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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체스터 시티, '괴물 골잡이' 홀란드 품었다

엘링 홀란드(22·도르트문트)가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이적한다.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유럽의 빅클럽을 제치고 차세대 최고 공격수 홀란드를 품에 안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홀란드의 맨시티 이적이 임박했다. 다음 주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축구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풋볼런던 등도 홀란드의 맨시티 이적을 비중 있게 다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선수가 이적을 확정했을 때 사용하는 “Here we go”라는 표현을 썼다. 바이아웃 금액(이적료)은 7500만 유로(1010억원)로 추정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홀란드는 현재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이적 합의를 마쳤다. 양 팀 모두 발표만 남겨놓았다. 지난 2019년 말 홀란드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때 발생한 이적료는 272억원이었다. 2년 6개월 만에 몸값이 4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와 2024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이 계약에는 올여름 바이아웃 옵션이 있다. 홀란드는 옵션을 발동해 도르트문트와 조기에 이별하게 됐다. 맨시티를 비롯한 유수의 빅클럽은 도르트문트와 협상을 건너뛰고 홀란드와 개인 협상이 가능했다. 트랜스퍼마켓이 책정한 홀란드의 이적료는 2000억원 수준이었다. 1m94㎝·88㎏ 체격을 가진 홀란드는 ‘괴물’이라 불리는 최전방 공격수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28골·8도움을 기록, 분데스리가 득점·공격 포인트 3위에 자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3골을 넣어 역대 최연소 UCL 20호 골을 기록했다. 2016년 브뤼네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그는 몰데(이상 노르웨이)를 거쳐 2019년부터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했다. 키가 큰 데도 유연한 움직임과 골 결정력을 갖춘 홀란드는 차세대 골잡이로 이름을 알렸다. UCL 데뷔전에서 황희찬(울버햄튼)의 도움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는 등 ‘UCL 데뷔전 최초 해트트릭’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맨시티는 골 결정력을 갖춘 중앙 공격수가 필요했다. 가브리엘 제주스의 계약은 불과 1년 남았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팀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중앙 공격수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고, 홀란드도 EPL에서 뛰는 걸 선호했다. 리그 개막 전에 영입을 추진했던 해리 케인(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요구한 이적료가 터무니없이 비쌌다고 알려졌다. 홀란드 이적은 최근 유명을 달리한 유명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의 마지막 작품이다. BBC는 “라이올라는 숨지기 전 홀란드의 맨시티 이적 협상에 참여했다”면서 “그가 세상을 떠난 뒤 동료들이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긴 홀란드의 주급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적이 마무리되면 그의 부친 알프-잉에 홀란드에 이어 아들도 맨시티에서 뛰게 된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5.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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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에이전시도 모리뉴와 한솥밥…재계약 가속화

“이 결정이 손흥민(28ㆍ토트넘)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모른다. 다만, 상업적인 측면에서 아주 큰 효과가 있을 거란 예측은 가능하다. 세계적인 에이전시와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 2차전 하루 전날인 29일, 기자회견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사령탑 조세 모리뉴(포르투갈) 감독이 손흥민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한 내용이다. 기자회견에 앞서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미국의 세계적인 에이전시 CAA 스포츠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상호 협력해 손흥민이 글로벌 무대에서 한층 도약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CAA는 스포츠 스타와 헐리웃 배우들을 다수 보유한 미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 및 연예 에이전시다. 고객들의 초상권 및 상업적 이익을 관리한다. 모리뉴 감독을 포함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하메스 로드리게스(뉴캐슬),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소속돼 있다. 향후 CAA 산하 축구 전담 자회사인 BASE 사커 에이전시가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을 포함해 손흥민의 매니지먼트를 맡는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BASE와 계약한 축구선수는 팀 동료 델리 알리를 비롯해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등 433명에 이른다.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7500만 유로(1000억원)로, 소속 선수 중 가장 높다. ‘거물급 새얼굴’의 등장인 셈이다. 축구기자들이 모리뉴 감독에게 손흥민의 에이전시 계약 관련 질문을 던진 건, 두 사람이 CAA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기 때문이다.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CAA와 손을 잡은 것에 대해 모리뉴 감독의 입김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한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이 모리뉴 감독과 소속사 동료가 됐다. 현재 진행 중인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협상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BASE는 유럽 리그 내 선수 이적과 관련해 오랜 기간 토트넘 구단측 대행사로 활동해왔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도 친밀한 관계다. 손흥민이 재계약 협상을 이들에게 맡긴 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뿐만 아니라 당장은 토트넘을 떠날 의사가 없음을 보여준 것이기도 하다. BASE가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지으면, CAA가 손흥민의 초상권과 개인 스폰서십의 권리를 보호하고 활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토트넘은 2023년 6월에 끝나는 손흥민과 계약 기간을 늘리면서 주급(현재 16만 파운드ㆍ2억4000만원) 인상과 함께 별도의 성과급을 얹어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새 주급은 사실상 정해졌다. 팀 내 최고 스타 해리 케인과 똑같은 20만 파운드(2억9000만원)다. 연봉 인상의 핵심은 성과급이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4일 “토트넘이 연봉과 성과급을 합쳐 향후 5년간 6000만 파운드(880억원)를 보장하는 내용의 계약서를 손흥민측에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BASE와 손을 잡으면서 계약 조건이 상향 조정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초상권 수입 및 개인 스폰서십의 구단 몫을 줄여 손흥민의 수익을 늘리는 방향으로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10.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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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손흥민을 원한다, 2000억원 주겠다며

