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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갈' 최진혁, 자아 찾아가는 히어로의 고충

'루갈' 최진혁이 히어로의 고충을 드러내며 자아를 찾아갔다. 26일 방송된 OCN 주말극 '루갈' 10회에는 최진혁(강기범)은 점점 인공 눈에게 스스로가 지배당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혼란스러워했다. '희대의 살인마'라는 누명을 쓰며 악명 높은 인물이 되어버린 최진혁은 뉴스에 등장한 박성웅(황득구)과 유형관(구원장)의 거짓 고백에 다시 한번 악인으로 깊게 낙인찍혔다. 최진혁은 혼란스러워졌다. 분명 루갈 요원으로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악의 세력인 아르고스를 퇴치하려고 힘썼으나 진실이 왜곡되어 자신들의 선행이 제대로 보여지지 않는 것에 감정적으로 힘듦을 토로했다. 하지만 극 말미에 최진혁은 강한 도전의식을 보이며 놓인 상황의 판도를 바꿔 반전을 그릴 것을 예고했다. 일반적인 히어로와 달리 인간미 넘치고 스스로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멈추지 않는 남다른 히어로 최진혁을 그려내고 있다. 이날 최진혁은 공감을 자아내는 의미 있는 말을 전하며 히어로지만 그 이전에 하나의 인격체라는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아무도 그 진실을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역경의 상황을 심도 있게 풀어나갔다. 최진혁의 자아 찾기가 시작된 '루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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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갈' 행동대장 최진혁, 아르고스 박성웅X한지완에 정면 돌파

'루갈' 최진혁이 아르고스에 정면 돌파를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OCN 주말극 '루갈' 5회에는 최진혁(강기범)은 아르고스 세력과의 만남과 추적을 이어가며 본격적으로 정면 승부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최진혁은 우선 아르고스에 정보원을 심어놓기 위해 이전의 사례를 핑계로 한지완(최예원)에게 접근했다. 한지완의 의심을 가까스로 넘긴 최진혁은 건당으로 한지완을 돕게 됐다. 이후 최진혁은 루갈 팀과 함께 실종된 재즈팀 동현배(이재한)를 찾아 구출하고 빠르게 공장을 탈출했다. 김다현(설민준) 역시 공장 안에 갇혀 있을 것이라 생각한 최진혁은 인공 눈을 이용해 김다현을 추적했다. 그 과정에서 박성웅(황득구)의 개인 공간을 알아낸 최진혁은 바로 박성웅을 찾아 나섰다. 최진혁은 아르고스와 경찰을 동일시하며 비논리적인 설득을 퍼붓는 박성웅을 잡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최진혁은 예상치 못하게 등장한 김다현을 먼저 해치워야 했다. 더불어 화면에 갑자기 나타난 아르고스에 납치된 피해자들을 본 최진혁은 박성웅 체포와 피해자 구출 미션을 모두 성공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날 방송에서 최진혁은 한지완에게는 든든한 보디가드로, 박성웅에게는 체포와 구출 두 가지를 다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밝혀 긴장감이 흐르는 틈에도 여유를 놓치지 않는 퍼펙트한 히어로의 면모를 보였다. '루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1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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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루갈' 최진혁, 진화한 인공눈 통해 박성웅 실체 파악

