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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디아, 오늘(17일) ‘힙하게’ OST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발매

가수 손디아가 ‘힙하게’ OST 여섯 번째 주자로 나선다.손디아가 부른 JTBC ‘힙하게’ OST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가 17일 발매된다.‘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는 이별 후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멈춰 있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담담한 분위기의 반주와 손디아의 깊이 있는 음색이 조화를 이룬다.또한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피아노 버전도 함께 발매된다. 피아노 사운드 속 애절한 보컬이 오리지널 버전과 또 다른 슬픔을 선사한다.한편 ‘힙하게’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17 14:11
연예

[일문일답] 더 블랭크 숍 "첫 정규 앨범..재즈 연주 외 하고 싶은 음악 많아"

다양한 뮤지션들의 지원사격을 받고 프로듀서 '더 블랭크 숍(The BLANK Shop)'이 첫 정규앨범 '테일러(Tailor)'를 발표한다.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은 더 블랭크 숍(The BLANK Shop) 이름으로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테일러(Tailor)'를 발매하고, 본격 프로듀서로서의 시작을 알린다. 윤석철은 전곡 프로듀싱은 물론 악기 연주와 가창까지 전체적인 앨범 작업을 진두지휘하며 첫 정규앨범부터 자신만의 음악적 스타일을 듬뿍 담아냈다. 여기에 원필, 백예린, 선우정아, 10cm, 하현진, 까데호, 이진아, 안녕하신가영 등 다양한 뮤지션이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더블 타이틀곡 '사랑노래'는 짝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담담하게 그린 곡으로, 유니크한 음색의 데이식스(DAY6) 원필이 가창자로 참여해 특별함을 더한 로맨틱한 트랙이다. 다른 타이틀곡 'We are all Muse'는 서로서로가 거울처럼 연결되어 있는 이 사회에서 어떤 마음 가짐으로 사람들을 대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노랫말에 담았으며, 독보적인 감성을 지닌 백예린이 힘을 보탰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LP 음반이 플레이되는 모습과 함께 원필과 백예린의 풍부한 감성과 목소리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하 더 블랭크 숍의 일문일답. -윤석철이 아닌 프로듀서명 ‘더 블랭크 숍’을 새롭게 지은 특별한 이유와 프로듀서로서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소감은. "재즈 연주 음악 말고도 하고 싶은 음악들이 많습니다. 서로 구분을 지어서 활동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듣는 분들도 헷갈리지 않을 것 같고요. 트리오 앨범을 만드는 것과는 많이 달라서 작업 중에 꽤나 여러 가지 일이 있었는데 그만큼 굉장히 많이 배운 것 같아서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즐겁게 만들었는데요. 요즘 다들 힘드실 텐데 이 앨범으로 조금이나마 즐거워지셨으면좋겠습니다." -안테나에서 박새별 이후 11년 만에 K팝스타를 거치지 않고 영입한 가수다. 유희열 대표가 큰 결심으로 영입했을 것 같은데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고, 본인이 안테나에 기여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회사에 들어오기 전, 진로에 대한 고민 때문에 대표님을 뵌 적이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런 앨범을 구상하고 있다. 고 말씀드렸었는데 굉장히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서 하면 되겠네’라고 하셨고 저는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어찌저찌 지금은 식구가 된 지 1년 6개월이 되었는데 벌써 두 장의 앨범을 여기서 발표했네요. 안테나에 기여를 한다.. 라는 것은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제 할 일을 열심히 할 예정인데요. 그게 앞으로 안테나에 도움이 되는 일이길 바랍니다." -재단사를 뜻하는 앨범명 ‘Tailor’처럼 여러 아티스트에게 꼭 맞는 음악을 만들고 있는데, 곡 작업 시에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새롭지만 낯설지 않은 옷을 만들자.’ 라는 생각으로 이 앨범을 기획했습니다. 