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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밀착해 ‘민낯’ 조명” MBN 최장수 ‘특종세상’, 제작진이 밝힌 롱런 비결은? [IS인터뷰]

“최대한 밀착해서 민낯을 보여주려 합니다.” 지난 2012년 첫방송된 ‘특종세상’은 MBN의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MBN 개국과 동시에 첫발을 내딛어 ‘나는 자연인이다’보다 먼저 시청자를 만났고,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시청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그 인기 비결은 출연자들에게 초밀착해 색다른 면모를 발견하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MBN 미디어센터에서 만난 ‘특종세상’ 박효석 PD와 김정인‧박남숙 작가가 프로그램 제작 과정과 방향을 전했다. ‘특종세상’은 지난 10년여 년간 부침을 겪으며 변모해왔다. ‘현장르포 특종세상’으로 시작해 시사 문제에 초점을 맞추며 사회 문제를 다루다가 점차 인물을 조명하는 교양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왔다. 편성 시간 또한 몇 차례 변경돼 ‘삼시세끼’, ‘미스터트롯’ 등 쟁쟁한 프로그램들과 경쟁하면서도 두터운 고정 시청자층을 자랑했다. 김 작가는 그 비결들 중 하나로 유연성을 꼽았다. “‘현장르포 특종세상’일 때는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만들었는데 시청률, 미디어 환경 등에 따라 자연스럽게 프로그램도 변했죠. 유기체, 생명체처럼 바뀌었어요. 그렇게 바뀌다보니 교양프로그램 중에 역사가 긴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됐고 그만큼 수명이 오래되다 보니까 아이가 자라듯 제작진들도 함께 성장해왔습니다.”제작진은 ‘특종세상’만의 차별점이자 장점을 인물의 ‘민낯’을 보여주려는 기획 의도라고 강조했다. 박 작가는 “정말 우리는 밀착해서 본다. 정제된 모습으로 촬영하는 게 아니라 맨얼굴을 보려 한다”고 전했다. 김 작가 또한 “연예인 같은 경우엔 집을 공개하는 건 기본이고 잠드는 모습까지 찍다보니 메이크업을 안 한 모습이 자주 나온다. 출연자들이 ‘이것도 찍을 거야?’, ‘이것도 찍는다고?’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하는데 어쩔 수 없다. 우리 프로그램은 다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 보니 여타의 프로그램들에서 다루지 않은 인물의 면모들도 발견할 수 있다. 박 작가는 “연예인이 출연하더라도 휴먼다큐와 같다. 이들도 사람이고, 누군가의 가족이기도 하다”며 배우 유퉁 출연분을 꼽았다. “저 또한 편견이 있었어요. 여러 번 결혼하고 이혼했다는 내용을 기사로만 봤으니 실제 어떤 분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죠. 저희가 그 분의 모든 것들을 알 수 없지만 촬영하면서 딸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라는 걸 느꼈어요. 재혼한 전 부인 밑에서 자라는 딸이 걱정돼 몸이 아프신데도 자신의 모든 걸 갈아넣으려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코로나19 탓에 아이를 보지 못하니까 눈물로 지새우시는 걸 보면서 부성애가 뭔지 조금은 알 것 같더라고요.” 지난해 6월 ‘특종세상’에선 8번 이혼한 유퉁이 몽골인 전 아내와 살고 있는 당시 12살 딸을 그리워 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다수의 결혼과 이혼으로 ‘문제적 남자’로 알려졌지만, 방송에선 딸에게 학비를 보내고 철마다 옷을 사서 보내는 부성애로 감동을 자아냈다. ‘특종세상’은 한 편당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의 제작 기간을 거치는 동시에 출연자들과 주기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캐스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로 인해 유퉁의 모습을 여러 편으로 나눠 방송할 수 있었다. 수년간의 설득 끝에 출연하게 된 가수 임희숙도 있었다. 김 작가는 “전화를 굉장히 많이 돌린다. 한 분을 섭외하기 위해 100통을 한 적도 있다. 처음엔 매몰차게 거절했던 분들도 나중엔 출연을 결정해주시기도 한다”며 저인망식으로 섭외 과정을 거친다고 밝혔다. 박 작가 또한 “하늘 아래 새로운 건 없다. 연락을 계속 유지하면서 다른 프로그램들에 출연한 분들 중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찾으려 한다. 지난 2월 방송된 ‘꼬마 신랑’ 배우 김정훈씨가 치매를 겪고 있는 노모를 돌보는 모습은 처음 알려졌다”고 말했다.이 같은 작업 과정에서 제작진과 출연자들의 관계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지난해 12월 계룡산에서 치매 노모를 모시는 백발의 아들 이야기를 다룬 제작진은 최근 출연자 어머니 부고를 듣고 모두가 가슴 아파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생전 말단비대증을 앓다가 지난 1월 세상을 등진 농구스타 김영희를 향한 마음도 그러했다. ‘특종세상’은 비보가 전해지자 고인을 기리는 추모 방송을 하기도 했다.이렇게 지난 10여년 간 600회에 가까운 회차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 제작진은 누군가의 아픔과 슬픔, 애환을 방송에 담아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자로 박 작가는 80년대 톱모델에서 덕원스님이 된 고(故) 최호견을 떠올렸다. “덕원스님께서 불교로 귀의한 후 30년간 방송 출연을 전혀 안 하셨어요. 그런데 우리 방송 출연을 결정했고 만나고 싶은 분들이 있다고 하셔서 프로그램을 준비했죠. 그런데 얼마 후 지병이 있으셔서 돌아가셨어요. 제작진에게는 전혀 말씀을 안 해주셔서 저희도 지병이 있었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됐죠. 아마 방송을 통해 마지막 정리를 하고 싶으셨던 건 아닌지 짐작하고 있어요. 덕원스님의 마지막 가는 길에 조금이라도 의미 있는 일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서 출연자들 중 가장 기억에 남아요.” ‘특종세상’ 제작진들은 인터뷰 내내 인물을 다루는 것에 조심스러움을 드러냈다. 김 작가는 “화제성만 바라보고 출연자들의 모습을 담지 않는다. 시청자들이 공감을 할 수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그 인물의 면모를 담으려 한다”고 전했다. 박 PD 또한 이 점을 강조했다. “우리는 방송 전체를 보고 촬영하거나 편집하기 때문에 출연자들과 입장이 다소 다를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최대한 사전에 조율하면서 출연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으려 최선을 다하고 있죠. 방송이 나간 후에는 제작진의 입장을 최대한 설명드리면서 불필요한 오해가 쌓이지 않게 노력도 하고 있고요.” ‘특종세상’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자신들만의 강점을 살리고 있다고 전했다. 박 작가는 “물론 ‘특종세상’을 좋아해주는 고정 시청자층도 있지만 시청자들도 변모하기 마련”이라며 “같은 인물을 다루더라도 예전엔 극한 상황을 함께 보여줬는데 이젠 자연스러운 모습을 좋아한다. 이를 반영해 출연자들의 꾸미지 않은 자연스런 모습을 최대한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박 PD는 시청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방송 프로그램이다 보니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영향력을 끼치자라는 목표로 함께 작업해왔어요. 간판을 바꾸듯 프로그램명도 조금 변하고 다루던 소재들도 달라졌지만, 처음에 우리가 추구했던 가치를 놓치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1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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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트롯' 유퉁 "사랑둥이? 이별에 가슴 아파 울었다"