'루갈' 최진혁의 인공눈이 진화하기 시작했다. 5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OCN 토일극 '루갈' 4회에서는 최진혁이 진화된 인공눈을 통해 박성웅의 실체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루갈은 아르고스를 소탕하기 위해 그들의 본거지 중 하나인 재즈바에 침투했다. 작전 수행 중 루갈은 박성웅(황득구)이 보내온 실험체들과 맞닥뜨렸고 우연히 아르고스 내부 싸움에 휘말렸던 박선호(이광철)는 죽음의 위기에서 겨우 살아남았다. 또 예상치 못했던 김다현(설민준)의 진짜 정체와 인공눈의 진화는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복수를 목전에 두고 쓰러졌던 최진혁(강기범)은 박성웅을 향해 분노했다. 불가피하게 인공눈을 셧다운 시켰던 김민상(최근철)이었지만 그도 루갈 앞에 놓인 상황이 언제나 통제 불가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대응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 김민상은 윗선에 살인 면허를 허락해달라고 요청했다. 최진혁도 단독행동을 반성하고 계속해서 자기를 통제해달라며 김민상에게 믿음을 보였다. 자신들이 쫓아야 할 박성웅의 실체를 확인한 루갈은 작전 수행 중 위기 상황을 겪으며 점점 끈끈해져 갔다. 루갈은 다음 작전을 위해 심기일전했다. 아르고스 본거지에 잠입한 루갈. 김다현이 운영하는 재즈바는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은 공간인 듯 보였다. 모두가 방심하고 있던 그때 박성웅이 보내온 실험체들이 들이닥쳤다. 무리해서 신체를 개조한 실험체들은 좀비 같은 몰골로 사람들을 습격했다. 정혜인(송미나)은 급히 사람들을 대피시켰고 최진혁과 조동혁(한태웅)은 실험체들과 조직원들을 처리하며 상황 파악에 나섰다. 박성웅이 노리던 이는 뜻밖에도 김다현. 단순 세력 다툼으로 보였던 두 사람의 충돌은 김다현의 숨은 정체가 드러나며 예상치 못한 반전을 안겼다. 김다현은 김민상이 오래전부터 아르고스에 심어놓은 경찰이자 첩자였다. 이 사실을 안 박성웅은 그를 잡아들여 실험체로 만들었다. 한편 밖을 살피고 있던 박선호는 재즈바 보컬 소리가 위험에 처한 것을 목격했다. 박성웅의 심부름을 나선 보컬이 아르고스 내부 전쟁에 휘말리게 된 것. 박선호는 혼자 조직원들을 상대하기엔 무리였고 결국 두 사람은 납치돼 냉동차 안에 갇혔다. 더는 희망이 없는 듯 보였을 때 박선호는 마지막 남은 힘을 짜내 컨트롤러를 작동했다. 루갈 팀원들은 드론이 알려주는 길을 따라 박선호가 있는 곳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함께 갇혔던 소리가 이미 목숨을 잃은 뒤였다. 이날 일로 박선호는 큰 수술을 했고 박성웅에게 끌려간 김다현은 김민상과 연락이 끊겼다. 최진혁은 인공눈을 이용해 재즈바에서 녹화된 장면과 CCTV를 돌려보며 모든 일의 원흉이 또다시 박성웅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런 가운데 최진혁의 인공눈은 스스로 진화를 시작했다. 인공눈은 최진혁에게 말을 걸어왔다. 최진혁의 신체 능력 또한 전보다 월등히 좋아졌다. 더 강력해진 인공눈으로 박성웅에 대한 모든 것을 찾아낸 최진혁. 그는 "지금부터 넌 내 방식대로 잡는다"는 말과 함께 다시 일어서며 박성웅을 향한 복수를 다짐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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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갈' 최진혁 "시청률 9% 넘으면 '시즌2 제작'"

'루갈' 최진혁이 "목표 시청률 9%가 넘으면 '시즌2' 제작"이라는 공약을 내걸었다. 23일 오후 OCN 새 토일극 '루갈'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강철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진혁·박성웅·조동혁·정혜인·한지완·박선호가 참석했다. 최진혁은 '목표 시청률'에 관해 묻자 "시청률은 천운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고 안 하고 문제가 아니다. 운에 맡겨야 하는 문제인 것 같다"며 "9% 정도 나오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9%가 넘으면 '시즌2' 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의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최진혁은 극 중 촉망받던 형사에서 인공눈 히어로로 거듭나는 강기범을 맡았다. 악의 세력을 확장해나가는 박성웅(황득구)와 충돌하며 그를 처단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강기범을 슬램덩크 '강백호'에 비교하기도 했다. "캐릭터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전에 봤던 '슬램덩크' 강백호와 비슷한 캐릭터 같았다. 그러한 강인함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첫 방송은 28일 오후 10시 50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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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갈' 최진혁, "강기범, 위기를 가지고 노는 위트 있는 캐릭터"

'루갈' 최진혁이 강기범에 대해 '위기를 가지고 노는 듯 위트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최진혁은 극 중 촉망받던 형사에서 인공눈 히어로로 거듭나는 강기범을 맡았다. 악의 세력을 확장해나가는 박성웅(황득구)와 충돌하며 그를 처단하기 위해 노력한다. 23일 오후 OCN 새 토일극 '루갈'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강철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진혁·박성웅·조동혁·정혜인·한지완·박선호가 참석했다. 최진혁은 먼저 'OCN 복귀 소감'에 대해 "불러주신 거 자체가 감사하다. 터널 이후 3년 만에 OCN에서 작품을 하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팀과 신선한 소재로 다시 찾아뵙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루갈 작품에 관해 "아픔들을 겪고 다시 태어난 인물들이 그 안에서 성장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매력으로 여러분을 찾아가겠다"며 "남자분들이 많이 좋아하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캐릭터 해석을 어떻게 했나'라는 질문에 "웹툰 상에는 강기범 캐릭터가 명확하지 않다. 나름 '위트 있으면서 남들을 배려하는 캐릭터면 많은 사람한테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렇게 컨셉을 잡고 위험한 순간에도 '위기를 가지고 노는 듯한' 느낌을 보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의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첫 방송은 28일 오후 10시 50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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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갈' 박성웅, "악역 위해 제정신이 아닌 듯 연기하고 있다"

