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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베원 컴백]① ‘블루 파라다이스’에서 만난 청춘의 자화상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5연속 밀리언 셀러에 도전한다. 제로베이스원은 24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매하는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로 다시 한번 밀리언 셀러 등극을 노린다. ‘블루 파라다이스’는 제로베이스원이 미니 4집 ‘시네마 파라다이스’ 이후 6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로 2025년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의 자화상을 그려낸다.이번 앨범은 특히 공격적인 행보를 통해 일찌감치 5세대 톱이자 가요계 대세로 자리매김한 제로베이스원이 보여주는 성장의 결정체이기도 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유닛곡을 수록해 1년 반 활동을 통해 강화된 아홉 멤버의 매력과 개성을 담아내는 만큼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깊어진 음악적 해석과 감정 표현…리스너 공감하길” ‘블루 파라다이스’는 전작에 이어지는 ‘파라다이스’ 연작 시리즈로 ‘슬픈(BLUE) 순간조차 삶의 일부이며, 그럼에도 노력해 나가는 우리의 모습은 그 자체로 찬란하고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블루’를 포함해 ‘데빌 게임’, 선공개곡 ‘닥터! 닥터!’, ‘아웃 오브 러브’, ‘스텝 백’, ‘크루엘’ 등 6곡이 앨범을 풍성하게 채운다. 타이틀곡 제목은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블루는 시원하고 청량한 매력을 주로 담아온 제로베이스원을 대변하는 컬러지만 이번 앨범에선 우울한 감정을 의미한다. 티저 영상에서도 각자의 블루와 마주한 멤버들은 저마다의 감정을 짧지만 강렬하게 표현했다. 곡은 누구나 현실의 어려움(BLUE)으로부터 도망치려 하지만 그러한 성장통이 결국 인생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저마다의 ‘블루’를 직면하고 받아들이고 극복해 내는 과정을 통해 궁극엔 긍정의 의지와 희망을 노래한다. 데뷔 후 지난 1년 반 동안 국내에서만 4장의 미니앨범을 낸 것을 비롯해 일본 활동, 월드투어 등으로 쉴 새 없이 활동을 이어온 제로베이스원은 찬란함 뒤에 숨겨진 남모를 슬픔을 음악 안에 담아내 동년배 청춘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곡 작업은 전작 타이틀곡 ‘굿 소 배드’에서 함께 한 K팝 히트 메이커 켄지와 다시 의기투합해 시너지를 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는 청춘의 다양한 순간과 감정을 6트랙에 녹여 유기성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타이틀곡 ‘블루’를 포함해 멤버들이 한층 깊어진 음악적 해석과 감정 표현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도 들을 ‘맛’이 난다. 이 중 ‘데빌 게임’은 2000년대 초반의 댄스 팝 음악을 2025년 시점이자 제로베이스원 특유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기대를 모은다. ‘아웃 오브 러브’는 김지웅 장하오 김규빈이 함께 한 유닛곡이다. 또 ‘스텝 백’은 리키 박건욱 한유진, ‘크루엘’은 성한빈 석매튜 김태래가 함께 선보인 유닛곡이다. 아홉 멤버들의 3색 조합이 보여줄 3색 결과물이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 이 곡들 모두 향후 펼쳐질 콘서트 무대에서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선공개곡 ‘닥터! 닥터!’는 제로베이스원 특유의 감미로운 매력이 한층 성숙하게 담겼다는 호평을 받았다. 곡은 지난달 발매 직후 국내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QQ뮤직과 스포티파이 ‘바이럴 50’에서도 순위권에 오르며 전 세계적 인기를 입증했다. ◇ ‘5연속 밀리언셀러’ 확실시…인기 넘어 음악으로 통했다제로베이스원의 컴백 기상도는 ‘맑음’이다.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전작까지 4연속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우며 K팝 새 역사를 써가고 있는 이들의 인기가 앨범을 거듭할수록 공고해져 가고 있어 5연속 밀리언셀러 청신호가 켜졌다. 일본에서 발매한 EP 1집은 발매 2주 만에 누적 출하량 25만 장을 넘어서며 일본 레코드협회의 플래티넘 인증을 받아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다져진 공고한 팬덤과 함께 출발한 제로베이스원이었지만 이들의 지난 행보는 결코 인기에 기댄 게 아니었다. 