유퉁이 이별의 아픔을 토로한다. 방송인 유퉁은 내일(2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MBN 초대형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트로트에 도전한다. '보이스트롯'은 스타 80여 명이 펼치는 트로트 서바이벌이다.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10.091%(2부)를 기록, 동 시간대 방송된 종편, 케이블,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역대 MBN 최고 시청률이기도 하다. 유퉁이 출연해 트로트에 도전하게 된 애틋한 사연을 전한다. 여러 번의 결혼과 이별의 아픔을 겪은 유퉁. "사랑둥이 유퉁인 줄 알았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니 이별에 울고 있더라"라고 고백한다. 지난해 몽골인 아내와 결별한 뒤 55세 나이에 낳은 늦둥이 딸과도 이별했다. 그는 딸과 영상 통화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그간 대중에게는 알려지지 않았던 결혼, 이별에 얽힌 진심을 털어놓는다. 그가 '보이스트롯'에 도전한 이유 역시 몽골에 있는 딸을 위한 것. 유퉁은 힘있는 무대와 넘치는 감정으로 생애 첫 트로트 도전을 펼친다. 레전드 심사위원 김연자는 "소리통이 정말 크다"라고 극찬한다. 남진 역시 "여자 김연자"라고 평해 유퉁의 무대에 궁금증을 더한다. 재혼 계획을 묻자 유퉁은 "이제 그렇게 살지 않을 것이다. 재혼을 한다면 아이 엄마와 재혼할 것"이라고 말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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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골 때리는 '섬총사'…강호동X김희선X정용화 꿀조합

