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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아시안컵? 다시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손흥민의 소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이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탈락의 아픔을 돌아보며 “다시 이야기하는 건 정말 좋지 않다”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지난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주장은 클럽 복귀가 아시안컵 탈락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승선, 지난 12일 끝난 아시안컵 무대를 누비며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대표팀에서도 주장 완장을 찬 그는 대회에서만 3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호주와의 8강전에선 연장 전반 막바지 절묘한 프리킥 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손흥민은 9년 전 같은 대회 결승에서 호주와 만나 1-2로 진 아픔이 있는데, 이를 말끔히 씻어낸 결과였다.한국은 내친김에 당초 목표로 세운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4강에서 마주한 요르단에 0-2로 지며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을 필두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등이 포진했던 ‘황금세대’는, 요르단전 유효슈팅 0개라는 굴욕과 함께 짐을 쌌다. 후폭픙은 거셌다. 특히 손흥민은 경기 뒤 향후 소집에 대해 “감독님이 저를 안 뽑으실 수도 있다.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이라며 대표팀 은퇴설을 언급하면서 불씨를 지폈다. 비난의 화살은 대회 내내 이해할 수 없는 전술 운영을 보여준 클린스만 감독에게 향했다. 부임 후 잦은 외유와 재택 근무 논란이 된 그는 아시안컵이라는 시험대에서 기대치를 밑돈 성적을 남겼다. 현장 취재진이 ‘사퇴 여부’에 대한 질의를 던진 이유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으로 돌아가 대회를 되돌아보겠다”라고 말하며 사임 가능성을 일축했다.아이러니한 건 그런 클린스만 감독은 곧바로 미국으로 향했다. 향후 복귀 일정 역시 미지수다. 한국의 다음 대표팀 소집은 3월 예정돼 있는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인데, 그사이 대표팀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아시안컵 탈락으로 벌써 4차례나 고배를 마셨다. 3위, 준우승, 8강, 4강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그는 스탠다드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대회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는 건 정말 좋지 않다”면서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이것이 축구의 일부다. 정말 아팠지만, 토요일처럼 다시 축구하면서 웃을 수 있게 되는 것이 치유”라고 설명했다.마침 손흥민은 자신의 토트넘 복귀전에서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그는 지난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3~24 EPL 24라운드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2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손흥민의 위력은 가장 중요할 때 나왔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막바지 역습 상황에서 브레넌 존슨에게 완벽한 패스를 전달해 팀의 역전 골을 도왔다. 토트넘의 4위 등극을 이끄는 절묘한 어시스트였다. 손흥민은 경기 뒤 “다시 토트넘의 일원이 되고 싶었다. 최대한 팀을 돕고 싶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김우중 기자 2024.02.13 08:36
연예일반

‘조니뎁 이혼’ 앰버 허드, 은퇴설 일축 “영화 복귀 계획 중”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가 은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5월 31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앰버 허드는 전 남편인 조니뎁과의 명예훼손 소송에서 패소한 후 지난해 9월 스페인으로 떠났다.영상 속 앰버 허드는 “나는 스페인을 너무 사랑한다. 스페인에 오래 머물고 싶다. 여기 사는 게 좋다”고 말했다. 앞으로 계획 중인 영화가 있냐는 질문에는 “영화 복귀를 계획 중이다. 계속 앞으로 나아갈 거다. 인생이 다 그렇다”고 답했다.앰버 허드의 은퇴설은 지난달 나왔다. 데일리 메일은 “허드가 할리우드에서 일하는 것을 그만두고 어린 딸 우나와 함께 조용히 스페인으로 이주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앰버 허드가 이를 부인하면서 은퇴설은 일축됐다.앰버 허드는 조니 뎁과 2015년 결혼했으나 이듬해 5월 이혼했다. 이후 조니 뎁은 앰버 허드가 2018년 미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서 자신을 ‘가정폭력을 대변하는 공인’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승소했다. 앰버 허드는 조니 뎁에 1500만 달러(약 198억원)를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은 바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1 17:24
스타

[단독] ‘캐나다行’ 이휘재 은퇴? 측근 “절대 아냐..조만간 돌아올 것” [인터뷰]

