와의 승차는 2경기다.요키치는 1쿼터부터 폭발했다. 1쿼터 팀의 39점 중 무려 25점을 혼자서 책임졌다. 2쿼터에 8점, 3쿼터에 19점을 추가한 요키치는 4쿼터 2분 32초만 뛰며 3점을 기록했다. ESPN은 '세르비아 출신 빅맨인 요키치는 3점슛 6개 중 5개, 자유투 16개 중 14개를 성공시켰다'라고 활약을 조명했다. 55점은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가 기록한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덴버는 요키치 이외 애런 고든(18점 5리바운드) 자말 머레이(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득점에 가세했다.반면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이 10개의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는 등 23점으로 분전했으나 6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전적 3승 8패로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2위에 머물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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