데뷔 초반부터 짜임새 있게 자신만의 색채와 서사를 담아내 탄생한 음악으로 팬들은 물론 대중 리스너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덕분에 차별점을 찾기 어려운 현 아이돌 음악 세계에서도 음악으로서 인정 받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월드투어나 케이콘 등 다수의 대형 공연 무대 경험을 쌓아가며 퍼포먼스적으로도 1년 반 만에 놀라운 성장을 보여줘 팬덤 확장에 폭발력이 더해지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프로젝트 그룹답게 명확한 기획과 플랜에 따른 여정이었으나 멤버들의 고민과 노력이 더해지며 시너지를 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오디션 출신 그룹들이 대체로 론칭 초반 가장 큰 화력을 보여주는 경향이 있는데 제로베이스원은 활동을 거듭할수록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확장되는 모습이다. 듣기 편한 음악 안에도 본인들의 색을 꾸준히 담아내며 제로베이스원만의 색채를 만들어 갔고, 꾸준히 출중한 무대를 보여주며 팬덤과 대중을 동시에 사로잡은 모습”이라고 분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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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강렬한 18초... ‘드라마’ MV 티저

가수 지드래곤이 신보 ‘위버맨쉬’의 4번째 트랙 ‘드라마’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지드래곤은 20일 오후 1시 공식 팬 SNS와 유튜브를 통해 오는 25일 발매 예정인 세 번째 정규 앨범 ‘위버맨쉬’의 4번 트랙인 ‘드라마’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공개된 영상 속 지드래곤은 잔잔한 음악과 함께 태엽이 돌아가자 주근깨 가득한 비주얼로 등장해 이목을 끈다. 영상을 뚫고 나올 듯한 그의 날카로우면서도 아련한 눈빛과, 많은 서사를 담고 있는 듯한 표정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이어 텅 빈 공간에 놓인 동그란 단상 위에 홀로 앉은 지드래곤의 주위로 차가운 공기가 감도는 듯한 분위기가 보는 이들을 단숨에 빠져들게 한다.이처럼 지드래곤의 스타일리시한 감성이 돋보인 ‘위버맨쉬’의 콘셉트 필름에 이어 몽환적인 ‘드라마’ 뮤직비디오 티저까지 공개되며 그의 신보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선발매 곡 ‘파워’ ‘홈 스위트 홈’과 함께 ‘투 배드’ ‘드라마’ ‘보나마다’ 등 총 8곡이 담길 예정이다.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3월 29일, 30일 양일 오후 6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지드래곤 월드 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를 개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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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전하지 못한 이야기①] 고교생 질리게 만든 열두 살...천성이 악바리

안세영(23·삼성생명)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낡은 관행과 불합리한 규정을 두고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이는 '체육계 개혁'의 불씨를 댕겼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배드민턴 여제'의 진짜 이야기는 묻히고 말았다. 일간스포츠는 가족·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 톱랭커' 안세영의 성장기를 2회에 걸쳐 전한다.안세영은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2009년 배드민턴 라켓을 처음 잡았다. 복싱 국가대표였던 그의 아버지 안정현 씨는 딸을 운동선수로 키우고 싶었고, 배드민턴 동호인이었던 친형을 통해 알게 된 최용호(69) 감독을 직접 찾아가 지도를 부탁했다. 최 감독은 2008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이자, 최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이용대의 은사로 알려진 지도자다. 이용대를 이미 '월드클래스'로 키운 경험이 있는 최용호 감독은 안세영의 비범한 재능을 바로 알아봤다고 한다. 휴일에 시간을 내서 자신을 찾아온 이용대에게 "너보다 더 뛰어난 자질을 갖춘 아이가 있다. 앞으로 잘 지켜봐야 할 선수"라고 안세영을 소개했을 정도였다. 안세영은 '투지의 아이콘'이다. 세계 톱랭커에 오르기 전에도 코트 구석을 쉴 새 없이 쫓아다니며 상대를 압박하는 '질식 수비'로 주목받았다. 상처투성이인 무릎은 그의 강한 승부욕을 상징하는 흔적이었다. 안세영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남다른 근성을 보여줬다.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을 걷기 위해 전남 나주 중앙초에서 광주 풍암초로 전학한 안세영은 배드민턴부 가입 닷새 만에 전지훈련을 떠났다. 여기서 그는 고학년 선수들도 힘겨워했던 '백사장 러닝'을 악착같이 소화했다. 최용호 감독은 "원래 (안)세영이는 참관 훈련만 시키려고 했다. 농담 삼아 '뛰어볼래'라고 물었더니, 바로 언니 오빠들 뒤로 붙더라. 