손흥민(28·토트넘·사진) 몸값이 치솟고 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눈독 들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적 시장에서 존재감이 부쩍 커졌다. 스페인 돈 발론과 영국 팀 토크 등 유럽 축구 전문매체는 “레알이 손흥민을 원한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손흥민의 열성 팬이다. 1억5000만 유로(2055억원) 안팎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6일 보도했다. 구단 간에 대화가 오간 상황이 아니라서 당장에라도 손흥민의 레알행이 가능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레알의 선수단 개편 시나리오에 ‘손흥민 영입’이 카드 중 하나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손흥민은 세 시즌 연속 20골 안팎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톱클래스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28세로 모든 면에서 전성기를 맞았고, 아시아 축구의 간판스타라는 점에서 마케팅 가치도 뛰어나다. 주변 상황도 긍정적이다. 손흥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 축구가 멈춰선 사이 숙제 두 개를 끝냈다. 2월 애스턴 빌라전 도중 오른팔이 부러졌는데, 수술과 재활까지 마쳤다. 지난달에는 해병대 훈련소에서 3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마쳐 병역 문제도 완전히 해결했다. 손흥민이 이적할 경우 유일한 변수는 3년 남은 토트넘과 계약 기간(2023년 6월까지)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원하는 구단이 여럿 있지만, 1억5000만 파운드(2290억원) 이하로는 팔 생각이 없다”고 큰소리를 치는 이유다. 보도대로 레알이 손흥민 몸값으로 1억5000만 유로를 책정했다면, 토트넘 기대 액수와 200억원 정도 차이다. 협상을 통해 조정 가능한 수준이다. 토트넘이 이달 초 1억7500만 파운드(2670억원)를 긴급 대출하는 등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만큼, 케인이나 손흥민을 팔아 부채를 줄일 가능성도 있다. 레알의 주목으로 손흥민의 가치는 훌쩍 커졌다. 2일 유럽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가 평가한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6400만 유로(880억원)였다. 손흥민의 실제로 이적 시장에 나올 경우 시장 가치는 그 2배가 넘을 거라는 게 드러난 셈이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맞붙는다. 올 시즌 32경기에서 16골(9도움)을 넣은 손흥민은 남은 9경기에서 4골만 추가하면 두 시즌 연속 20골 고지에 오른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06.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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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의 스키점핑타워 축구장, IOC 전문매체 주목