거의 모든 곡들은 처음부터 보컬 분들을 정하고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팬으로서 제가 바라보는 가수의 이미지, 그분들의 음악 스타일, 나의 색깔들을 계속 고민하다 보면 밸런스가 맞는 지점이 있었는데요. 컨셉트가 잡히면 나머지 작업은 꽤 수월했습니다." -재즈 장르로 유명하지만 K팝 아티스트와의 다양한 협업도 진행해오고 있는데, 장르적 결합을 시도하면서 어떤 매력을 느꼈는지, 또 눈여겨보는 K팝 아티스트가 있다면. "재즈가 아닌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접할 때 아슬아슬 외줄 타기 한다는 기분을 많이 갖습니다. 연주력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처음에는 뭔가 겉핥기식으로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다른 씬의 뮤지션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새로운 음악도 많이 듣고 특유의 문화도 알게 되면서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할 때의 쾌감은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요새는 최예근, 윤지영, 겨울에서 봄, 쿠인, 정원영밴드의 음악을 자주 듣고 있습니다." -첫 정규앨범 ‘테일러’ 작업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와 협업한 가수와의 호흡은 어땠는지. 그리고 만족도는 어떠한가. "8bit 게임 속에 진아 목소리가 나오면 너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전부터 했었는데요. 진아의 가이드 녹음을 듣고서 만세를 불렀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프로듀서 ‘더 블랭크 숍’의 활동 계획과 목표는. "다음 앨범에 대한 계획이 있지만 아직은 상상만 하는 단계입니다. 상상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긴 합니다만, 천천히 필요한 것들을 공부한다든지, 필요한 장비를 구입 한다든지 새로운 사람들, 환경에서 또 열심히 연주하고 곡 쓰고 할 계획입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17 09:57
무비위크

[인터뷰①] "추석 1위 원해요"…'나쁜녀석들' 장기용, 소원성취

장기용이 제대로 소원을 성취했다.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손용호 감독)'가 추석 시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추석 1위 원한다. 간절하다"고 말했던 장기용의 바람도 현실화 됐다. 개봉 4일만에 누적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손익분기점 역시 가뿐하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데뷔 이래 승승장구, 호평길만 걷고 있는 장기용은 생애 첫 영화로 흥행배우 타이틀까지 따내게 생겼다.스크린에서 제 모습을 확인한 것 만으로도 "상상 속에서도 존재하지 않았던 인생의 그림"이라 고백하며 어안이 벙벙한 반응을 보였지만, 스스로, 그것도 능력으로 직접 그려 나가고 있는 꽃길이다.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해 연기를 시작하자마자 존재감부터 높인 장기용. 흔한 발연기 논란 한번 없이 조연에서 주연으로 차근차근 엘리트 코스를 걷고 있다.열심히 덤빈 만큼 쏟아지고 있는 보상이다. 물론 인터뷰 내내 '울산 촌놈'을 입버릇처럼 언급할 정도로 장기용은 현재 자신의 주위를 맴도는 스타성을 100% 받아 들이지는 못한 모양새다. 그렇다고 마냥 겸손만 떨지는 않는다. 긍정적 마인드를 바탕으로 자존감은 월등하다. 장기용의 흥미로운 강점이다.브라운관에 스크린까지 접수하면서 모두가 인정하는 대세 반열에 올랐다. 기세를 몰아 차기작은 줄줄이 영화다. 장기용 캐스팅을 원하는 굵직한 시나리오도 꽤 된다. '장기용의 해'가 펼쳐질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김상중 배우 생일기념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직접 준비했다."선배님 생일을 기억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첫 영화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선배님이고, 또 선후배, 동료를 떠나 너무 좋은 '사람'이셔서 작게나마 꼭 축하를 해 드리고 싶었다. 선배님이 생각보다 더 좋아해 주셔서 나도 기분이 좋다.(웃음)" -원래 선배들에게 애교가 많은 편인가."아니다. 내가 울산 사람이라 성격 자체가 좀 무뚝뚝하다. 애교도 별로 없다. 그렇지만 내 스타일로 최대한 살갑게 다가가려고 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서프라이즈 준비는 나도 처음이다. 사실 현장에서 상중 선배님과 사적인 대화를 가장 많이 나눴다. 취미, 음악 등 주제는 다양했다. 첫 영화에서 선배님처럼 좋은 분을 만나 행복했다." -극중 고유성의 성격과 비교한다면."전혀. 고유성에게 내 성격은 없다. 장기용과 고유성은 완전 다르다. 