나도 너무 힘들어하면 그만두게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뒤처지고 울면서도 계속 뛰는 걸 보면서 '이놈 봐라'라는 생각이 들어 지켜봤다"라고 했다. 백사장에 이어 숙소까지 약 4㎞를 뛰어서 복귀하는 게 원래 계획된 훈련 코스였다. 최용호 감독은 백사장 러닝을 마친 안세영에겐 차를 타고 가자고 권유했지만, 이미 눈물을 그친 여덟 살 소녀는 이를 거부하고 계속 뛰었다. 오히려 눈물을 쏟은 건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안세영의 어머니 이현희 씨였다. 그 순간을 회상한 이현희 씨는 "아빠(안정현 씨)는 운동을 해본 사람이었지만, 나는 그런 훈련 모습이 충격이었다. 사실 세영이는 전지훈련이 뭔지도 모르고 따라간 거였다. 울면서도 계속 뛰는 걸 보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라고 했다. 이용대는 초등학교 시절, 수준급 실력을 갖춘 20~30대 생활 체육 동호인들을 이겼다고 한다. 최용호 감독은 "처음에는 상대도 안 되더니, 이길 때까지 실력을 키웠다. 5학년 때부터는 지지 않더라"라고 돌아봤다. 안세영도 본격적으로 실전 경기를 치르며 '악바리' 기질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엘리트 체육 선수, 그것도 남자들과 자주 붙었다.최용호 감독은 "중고등학교 감독·코치를 맡고 있는 제자들이 자기 선수들을 내게 보내서 기술 지도와 연습 시합을 부탁하곤 했다. 함께 훈련하고 며칠 지나면 그 선수들이 세영이와 붙는 걸 거부하더라. 이기려고 악착같이 달려드니까 상대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라고 회상했다. 체격과 힘이 월등했던 중고등학교 선수들은 열두 살, 초등학교 5학년인 어린 동생을 상대로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힘 조절을 하며 스매싱을 하면, 안세영이 다 커버해 1점을 내는 것도 어려웠다. 결국 최용호 감독은 군것질 값 만원을 내걸어 중고생 선수들을 코트로 불러냈다. 어느 순간부터는 안세영을 위한 무대를 만들어 주는 게 주목적이 됐다. 최용호 감독은 고등학생을 질리게 만드는 안세영을 보며, 이용대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고 한다. 그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서는 선수들은 어린 시절부터 멘털이 다르다. 상대가 누구든 이기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용호 감독은 이용대와 안세영 모두 '노력하는 천재'로 평가하면서도, 목표를 향해 다가가는 원동력엔 차이가 있다고 봤다. 그는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이)용대는 돈을 많이 벌어 어머니를 호강시키겠다는 일념으로 배드민턴을 했다. 반면 세영이는 집안 사정이 괜찮았지만, 운동하는 독기는 용대 못지않았다. 세영이는 천성이 그런 것 같았다"라며 웃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0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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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태민→배드빌런, 원헌드레드 캐럴 ‘The Last Christmas’ MV 화제…수익 기부

이승기, 태민부터 그룹 배드빌런까지. 원헌드레드가 초호화 라인업이 총출동한 캐럴 뮤직비디오로 눈길을 끌고 있다.글로벌 프로듀싱 회사 원헌드레드 레이블은 지난 10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윈터 스페셜 싱글 ‘더 라스트 크리스마스’(The Last Christmas)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더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원헌드레드 레이블의 대표 아티스트인 이승기, 태민, 백현, 첸, 시우민, 하성운, 비비지, 이무진, 비오, 배드빌런이 모여 완성한 곡이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시너지를 예고한 만큼 발매 전부터 남다른 주목을 받았다.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가창에 참여한 모든 아티스트가 빠짐없이 등장해 팬들의 반가움을 더했다.뮤직비디오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지구와 소행성이 충돌한다는 뉴스 속보와 함께 시작됐다.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각 아티스트에게도 긴박한 소식이 전해졌고, 각자의 방식으로 마지막을 준비하는 장면이 이어져 긴장감을 더했다. 지구의 마지막 날까지 사랑을 고백하거나 음악 작업을 멈추지 않았고, 혼란에 빠진 시민들을 구하는 등 종말을 앞둔 순간에도 저마다의 방법으로 사랑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몰입도를 높였다.음원에 이어 뮤직비디오까지 관심을 끌고 있는 이번 캐럴은 발매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수익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아를 위해 기부된다. 소속 아티스트들 역시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바쁜 일정 속에도 기꺼이 참여 의사를 밝혀 의미 있는 신보가 완성됐다.한편 원헌드레드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 INB100, 밀리언마켓의 모회사로 프로듀싱과 콘텐츠 관련 인재를 영입하고, 국내외 유수의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의 영입 및 협업을 통해 양질의 K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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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빌런 ‘숨’ 막히는 강렬함... 티저 공개