지난달 27일 IOC 전문 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스가 강원FC의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홈경기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 개최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인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가 K리그 클래식 강원FC의 2017시즌 홈구장으로 사용된다. 스키점프대 아래에 있는 착지대에서 경기가 열린다”며 “강원FC는 지난해 4경기를 치른 데 이어 올해 홈 전경기를 평창에서 개최한다. 700m 고도에 위치해 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21.9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이어 “평창은 강원도 중심에 자리해 다른 도시에서 접근하기 어렵지 않다. 강원FC는 춘천, 강릉 등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해 팬들의 이동을 도울 계획이다”고 덧붙였다.앞서 영국의 대표적인 국제통신사 ‘로이터’, 호주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도 “강원FC가 2017년 K리그 클래식 홈경기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치른다”며 올림픽 시설의 색다른 활용을 주목했다.강원FC는 지난해 8월 20일 부천FC전을 시작으로 9월 7일 안산 무궁화전, 9월 24일 대구FC전, 9월 28일 안양전을 평창 알페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개최했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방문해 쏟아지는 스키점프대, 시원한 폭포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함께 즐겼다. 평창 주말 평균 1,189명으로 강릉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원주보다는 오히려 더 많았다. 평일 관중 평균 역시 강릉과 비슷했고 춘천보다 많았다.지난해 10월 1일 일본 축구전문매체 풋볼비평은 스키점프장의 축구장 활용 사례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소속 기자가 대구와 경기가 펼쳐진 9월 24일, 직접 평창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을 취재했다. 기자는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다. 전용구장이라고 해도 믿겠다”고 놀라움을 나타냈다.풋볼비평은 “K리그 강원FC가 참신한 도전에 나섰다. 평창 올림픽이 열리는 스키점프장을 축구장으로 바꾸었다. 빼어난 풍경과 상태 좋은 천연잔디가 돋보인다. 스키점프대가 없으면 축구전용구장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다. 올림픽 사후 활용에도 새로운 관점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풋볼비평의 기사는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 메인에 반영됐다. 매력적인 평창의 모습은 일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일본에서 올림픽 시설 사후 활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일본 방송에서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을 도쿄올림픽 시설 사후 활용의 새로운 모델로 다룰 정도였다.강원은 2017시즌 최고의 홈경기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예산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전광판, 화장실 등의 시설들을 보완해 관람 편의를 높인다. 다양한 지역의 셔틀버스 운행으로 팬들의 용이한 접근을 도울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2017.01.0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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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 신지, 세리에A AC밀란이 영입하나?

일본 축구 간판 가가와 신지(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러브콜을 받고 있다.영국의 축구전문매체인 풋볼 다이렉트 뉴스는 17일(현지시간) AC밀란이 가가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AC밀란은 올 시즌이 끝난 후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리카르도 몬톨리보(29)의 대역으로 가가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AC 밀란 외에도 인터 밀란과 AS로마 등 몇몇 세리에A 팀들이 가가와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세리에A 명문 AC밀란은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혼다 케이스케(28)가 뛰고 있다. 가가와가 AC 밀란으로 간다면 혼다 케이스케와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가가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 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번 시즌 부임하면서 더 부진에 빠졌다. 모예스 감독이 올 시즌이 끝난 후 팀을 개편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가가와는 방출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분데스리가 복귀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J스포츠팀 2014.04.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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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맨유, 퍼거슨 감독 복귀 고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축구전문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최근 맨유 이사진이 모예스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일단 그에게 신임을 보냈지만 최근 홈 2연패로 그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 비상 회의에서 퍼거슨 감독의 복귀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맨유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9위로 처져 있다. 1위 아스널과는 승점 15 차이로 뒤져있어 선두권 진입은 커녕 차기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합류하는 것도 불투명해졌다.그러나 현 시점에서 퍼거슨 감독이 현역으로 복귀할 지는 미지수다. 맨유가 모예스 감독과 장기 계약을 맺은데다 퍼거슨 감독이 현역 복귀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맨유의 성적이 신통치 않을 경우 퍼거슨 복귀설은 계속 흘러나올 것으로 예상된다.J스포츠팀 2013.12.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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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절정…가치 올라가는 ‘슈퍼 소닉’ 손흥민

'슈퍼소닉' 손흥민(20·함부르크)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시즌 4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2위까지 올라서며 주축 공격수로 거듭나더니 가치도 올라가고 있다. 독일 디 벨트는 8일(한국시간) "함부르크가 2016년까지 스트라이커 손흥민을 잡을 것"이라며 손흥민의 최근 맹활약상에 함부르크가 변치않는 신뢰를 갖고 있는 사실을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의 인터뷰도 함께 실으면서 "함부르크는 좋지 않은 시즌을 시작했지만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중상위권까지 올랐다. 손흥민은 이 밴드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즐겁다고 했다"며 팀에 완전하게 녹아들어 플레이를 펼치는 손흥민을 높이 평가했다. 토어스텐 핑크 함부르크 감독도 "손흥민은 무기면서도 차분함까지 지녔다. 소니가 안쪽으로 파고들면 (상대팀 입장에서는) 위험하다"며 손흥민의 플레이에 극찬을 했다. 이어 디 벨트는 여러가지 정황을 들어 함부르크가 올 겨울 손흥민과의 2016년까지 재계약이 확실하다 전했다.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함부르크에만 한정돼 있지 않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눈독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탈리아 축구전문매체 '칼치오 메르사토'는 "웨스트햄이 함부르크의 공격수 손흥민을 타깃으로 삼았다. 겨울 이적 시장서 1~2명의 공격수를 영입해 스쿼드를 강화하려 한다"고 전했다. 또 영국 축구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리버풀이 손흥민의 영입을 위해 800만 파운드(약 145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겨울 이적 시장까지는 시간이 있지만 손흥민의 연이은 맹활약에 다른 팀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손흥민은 17일 열릴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이란과의 경기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2.10.08 16:12
축구

