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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대중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는 승마

최근 승마와 관련해 대중들의 관심과 흥미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한국은 인구 1000명당 승마인구가 0.8명 수준으로 영국의 2.6명, 프랑스 3.4명, 독일의 4.6명에 비해 낮다. 정기적으로 승마를 즐기는 인구 역시 4만2000명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의 2배 수준을 상회하는 일본(8만명) 외에 독일(39만 명), 미국(20만 명)에 비해서도 크게 적은 수치다. 승마 인프라 역시 한국은 전국 기준 470여 개의 승마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프랑스 9300개, 영국 1100개 등과 규모 차이가 큰 상황이다. 해외의 경우 단순한 승마 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로 승마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포니에 기초한 유소년 승마대회를 기반으로 한 지역대회 활성화를 통해 어린 나이부터 승마에 대한 관심을 키우도록 장려한다. 또 말 관련 글짓기 대회, 사생대회, 포니 꾸미기대회, 퀴즈 대회 등 기승 외에 별도의 이벤트를 마련해 하나의 축제로 키우는 방식으로 승마 인구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 역시 가족 단위 소규모 체험형 레저 활동이 선호되고 있어 그에 걸맞은 가장 적합한 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 승마를 누구나 부담 없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절실하다. 승마는 단체보다 개인에 초점이 맞춰져 다중이 모이지 않는 스포츠고 실외에서 많이 진행되는 운동인 만큼 코로나 시기에 방역을 준수하며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신체 교정이나 허리 유연성, 집중력을 기르는데 좋은 운동으로 올바른 신체 발달을 돕는 전신 운동인 동시에 대담성과 건전한 사고력을 키우고 동물 애호정신을 통해 인간애를 고양시키는 정신 운동의 측면도 가지고 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승마 스포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우수한 승마시설을 선정해 승마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사회공익 힐링승마 사업도 그 일환이다. 올해는 일반 성인 1000명(1인 10회 총 20만원 지원)과 사회공익 직군 500명을 대상으로 초급, 중급, 사회공익반으로 구분해 사업이 진행된다. 일반 국민 대상 강습은 4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사회공익 힐링승마 시설 최초 참가시설을 대상으로 말산업 컨설팅도 병행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강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에 나선다. 이처럼 국민 신뢰 증진을 위해 2018년부터 시행된 사회공익 힐링승마 사업은 지금까지 사회공익 직군 6000명, 일반 국민 약 9000명이 체험해 말을 접할 수 있는 경험 제공으로 승마 저변 확대 기여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9.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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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승마대회 2차전 개최

유소년승마 발전을 위한 ‘제43회 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 겸 제1회 유소년전국승마대회’ 2차전이 12~13일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다.올해 열리는 유소년대회는 하반기에만 3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2차전인 이번 대회에는 선수 150여명 말 170여마리가 출전한다. 12일에는 마장마술이 열리고 13일에는 장애물과 헌터경기·릴레이·마장마술 듀엣경기가 열린다.헌터경기는 유소년들이 승마의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특별히 도입된 경기다. 경기 방식은 장애물 경기와 비슷하지만 실권·실격이 없다. 또 장애물 높이가 낮은 대신 장애물 비월시 선수의 자세·말 콘트롤 방법·말 가꾸기(미적 기준) 등이 추가로 성적에 반영된다는 점이 특이하다. 릴레이는 코치와 선수 두 명이 3인 1조로 말 한 마리를 타고 이어 달리기를 한다. 마장마술 듀엣 경기는 선수 두명이 링에 함께 들어가 같은 동작을 하는 경기로 흥미와 재미를 이끌 수 있다. 학생대회는 마장마술 A·B·C·D·S-1클래스가 열리고 장애물도 A·B·C·D·S-1클래스에서 기량을 겨룬다. 승마협회는 유소년 승마의 양성이 승마인구 확대의 지름길이라고 보고 유소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승마를 접하면 성인이 돼서도 승마를 계속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 승마의 양적 질적 팽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이종은(41) 대한승마협회 학생연맹 회장은 “이번 학생대회 겸 유소년 대회는 질적으로 1차전보다 더욱 발전한 경기가 될 것이다. 1차전에 미비했던 점을 보완했고 유소년들의 흥미를 위해 릴레이와 마장마술 듀엣 경기를 추가했다”며 “승마인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3.10.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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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승마대회 열린다