배드빌런이 새 디지털 싱글로 색다른 비주얼을 예고했다.배드빌런(엠마, 클로이 영, 휴이, 이나, 윤서, 빈, 켈리)은 오늘(14일) 자정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디지털 싱글 ‘숨’(ZOOM)의 두 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컴백 열기를 이어갔다.공개된 사진 속 배드빌런 멤버들은 앞서 공개된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SF 장르물 속 주인공과 같은 미래지향적 콘셉트의 착장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드러낸 것. 여기에 화려한 헤어 스타일부터 유니크한 패션 아이템으로 배드빌런이 가지고 있는 힙한 무드가 더해져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해 본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오는 19일 발매 예정인 ‘숨’은 배드빌런이 약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데뷔와 동시에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국내외 K-팝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배드빌런이 데뷔 열기를 연말까지 이어가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새 디지털 싱글 ‘숨’ 발매를 앞두고 계속해서 티징 콘텐츠를 오픈해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는 배드빌런. 이번 신곡을 통해 새로운 콘셉트를 공개하며 자신들의 세계관을 확장시킬 이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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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빌런, 새 디지털 싱글 ‘숨’ 발매... 영화 속 악동

배드빌런이 새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다.배드빌런(엠마, 클로이 영, 휴이, 이나, 윤서, 빈, 켈리)은 오늘(11일) 자정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숨(ZOOM)’의 트레일러 영상 ‘컷 투 더 체이스(Cut to the chase)’를 공개했다.영상 속 배드빌런 멤버들은 힙한 무드를 살린 교복 착장에 실버 액세서리를 착용해 유니크한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마치 영화 속 악동을 연상시키는 장면에 리듬감 있는 비트가 더해져 배드빌런이 가지고 있는 ‘빌런’적인 면모를 키치하게 풀어내 눈길을 끈다. 또한, 영상에서 드러난 멤버들의 당당하고 쿨한 표정은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새 디지털 싱글 ‘숨’은 지난 6월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드빌런의 신보다. 데뷔와 동시에 파워풀한 래핑과 보컬,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K-팝 팬들의 관심을 받았고 이에 신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 배드빌런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 또 한 번 자신들의 역량을 증명하며 국내외 리스너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배드빌런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 엠마와 원밀리언 출신 클로이 영, MBC ‘방과후 설렘’에 출연한 휴이와 윤서, ‘비밀 병기’ 이나, 빈, 켈리로 구성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7인조 걸그룹이다. 멤버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뛰어난 음악적 역량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이번 신보를 통해 가요계에 새 숨을 예고하며 컴백을 알린 배드빌런의 디지털 싱글 ‘숨’은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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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동시 컴백’ 있지 VS 키오프, 초반 접전 중..승자는? [줌인]