오로지 대본에 충실해 연기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고유성의 색깔에 맞는 옷을 입힐 수 있을까' 고민도 많았다." -선배들과 호흡이 힘들지는 않았나."마냥 신기했다.(웃음) 김상중·마동석·김아중 선배님은 모두 내가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란 배우들이다. 같이 카메라 앞에서 호흡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좋았다. 특히 난 영화 현장도 처음이니까 더 어리둥절하고 신기했던 것 같다. 막내 역할을 잘하고 싶었는데 잘 해냈는지는 모르겠다." -마동석 배우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고 했다."형이 처음부터 '야, 형만 믿고 따라오면 돼!'라는 한 마디를 해주셨다. 내가 형이라는 호칭도 잘 못 쓰는데 동석이형이 먼저 '형이라고 해~'라고 하시더라. 형에게는 별 것 아닌 말이었을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너무 큰 힘이 됐다. 진짜 감사했고 '팀 안에서 튀지 말고 무조건 잘 녹아들자'는 생각만 했다. 정말 많이 배웠다." -김상중 배우의 아재개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아름답다. 하하. 진지한 표정으로 아무렇지 않게 던지시는데 난 웃느라 바쁘다. 센스에 유머까지 최고다. 단체 인터뷰를 할 땐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웃다가만 나오는 경우도 있다. 동석이 형의 위트도 대단하다. 분위기가 안 좋을 수가 없다. 선배들의 여유로움도 배우고 싶다."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생애 첫 영화다."이게 무슨 느낌인지 잘 모르겠다. 실감이 안 난다. 스크린에 내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차마 상상하지도 못했다. 학창시절에 '늑대의 유혹'을 보면서 '저렇게 큰 영화, 큰 스크린에는 대단한 사람들만 나오는 것이구나' 생각했다. 연예인 중에 연예인, 배우 중에서도 톱배우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세월이 흘러 어느 순간 울산 촌놈이 스크린에 나오고 있더라. '내 인생에 없던 그림인데?' 싶었다. 한 3~4번은 더 봐야 '진짜 내가 영화를 찍었구나' 피부에 와 닿을 것 같다." -무대인사를 통해 받는 에너지도 남다를텐데."난 항상 선배님들 영화가 나오면 인사를 드리러 가는 입장이었다. 객석에 앉아서 박수치고, 사진찍고, SNS에 홍보하면서 '나도 무대인사를 하는 날이 올까?' 했다. 진짜 설마 했지. 하하. '에이 설마~ 나에게 오지는 않겠지' 했는데 그걸 했다. 내 지인들이 있는 관에 들어갔는데 엄마, 아빠도 울산에서 올라 오셔서 대견하다는 표정으로 앉아 계셨고, 친구들을 비롯해 '고백부부' '나의 아저씨' '검블유' 등 함께 작품했던 형, 누나, 감독님, 작가님도 계셨다. 꿈 같은 순간이자, 꿈꿔왔던 순간이었다." -드라마 '나쁜 녀석들'도 챙겨 봤나."다 챙겨봤다. 방송 될 때도 봤지만 디테일하게 제대로 본 것은 출연이 결정된 후였다." -추석 1위가 첫번째 목표다."솔직히 너~무 원한다. 간절하다. 진심으로.(웃음) 우리 팀 뿐만 아니라 함께 개봉하는 모든 영화들이 원하고 있지 않을까. 떨린다. 일단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는 통쾌함이 있다! 하하." >>②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CJ엔터테인먼트 2019.09.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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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황보 "센 이미지? 데뷔 후 구설 한 번 없었다"

여전히 거침 없고 당당했다.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황보(38·황보혜정)가 '걸크러시' 특집에 맞게 강렬한 포스를 뿜어냈다. 강호동과 에피소드를 얘기하면서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맞섰다. 황보라서 가능한 멘트였다.황보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센 언니'. "운동을 했고 샤크라 때 이미지도 강렬했으니 센 사람으로 보여지겠지만 구설 한 번 논란 한 번 없었다. 친구들과 만나도 와인 한 잔에 다트 하면서 노는 게 전부다." 황보는 직설적이다. 때로는 표현이 과격할 수도 있지만 둘러대지 않고 거짓말 하지 않는 성격이 매력적이다. -요즘 어떻게 지내나."카페 운영하고 있고 열심히 놀고 있다. 운동을 좋아한다. 그만하라고 해서 4년간 쉬었는데 정신차리고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몸매는 그대로다."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와서 그런지 와르르 무너지진 않더라. 추천하고 싶은 건 어릴 때 운동을 해둬야 나중에 편하다. 한 번 잡아놓은 몸이 꽤 오래 가니 꼭 어릴 때 운동을 해두는 걸 추천한다."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이다."