유소년 승마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마련됐다.대한승마협회 학생승마연맹은 '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겸 제1회 유소년전국승마대회'를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상주국제승마장에서 개최한다.유소년 양성은 승마인들의 숙원이었다. 승마인구 확대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승마를 접하면 성인이 돼도 승마를 계속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 승마의 양적·질적 팽창이 가능하다는 것이 승마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특히 올해 열리는 유소년대회는 하반기에만 3회에 걸쳐 열린다. KRA한국마사회특별적립금을 지원 받은 이번 유소년대회에 대한 호응도 높다. 선수 150여명, 말 170여 마리가 출전해 대한승마협회가 주최하는 전국대회에 비해서도 규모가 작지 않다. 6일에는 마장마술이 열리고 7~8일에는 장애물경기와 헌터경기가 열린다.특히 헌터경기의 경우 유소년들이 승마의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특별히 도입된 경기다. 경기 방식은 장애물 경기와 비슷하지만 실권·실격이 없다. 또 장애물 높이가 낮은데 장애물 비월시 선수의 자세·말 컨트롤 방법·말 가꾸기(미적 기준) 등이 추가로 성적에 반영된다는 점이 특이하다. 권재한(45) 농림부 축산정책국장은 "유소년 승마는 말산업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유소년 승마가 발전하면 향후 승마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견인할 수 있고 이것이 말산업의 기초 체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향후에도 유소년 대회는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종은(41) 대한승마협회 학생연맹 회장은 "정부에서 유소년 승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이번 대회를 하게 됐다. 유소년승마대회가 처음 시작된 만큼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와 진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채준 기자 2013.09.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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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한 축산정책국장 “말산업, 긍정적인 부분 많다”

“말산업이 길을 잃었다.” 최근 말산업 현장에서 나오는 우려의 목소리다. 이렇다할 종합적인 발전 계획이 제시 되지 않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말산업은 2009년부터 한국마사회를 중심으로 말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해 2011년 '말산업육성법'이 제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말산업은 아직도 국민들에게 현실감 없는 뜬구름 처럼 느껴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말산업육성법이 유명무실한 법안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피어나고 있다.일간스포츠는 말산업 현장의 궁금증과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말산업 정책의 실무 책임자인 권재한(45)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을 만나 말산업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권 국장은 “말산업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농가 수익 확대, 국민 건강증진 등 긍정적인 부분이 대단히 많은 산업”이라며 말산업 육성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 말산업의 미래는.“아직까지 말산업이 정부 축산정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산업 자체가 초창기이고 또 새로운 산업이기 때문에 돌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으로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어서다. 시작 단계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나중에 더 큰 혼란이 오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를 하면서 속도조절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전 정부에서 시작한 사업이긴 하지만 현 정부에서도 말산업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말산업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고수익·국민들의 건강 증진 등 긍정적인 부분이 대단히 많은 산업이기 때문이다.” - 말산업을 육성해야하는 이유는.“국내 말산업은 아직 산업화 초기단계로 농가·사육규모·시장규모 등이 미미한 실정이다. 말 사육은 1900호의 농가에서 약 3만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중 220호의 농가가 경주마를 생산하고 있다. 