다른 매력을 지닌 두 걸그룹이 지난 15일 같은 날에 컴백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있지는 록을 앞세운 ‘골드’로, S2엔터테인먼트 소속 키스오브라이프는 라틴풍 힙합인 ‘겟 라우드’로 정면대결에 나섰다. 두 그룹 모두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앨범을 발매했지만,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먼저 4세대 그룹 키스오브라이프는 이번이 올해만 3번째 컴백이다. 지난 앨범 ‘스티키’로 ‘서머퀸’ 타이틀을 거머쥐고 음원차트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했다. 신보 타이틀 곡 ‘겟 라우드’는 더기 스타일의 힙한 리듬과 라틴풍의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청량한 콘셉트의 전작 ‘스티키’와는 확실한 차별점이 있지만, 힙합은 키스오브라이프가 데뷔 때부터 밀고 왔던 장르다. 다만 이번엔 힙합에 라틴 멜로디를 가미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강하게 자아낸다. 키스오브라이프가 잔걸음 행보라면, 3세대 그룹 있지는 절치부심이다. 있지는 지난 1월 ‘본투비’ 이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이번 컴백의 초점은 지난해 8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쉬었던 리아의 복귀였다. 리아는 팀 내 메인보컬로 독특한 음색을 자랑하는 멤버다. 있지 멤버들은 15일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공백기 동안 리아의 목소리가 팀에 꼭 필요하는 걸 알았다. 5명이서 완전체로 컴백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아의 복귀로 재정비한 있지는, 한 계단 더 성장하기 위해 이번 컴백에 더블타이틀 곡과 록 장르를 선택했다. 있지가 더블 타이틀 곡을 발매한 건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첫 번째 타이틀 곡 ‘골드’는 강렬한 일렉 기타의 록 사운드로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을 맛볼 수 있고, 두 번째 타이틀 곡 ‘이매지너리 프렌드’는 멤버들의 감미로운 음색과 서정적인 노랫말로 가을 감성을 자극한다. 유튜브에서 강세를 보이는 팀은 있지다. 16일 기준 있지 ‘골드’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375만 회, 키스오브라이프 ‘겟 라우드’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94만 회다. ‘유튜브 인기 급상승 차트’에서도 ‘골드’가 12위 ‘겟 라우드’가 21위로 있지가 치고 올라오는 중이다. 음원차트 성적은 키스오브라이프가 미묘한 차이로 앞서가고 있다. 16일 오전 9시 기준 ‘겟 라우드’는 16위 ‘골드’는 19위다. 프로듀서들 간의 경쟁도 이목을 끈다. 키스오브라이프의 ‘겟 라우드’는 S2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 스트로베리바나나클럽(변장호, 김진용)이 작사 작곡했다. 인하우스 작곡가들의 장점은 멤버들에 대한 높은 이해도다. 데뷔곡 ‘쉿’을 시작으로 ‘배드 뉴스’, ‘마이다스 터치’, ‘스티키’ 까지 키스오브라이프를 대표하는 히트곡이 모두 이들의 작품이다.있지는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타이틀 곡 ‘골드’에 참여했다. ‘라이언 전’은 2010년 이효리 ‘치티치티 뱅뱅’ 작사 작곡 이후 수많은 K팝 아이돌 그룹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있지와 라이언전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크’ ‘체셔’ ‘언터처블’ 등 그간 있지가 선보인 타이틀 곡은 대중에게 호불호가 갈렸지만, 라이언 전과 협업한 ‘골드’는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며 대중성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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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로 컴백한 있지, 우리는 여전히 ‘달라달라’ [종합]

있지가 드디어 완전체로 뭉쳤다. 지난해 8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리아가 1년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했다.15일 서울 여의도 콘렌드 호텔 3층에서 열린 있지의 새 미니 앨범 ‘골드’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리아는 “우선 팬들과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에 좋은 컨디션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준비된 모습으로 나오고 싶었고, 그만큼 열심히 연습했다”고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말했다. 새 앨범 ‘골드’는 제목처럼 있지를 빛내줄 곡들로 꽉꽉 채웠다. 더블 타이틀 곡 ‘골드’와 ‘이매지너리 프렌드’를 포함해 ‘배드 걸스 알 어스’, ‘수퍼내추럴’, ‘파이브’, ‘베이’ 등 11곡이 실린다. 