아직까지 크게 불편한 건 없다. 나에게 연락해야할 루트가 없어서 그런지 연락이 많이 오진 않는다. 포털사이트에 연락처를 남길 수 없잖나. 예전 매니저한테 연락이 많이 간다고 하더라." -이제부터 활동을 왕성하게 할 건가."사실 지금도 홍콩을 오가는데 몇 년 전만 해도 연예인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데 인기는 떨어졌으나 인지도가 어딜 가지 않았다. 내가 다시 해야될 건 사람들 앞에 나서는거라고 생각했다. 지지해주는 사람도 많아서 고마웠다." -연예계 생활에 많이 지쳐 그런 생각을 한 건가."중간에 소속사와 좋지 않은 일도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렇지 않다. 식당도 하고 카페도 하고 있다. 장사하는 게 힘든게 아니다. 직원들을 대하는게 힘들다. 화내기 전에 입장 바꿔 생각해보고 '나는 안 그럴 것이다'하면서 화를 낸다." -'슈가맨' 제안도 있었을텐데."첫 시즌부터 제작진에게 전화 받았다. 정중하게 사양했다. 멤버들도 결혼했고 어떻게 하겠나 힘들텐데. 멤버들 핑계대고 싶지 않고 그냥 하고 싶지 않다. 슈가맨을 보는 시청자 입장으로는 너무 좋았다. 너무 좋아서 살짝 흔들렸다." -그럼에도 출연하지 않은 이유는."젊었을 때 만큼 안무를 잘 할 자신이 없다. 어느 정도 비슷하게 해야되는데 그게 힘들지 않겠나. 몸이 리듬을 기억한다고 하지만 그때에 비해 몸이 너무 굳었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 -팬들은 기다리지 않겠나."샤크라에 대한 궁금증이지 엄청 기다리진 않을 거 같다.(웃음)" -음반 계획도 있나."한 번쯤은 내고 싶다. 누구와 작업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가사를 몇 번 써봤지만 작곡은 못 하겠더라. 직접 하는 건 무리다. 전문가들이 있는데 내가 하기엔 좀 그래서 좋은 사람과 작업하고 싶다." -추구하는 음악스타일이 있나."사실 발라드를 좋아한다. 시작이 댄스그룹이라 그랬지만 지금도 발라드를 즐겨듣고 좋아한다.." -연기는 안 하나."많은 사람들이 기억 못 하겠지만 연기도 했다. 아이돌 때는 쉽게 할 수 있었다. 실력과 무관하게 기회가 있었다. 베스트극장 주인공도 해봤다. 그런데 그때 너무 힘들었다. 감사하게 주어진 기회임에도 쉬지 못 하는 것에 힘들어 해 주인공이라는 자리도 중요하지 않았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철없던 행동이다. 그리고 그때는 가수가 연기한다는게 보편화 되지 않아 욕을 많이 먹었다. 한 스태프에게 '너가 뭔데 연기를 해'라는 말까지 들었다." -연극영화과 출신이다."연예인이 되기 전 입학했다. 영화에 관심이 많고 보는 것도 좋아한다. 주변에도 영화 일 하는 사람이 있다. 대학교 동기 중에 알만한 사람이 정우와 홍수현이다." -평상시에는 주로 뭐하나."여행 다니고 친구들과 와인 마시는 거 좋아한다. 요즘은 다트에 꽂혔다. 영화는 별점이 낮더라도 무조건 보고 두 번 이상 보려고 한다. 그래야 처음에 지나갔던 내용을 다시 볼 수 있다. 영화에 대한 얘기 나누는 것도 좋아한다. 영화 관련 프로그램을 보는 것도 좋아한다." -샤크라의 불화설은 늘 따라다녔다."생각해봤는데 우린 그때도 지금도 사이가 좋았다. 려원이와는 피부관리숍이 같고 막내 은이랑은 자주 만난다. 이니와 보나는 연락이 되질 않는데 그렇다고 사이가 안 좋았던 건 아니다. 내가 먼저 연락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버릇을 고쳐야 하는건 안다." -워너원 이대휘가 팬이라고 했다."같은 숍을 다닌다. 내가 활동을 안 해서 숍을 안 간 지 좀 됐는데 내 메이크업 선생님이 워너원을 하더라. 워너원 멤버들이 샤크라를 좋아한다는 얘길 몇 번 했다. 그냥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메이크업을 받을 때 워너원이 들어와 인사했다. 멀리서 인사 나눈게 전부다. 2001년생인 이대휘가 날 좋아해줘 너무 고맙다." -황보 개인적으론 특별한 구설이 없었다."목소리가 허스키하고 운동도 했고 그룹 이미지도 세서 그랬지 한 번도 구설에 오른 적은 없다. 잘 피해간게 아니라 정말 없었다." -지금은 연애하고 있나."없기도 없지만 있어도 없다고 하라더라. 제일 큰 스트레스가 결혼식 다녀온 사람들이 '너는 언제 할래'라고 물어보는 것이다. 지금 너무 좋은데 주변에서 더 조급해 하니깐 힘들다." -결혼을 안 하겠다는 건 아닐텐데."할 것이다. 나 닮은 딸도 낳고 싶다. 남들 눈 때문에 조급하게 하기 싫을 뿐이다. 마음 가는 사람 있으면 하는게 맞다고 본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8.05.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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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신현수 "'황금빛' 찍고 아버지에 대한 동경심 커졌다"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은 주연 배우들 뿐만 아니라 젊은 배우들에게도 '황금빛'이 내리쬈다.신혜선을 비롯해 신현수·서은수·이태환·이다인 등이 그 주인공. 그 중 신현수는 JTBC '청춘시대'에서 '볼펜 오빠'로 혜성 같이 등장했다. 