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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어도어 고발’ 뉴진스 매니저 A씨 “CCTV 거짓말로 떠보더니 부모님한테 전화하겠다며 겁박” (인터뷰)

“업무를 논의 하자며 사무실로 들어오라고 하더니 비위 행위를 했다고 몰아붙이더군요.”어도어와 김주영 대표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한 뉴진스 매니저 A씨가 어도어 측에서 자신이 비위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한 데 대해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A씨는 10일 늦은 저녁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뉴진스와 일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 3일 모 기자의 문의와 관련해 논의하자고 사무실로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갔다”면서 “그랬더니 그 이야기를 잠시 하다가 돌연 광고주들에게 연락을 돌렸냐고 추궁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앞서 A씨는 이날 오후 어도어와 김주영 대표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용노동부에 고발했다. A씨는 어도어가 마치 업무 협의를 하는 것으로 유인한 후 갑자기 대기발령서를 주면서 집에 있는 노트북을 즉시 반환하라고 요구하고 퇴근 요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노트북이 반환되기까지 3시간 가량 불법 감금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진정서에서 어도어가 어떤 법적 근거도 없이 개인 휴대폰을 제출하라고 강요했으며, 업무 관련 자료를 모두 온라인(회사 드라이브) 상에 백업했고 노트북에 개인적인 자료밖에 없어 노트북을 포맷했음에도 불구하고 포맷했다는 이유로 이를 징계 사유로 삼겠다면서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A씨가 광고주에게 직접 연락을 해 회사를 배제한 채 아티스트와 브랜드 간에 직접 계약 체결을 종용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매니저 스스로도 이러한 커뮤니케이션한 것을 인정하고 있다”며 “이는 아티스트의 전속계약 위반을 돕는 심각한 해사행위”라고 반박했다. 어도어는 “해당 매니저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부여했으나, 명백한 증거에 반하는 허위 진술을 하면서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불가피하게 해당 직원에 대하여 업무 대기발령을 하고, 회사 자산인 노트북의 반환을 요구했으며 이 과정에서 불법 감금 등 어떠한 강압 행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매니저는 노트북 제출을 요구 받은 후 몇 시간이 지나서야 누군가로부터 노트북을 전달받고 회사로 제출했는데, 완전히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포맷해서 제출했다. 해당 매니저는 어떤 자료가 포맷 과정에서 삭제가 되었는지 자체를 확인할 수 없게 만들었다”며 “철저히 진상을 조사한 후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일련의 일들에 대해 A씨는 “뉴진스 멤버들이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힌 뒤 광고주들에게 광고 관련해 자신들의 뜻을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 멤버들이 직접 광고주에게 연락을 할 수는 없으니 그 뜻을 전달했을 뿐이며 이는 멤버들의 뜻이란 점도 명확히 했다. 그 과정에서 해사 행위는 일절 없었다. 그런데 어도어에선 마치 내가 비위를 저지른 것처럼 둔갑시켜서 음해하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도어에서 내가 회사를 배제한 채 아티스트와 브랜드 간 직접 계약 체결을 종용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A씨는 “김주영 대표의 추궁이 끝나자마자 하이브 인사팀이 와서 대기발령서 서류를 주면서 노트북 제출을 요구했다. 그래서 퇴근하는 길에 급하게 회사에 들어오라고 해서 지금 노트북이 없으니 필요하면 내일 반납하겠다고 했다”면서 “그랬더니 보안팀에서 CCTV 확인 결과 캐리어를 들고 회사에 들어왔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떠보더니 부모님께 연락해서 집에 노트북이 있는지 확인하고 나랑 같이 동행해서 받아오겠다는 등 겁박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 노트북에는 내 개인정보도 있으니 모든 회사 자료를 백업하고 포맷해서 제출했다. 백업한 내용도 어도어에 확인시켰다”면서 “그 때까지 3시간 여 동안 어디로 나가지도 못하게 했다. 노트북을 제출하고 지쳐서 나왔더니 김주영 대표가 휴대전화까지 제출하라고 해서 내 개인 휴대전화를 왜 제출하냐고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대기발령을 하겠다고 해서 이런 부당한 조치를 받느니 퇴사를 하겠다고 했다”며 “그랬더니 사직의사를 밝히더라도 회사가 수락하지 않는 한 30일이 지나야 퇴직 효력이 생기니 비위행위에 대한 조사를 받으라고 하더라”고 밝혔다.A씨는 “이후 하이브에서 매니저 후배들의 노트북까지 압수를 해갔다는 뉴스를 봤다. 후배들이 비통해서 눈물을 흘렸다는 내용도 있었다”면서 “더 참을 수가 없어서 일단 내 문제로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A씨는 “회사와 멤버들이 갈등을 빚는다고 해서 매니저의 일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 이럴 때 일 수록 스케줄에만 집중하도록 다른 매니저, 스태프들을 다독이면서 성실하게 일했다”면서 “오히려 외주업체에서 개런티를 어디로 입금해야 하느냐는 문의를 받으면 어도어로 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해사 행위를 저지르고 비위를 했다니 정말 너무너무 분통하다”고 토로했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12.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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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네이션 측 “무대 구조물 제작 스태프 사망, 마지막 길 최선 다해 돌볼 것”[공식]