'루갈' 박성웅이 "제정신이 아닌 듯 연기하고 있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23일 오후 OCN 새 토일극 '루갈'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강철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진혁·박성웅·조동혁·정혜인·한지완·박선호가 참석했다. '루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박성웅은 "루갈을 제작한 사람이 지인이었다. 1년 전 제안이 들어왔는데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악역과 차별화된 점'에 대해 "루갈과 황득구를 선택했을 떄 그게 가장 큰 숙제였다. 더 세고 악하게 될 수 있는가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답은 '제정신이 아니면 된다'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장에서 연기를 해보니 120% 이상 나온 것 같다"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의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박성웅은 극 중 범죄조직 아르고스의 실세인 황득구를 맡았다. 악의 세력을 확장해나가면서 최진혁(강기범)과 충돌한다. 첫 방송은 28일 오후 10시 50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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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갈' 박성웅 "아직 체력 좋다. 운동과 술 꾸준히 병행"

'루갈' 박성웅이 "운동과 술을 병행하면서 체력을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23일 오후 OCN 새 토일극 '루갈'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강철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진혁·박성웅·조동혁·정혜인·한지완·박선호가 참석했다. 박성웅은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악역으로 돌아왔다"며 짧은 소개로 입을 열었다. 이어 '쉼 없이 연기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연기를 24년째 하고 있다. 무명 때 일을 너무 하고 싶었는데 못 했을 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너무 감사하다. 스케줄이 많으면 더 열심히 해서 '박성웅만이 보일 수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자'라는 생각이다. 아직까지 체력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과 술을 계속해서 병행한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의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박성웅은 극 중 범죄조직 아르고스의 실세인 황득구를 맡았다. 악의 세력을 확장해나가면서 최진혁(강기범)과 충돌한다. 첫 방송은 28일 오후 10시 50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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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갈' 제작진, 첫 방송 앞두고 준비과정·기대포인트 공개