정말 골을 때리는 예능 조합이었다. 웃음은 끊이지 않았고 청정 섬 영산도는 아름다운 빛을 발했다. 보면 볼수록 그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없는 '섬총사'였다. 3일 방송된 올리브TV '섬총사'에는 두 번째 섬 영산도로 향하는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오랜만의 재회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용화와 강호동은 만나자마자부터 "골 때리네"를 연발하며 배꼽을 잡았다. 예능감 넘치는 '동화형제'는 김희선의 뒷담화를 하며 깨방정 웃음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김희선은 토크왕 면모를 자랑했다. 머리색을 바꾼 강호동에 그 이유를 물었다. 유퉁 선배를 닮았다는 반응이 많아 머리색을 바꿨다고 하자 김희선은 포복절도했다. 이어 아껴뒀던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38일 동안 말을 못했더니 입에서 군내가 났다"면서 오직 오늘만을 위해 기다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광고가 들어왔는데 만약 '골 때리네'를 요구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사상 최대 개런티에 흔들린 김희선은 "골 때리네"를 외쳤다. 강호동, 정용화도 화답하며 꿀조합의 환상적인 호흡을 뿜어냈다. 영산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감탄을 금치 못한 '섬총사' 멤버들. 두 번째 섬 여행에 대한 부푼 꿈과 함께 골 때리는 예능감으로 쥐락펴락했다. 세 사람의 케미가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7.0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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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유퉁, 8번 째 청첩장 공개…"7번 깨지고 8번 이룬 사랑꾼"

방송인 유퉁이 8번 째 결혼 청첩장을 공개했다.유퉁은 25일 8번 째 청첩장을 공개, 내달 12일 결혼식에 하객들을 초대했다.유퉁의 결혼식은 내달 12일 오후 경상남도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다.공개된 청첩장에는 유퉁의 결혼 소감이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울퉁불퉁 유퉁과 의리로 함께해 온 형제들을 퉁이의 마지막 결혼식과 짬뽕브루쑈 공연에 초대합니다"라며 "화환은 사절하며 쌀은 감사하게 받아 기부하겠습니다"며 하객을 초대했다.이어 "공연팀은 예술가 지인들로 국악·발라드·가요·성악·락밴드·덕담한 마당 으로 꾸며지는 재미있는 잔칫날로 연출된다"며 "지하 4개층의 주차장 으로 주차걱정해결, 특급쉐프 의 특별한 150가지의 요리 로 입을즐겁게 준비했습니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머나먼 몽골에서 사랑하나 안고 미미와 함께 7년간 기다렸던 결혼식의 주인공 미미 엄마에게 큰 사랑의 박수 주시고 함께 하시길"이라며 "7번 깨지고 8번 이룬 사랑꾼 유퉁 드립니다"라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한편, 유퉁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올 3월 여덟 번째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현재 나와 같이 살고 있고 딸이 7살이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02.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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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유퉁 "악플로 병원 신세, 반드시 법적대응"