피네이션이 공연 스태프 사망에 대해 입장을 냈다. 피네이션은 3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날 오후 3시 50분께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외주 스태프가 목숨을 잃은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고인은 몽골 국적의 20대 남성으로 무대 구조물을 제작하는 A 외주업체에 고용된 인력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피네이션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또한 유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네이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시는 스태프의 노력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사고가 더욱 비통할 따름이다. 고인의 마지막 길을 최선을 다해 돌보겠다. 또한 더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 마련 및 재발 방지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3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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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스태프 코로나 확진에 녹화 취소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JTBC 간판 예능 '아는 형님'이 외주업체 소속 스태프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으로 녹화를 취소했다.'아는 형님' 측은 7일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전날 외주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져 녹화를 취소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그룹 세븐틴 편 녹화가 미뤄졌으며, 추후 녹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아는 형님'은 강호동,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김희철, 민경훈, 이상민이 전학생으로 등장하는 게스트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2일 300회를 맞았다.stopn@yna.co.kr(끝) 2021.10.07 17:07
연예

온리원오브 측 "외주 스태프 2명 코로나 확진, 멤버들 검사예정"

그룹 온리원오브 촬영을 담당한 외주업체 스태프 2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 고창에서 온리원오브와 촬영하던 30대, 40대 촬영팀 관계자 2명이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21일 서울 강남보건소로부터 확진자 접촉 통보를 받고 고창에서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스태프는 온리원오브의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중 확진판정을 받아 멤버들도 함께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장에는 온리원오브 멤버 4명을 비롯해 총 25명이 있었다. 소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관계자는 "외주 스태프의 코로나19 검사와 확진 판정을 뒤늦게 전달받았다. 현장 동행 인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22 11:20
야구