있지는 신보에 대해 “우리의 매력을 빛내줄 앨범”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춰 있지는 반짝거리는 골드 계열의 액세서리와 의상을 입고 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멤버 채령은 이번 앨범을 위해 금발로 염색하는 파격 변신을 선보였다. 채령은 “새로운 음악 장르 록을 선보이는 만큼 스타일적으로도 변신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있지가 더블 타이틀 곡으로 앨범을 발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골드’에는 K팝 히트곡 메이커 라이어전과 여러 팝스타와 호흡한 미국 유명 프로듀서 뎀 조인트가 합을 맞췄고 ‘이매지너리 프렌드’ 역시 유수 작가진이 참여했다. 멤버들은 ‘골드’와 ‘이매지너리 프렌드’ 두 가지의 매력이 극명하게 다르다고 밝혔다. 류진은 “‘골드’는 대중이 있지에게 기대하는 부분과 여기서 우리가 새롭게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강렬하게 넣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나는 ‘이매지너리 프렌드’에 대해 “‘있지가 몽환적인 걸 하면 어떨까’ 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다. 색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골드’와 ‘이매지너리 프렌드’ 음원이 최초 공개됐다. 멤버들 말처럼 ‘골드’가 강렬한 일렉 기타의 록 사운드로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을 맛볼 수 있다면 ‘이매지너리 프렌드’는 멤버들의 감미로운 음색과 서정적인 노랫말로,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있지는 퍼포먼스에 강한 그룹이다. 앞서 전 세계 28개 지역 32회 공연의 두 번째 월드투어 ‘본 투 비’를 통해 ‘공연 맛집 그룹’으로 거듭났다. ‘골드’ 뮤직비디오 역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와 배경이 3분동안 이어졌다. 건물이 붕괴되는 현장에서 장난꾸러기 같은 표정으로 춤을 추는 있지 멤버들, 드럼 비트에 맞춰 신나는 발 스텝을 선보이는가 하면 영상 마지막에는 금색 가루를 뿌리며 단체 군무도 펼쳤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 만큼 있지의 포부도 남달랐다. 유나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데뷔곡이었던 ‘달라달라’ 때가 생각이 나더라. 아마 완전체로는 오랜만의 컴백이라 그런 것 같다”며 “변하지 않는 건 있지는 여전히 데뷔곡처럼 특별하다는 것이다. 믿지(팬덤명)가 우리에게 변함없이 준 사랑에 보답드릴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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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15년 세월이 만든 관록... “후배들과 경쟁, 설레요” [IS인터뷰]

“컴백은 매번 부담스럽죠. 수학처럼 정답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2010년 1월 ‘외톨이야’로 가요계 판도를 뒤흔든 밴드 씨엔블루가 어느덧 데뷔한 지 15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컴백할때마다 긴장되고 두렵다고 고백했다. 그만큼 늘 초심으로 노래를 한다는 것으로 느껴진다. 씨엔블루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14일 발매된 미니 10집 ‘X’에 대해 “3년 동안 공을 들인 앨범”이라고 입을 모았다. 강민혁은 “‘X’는 숫자 10과 무한한 가능성 두 가지를 의미한다. 씨엔블루의 10번째 앨범이기도 하고 여전히 우리가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X’에는 타이틀 곡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를 포함해 ‘배드 배드’, ‘레이서’, ‘가장 사랑했던 너에게’, ‘퍼스널컬러’, ‘투나잇’ 등 총 6개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에는 리더 정용화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이외 다른 멤버들의 자작곡도 앨범에 실렸다. 정용화는 타이틀 곡 제목에 대해 하상욱 시인의 캘리그라피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우연히 휴대전화를 하다가 하상욱 시인이 쓴 ‘그리운건 그대인지 그때인지’ 구절을 봤어요.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이별을 겪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하는 고민이였죠. 나 역시 그대인지, 그때인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곡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하상욱 시인에게 허락을 구했어요. 정말 흔쾌히 ‘오케이’ 해주셨어요. 대신 ‘그리운건’은 띄어 쓰지 말고 꼭 붙여 써야 한다고 강조하셨죠.”