승마장은 300개소, 승마인구는 2만5000명 수준이며 말산업 시장규모는 2조80000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말산업은 생산·사육·조련·이용에 이르는 전과정이 농촌지역에서 이루져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이다. 또 국민 소득증가에 비례해 성장 잠재력이 대단히 높다. 특히 말산업은 도시와 농촌의 교류 활성화와 더불어 농어촌 소득 증대·승마 활성화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청소년 신체발달 및 정서함양 등에 기여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업이라 꼭 발전시켜야 한다.”-현재 정부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말산업 분야는.“정부는 2012년 7월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 계획을 수립했고 4대 중점 분야를 추진하고 있다. 4대 중점 분야는 ‘승마시설 확충·전문인력양성 등 기반조성 분야’, ‘승용마 전문생산농장 육성, 우수마 도입 등 경쟁력강화 분야’, ‘체험승마 확대 등 승마 수요 확충분야’, ‘말 방역관리,말 통계기반 구축, R&D 강화 등 지속 성장기반 구축분야’ 등이다. 정부는 이중에서도 말산업이 초기 단계인 점을 감안해 전문인력양성·전문생산농장 육성·승마시설 확충·승마 대중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말산업 특구지정, 전문인력양성기관 3개소 지정, 신규승마시설 11개소 설치, 체험승마 인구 확대(7000명 → 1만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인력양성기관 지정이 중요한데 어떤 산업이든 인적 자본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자본을 투자하면 시설은 충족 시킬수 있지만 전문가는 단시간안에 양성할 수 없다.” -말산업 특구 지정은 언제 이뤄지나. “말산업 특구는 지자체에서 가장 궁금하고 민감해 하는 분야인것 같다. 말산업 육성법 제20조에 따르면 말과 관련된 여러 사업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말산업의 성장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는 경우 특구로 지정할 수 있다고 되어있다. 현재 제주도·경기·경북 등에서 특구 지정을 받기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정부는 말산업 특구 지정을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금년 상반기 중 지정계획을 공고한 후 하반기 심사평가 과정을 거쳐 지정할 계획이다.”-말산업 발전을 위해선 소년체전에 승마 합류가 필수다. 부처간 협의를 통해 정책적인 지원이 가능한가.“현재 승마가 소년체전 종목으로 체택이 안된 것은 기반이 없기 때문이다. 유소년 승마 선수는 극소수이고 승마선수로 활동해도 진학 여건이 조성되어 있지 않는 등 유소년승마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지 못했다. 농식품부에는 초·중·고교생 승마 활성화를 위해 체험승마를 연간 1만3000명 수준으로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현재 교육부에서 추진 중에 있는 토요스포츠데이 체육 종목에 승마도 포함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 중이다. 또 농식품부와 KRA한국마사회에서는 초등학교 유소년 승마단 창단지원(연간 5개소), 유소년 승마대회를 확대(8개 대회 → 10개) 등 소년 체전에 승마 종목이 포함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관련부처 및 승마 단체 등과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계속 되면 종국에 가서는 승마가 소년체전에 합류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말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수급 계획은.“현재 국내 말산업은 관련 전문인력이 태부족한 상황이다. 승마지도사가 300명 수준에 불과하다. 현재의 추세대로 라면 2016년에는 전문인력이 1000명 이상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에서는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말 관련 자격제도 시행, 말 관련 특성화고 및 대학 육성, 해외 전문가 초빙, 관계자 해외연수 등을 통해 국내 전문인력을 양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당장 필요하다고 해서 외국에서 직접 인력을 수혈하는 방법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기반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인위적으로 해외 전문인력을 데려올 경우 경우 또 다른 부작용도 생길수 있기 때문이다. 단 해외 전문가를 초빙한 노하우 전수는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3.05.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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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칼럼] 불법 사행행위 규제 강화 나서라