이후 청춘물에 대거 출연하더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천호진 막내 아들 서지호 역으로 포텐을 터뜨렸다.첫 주말드라마 영역으로 들어와 그 파급력을 몸소 깨닫고 책임감이 생긴 천상 배우다. 이제 젊은 층 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서 알아보는 배우가 됐다. 그럼에도 자만하지 않았다. 좋은 배우는 좋은 사람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청률이 45%가 넘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처음으로 주말드라마에 참여했다. 그럼에도 큰 사랑을 받아서 당황스러웠다. 주말극이 파급력 강하다는 걸 몸소 깨달았다. 또 전연령층에게 사랑을 받아서 더 놀랐고, 항상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서 또 놀랐다."-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나."'청춘시대' 찍고 나선 젊은 연령 층이 알아봐줬는데, '황금빛' 이후엔 전 연령층이 알아봐주신다. 신선하고 새롭다."- 극중 이다인과 연결되는 줄 알았는데 친구로 남았다."이다인과 이어지지 않는다는 걸 알고 시작했다. 우리 커플을 염원하는 반응이 재밌었다. 그래서 커플의 여지를 주는 신들 더 꽁냥꽁냥하게 찍었다. 우리에게 남지 않은 신이었다."- 이다인과 이어졌으면 어땠을까."지호 입장에선 서현이와 이어졌으면 불편했을 것 같다. 막바지에는 서현이랑 붙는 게 불편했다. 아버지가 아픈 상황이었고, 또 그 집안과 연결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꺼렸다. 쾌할한 척 해도 속 깊은 막내라 힘들었을 거다. 서현이를 만났다면 아버지에 대한 잔상 때문에 긴 연애가 되지 않았을 것 같다."- 마지막에 극중 여자친구가 생겼다."빵집 알바생과 사귀더라.(웃음) 지호가 성공할 때까지 여자친구를 안 만나겠다고 했는데, 만나는 걸 보니 '애는 애구나'라고 생각했다."- 극중 아버지인 천호진이 '상상암'에 걸렸다고 했을 때 느낌이 어땠나."사실 상상암이란 설정이 있다는 걸 전혀 몰랐다. 작가님께서 배우들 각자의 서사만 알려줬기 때문이다. 시청자의 입장이었다."- '상상암'이 다소 황당한 설정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나는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작품이지만 가족 중 누구가가 아프다고 생각하니 힘들더라. 오히려 '상상암'이라고 하니까 마음이 편해졌다. 근데 결국엔 암이었지 않나. 그래서 많이 힘들었다. 애써 천호진 선배님이 더 밝게 행동해 주셨다. 장난도 더 많이 걸어주고 태연한 척 했다. 수목장 촬영 때도 '누가 더 슬프게 생각하는지 보고 있겠다'며 옆에 계셨다. 가갛는지 보고 있다고 연기 잘하라고. 그 마음이 어떤 건지 알 것 가아서 더 짠했다." - 극에 몰입을 깊게 하는 편인가."이번 드라마는 몰입이 안 될 수 없었다. 가족 이야기다. 게다가 길게 찍었다. 피가 섞이지 않은 가족이라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정을 떼기 쉽지 않더라. 아버지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고 밥을 먹는 신이 있었는데 정말 즐거웠다. 많지 않은 신이라 더 소중했고 더 정이 들었다. 애틋함이 강한 가족이었다."- 실제 가족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겠다."외동 아들이라서 사랑을 받고 자랐다. '황금빛'을 찍고 아버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던 계기가 됐다. 실제 아버지에 대한 더 큰 동경이 생겼고, 존경심도 커졌다."- 아버지의 어떤 부분을 존경하나."언제나 묵묵하시다. 정말 서태수 같다. 말 없이 꿋꿋한 존재다. 힘든 내색도 하지 않으신다. 아버지와 별로 대화도 없었다. 대학 진학 후 따로 살면서 대화 자체가 어색했다. 그러다가 이제 아버지도 편하게 내려놓으시고 저도 살갑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아버지도 힘든 부분을 나에게 털어놨으면 좋겠다."- 극중 빵집으로 청년 사업가가 됐다. 서지호의 인생은 '황금빛' 인가."지호의 최종 목표는 빵집이 아니었을거다. 더 황금빛 목표가 있었을 것 같다. 빵집은 이뤄가는 과정 중 하나일 거다."- 극중 지호와 성격이 비슷한가."비슷한 지점도 많다. 내가 갖고 있는 부분 중 일부가 과하게 표현된 게 지호다. 그런데 지호처럼 할말을 잘하진 않는다. 속으로 삭히는 스타일이다. 불만도 잘 표현하지 못한다. 그래서 지호 연기를 할 때 속 시원했다."- 또래 배우들과 많은 작업을 하고 있다."이번 작품 하면서 자극이 엄청났다. 신혜선의 경우 이 작품 이전부터 관심이 있었다. 혜선이가 나온 작품들을 우연찮게 다 챙겨봤더라. 그래서 어떤 친구인지 궁금했다. 첫 리딩 때 생각했던 지안이의 느낌을 훨씬 넘는 연기를 보여줘서 깜짝 놀랐다. 그래서 '황금빛'은 성공하겠다는 확신이 있었다."- 배우들끼리 서로 응원도 주고 받았나."혜선이와는 중간중간 감동을 받거나 공감하는 신이 생기면 연락을 했다. 나보다 스케줄도 빡빡한데 서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태환이도 나이에 비해서 묵직한 연기를 하더라. 