[IS 포커스] 트래시토크와 '몰카' 사이…모두가 피해자인 송성문 논란

두산과 키움이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둔 지난 23일 잠실구장. 양 팀 더그아웃의 화제는 1차전에서 오재일이 터트린 끝내기 안타나 2차전 선발 이영하와 이승호의 맞대결이 아니었다. 키움 한 선수의 '더그아웃 야유'가 그 어느 화두보다 크게 주목 받았다. 키움 내야수 송성문(23)이 1차전 당시 더그아웃에서 두산 선수들을 향해 '트래시 토크'를 하는 장면이 한 매체가 무단 게재한 영상을 통해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 영상에는 더그아웃에서 응원을 하던 송성문이 두산 일부 선수들을 놓고 "팔꿈치 인대 나갔다!" "햄스트링으로 재활!" "최신식 자동문이다!"와 같은 고함을 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을 올린 업체는 이 내용에 친절하게(?) 자막까지 달아 '송성문 입덕(빠져들게 만드는) 영상'이라는 제목을 붙여 당당히 포털사이트에 내걸었다. 당장 인터넷이 난리가 났다. 두산 팬들은 분노했고, 키움 팬들도 "너무했다"며 손가락질을 했다. 2차전을 앞둔 김태형 감독은 느닷없이 상대팀 선수의 막말과 관련한 질문을 받아야 했고, 장정석 감독은 전날 대타로 나가 동점타를 친 선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리고도 괜한 눈치를 봐야 했다. 가장 좌불안석이던 건 당사자인 송성문이다. 가뜩이나 1차전에서 끝내기 패배를 당해 상승세가 꺾였던 팀 분위기에 더 찬물을 끼얹었기 때문이다. 송성문은 결국 공식 사과의 자리를 자청해 수많은 카메라와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논란이 생겨 많이 후회하고 반성한다"며 "시리즈가 끝난 뒤 기회가 닿으면 직접 두산 선수들을 만나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또 "팀 선배와 동료들이 나를 신경쓰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미안해했다. 더그아웃에서 상대편 팀에게 이런 저런 야유를 보내는 것은 선수단의 음지 응원 문화 가운데 하나다. 키움뿐 아니라 수많은 팀 선수들이 경기 도중 비슷한 방식으로 조롱성 트래시 토크를 한다. 상대팀 기를 죽이겠다는 의도보다는 같은 팀 선수에게 기를 불어 넣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 베테랑 포수들이 타석에 들어선 상대 타자에게 괜한 농담을 건네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 행위도 이와 비슷하다. 박수 받을 행동은 아니지만, 선수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인 일이기에 지나친 비난을 받을 필요도 없다는 얘기다. 송성문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은 두산 선수들이 일반 팬들보다 오히려 더 너그럽게 받아들인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송성문의 발언은 서로 용인할 수 있는 수위를 넘어섰기에 문제가 됐다. '자동문'과 같은 발언은 오히려 두산 선수단이 납득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부상 경력이 있는 선수를 향해 내뱉은 "2년 재활!"과 같은 외침은 적정 수준을 넘어섰다는 게 중론이다. 응원과 조롱을 넘어 동업자 정신을 망각한 것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 키움 주장 김상수까지 나서 "두산 선수들에게 죄송하다. 포스트시즌에서 활기차게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했던 내 잘못인 것 같다"며 "내가 선수들에게 그 전에 미리 이야기를 하고 단속을 해야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함께 사과한 이유다.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이 영상의 유출 경로다. 이 영상은 KBO 공식 영상을 제작하는 외주업체 담당 스태프가 사전 협의 없이 무단으로 한 매체에 몰래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KBO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릴 영상을 제작해야 할 직원이 사실상의 더그아웃 '몰래 카메라'를 외부에 팔아넘긴 것이다. 구단이 제작하는 영상이었다면 자체 필터링을 거쳐 두산 선수단을 자극할 만한 발언을 미리 편집했겠지만, 동영상 제공 업체와 촬영자 모두 어떤 권리와 책임도 없는 입장이라 경솔한 판단을 피하지 못했다. KBO는 "이 스태프에게 지급된 출입증은 오직 KBO 공식 영상을 찍기 위해 발급된 것이다. 그리고 이 영상을 제공받아 올린 매체는 공식적으로 출입하는 매체가 아니다"라며 "해당 동영상을 촬영한 외주업체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고, 이번 일에 대해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더그아웃에 드리워졌던 커튼이 불법 경로를 통해 열려 버렸고, 그 틈으로 드러난 한 선수의 민낯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난장판 속 유일한 승자는 오직 꿋꿋이 승리를 가져간 두산뿐이다. 야유의 당사자였던 김재호는 "그렇게 커질 일도 아니다. 당사자가 직접 사과하면 될 일"이라고 감쌌고, 박건우 역시 "어린 선수가 너무 들떠서 벌어진 일이다.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했다. 배영은 기자 2019.10.24 16:25
야구