대한민국의 올해 말산업육성 예산은 총합계 280억 원이다. 지난 3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메이단경마장에서 열린 두바이월드컵 경마대회 상금은 2700만 달러(약 298억 원), 지난해 11월 미국 브리더즈컵 경마대회 상금은 2500만 달러(약276억 원)였다. 외국 유명 경마대회 상금 정도의 예산으로 말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말산업육성법이 세계 유일의 단일 축종을 대상으로 하는 법이라고 자랑은 하고 있지만 정작 실효를 거두기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 올해 주요 말산업육성 예산을 살펴보면 농어촌형 승마시설11개소에 55억5000만 원, 전문인력양성기관 3개소 17억9300만 원, 전문인력 선진기술 연수 13억5400만 원, 말산업 자격시험 실시에 5억4300만 원, 전문승용마 도입을 통한 생산농가 육성 15억 원, 인공수정 기술개발 등을 통한 번식기반 구축 2억5000만 원, 승용마 거점 조련시설 지정 및 지원 13억6300만 원, 국산 경주마 인센티브 지원 15억 원, 경주마 브리즈업 경매 장려금 지급 1억8500만 원, 승용마 경매 개최 지원 7000만 원, 국산경주마 해외 진출 2억 원, 승마체험 지원 33억 원, 유소년승마단 지원 8억 원, 승마대회 13억 원, 재활승마 3억3000만 원,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5억6000만 원, 지역별 말문화행사지원 4억5000만 원, 말산업 R&D 강화 9억8000만 원, 말 전염병 예방백신 접종 16억 원 등이다. 말산업육성법이 시행은 되고 있으나 그 재원이 턱없이 부족해 제대로 말산업이 육성될지 의문이다. 설상가상 최근 몇 년 새 경마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베팅 폐지, 전자카드 도입 등 경마산업을 불법에 준하는 사행업으로 몰아가는 온갖 규제로 인해 경마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또한 합법사행사업을 규제함으로써 불법사행행위가 팽창하는 풍선효과는 상대적으로 말산업 발전을 위한 재정을 궁핍하게 몰아가고 있다. 갈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나라의 말산업이 제대로 육성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에서 경마가 제외되는 것이 핵심 사항이다. 아니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이 불법사행행위 단속 기구로 탈바꿈 되어야 한다. 현재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은 헌법적으로도 국민의 자유권과 재산권, 행복권을 침해하는 요소가 많이 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법에도 위배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사감위는 폐지되어야 마땅하다. 사행성이 높은 복권이나 스포츠토토는 국민들이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 놓고 사행성이 거의 없는 마권은 접근하기 어렵게 하는 정책은 세계의 어느 나라에도 없다. 선진국들의 사례를 보더라도 사행성이 높은 카지노에 대해서는 ‘원칙적 금지, 예외적 허용’의 틀 속에서 고립화·집중화·투명화·공익화에 초점을 맞추어 개설을 허용한다. 그러나 경마는 아니다. 경마는 말산업의 큰 틀 속에서 ‘육성’과 ‘진흥’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그래서 경마장은 대개 대도시에 설치되어 있다. 특히 세계의 유명한 경마장들은 대부분 큰 국제공항 근처에 자리를 잡고 있다. 개벌 사행산업을 관장하는 법이 별도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옥상옥의 법을 만들어 이중으로 규제하고 있는 현실은 국가적으로 엄청난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사감위가 엉뚱한 곳에 힘을 쏟는 동안 온라인 도박과 같은 사행성게임물류는 사감위의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독버섯처럼 확산되고 있다. 이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지금이라도 사감위는 각종 불법 사행행위를 단속하는 기구로 바뀌어야 한다.경마문화신문 발행인 2013.05.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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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은 신임 학생승마협회 회장 “승마, 내년 소년체전 진입 목표”

최근까지 대한승마협회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았던 학생승마협회가 2013년 용틀임을 시작했다. 4일 학생승마협회는 이종은(41) 신임 학생승마협회 회장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새로운 집행부는 이종은 회장을 중심으로 진용을 갖추고 의욕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작년에 비해 두 배 많은 4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고 특히 유소년 대회에 집중해 2014년 소년체전에 승마를 추가한다는 복안이다. 소년체전에 승마가 진입하면 승마의 저변확대는 그만큼 빨라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향후 4년간 학생승마협회를 책임질 이종은 신임 회장을 만났다. -학생승마협회 회장을 맡았다. “승마에 새로운 씨를 뿌린다는 생각으로 회장을 맡게 됐다. 내 역할은 좋은 씨를 고르고 그것을 심어서 승마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린 학생들에게 좋은 승마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즐기는 승마를 알려주고 싶다. 현재 중·고등학생 승마는 입시 승마에 찌들어 있는 게 현실이다. 오래도록 승마를 할 수 있고 말과 평생 친구처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지도자들도 좋은 대접을 받으며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3년 학생승마협회에 어떤 변화가 있나. “기존의 대회를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유소년 승마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유소년승마 대회를 신설한다. 