배우로서 성숙한 단계에 진입한 것 같다. (서)은수도 지수라는 캐릭터가 초반과 막판의 감정 변화가 많이 컸는데 꿋꿋이 해내서 놀라웠다."- 똘똘 뭉친 배우들이 보기 좋다."과정이 정말 즐거워서 드라마가 잘 된 것 같다. 각자 위치에서 제 몫을 하는 것 만큼 좋은 게 없지 않나. 정말 다들 열심히 열정넘치게 해줘서 좋았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인터뷰①] 신현수 "'황금빛' 찍고 아버지에 대한 동경심 커졌다"[인터뷰②] 신현수 "동안이라고? 오히려 불호 있는 얼굴" 2018.03.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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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KARD, 사랑부터 이별까지…3단계 프로젝트 피날레

혼성그룹 KARD(카드)가 3단계 데뷔 프로젝트를 모두 끝냈다. 달콤한 사랑으로 시작해 씁쓸한 이별까지 담아내며 KARD만의 매력을 어필했다. 이제 남은 것은 KARD의 데뷔다.KARD는 지난 24일 신곡 '루머'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오나나' '돈 리콜'을 잇는 마지막 프로젝트로 이 세 노래들은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진다. 남녀가 달콤한 세레나데로 통했던 '오나나'와 뜨거웠던 사랑이 식어버린 후 이별을 노래한 '돈리콜'에 이어 '루머'는 이별 후의 이야기를 노래한다."누가 그랬어 Oh No/ 딴 여자와 있는 걸 봤다면서/ 심각하게 별로였댔어/ 단 한 번도 없어/ 모든 걸 다 걸고/ 다 샘이 나서/ 우리가 떨어지길 바랬나 봐/ 친구랑 있는 걸 봤겠지/ 절대 그럴 리가 없는데…아무렇지 않을 거라고 믿었는데/ 나 완벽하게 너를 지운 줄 알았는데/ 그럴 리 없어 이건 말도 안 돼/ 분명 잘못 봤을 거라고 믿을래"이별 후 여자는 남자가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루머를 듣고 상처를 받는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혼성그룹의 강점을 살린 주고 받는 가사는 한층 강렬하게 스토리라인을 설명한다. 래퍼 제이셉이 보컬로 참여해 파워풀한 분위기를 더했다.특히 KARD의 강점인 안무 또한 인상적이다. 이번엔 멤버 4명이 손과 몸을 파도가 일렁이듯 반복하여 동작을 취하는 안무가 키포인트라고.또 이번 뮤직비디오는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6와 협업한 콘텐츠로 제작돼 모바일 사이즈로 만들어졌다. KARD는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6의 글로벌 엠버서더로 발탁되며 글로벌아이콘으로서의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추후 공개 예정인 KARD의 뮤직 비디오를 비롯한 모든 콘텐츠는 LG전자 G6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다.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고 본격적인 데뷔를 앞둔 KARD는 해외에서 벌써 러브콜이 물밀 듯 밀려오고 있다. 벌써부터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4개국 11개 도시 투어를 확정하며 국내 정식 데뷔만을 기다리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4.25 07:25
연예

[화보IS] '5월입소' 이민호 "쿨하게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배우 이민호가 군입대를 앞둔 소감을 공개했다.이민호는 최근 앳스타일(@star1) 5월호를 통해 공개되는 화보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민호는 "입대를 앞둔 소감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솔직히 쿨하게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다. 그런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군대를 간다는 자체보다 지나가는 20대에 대한 아쉬움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이제 30대가 되는,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아쉬운 감정과 작품에 대한 아쉬움이 생긴다"며 쓴웃음을 지었다.또 이민호는 "늦어진 입대로 지금의 이민호가 자리매김한 것 같다"는 질문에 "군대를 일찍 갔다면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못 만났을 테고, 그토록 행복한 20대를 보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일찍 가지 않았던 건 개인적으로 나에겐 좋은 선택이었다고 다시금 생각한다. 좋은 세대에 연기를 하면서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고, 한류 콘텐츠를 알리는데 나름의 기여를 한 거 같아 행복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마지막으로 이민호는 군인으로 살면서 도전해보고 싶은 일을 묻는 장난스러운 질문에 "규칙적인 생활 자체가 나에겐 대단한 도전"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팬들의 아쉬워하는 마음, 응원하는 마음 다 전달받고 있다. 건강하게 다녀와서 좋은 작품으로 힐링을 드리고 싶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한편 21일 발매된 앳스타일 5월호는 '이민호의 날'이라는 컨셉트의 화보를 촬영했다. 그의 활동 비하인드와 인간 이민호 그리고 그의 일상 생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4.21 08:04