[IS 현장] 키움 송성문 논란…"진심으로 정중히 사과하고 싶다"

키움 송성문(23)이 '막말 논란'에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송성문은 23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KS) 2차전에 앞서 "전날(22일) 행동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 많이 반성했다"며 "KBO 리그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송성문은 전날(22일) 1차전 도중 더그아웃에서 상대 선수를 조롱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져 빈축을 샀다. '막말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송성문은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논란이 생겨 많이 후회하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송성문과 키움 주장 김상수는 구단을 통해 "23일 경기 전에 선수단을 찾아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는 밝혔다. 다만 두산 구단은 "한국시리즈 경기가 한창이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키움 김상수는 선수단을 대표해 "먼저 두산 선수들에게 죄송하다. 많은 팬들과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되 죄송하다"며 "(포스트시즌에서)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했던 내 잘못인 것 같다. 내가 선수들에게 그 전에 미리 이야기를 하고, 단속을 해야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더그아웃은 선수들의 공간이다. '막말 논란' 장면이 담긴 영상은 한 업체로부터 배포되었는데 이 과정부터 잘못됐다. KBO가 고용한 외주업체의 더그아웃 영상 담당 스태프가 사전 협의 없이 외부로 유출한 것이다. 공식 영상을 제외하고 무단으로 배포해선 안 된다. 이에 문제의 심각성을 느낀 KBO는 해당 스태프의 야구장 출입을 금지시키고 경위성를 받고 있다. 유출 과정을 떠나 송성문의 행동은 크게 잘못됐다. 상대 선수를 조롱하고, 심지어 부상 이력까지 언급한 것은 분명 스포츠맨쉽에도 어긋난다.송성문은 "시리즈가 끝난 뒤 기회가 닿으면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이런 논란이 팀 분위기에 영향을 끼치지 않겠냐'는 말에는 "팀 선배와 동료들이 나를 신경쓰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얘기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19.10.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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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포차' 측 "불법 촬영 재발 방지·외주업체 관리 노력할 것"

'국경없는 포차' 측이 첫 방송일을 확정했다. 제작진은 다시 한번 사과하며 재발 방지와 외주 업체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25일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는 보도자료를 내고 11월 21일 tvN 공동 편성으로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국경없는 포차'는 지난달 해외 촬영 중 출연자 신세경·윤보미의 숙소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위장한 촬영 장비를 발견했다. 이는 거치 카메라를 담당하는 외주 장비 업체 직원이 벌인 일로 밝혀졌다. 즉각 귀국해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 불법 촬영 피의자는 경찰 조사를 마치고 검찰로 송치됐다.올리브는 "해외 촬영 시 발생한 사건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좋은 콘텐츠로 보답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 제작진은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 가장 많은 상처를 입었을 두 출연자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사과했다.또 "앞으로 재발 방지 가이드를 구축해 전 스태프들에게 공지하고 외주업체 관리 및 예방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0.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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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측 "경찰 나서면 조사 적극 임하겠다"[공식]