또 유명 그랑프리나 세계선수권 등 최고 레벨 대회에서 심판으로 활약하고 있는 독일 심판을 초청할 계획이다. 심판 클리닉은 한국 승마 발전을 도모하고 세계 승마의 흐름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우리 어린선수들이 성적과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대회를 기획해서 승마의 즐거움을 다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학생승마협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현실적으로는 물질적 지원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필요한 것은 승마를 알고 모르고를 떠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다. 관심이 없다면 물질이 있어도 대중적인 스포츠로 발전하기 어려울 것이다. 개인적으로 물·심 양면으로 많은 지원을 받고 싶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 열심히 일할 생각이다. 또 승마 팀을 운영하는 학교가 많이 육성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미디어의 힘이 막강한데 전 국민을 감동 시킬 수 있는 승마 드라마가 제작돼 승마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승마와 인연은. “피아노를 전공했고 2003년부터 승마를 배우기 시작했다. 가족들과 함께 주말에 승마를 했는데 현재는 나만 계속 승마를 즐기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내가 제일 승마 실력이 떨어졌다. 말을 잘 타고 싶어서 주중에 따로 배우면서 실력을 갖췄다. 말을 타면 마음이 안정됐고 말로 인해 힐링을 했다. 요즘도 기분이 우울하면 밤 12시에도 마장에 가서 말을 만난다. 말을 보면 나를 위로해 주고 치유해 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승마는 여자에게 좋은 운동인데 특히 다이어트에도 도움 된다. 요즘 재활승마가 인기를 얻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승마와 함께 재활승마가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난한 아프리카 나라에 복지가 없듯이 국내 승마가 발전을 하지 못하면 재활승마도 한계에 직면할 것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에 조언을 한다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면 여러가지 힘든 일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승마를 할 수 있는 승마인이라는 것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축복받은 스포츠인 승마를 할 수 있다는 점, 동물 중에서도 말과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은 특권이다. 이런 좋은 스포츠인 승마를 어려서 부터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은 남들이 누리지 못하는 행복을 빨리 만났다고 생각해야 한다. 우리 학생선수들이 말이라는 좋은 친구를 만났다는 것에 항상 감사했으면 좋겠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3.02.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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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유소년승마대회’ 성황리에 마쳐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가 주최한 ‘2012국민생활체육 유소년 승마대회’(유소년대회)가 성황리에 마감됐다. 10월 27~28일 대전 복용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유소년 승마대회는 약 100명의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유소년대회는 국내 유소년 승마 저변확대를 위해 KRA한국마사회와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가 기획한 대회로 올해 처음 전국대회로 확대 개최됐다. 이번 유소년 대회는 이전까지 국내 승마대회에서 소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종목이 시도됐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종목은 마장마술 코스프레 대회다. 코스프레 대회는 선수가 애니메이션 또는 역사속 주인공처럼 분장하고 말과 함께 연기하는 마장마술 대회다. 이번 대회는 장군·미국 기마경찰·신데렐라·천사·칭기즈칸 등 다양한 복장을 한 유소년 선수들이 출전해 우열을 가렸다. 코스프레 대회 우승자는 이번 대회 4관왕에 오른 마하은(12·해미초)으로 이순신 장군 복장을 하고 연기를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하은은 코스프레 종목 외에도 마장마술 Ⅲ 클래스·장애물Ⅱ 클래스·장애물 계주에서 우승했다. 2인 1조로 열린 코스경기는 유소년과 성인 가족 한사람이 출전하는 경기로 유소년은 말에 타고 어른이 말을 끌면서 코스를 돌아오는 방식이다. 또 말 한 마리를 이용해 유소년과 성인이 릴레이를 하는 계주 경기도 호평 받았다. 정성규 국민생활체육승마전국연합회 처장은 “이번 유소년 대회는 다양한 경기방식으로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내년에는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국내 유소년 승마를 확대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에는 학교나 클럽들이 경쟁하는 단체전도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2.11.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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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승마] 1.말과 친해지기