“은퇴는 절대 아니다. 조만간 돌아올 예정이다.”방송인 이휘재가 소속사 계약 만료 소식과 함께 현재까지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 ‘은퇴설’까지 불거졌다. 하지만 이휘재와 오래 일을 같이하며 최근까지 연락을 주고받은 그의 측근은 14일 일간스포츠에 ‘은퇴설’을 적극 부인했다. 이 측근은 “전 소속사 계약 기간이 끝나고 재계약을 한 곳이 없어서 ‘은퇴설’ 얘기까지 나오는 것 같은데 가족들과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것뿐”이라며 ‘은퇴설’을 재차 일축했다. 그러면서 “아직 새로운 소속사를 알아보고 있지 않고, 새로운 프로그램 출연 계획은 없지만 곧 방송에 복귀할 것”이라며 이휘재의 복귀 의지를 전했다. 앞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일간스포츠에 “이휘재와 원만한 협의 끝에 재계약을 서로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휘재는 현재 캐나다에서 아내 문정원 씨와 아들 서언, 서준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쯤 방송을 잠시 접고 캐나다로 떠난 뒤 현재까지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당시 큐브엔터테인머트는 “이휘재가 30년간 제대로 쉰 적이 없기 때문에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고 설명했다.이후 이휘재는 지난 1월 모친상을 당해 잠시 한국에 귀국했다가 상을 마친 뒤 캐나다로 다시 향했다. 그 사이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관계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불발 소식이 알려진 뒤 일각에서는 ‘이휘재가 은퇴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추측들이 나왔다. 캐나다에 장기간 머물고 있는 데다 지난해 4월 폐지된 KBS2 ‘연중라이브’를 끝으로 방송을 하고 있지 않고 있는 상황이 ‘은퇴설’ 주장에 힘을 보탰다. 또 지난 2021년 층간 소음과 부인이자 유명 인플루언서인 문정원 씨가 ‘장난감 먹튀 사건’ 등으로 논란에 휩싸여 자숙의 기간을 가지면서, 이휘재뿐 아니라 그의 가족 근황이 잘 알려지지 않으면서 은퇴설이 인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측근에 따르면 이휘재는 캐나다에서 휴식을 취하며 ‘재정비’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 뿐이다. 실제 이휘재는 향후 거취와 복귀 시기는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곧 다시 방송에 복귀해 시청자를 만날 전망이다. 한편 이휘재는 지난 1992년 MBC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일요일 일요일 밤’, ‘스펀지’, ‘ '상상플러스’, ‘세바퀴’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명 MC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0년엔 플로리스트 문정원 씨와 결혼해 2013년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을 품에 안았다. 이후 KBS2 육아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가족들과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4 15:08
야구

ML 통산 146홈런 거포, 은퇴설 일축…멕시칸리그와 계약

메이저리그 통산 146홈런을 기록한 조시 레딕(35)이 멕시칸리그에서 뛴다.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레딕은 아직 은퇴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멕시칸리그 아세레로스 데 몬클로바 팀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2009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레딕은 통산(13년) 성적이 타율 0.262(4408타수 1157안타) 146홈런 575타점이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뛴 2012년에는 타율 0.242 32홈런 85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분 골드글러브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2020년을 기점으로 기량이 급락했다. 지난해에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뉴욕 메츠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8월 말 메츠에서 방출, 소속팀이 없어 은퇴설이 흘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멕시칸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2.24 15:58
축구

‘은퇴설’에 정색하고 자리 뜬 베일, 드디어 입 열었다...“웨일스로 돌아올 것”

가레스 베일이 자신을 둘러싼 은퇴 의혹에 드디어 입을 열었다. 지난 은퇴 관련 인터뷰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박차고 나간 지 이틀 만이다. 베일이 속한 웨일스 대표팀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전에서 덴마크 대표팀에 0-4로 압도적 패배를 당했다. 평소 축구 변방으로 통하던 웨일스가 이번 대회에서 선전하며 16강 진출을 일궈냈지만 아쉽게 탈락한 상황이었다. 대표팀 선전의 주역인 베일은 더욱 실망스러웠을 터였다. 참고 있는 분노가 기자의 무신경한 질문에 터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BBC 1 기자는 이번 경기가 마지막 경기냐는 질문을 던졌다. 패배로 마음이 복잡했던 차에 나온 개인적 질문에 베일은 분노로 정색한 후 곧바로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그러나 이후 그는 마음을 추스른 후 자신을 둘러싼 은퇴설 의혹에 입을 열었다. 영국 ‘미러’는 28일(한국시간) 베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베일은 “사람들이 (은퇴라는) 바보 같은 질문을 매번 한다. 하지만 분명히 말하자면, 나는 웨일스 대표팀으로 뛰는 것을 좋아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계속 뛰고 싶다. 축구를 그만두는 날까지 웨일스를 위해 뛸 것”이라며 자신을 향한 은퇴설을 일축했다. 이어 “우리는 이제 월드컵에 나선다. 웨일스의 역사는 이제 시작됐다. 나는 우리가 다음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월드컵 경기를 위해 준비할 것이라는 각오도 다졌다. 대표팀 동료 크리스 메팜도 베일이 대표팀에서 오래도록 함께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 메팜은 “내가 2018년 웨일스 대표팀에 합류했을 때, 베일이 얼마나 웨일스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는 대표팀에서 뛰는 것을 즐거워하는 것 같았다. 나는 그와 함께 더 많이 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베일은 29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다음 경기를 고대하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덴마크와의 16강전에서 패배해 유로 2020에서 조기 퇴장을 하게 된 점이 너무도 아쉽다. 하지만 지난 몇 주 동안 우리 웨일스 대표팀은 함께 노력했다. 그렇기에 자랑스럽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돌아올 것이다. 대표팀을 더 자랑스럽게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6.29 17:27
메이저리그