방송인 유퉁이 악플러를 향해 경고했다. 유퉁은 23일 일간스포츠에 "악플 때문에 12일 넘게 잠을 자지 못했다. 결국 대구 S병원에 3일째 입원 중이다"고 말했다. 앞서 유퉁은 한 종편 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8번째 결혼 계획을 밝혀 화제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이후 그는 물론 아내와 어린 딸을 향해 악플러들의 만행이 이어진 것. 유퉁은 난생 처음 마주한 악플 세례에 상처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7살 딸에게 가해진 무자비한 악행에 분노했다. 그는 "아이가 7살이다. 학교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면 '아빠가 누구냐'고 물어본다. 요즘 7살짜리도 인터넷을 하는 세상이다. 아빠가 나온 기사에 악플이 달려있으니 이로 인해 딸 아이도 학교에서 놀림받는다"고 이야기했다. 한국 뿐 아니라 몽골 내에서도 그를 향한 나쁜 댓글이 이어졌다. "몽골에서도 한국 관련 사이트에 나에 관한 악풀이 올라온다. 몽골인 아내도 상처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일을 그냥 넘어가지 않기도 마음먹었다. "당연히 강경 대응할 것이다. 이대로 놔둬야 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연예계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본보기를 보여줄 것이다"며 "현재 매니저와 주변인들과 함께 고소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강경하게 법적대응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박정선 기자 2017.02.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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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연하와 결혼' 유퉁, 악플에 병원行…"12일 째 잠 못 들어"

배우 유퉁(60·본명 유순)이 악플 스트레스로 병원에 입원했다. 23일 한 매체는 유퉁이 어지럼증을 느껴 지인들의 도움으로 대구로 이송돼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이에 의하면 유퉁은 악플 스트레스로 잠을 못 이룬지 12일 째라고 한다. 유퉁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하철·터미널·기차 등 직접 만나는 팬들은 축하해주는데 유독 인터넷은 악플로 도배돼있다"며 "내가 살기 위해서라도 변호사를 통해 악플러와 정면 대결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퉁은 몽골 여성 모이(27)씨와 공개 결혼식을 올린다는 사실이 전해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모이씨는 유퉁의 8번째 배우자이자 두 번째 몽골 국적 신부다. 유퉁과 모이씨는 7살짜리 딸(유미)을 두고 있다. 유퉁은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유퉁은 19살에 결혼한 첫 부인과 세 번의 이혼과 재결합을 반복했다. 이후 두 명의 몽골 여성을 포함해 여성 종교인 등과 사실혼 관계를 이어왔다. 유퉁은 1977년 연극무대로 데뷔했다. 이후 유퉁은 80년대 드라마 '또래와 뚜리'로 데뷔한 뒤 '꼴찌수색대' '까치며느리' '한지붕 세가족' '전원일기' 등에 출연했다. 그는 영화 '이장호의 외인구단 2'(1988) '그들도 우리처럼'(1990) '조폭마누라 2'(2003) 등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2.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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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딸 위한 결혼식" 유퉁, 악플도 이겨낸 사랑방식

유퉁이 결혼한다. 여덟번째다. 하지만 유퉁에게는 '몇 번'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딸을 위해 또 한 번의 결혼식을 치른다는 것이 중요하다. 14일 유퉁은 오는 3월 12일 부산 시민공원 뽀로로 도서관 옆 마당에서 야외 결혼식을 치른다고 공표했다. 상대는 이미 7년간 함께 생활한 33살 연하 몽골인 아내다. 두 사람 사이에는 만 6세 딸 미미도 있다. 이 날 유퉁은 일간스포츠에 "딸 미미가 왜 아빠와 엄마의 결혼 사진은 없냐고 해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아이 엄마에게 면사포를 씌워주는 것이 내 숙제 중 하나였다"며 "신나게 놀고 신곡도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퉁의 결혼일기는 파란만장하다. 19살에 첫 번째 결혼에 골인했지만 이후 세 번의 이혼과 재결합을 반복했다. 그의 아내 중에는 출가한 비구니도 있었고, 대부분 20~30살 정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하였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습관처럼 결혼을 하는 유퉁을 여전히 비난한다. 하지만 유퉁은 "악플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유퉁은 그간 방송을 통해 여러 번 아내를 공개한 바 있다. 세대차이와 문화차이에 싸우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기도 했다. 이별도 반복했고 사랑도 반복한 결과는 결국 사랑이다. 유퉁은 "이별의 상처에는 약이 없다. 사랑을 해야 한다. 사랑으로 받은 상처는 사랑으로 치유해야 한다"고 전했다. 인생 자체가 파란만장한 유퉁은 전 아내와 서류 정리도 깔끔하게 끝마칠 전망이다. 전 아내와 연락이 닿지 않아 호적 정리를 하지 못했는데 보름 전 우여곡절 끝에 이야기를 나눴다는 후문이다. 모든 정리가 끝나면 유퉁은 법적 관계까지 완벽한 진정한 새 가정의 남편, 아빠로 이전과는 또 다른 느낌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14일 유퉁의 이름은 오전부터 오후내내 실시간 검색어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그 만큼 유퉁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 의미는 분명 다양할 터. 어이가 없어서 일 수도 있고, 진심으로 축하인사를 건네기 위함일 수도 있다.축하 인사 만큼 악성댓글을 많이 받는 유퉁이지만 악플도 이겨낸 사랑이다. 더 이상의 결혼소식 없이 지금의 아내, 딸과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대중이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씩 변화하지 않을까. 특별한 사랑을 해 온 유퉁의 결혼식은 또 얼마나 특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2017.02.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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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퉁 "3월 뒤늦은 여덟번째 결혼식..딸 7살"