무비위크

[인터뷰①] '그래가족' 이요원 "정만식·이솜 서먹하고 어색해 더 좋았다"

이요원(37)이 가족 영화로 4년만에 스크린 컴백 시동을 건다. 제목부터 '그래, 가족(마대윤 감독)' 이다. 인터뷰를 통해 이요원의 가족 이야기도 살짝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질문부터 원천봉쇄, 비공개 결혼식 '시조새'다운 모습을 보였다.영화 속 까칠하고 예민한 캐릭터 성격은 실제 이요원과도 상당히 닮았다. 하지만 맺고 끊음이 정확하고 굳이 자신을 포장하려 하지 않는다. 그 만큼 포기한 것도 많지만 후회는 없다. 청순가련했던 과거 이미지에서 벗어난, '현재' 이요원의 이야기를 들었다.- 4년만의 컴백이다. 영화는 어떻게 봤나."펑펑 울었다.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그냥 글썽거리거나 눈물을 흘려도 한 두 방울 정도 떨어질 줄 알았는데 두 눈이 퉁퉁 부을 정도로 울어서 나도 놀랐다. 감정선이 자연스럽게 따라가게끔 영화가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언론시사회가 끝나고 편집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배우들 모두 개인적인 아쉬움은 있지 않을까 싶다. 나 같은 경우는 영화를 볼 때는 잘 몰랐다. 뭐가 빠진 것 같은데 뭔지 모르겠더라. 끝나고 나서 감독님께 여줘봤더니 초반 장면이 삭제됐다고 하시더라. 근데 영화의 큰 그림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고 그게 맞는 선택이라 생각한다."- 캐릭터가 독특하다."쉽게 말해 흙수저다. 줄도 없고 빽도 없다. 근데 야망은 있다. 그래서 치열하게 노력하고 징글징글한 가족들이 보기 싫어 뉴욕으로 떠나고 싶어 한다. 근데 결국에는 갑자기 굴러 들어온 금수저에게 원하는 것을 빼앗긴다. 너무 허무하고 어이없지 않나. 가족도 짐인데 내 목표도 이루지 못한다. 그런 복합적인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방송기자로서 투지 넘치는 모습을 조금 더 보여주고 싶지 않았나."내가 이끌어 가기는 하지만 결국 4남매 이야기다. 거기에 중점을 둘 수 밖에없었다."- 연기를 하면서 아이디어를 낸 부분이 있다면."그런 것은 없었다. 시나리오를 토대로 캐릭터가 각 배우들을 만나면서 색이 입혀진 것 같다. 정만식 선배님은 정말 오성호 같았고, 나는 수경과 비슷한 점이 많았다. 내가 했기 때문에 그런 오수경이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정만식은 애드리브를 많이 하는 편 아닌가."선배님이 아이디어 창구였다. 굉장히 많더라. 엔딩 신에서 내 어깨에 손을 올리는 것도 다 애드리브다. 리허설을 할 때 장난을 치다가 손을 올리길래 슬쩍 쳐다봤는데 성호와 수경의 데면데면한 관게를 잘 표현해 주는 것 같더라. '이거 괜찮은 것 같아!'라면서 실제 촬영 때도 그렇게 연기했다. 그런 아이디어가 많으신 것 같다."- 정만식·이솜과 핏줄섞인 삼남매라는 것이 안 믿길 정도로 외모가 너무 다르다."처음엔 나도 '우리 진짜 한 가족 맞나?' 싶었는데 촬영을 하면 할 수록 닮은 모습들이 보이더라. 영화를 볼 때도 후반부에 정만식 선배님과 이솜 씨가 야식 먹는 장면에서 너무 닮아 보여 신기했다."- 처음 만났을 땐 어땠나."서먹하고 어색한 분위기가 영화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우리 영화 콘셉트가 남 같은 형제 자매였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다. 장례식장에서 첫 촬영을 했는데 각자 자기 연기하고 자기 할 말 하는데 그게 너무 기분이 좋더라."- 배우들과는 많이 친해졌나."사실 촬영할 때는 별로 안 친했다. 오히려 홍보 활동을 하는 지금 제일 친하다.(웃음) 이제 막 친해졌다 싶은데 조금 있으면 해어져야 해 아쉽긴 하다."- 스킨십을 좋아하는 편은 아닐 것 같다."맞다. 내가 누군가에게 치대는 것도 싫지만 누가 나에게 치대는 것도 싫다. 그런 것을 안 좋아한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현장에서도 하지 말라고, 저리 가라고 막 그랬다.(웃음)"- 그런데도 배우들끼리 분위기는 좋더라. 말만 하면 빵빵 터지고."내가 원래 안 웃긴 이야기에는 절대 안 웃는다. 재미 없으면 재미 없다고 말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간혹 나 혼자 빵 터질 때가 생기더라. 정만식 선배님이 너무 웃기다. 본인은 자기가 말해놓고 아무렇지 않은 척 '이게 웃겨?'라고 하는데 난 웃음을 못 참겠다."- 아역 정준원 군의 활약상이 컸다."그 동안 작품에서 아역들과 잠깐 잠깐 호흡을 맞춰 봤는데 아무래도 어린 친구들과 연기를 하면 힘든 부분이 있다. 그런데 준원이는 미팅을 할 때 부터 굉장히 어른스러워 깜짝 놀랐다. 실제 캐릭터와 비슷한 면도 많았고, 준원이와 연기를 할 때는 한 번도 아역이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 정말 연기를 잘 했고 NG를 낸 적도 없다. 준원이를 기다린 적도 없다. 너무 너무 잘했다.">>인터뷰 ②에서 계속조연경 기자사진=박세완 기자 [인터뷰①] '그래가족' 이요원 "정만식·이솜 서먹하고 어색해 더 좋았다"[인터뷰②] 이요원 "데뷔 초 촬영하다 짤려…울면서 연습했다"[인터뷰③] 이요원 "비공개 결혼 내가 시작, 욕 엄청 먹었다" 2017.02.15 13:00