곡 제목처럼 씨엔블루가 그리워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멤버들 모두 ‘외톨이야’ 때를 꼽았다. 이정신은 “연예인으로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외톨이야’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기에 바빠서 기억은 없지만 그때가 가장 그립다”고 말했다. 강민혁은 ‘외톨이야’만 들으면 마음이 몽글몽글하다며 웃었다. “앨범 발매하려고 노래하고 악기 연습하고 주변 사람들 반응도 살피고 참 정신없었지만 재미있었던 추억이에요.”멤버들이 ‘외톨이야’ 때를 잊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지금 들어도 여전히 세련됐기 때문이란다. 정용화는 “‘외톨이야’는 원초적인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유행을 타지 않는 것 같다. 이번 신보도 ‘외톨이야’처럼 가공되는 음악적 소스를 최대한 빼고 기타, 드럼, 베이스가 내는 원초적인 소리에만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씨엔블루에 이번 컴백은 3년 만이라 더욱 특별하다. 이들은 지난 9월 국내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에서 새 앨범 ‘X’에 수록된 4곡을 선공개하며 컴백을 깜짝 발표했다. 이어 대학 축제, 페스티벌에서도 신곡을 생생한 라이브 무대로 선보였다. 관록은 무시 못 하는 법. 정용화가 경희대학교 축제 도중 스탠딩 석에서 쓰러진 관객을 발견하고 곧바로 무대를 중단시키는 일도 있었다. 정용화는 즉시 관객의 상태를 살피고 “길 좀 터서 도와달라”며 응급환자를 도왔다. 이후 컨디션이 안 좋은 관객들이 있는지 살피고, 힘들면 바로 알려달라고 강조하는 등 관객들을 세심히 살펴 화제가 됐다. 정용화는 “해외에서 공연하면 이런 일이 가끔 있다. 좁은 데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있으면 산소가 부족해진다”면서 “기사화돼서 부끄럽다”고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사우나에 갔는데 어떤 아저씨가 어깨를 치면서 ‘좋은 일 했더라’고 하시더라. 기분 좋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씨엔블루는 최근 ‘밴드 붐’이 온 현상에 대해 “후배들과 경쟁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나 때는’ 토크를 시작했다. 정용화는 “‘나 때는 방송에서 라이브를 보여줄 수 있는 게 ‘김정은의 초콜릿’, ‘유희열의 스케치북’ 밖에 없었다. 지금은 라이브를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가 많지 않냐. 밴드의 붐이 오게 된 것도 이러한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씨엔블루는 데이식스, QWER,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드래곤포니 등 수많은 후배 밴드 사이에서 씨엔블루만의 건재함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저희 체력이 진짜 좋거든요? 팬들이랑 10년 넘게 같이 뛰어놀다 보니까 단련이 돼 있어요. 또 적게는 100명부터 많게는 만 명 넘는 곳까지 여러 가지 타입의 공연을 해보면서 우리만의 노하우가 쌓였죠. 씨엔블루는 소리 나는 곳 어디라면 그냥 갑니다. 이게 씨엔블루가 음악을 사랑하는 방법이에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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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씨, 3개월 만 초고속 컴백…30일 카운트다운

그룹 스테이씨가 약 3개월 만에 돌아온다.2일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스테이씨가 오는 30일 컴백을 확정했으며 현재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스테이씨가 지난 7월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메타모르픽’ 이후 약 3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앞서 타이틀곡 ‘치키 아이씨 땡’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넓힌 스테이씨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테이씨는 데뷔곡 ‘소 배드’를 시작으로 ‘에이쎕’, ‘런투유’, ‘테디베어’, ‘버블’, ‘치키 아이씨 땡’까지 스테이씨만의 틴프레시한 에너지를 담은 곡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4세대 대표 그룹으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했다. 통통 튀는 매력과 안정적인 라이브,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등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스테이씨가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컴백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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