CJ E&M '혼술남녀' 측이 경찰의 조사에 적극임하겠다고 밝혔다.CJ E&M '혼술남녀' 측은 18일 오후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이한빛님에 대해 큰 슬픔을 표합니다. 또한 어떠한 말도 닿을 수 없는 유가족의 아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고 했다.이어 '사망에 대한 경찰의 조사 이후 그동안 유가족과 원인 규명의 절차와 방식에 대해 협의를 해왔지만 오늘과 같은 상황이 생겨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라며 '당사 및 임직원들은 경찰과 공적인 관련 기관 등이 조사에 나선다면 적극 임할 것이며 조사결과를 수용하고 지적된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책임질 것입니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안타까운 일로 아픔을 겪고 계시는 유가족분들께 애도를 표하며 CJ E&M과 tvN에 관심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송구한 말씀을 전합니다'고 맺었다.이한빛 PD는 '혼술남녀' 마지막 촬영날인 지난해 10월 21일 실종됐고 10월 25일 '무단결근'으로 사측 담당 국장에게 보고됐다. 이 PD가 소지하고 있던 법인카드 회수를 위해 고인의 집에 연락이 되면서 가족들이 실종 사실을 알았고 사망은 10월 26일 확인됐다. 장례식 이후 유가족을 중심으로 '한빛사건의 진상규명과 문제해결을 위한 가족대책팀'이 마련됐고 그해 11월 8일 회사와 면담을 통해 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대한 조사 및 방법을 논의했다.유가족 및 대책위원회는 6개월여가 흐른 4월 18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혼술남녀'는 전체 16회 중 절반인 8회분을 사전 촬영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전체 촬영분의 1/4이 제작돼 있던 지난해 8월 12일 촬영·장비·조명 담당 외주업체 및 소속 스태프가 교체되고 8월 27일에서야 촬영이 재개되는 등의 사정으로 실질적인 제작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대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이한빛님에 대해 큰 슬픔을 표합니다.또한 어떠한 말도 닿을 수 없는 유가족의 아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사망에 대한 경찰의 조사 이후 그동안 유가족과 원인 규명의 절차와 방식에 대해 협의를 해왔지만 오늘과 같은 상황이 생겨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당사 및 임직원들은 경찰과 공적인 관련 기관 등이 조사에 나선다면 적극 임할 것이며, 조사결과를 수용하고 지적된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책임질 것입니다.다시 한번 안타까운 일로 아픔을 겪고 계시는 유가족분들께 애도를 표하며, CJ E&M과 tvN에 관심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송구한 말씀을 전합니다. 2017.04.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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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논란' CJ E&M "경찰 조사 원했으나 유가족 불응"

'혼술남녀' 조연출 PD 사망 논란에 대해 CJ E&M 측이 경찰조사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CJ E&M 관계자는 18일 일간스포츠에 "유가족에게 경찰 혹은 공공기관의 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자고 했으나 거부했다"고 말했다.이한빛 PD는 '혼술남녀' 마지막 촬영날인 지난해 10월 21일 실종됐고 10월 25일 '무단결근'으로 사측 담당 국장에게 보고됐다. 이 PD가 소지하고 있던 법인카드 회수를 위해 고인의 집에 연락이 되면서 가족들이 실종 사실을 알았고 사망은 10월 26일 확인됐다. 장례식 이후 유가족을 중심으로 '한빛사건의 진상규명과 문제해결을 위한 가족대책팀'이 마련됐고 그해 11월 8일 회사와 면담을 통해 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대한 조사 및 방법을 논의했다.유가족 및 대책위원회는 6개월여가 흐른 4월 18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혼술남녀'는 전체 16회 중 절반인 8회분을 사전 촬영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전체 촬영분의 1/4이 제작돼 있던 지난해 8월 12일 촬영·장비·조명 담당 외주업체 및 소속 스태프가 교체되고 8월 27일에서야 촬영이 재개되는 등의 사정으로 실질적인 제작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대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로 인해 '혼술남녀' 제작환경 및 제작에 참여하는 스태프의 노동환경이 극도로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조건에서 이 PD는 장시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부여 등 심각한 노동강도에 시달렸다"며 이 PD의 통신기록 및 카드결제기록과 '혼술남녀' 제작관계자 증언·사측의 답변서 등을 통해 이 PD 사망사건 사실관계를 자체 조사한 결과 '신입사원에 대한 CJ E&M의 사회적 살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대책위는 이번 사건이 "시청률 경쟁에만 혈안이 돼 구성원을 도구화하는 드라마 제작환경과 군대식 조직문화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19일부터는 서울 상암동 CJ E&M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며 28일에는 CJ 본사 앞에서 '고 이한빛 PD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시민 추모제'를 연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4.1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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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싸이 사이 갈라놓은 ‘두 가지 사건의 진실’