최근 승마계에서 유소년 승마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유소년 승마의 활성화는 곧 승마 저변확대를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승마가 유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일간스포츠가 김지혜(25) KRA한국마사회 승마활성화팀 교관의 도움을 받아 ‘유소년승마 교육 베이직’을 8회에 걸쳐 연재한다. ①말과 친해지기 유소년의 경우 동물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말은 덩치가 크고 평소 접하지 못한 생소한 동물이라 두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말과 친해지기는 말을 특별한 짐승으로 생각하지 않고 애완용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유소년 승마 교육에 꼭 필요한 코스이고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단계다. 일반적으로 말을 처음 만난 어린이도 말과 친해지기 단계를 거치면 말에 대한 두려움이 대부분 사라지고 말에 대한 친밀도가 상당히 높아진다. 김지혜 교관은 “처음 말을 만나자마자 기승하는 것은 피교육자 뿐 아니라 교육자에게도 큰 어려움이 될 수 있다.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말에 대한 두려움을 떨친다면 교육 성취도는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말과 친해지는 방법 ▲먹이주기 말이 좋아하는 먹이는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당근·각설탕·사과와 풀 또는 건초·귀리·옥수수 등의 곡식부터 수박 껍질도 있다. 먹이주기를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먹이는 당근 또는 각설탕이다. 그러나 추천하는 먹이는 당근이다. 각설탕은 정제된 당이기 때문에 말이 과하게 섭취할 경우 배알이를 유발할 수 있어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반면 당근은 섬유질이 많고 기본적으로 말들의 저작운동을 돕는 먹이다. ▲솔질해주기 솔질은 유소년 승마 교육시 말과 가장 많이 접촉할 수 있는 단계이고 이 과정을 통해 말과 더욱더 친해진다. 말의 컨디션과 부상 여부 등을 솔질을 해주며 확인할 수 있다. 솔로 말의 몸을 닦아주면서 이물질(벌레·똥·톱밥·건초)을 제거한다. 또 솔질을 하면 마체를 마사지 해주는 효과도 있다. 이밖에도 말이 긁지 못하는 부분을 솔질해서 말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역할도 한다. 솔질할 때 주의사항은 너무 말 뒷다리 쪽으로 가지 않는 것이다. 말은 낯선 환경·낯선 사람에 대해 방어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자칫 발길질에 부상을 당할 수 있다. 발굽 청소하는 과정에서 발을 밟히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필요하다. 말에게 발을 밟히는 것은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 때문이다. ▲얼굴닦아주기 진행 방법은 부드러운 수건 솔 등으로 말의 얼굴을 닦아준다. 말이 땀을 많이 흘리면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서 샤워를 시킨다. 그러나 이때 얼굴은 샤워시키지 않는다. 말은 귀나 얼굴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싫어해 숙련된 사람이 아니면 얼굴에 물을 뿌리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말은 얼굴을 닦아주면 좋아하는데 굴레 재갈을 쓰면 눌려지고 땀에 젖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충들의 공격을 받거나 피부병이 발생한다. 얼굴을 닦아주는 순서는 말이 놀라지 않는 위치부터 민감한 부분 순으로 한다. 턱-이마-눈-귀-코-입 순으로 한다. 이때 눈의 눈꼽 코의 분비물 입 주변의 침도 제거해준다. 주의 사항은 정면에 서면 말이 고개짓할 때 머리를 부딪칠 수 있다. 유소년의 경우 키가 작으면 받침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산책하기 산책하기에 활용할 수 있는 말은 한정돼 있다. 유소년이 대상이기에 되도록이면 작은말을 활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작은 말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유소년이 충분히 제어할 수 있지만 큰 말들은 어른 몇 명도 감당할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다. KRA한국마사회에서는 산책하기에 미니어처(포니종중에서도 작은)를 활용하고 있다. 산책하기가 말에게 좋은 이유는 낯선 환경에 접하면 말이 놀라고 긴장할 수 있지만 다양한 환경을 반복적으로 접하면 말이 좀 더 대범해 질 수 있다. 유소년에게 산책하기가 좋은 것은 말을 컨트롤 하면서 자신감과 책임감을 배양할 수 있어서다. ▲풀 뜯기기 말에게 자연의 싱싱한 풀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주면 말이 좀더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해 질수 있다. 이때 말은 풀을 뜯기는 사람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진다. 말이 풀을 뜯는 동안 말이 줄을 밟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말은 자신이 줄을 밟고 있으면서도 주변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압박하고 있다고 착각해 반항하기도 한다. 