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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매즈 미켈슨, 조니뎁 퇴출 '신동사3' 新그린델왈드(공식)
전화위복이다. 조니 뎁이 가고 매즈 미켈슨이 왔다. 워너브라더스는 25일(현지시각) "매즈 미켈슨을 '신비한 동물사전3' 새 그린델왈드 역으로 캐스팅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외신은 "조니 뎁을 방출한 워너브라더스가 '신비한 동물사전3' 그린델왈드 역에 매즈 미켈슨을 거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너브라더스는 이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수 일이 지난 후 공식 발표를 통해 사실화했다. '신비한 동물사전' 1, 2 시리즈에서 그린델왈드 역으로 출연했던 조니 뎁은 전 아내 앰버 허드 폭행 등 사생활 논란으로 '신비한 동물사전3'에서 강제 퇴출 당했다. 조니 뎁은 SNS에 퇴출 내용이 담긴 서약서를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조니 뎁은 사생활 논란과 별개로 '신비한 동물사전'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미스 캐스팅' 비난에 휩싸였다.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겔러트 그린델왈드 캐릭터와는 비주얼부터 전혀 어울리지 않는 혹평이 잇따른 것. 그럼에도 버티고 버텼던 조니 뎁은 사생활 이슈에 발목잡혀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와 안녕을 고했다. 새롭게 그린델왈드 역으로 함께 하게 된 매즈 미켈슨에 대해서는 팬들의 기대감 섞인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당초 2021년 개봉을 준비했던 '신비한 동물사전3'는 새 개봉일을 2022년 7월 15일로 확정짓고 제작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26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