배우 유퉁이 오늘(14일) TV조선 '원더풀데이'에서 여덟 번째 결혼을 깜짝 발표한다. 대중에게 알려진 일곱 번째 부인이 사실 여덟 번째 부인이라는 사실이 공개된 유퉁은 최근 진행된 '원더풀데이' 녹화에서 “올 3월 여덟 번째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현재 나와 같이 살고 있고 딸이 7살이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에 MC 김구라와 장윤정은 유퉁의 결혼 히스토리가 정리된 표를 보면서도 누가 몇 번째인지 헷갈려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퉁은 “사실 일곱 번째 부인과 오래전 헤어졌지만 아직까지 법적인 절차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현재 부인과 딸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어 결혼을 서두르려하지만 전 부인과 연락이 잘 닿지 않아 이혼을 진행할 수가 없다”며 자신의 상황을 하소연했다. 이를 들은 박지훈 변호사는 “유퉁은 중혼적 사실혼 관계라 볼 수 있다. 전 부인과 이혼부터 해야 한다. 몽골에 가 있는 부인과 이혼할 수 있도록 내가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2017.02.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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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퉁 “33세 연하 아내와 결혼 무산? 단순 부부싸움” 해명

'33세 연하' 몽골인 아내와 결혼을 약속한 배우 유퉁이 웨딩 플랜을 공개했다.유퉁은 지난 1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몽골에 머물던 가족과 다정한 모습으로 입국했다.이날 공항에서 "다음달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알려졌지만 내년 5월에 식을 올릴 계획이다"며 아내와 갈등을 빚은 점에 대해 "문화의 차이에서 비롯된 단순한 부부싸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말다툼 이후 한국으로 홀로 돌아온 뒤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수차례 전화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끝내 아내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며 "내년 5월 경 제주도집 정원에서 가든파티 겸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 올 가을에서 내년 봄으로 결혼식을 연기한 이유는 딸 유미의 손가락 수술을 앞두고 있는 데다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철 제주도 날씨를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아내 뭉크자르갈씨는 한국에 도착한 소감을 묻자 "좋다. 딸의 수술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다. 유퉁은 아내와 딸, 처남과 함께 김포공항을 거쳐 곧바로 제주도로 향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10.1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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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퉁, 미모의 33살 연하 아내와 딸 공개 ‘눈길’

유퉁의 딸과 아내의 모습이 공개되 눈길을 끈다.15일 방송된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는 몽골에서 입국한 유퉁과 그의 가족 모습이 방송됐다.방송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아내, 딸과 함께 입국한 유퉁은 한국에 도착한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기분 좋다. 5월에 결혼식을 한다"고 인사를 건넸다.이어 유퉁은 "올 가을에서 내년 봄으로 결혼식을 연기한 이유는 손가락이 6개인 다지증을 앓고있는 딸 유미의 수술을 앞두고 있는 데다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철 제주도 날씨를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 덧붙였다.끝으로 유퉁 부부는 "그동안 여러 악플로 인해 마음이 많이 아팠지만 제주도로 돌아가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인사를 전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Y-STAR '생방송 스타뉴스' 2013.10.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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