주의사항은 관리되지 않은 곳에서 풀 뜯기기를 하는 것은 말에게 위험하다. 제초제·화확비료가 뿌려진 곳의 풀을 먹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말은 자신이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지 못하는 것을 후각과 경험을 통해 인지하고 있다. ▲말 유인하기 마방이나 아니면 패독(방목장)에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개방된 공간에서는 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말의 구속도구를 제거하고 준비한 먹이를 말에게 먹인다. 이후 약간의 거리를 두고 손 위에 먹이를 얹어놓고 말을 원하는 곳으로 유인하는 방법이다. 유소년들이 상당히 재미있어하는 프로그램으로 두려워하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다는 것을 빨리 인지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의 사항은 먹이를 본 말이 갑자기 사람에게 얼굴을 들이밀면 사람이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 이때 유소년들이 미리예상하고 있다면 말과 더욱 빨리 친해질 수 있다. 만약 사람이 달아나면 사람이상으로 말이 놀랄 수도 있다. 말에 대한 두려움으로 말 유인하기에 실패했을 경우 여러번 기회를 제공해서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마방 청소하기 말의 습성중 청결성을 이용해 친해지는 방법이다. 야생마가 아닌 경우에는 대부분 말이 제한 된 공간에 살기 때문에 대부분의 말은 한자리에 대소변을 본다. 만약 청소해 주지 않으면 마방 전체가 오염될 수 있다. 이런 경우 말이 마방을 쉬는 공간으로 생각하지 않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교관이 지켜보고 말이 있는 상태에서 마방을 청소해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때 청소를 위해 말을 스치고 만지고 미는 과정을 통해 말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다. 말도 자신의 습성을 유지하게 해주는 사람에 대한 친밀감을 느낀다. 주의사항은 교육자가 안전한 말을 골라 유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미리 프로그램화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과정은 청소가 목적이 아닌 말과 유소년이 친분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 김지혜 교관은 13세에 승마에 입문해 생활체육인으로 승마를 즐기다 승마를 천직으로 삼았다. 자격증은 생활체육3급지도자 자격증과 경기지도자2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승마업에 뛰어든 것은 2009년 스티븐스포츠아카데미센터에 입사한 다음부터이고 올해부터 KRA승마활성화 팀에서 유소년 승마를 담당하고 있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2.11.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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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이종배 충주시장 “30km 마도, 강변 승마레저의 최적지”

국내 최초로 말 전용도로를 조성한 충주시에서 ‘제11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 지구력승마대회’가 열린다.21~23일 남한강변 특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대회는 올해 두번째 열리는 지구력대회로 국내 지구력대회 사상 최다인 300명 이상의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간스포츠가 이번대회를 유치한 이종배(55) 충주시장을 만났다. -국내 최초로 말 전용도로(마도·馬道)를 조성했다. “충주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중심 고을이자 5000년 민족혼이 고스란히 스며있는 중원문화의 발상지로 맑고 푸른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레저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2011년 9월 '말산업 육성법'이 제정된 후 다각적인 말산업 활성화 계획을 세웠고 그 중 하나가 마도였다. 마도는 승마와 연계한 관광·레저산업의 활성화 시킬 수 있고 남한강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소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도 코스 구성은. “충주 마도는 충주시 가금면 장천리에서 앙성면 조천리까지 이어지는 약 30Km 구간에 조성됐다. 우리는 마도에서 끝나지 않고 마도에 마방·체험승마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충주 마도는 행전안전부에서 선정한 '전국 녹색길 Best 10'에 선정된 앙성 비내길을 경유하고 있어 우리나라 강변 승마레저의 최적지라고 자부한다.”-향후 마도 이용 계획은. “충주 마도는 지역 승마연합회에 위탁하여 관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초·중·고 학생들의 특별활동으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반인들에게도 승마를 즐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매년 지구력대회를 개최하고 레저와 관광 프로그램을 승마와 연계해 활용한다는 복안이다.”