절친한 선후배 김장훈과 싸이의 관계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김장훈과 싸이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말 두사람의 브랜드 콘서트 '완타치'가 막을 내리면서다. 당시 김장훈은 '박수를 받을 때 떠나야 한다'며 공연 종료의 이유를 밝혔지만 올초부터 '두 사람 사이가 심상치 않다'며 불화설이 돌기 시작했다. 이어 최근 속칭 '찌라시'에 두 사람의 불화설이 오르면서 급속도로 퍼졌다. 이 문건에 따르면 두 사람의 사이를 갈라놓은 것은 공연과 관련된 두 가지 사건이다. 가요 관계자들이 알면서도 쉬쉬했던 내용이다. 김장훈이 싸이가 자신의 공연을 도용했다며 불편해했고, 자신과 10여년간 일한 공연팀이 싸이와 일을 한 것을 두고 '배신 행위'로 감정이 상했다는 것. 김장훈-싸이 불화설의 핵심인 이 두 가지 문제의 진실을 살펴봤다.▶싸이는 김장훈의 공연을 도용했나?김장훈과 싸이는 2009년 9월 콘서트 기획사 '공연세상'을 설립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합동 콘서트 '완타치'로 30만 관객을 불러 모으는 등 인기 브랜드 콘서트로 키워냈다. 하지만 어떤 이유인지 이 공연은 2011년 끝이 났고 이후 두 사람이 어울리는 모습은 볼 수가 없었다.급기야 지난달, 김장훈이 자신의 SNS에 '예전에 이승환 씨가 자신의 공연을 도용당했다고 불만을 토로해 난리가 난적이 있었는데 내가 그 입장이 되니 너무 이해가 된다'는 글을 올리면서 수많은 추측이 일었다. 싸이도 이 내용을 알았는지 2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 "한국 사람이 무대에서 정말 잘 논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공연을 김장훈씨에게 배웠다, 장훈형에게 배운 것을 (해외에) 보여주고 오겠다"라고 설명했다.한 공연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 "두 사람이 '완타치'를 함께한 시간이 3년이다. 그 시간 동안 김장훈이 가르쳤고, 싸이가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싸이가 체득한 것을 현재 단독 콘서트에서 써 먹는 것일 수도 있다. 전 타임 공연의 무대를 그대로 사용해 문제가 됐던 이승환-컨츄리꼬꼬와는 좀 다른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이 함께 했던 3년의 시간을 뺀 다면 '도용'일 수도 있지만, 그 시간들을 고려하면 '배운 것을 써먹었다'고 좋게 표현할 수도 있겠다. 국내에서 공연 도용 문제는 소송으로 끌고 가도 결론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결국은 두 사람이 감정적으로 잘 풀면 해결될 일이다"라고 전했다.▶싸이는 김장훈을 배신했나?김장훈과 싸이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 공연팀 문제다. 김장훈은 '완타치'의 종료를 알리면서 10여년 함께 해온 공연팀과 결별했다. 이 공연팀이 싸이와 일을 시작하면서 갈등의 더욱 증폭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문제를 두고도 의견이 엇갈린다.의리를 첫 번째 덕목으로 생각하는 '의인' 김장훈에겐 자신의 공연팀이 싸이와 공연한 것이 배신이 될 수도 있다는 것. 반면 공연으로 먹고 사는 스태프에게 김장훈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싸이 공연을 포기하라는 것도 지나친 요구라는 입장도 있다.두 사람과 공연을 진행했던 공연 관계자는 "김장훈은 무대 스태프를 굉장히 각별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김장훈과 오래 일한 무대팀, 공연팀이라고 하더라도 결국은 외주업체 스태프일 뿐이다. 결국은 적정선의 돈을 주면 누구와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김장훈과 일을 할 수도 있고, 싸이와도 일을 할 수 있는데 이를 두고 배신했다고 하는 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 밖으로 알려진 문제 뿐 아니라 김장훈 쪽에서 감정을 상할 일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워낙 공연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해서 반목과 화해가 여러차례 있었다. 이번에도 잘 해결되기 바란다"고 전했다.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10.0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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