스포츠일반

[인천AG] 눈물 보인 손연재, "그동안 고생한 게 떠올랐다"

손연재(20·연세대)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무렇지도 않을 줄 알았는데 태극기가 올라가고 애국가가 나오면서 눈물이 나왔다. 그동안 고생한 게 떠올랐다. 힘들었던 준비과정이 생각나서 눈물도 났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잘 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라고 했다. 그는 이날 시상대에서 눈물을 보였다. 손연재는 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곤봉(18.100점), 리본(18.083점), 후프(18.216점), 볼(17.300점) 4종목 합계 71.69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이날 4종목 중 볼을 제외한 3종목에서 18점대의 고득점을 받았다. 이로써 손연재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의 아쉬움을 털고 4년 만에 아시아 체조 여왕에 등극했다. 그는 첫 종목인 곤봉부터 리본까지 무결점 연기를 펼쳤다. 승부처는 특기 종목인 후프였다. 그는 자신의 세 번째 종목인 후프에서 올 시즌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덩썬웨와 점수를 크게 벌렸다. 손연재는 지난달 27일 끝난 터키 이즈미르세계선수권 4개 종목 중 후프에서 가장 높은 점수(17.950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앞서 지난달 7일 끝난 러시아 카잔월드컵에서도 18.000점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꾸준한 고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강세 종목이었다. 강점으로 꼽히는 표현력과 침착한 경기운영을 더해 라이벌을 압도했다. 손연재와 덩썬웨는 지난달 27일 끝난 터키 이즈미르세계선수권에선 각각 4위, 5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뜨거운 경쟁을 예고됐다.옥에 티도 있었다. 손연재는 마지막 종목인 볼 연기 중 수구를 놓치는 실수를 범해 전 종목 18점대 돌파는 무산됐다. 그는 이즈미르세계선수권 볼 연기 도중에도 공을 놓쳤다. 하지만 남은 연기를 흔들림없이 소화하며 금메달을 결정지었다.AG특별취재팀 2014.10.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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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강자’ 지아, 3집 공개 ‘울어본 적 있나요’

가수 지아가 13일 정오 정규 3집 '11일이 지나고'를 발표한다.이 앨범은 2012년 12월 발매한 미니앨범 'ANEMONE' 이후 약 1년 만에, 그리고 지난 2집 'Avancer' 이후로는 2년 4개월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앨범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그 동안 지아가 선보여온 ‘지아 표’ 발라드에 새로운 감성을 더했다. 앨범 구성도 독특하다. 수록곡 총 11곡을 하루 한 곡의 트랙으로 비유해 일기를 쓰듯 풀어냈다. 앨범 타이틀을 '11일이 지나고'라고 지은 이유. 타이틀곡은 '울어본 적 있나요'다. 소속사 콜라보따리 관계자는 "타이틀곡은 이별한 후 여자가 겪는 순간순간의 현실적인 경험들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결국 참지 못하고 터져버린 여자의 애절한 눈물을 ‘지아’의 감성 짙은 목소리로 표현했다. 사랑에 아파 한번쯤 ‘울어본 적 있는’ 대중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지아’의 목소리가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 참여한 면면도 화려하다. 다비치 이해리, 서인국과 함께 보른 곡을 수록했고, 신곡에는 피에스타의 랩퍼 예지(Yezi), EXID의 랩퍼 LE가 각각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엄동진 기자 2014.01.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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