-이번 지구력대회의 경제 효과는. “예상 경제효과를 산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우리 충주시가 바라는 것은 최고 여건을 갖춘 충주 남한강변 마도를 승마인들에게 알려 충주 다시 찾도록 하는 것이다. 또 잠재적 관광·레저산업의 활성도 목표다.” -향후 100㎞ 이상 국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은. “국제승마연맹이 인정하는 100㎞ 또는 100마일(160㎞) 국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대한승마협회 및 국제승마연맹이 인정하는 기술고문(TD)의 코스 공인이 선결과제다. 금년도 지구력승마대회를 기점으로 충주에서 국제대회를 치를수 있는 여건을 갖춰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지구력대회 노하우를 차곡차곡 쌓으면서 대한승마협회·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 등 유관 단체와 협조해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충주 지역의 승마 활성화 방안은“우선 충주시민은 물론 전국의 승마 애호가들이 저렴하고 손쉽게 승마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내년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엘리트 승마 육성을 위한 유소년승마단 창단과 승마 홍보를 위해 명예기마순찰대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최근 말산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아직까지는 충주에 말산업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지만 구제역과 FTA로 위축된 축산농가에 새로운 경쟁력을 더하기 위해 말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 노후된 승마장 시설을 개선하고 말테마리조트 건립·말 시범목장 조성·장애인을 위한 재활승마사업·말산업 전문교육과정 개설 등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는 어떤 도시인가.“충주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21만2000여명의 시민이 살고 있는 도시로 전국 7대 문화권의 하나인 중원문화권의 중심지다. 또 충주호·월악산국립공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자랑이다. 이밖에도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골프장, 스키장 등 휴양·레저스포츠 기반이 갖춰져 있다. 볼거리도 다양한데 계명산-충주호-탄금대를 잇는 '풍경감상코스'를 시작으로 '충주호 풍경유람'·'걷고싶은길'·'역사탐방코스'·'남한강 자전거길' 등이 있다. 이밖에도 왕의 온천인 '수안보 온천'과 국내 최고 탄산수 온천인 '앙성탄산온천', 탁월한 효능이 있는 '문강유황온천'은 충주 관광시 꼭 들러야 할 곳이다.”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2.09.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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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2012 유소년 승마클럽, 5·6기 시작

KRA한국마사회 승마활성화팀이 KRA유소년승마클럽 5·6기 교육을 시작했다. KRA유소년승마클럽은 한국마사회가 미래 승마인 양성을 위해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사업중 하나로 2010년부터 시작했다. 초등학교 6학년으로 구성된 KRA유소년승마클럽 5·6기는 각 10명씩으로 약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16일 입교식을 한 KRA유소년승마클럽 5·6기는 오는 6월 말까지 4개월여에 걸쳐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승마 교육을 받게 된다. 주중에 교육을 받는 5기는 매주 목·금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교육을 받고 주말반인 6기는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양질의 교육을 받게 된다. 유소년승마단을 직접 교육 관리할 장중길(30) 교관은 “유소년승마단의 교육 목표는 어린이들이 평보부터 속보·경속보·구보를 소화하고 공람마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승마 실력을 발전시키는 것이다"며 "또 어린이들에게 말과 함께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한 목표중 하나다”고 밝혔다. 이번 KRA유소년승마단 참가자는 총 108시간(1회 40분 기준) 정도 기승하게 되고 향후 유소년승마대회에도 참가하게 된다. 금전적으로는 최소 1000만원 이상(1회 기승시 5만원·1회 레슨 5만원 기준)의 혜택을 볼 수 있다 강연수(54) KRA한국마사회 승마활성화팀 팀장 "승마는 어린이들이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사고, 집중력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 고품격 스포츠인 승마를 배우면 글로벌 사회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KRA유소년승마클럽은 하반기에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7~8기를 모집한다. 5~6기처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승마활성화팀이 준비했던 유소년 영어승마는 한국마사회 사정상 2013년으로 잠정 연기 됐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2.02.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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