한국형 액션 히어로물 '루갈'이 화끈한 출격을 앞두고 있다. 2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되는 OCN 새 토일극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의 복수를 그린 작품.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루갈'은 참신한 세계관에 더해진 짜릿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19일 '루갈'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루갈의 준비과정 및 기대 포인트에 관해 공개했다. 강철우 감독은 "'루갈'의 액션신을 구현하기에는 큰 노력이 필요했다. 특히 와이어 액션과 CG 효과가 필수적이다. 촬영에 투자한 시간이 어느 때보다 월등히 많은 작품"이라며 "좀 더 새롭고 큰 스케일의 액션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사전 콘티 작업과 수많은 회의를 거쳤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력에 큰 도움을 받았다. 국내에서 섣불리 시도하기 힘든 작품이지만, 참 의미 있는 도전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평범한 인간들이 상실의 고통을 겪고 인간병기로 거듭나는 '루갈'의 서사는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통쾌한 한 방을 예고한다. 도현 작가는 캐릭터를 강조한 스토리를 써 내려 갔다고 전했다. "보통의 히어로 물은 전지전능한 힘을 가진 존재가 화려한 액션으로 악을 물리치는 이야기이지만 '루갈'은 특수 능력을 갖게 된 인물들의 선택과 아픔을 중심으로 그려지는 이야기"라고 밝힌 그는 "주인공들의 힘은 약점이 되기도 한다. 인물이 외적·내적으로 모두 싸워야 하는 캐릭터 성이 강한 히어로물"이라고 설명했다. '루갈'의 히어로들은 강력한 인간병기이자 동시에 치명적인 약점을 지닌 히어로다. 신체의 일부를 기계화했지만 그에 따른 고통을 감수해야만 한다. 도현 작가는 "인간성을 잃게 하는 여러 상황 가운데서도 이를 지켜내고자 하는 보통 사람의 이야기다. 외부 세력과의 싸움 외에도 주인공의 심적, 개인적 딜레마가 만들어지는 상황을 강화하고 싶었다. 시청자들이 각 인물의 감정과 선택에 집중하면서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비범한 캐릭터를 그려나갈 배우들의 캐스팅은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도현 작가는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작품이 가능했던 것은 배우들의 용기 있는 선택 때문"이라며 "절대 악을 표현해보겠다고 결단 내려준 박성웅 배우·강기범과 싱크로율이 200%였던 최진혁 배우가 대본을 재밌게 봐주면서 제작진과 작가의 바람이 구체화했다고 생각한다. 최진혁의 강기범 연기는 매력적이며 박성웅 이상의 절대 악은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압도적인 포스의 한태웅에는 만장일치로 조동혁 배우를 선택했다. 강인한 히어로를 그려준 정혜인 배우·악의 품격과 매력을 상승시킬 한지완 배우·노련하고 깊은 연기로 루갈을 이끌어주는 김민상 배우·사랑스럽고 위트있는 박선호 배우까지 이들의 의지와 선택이 작품의 만족도를 높여줬다"고 말했다. 배우들의 시너지 역시 기대되는 요소다. 히어로 군단 루갈의 팀플레이는 물론 선과 악으로 대표되는 최진혁(강기범)과 박성웅(황득구)의 불꽃 튀기는 대결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송진선 PD는 "루갈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만족도는 높다. 다채롭고 넓게 악을 표현해준 박성웅 배우와 가깝고도 연민 가득한 히어로의 깊이를 잘 그려낸 최진혁 배우, 두 사람의 충돌은 극의 집중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도현 작가 역시 선과 악의 상징인 강기범과황득구의 대결 구도를 눈여겨볼 조합으로 꼽았다. "서로를 굴복시키기 위한 전략과 치열한 수싸움 뿐 아니라 극과 극인 두 사람 사이의 공감 요소가 극의 재미를 더할 것"이며 "루갈 내에서는 강기범과한태웅의 케미를 빼놓을 수 없다. 극도로 대립할 수밖에 없는 운명의 두 남자가 서로를 알아가며 동지애가 생기는 과정이 그려진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루갈'의 세계관을 완성하기 위해 캐스팅·CG·액션 외에 세트장에도 공을 들였다. 히어로들의 모든 것을 관리하는 본부 내부를 디테일하게 구현했다. 송진선 PD는 "루갈 팀원들이 비밀 요원인 만큼, 본부 안에서 생활 동선을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혹독한 미션과 훈련·실패와 재탄생의 순간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거듭 고민했다"며 "대련실·메카닉룸·독방·회복실 등 다양한 공간 속에 어우러질 주인공들의 매력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끝으로 도현 작가는 "새로운 이야기라기보다는 '도전'이라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다. 회를 거듭하면서 악과 싸우는 통쾌함과 갈등·반전의 재미를 놓치지 않고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강철우 감독도 "웹툰의 강렬한 서사와 인간병기라는 소재를 살리면서도 현실에 기반을 둔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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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갈' 최진혁·박성웅 대결 공개 "두 사람의 대립은 서사에 핵심"

'루갈' 최진혁과 박성웅이 첫 만남부터 강렬하게 충돌한다. 10일 OCN 새 토일극 '루갈'이 최진혁(강기범)과 박성웅(황득구)의 긴장감 넘치는 첫 만남을 공개했다.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의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특수경찰조직 루갈과 범죄조직 아르고스의 숨 막히는 한판 대결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선과 악으로 대립하는 최진혁과 박성웅의 시작이 담겨있다. 경찰 정복이 흠뻑 젖도록 빗속에 우두커니 서 있는 최진혁. 분노와 슬픔으로 일렁이는 그의 눈동자가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한다. 그런 최진혁이 찾아간 곳엔 범죄조직 아르고스의 실세 박성웅이 있다. 차가운 표정의 박성웅은 초대받지 않은 손님인 최진혁을 붙잡아 세운다. 이내 두 사람은 사람들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격렬하게 맞부딪친다. 서로를 경계하는 듯한 두 사람의 눈빛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촉망받던 형사에서 인공눈 히어로로 거듭나는 최진혁과 악의 세력을 확장해나가는 박성웅의 대립은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아내를 잃고 죽음의 위기에서 인간병기로 부활하는 최진혁. 비밀스럽고 특별한 인간병기 히어로의 서사가 차곡차곡 쌓여가면서 그가 좇아야만 하는 '절대 악' 박성웅의 모습도 더욱 선명해진다. 세상을 어둠으로 물들이는 박성웅과 악을 처단하기 위해 날카롭게 벼르는 최진혁은 시작부터 끝까지 뜨겁고 격렬하게 충돌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선과 악으로 대표되는 최진혁과 박성웅의 대립은 '루갈' 서사에 핵심이 되는 부분이다. 끊임없이 서로를 좇는 두 사람의 관계가 예상치 못한 사건들 속에 뒤엉키며 끝을 알 수 없는 긴장감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빈틈없는 연기를 통해 두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최진혁·박성웅의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첫 방송은 28일 오후 10시 50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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