잉글랜드 챔피언십 이청용-김보경, EPL 노린다

2012-13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는 이청용(24·볼턴)과 김보경(23·카디프시티)이 내년 시즌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승격을 목표로 뛴다. 이청용은 지난해 7월 뉴포트카운티와의 프리시즌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태클로 오른 정강이뼈가 이중 골절됐다. 이청용의 부재에 볼턴도 부진했고 10승6무22패(승점 36)를 기록, 10년 만에 2부리그로 강등됐다. 이청용은 프리시즌 7경기에 출전해 평균 60분 이상을 소화하며 새 시즌을 차분하게 준비했다. 그러나 이청용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새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365'는 16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가 협상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스토크시티가 이청용과의 협상을 매우 가능성있는 계약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청용을 영입하려는 팀이 나타나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일본 J-리그에서 뛰던 김보경은 카디프시티에서 새출발한다. 카디프시티는 2009-10 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 올라 프리미어리그 진입을 꾸준하게 노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김보경을 비롯해 크레이그 벨라미(33)·헤이더 헬거슨(35)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김보경은 런던올림픽 동메달 획득으로 얻은 자신감을 갖고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김보경은 "내가 가진 기술과 패싱 능력이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카디프에서의 활약으로 큰 무대로 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챔피언십은 최종 1·2위 팀이 프리미어리그에 자동 승격하며 3~6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 중 최종 승리한 1개 팀이 승격된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2.08.16 20:20
스포츠일반

[브리핑] 골닷컴 “터키 갈라타사라이, 박지성 영입 준비”

○…축구전문매체 골닷컴 영국판이 25일(한국시간) "터키 프로축구 갈라타사라이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로 300만 파운드(약 56억 원)를 예상했다. 하지만 박지성의 부친 박성종 씨는 “구단으로부터 갈라타사라이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들은 게 없다. 또 맨유에서 계약기간을 채운다는 기본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리듬체조 손연재(18·세종고)가 25일(한국시간) 국제체조연맹(FIG)이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5위에 올랐다. 지난해 랭킹(19위)과 비교해 14계단 점프했다. 첫 톱10 진입이자 역대 최고 랭킹이다. ○…진종오(33·KT)가 2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2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대회 남자 50m 권총에서 결선합계 659.4점으로 우승했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남자단체선수권(토마스컵)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25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4강전에서 덴마크에 3-1로 승리했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26일 중국과 우승을 다툰다 2012.05.25 21:04
축구

존스, 선덜랜드로 컴백?…지동원 ‘바짝 긴장’

선덜랜드의 '아이돌'로 떠오른 지동원(21)에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 상대는 트리니다드토바고 출신 공격수 켄와인 존스(27·스토크시티). 존스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선덜랜드에서 뛰며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영국의 축구전문매체 풋티 벙커는 18일(한국시간) '선덜랜드가 켄와인 존스를 다시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풋티 벙커는 '블랙 캣(선덜랜드 홈 구장의 별칭)에서 세 시즌을 보낸 뒤 스토크 시티로 간 존스가 최근 부진으로 팀 내 서열이 떨어졌다'며 선덜랜드로의 복귀 가능성을 전했다. 존스는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스토크 시티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존스를 대신해 나이지리아의 유망주 마이클 우체보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 입장에서도 조나단 월터스나 피터 크라우치, 카메론 제롬 등 쟁쟁한 공격수 사이에서 힘겨운 경쟁을 해야 하는 스토크 시티보다는 선덜랜드가 덜 부담스러운 상황. 풋티 벙커는 '베테량 존스가 선덜랜드로 돌아갈 경우 니클라스 벤트너, 지동원, 코너 위컴과의 선발 경쟁에서 앞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존스는 선덜랜드에서 뛸 당시 101경기에서 28골을 터뜨렸다. 한편 지동원은 2일(한국시간) 리그 선두 맨시티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리며 선덜랜드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더 선과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이 나서 골을 넣은 뒤 지동원에게 키스를 한 남자를 '공개 수배'하는 등 지동원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손애성 기자 iveria@joongang.co.kr 2012.01.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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