[송재우의 포커스 MLB] 시범경기 관전 포인트…코리안 메이저리거, 오타니, 푸홀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가 예정된 날 시작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일정이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지만,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 MLB는 한 시즌 동안 잘 짜인 시나리오처럼 다양한 일이 벌어진다. 대서사시의 출발점이 되는 시범경기에서 주목할 부분을 정리해봤다. 올 시즌엔 17년 만에 추신수(SSG)를 MLB 무대에서 볼 수 없다. 추신수는 KBO리그 도전을 선택해 MLB 경력을 마무리했다. 그가 떠난 빈자리를 김하성(샌디에이고), 양현종(텍사스)이 채운다. 두 선수 모두 어떤 계약 형태를 떠나 MLB 진출 첫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큰 관심이다. 김하성은 일단 시범경기 초반 꾸준히 경기를 뛰며 다양한 테스트를 받고 있다. 스플릿 계약(MLB와 마이너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계약)을 한 양현종은 다가올 기회를 어떻게 잡느냐가 관건이다. 지난해 연착륙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리그가 바뀌어도 꾸준함을 유지한 류현진(토론토), '학다리 수비'가 트레이드마크인 최지만(탬파베이)까지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활약은 두말 필요 없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도 지켜볼 선수 중 하나다. 오타니는 재작년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아 지난해 타자로만 시즌을 소화했다. 2018년 MLB에 처음 등장할 때만 하더라도 투수와 타자가 모두 가능한 '이도류'로 관심이 컸지만, 한 시즌도 버티지 못하고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 겨울 오타니는 일찌감치 시속 97마일(156.1㎞) 투구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난 6일(한국시간) 열린 오클랜드와 시범경기에서 시속 100마일(160.9㎞) 투구를 선보였다. 투수로서, 또 타자로서도 그라운드를 누빌 가능성이 떠올랐다. 또 하나의 볼거리는 올해 마흔한 살이 된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의 거취다. 푸홀스는 2011년 12월 에인절스와 한 10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있다. 최근 수년간 과거와 성적이 크게 하락했다는 걸 고려했을 때 "은퇴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개인 SNS를 통해 세간에 떠도는 은퇴설를 일축했지만, 가능성은 여전하다. 상대 선수조차 "뛰는 모습을 보면 고통이 느껴진다"는 푸홀스의 결정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새롭게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들의 활약은 팀 성적과 직결될 수 있다. 클리블랜드에서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된 '민완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대표적이다. 린도어가 클럽하우스 리더로 최근 팀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메츠를 탈바꿈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콜로라도를 떠나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현역 최고 3루수 놀란 아레나도도 마찬가지다. 아레나도는 폴 골드슈미트와 함께 리그를 대표하는 코너 인필더 듀오로 팬들의 관심이 많다. 두 선수가 합작한 골드글러브 수상 횟수만 무려 11회. 투수 중에선 올 시즌 LA 다저스의 독주를 막겠다고 선언한 '대항마' 샌디에이고가 영입한 다르빗슈 유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흥미롭다. 고평가를 받는 유망주들이 개막전 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 단장과 감독이 교체되고 간판선수를 트레이드한 피츠버그에선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희망이다. 지난해 MLB에 데뷔한 헤이스는 타율 0.375(85타수 32안타), 출루율 0.442를 기록했다. 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올 시즌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신시내티 헌터 그린도 베일을 벗는다. 2019년 4월 토미존 서저리를 받아 전열에서 이탈한 그린은 '미래의 에이스'로 평가받는다. 지난 4일 열린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실점 하며 부진했다. 스물두 살의 젊은 투수라는 걸 고려하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지 자못 궁금해진다. 지난해 MLB는 시범경기를 치르던 중 코로나19로 인해 스케줄이 중단됐다. 이후 강제 휴식기를 가져야 했다. 코로나19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야구는 멈추지 않았다. 봄이 오면 야구의 시작을 재촉하게 된다. 2021시즌 시범경기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송재우 MBC SPORTS+ 해설위원 정리=배중현 기자 2021.03.09 05:30
축구

'80세' 펠레, 은퇴설 일축하고 초콜릿 홍보

'축구황제' 펠레가 80세 고령에도 '사회생활'을 재개했다. 거동은 불편하지만, 자신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을 잠재우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펠레는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딴 초콜릿 제품 홍보에 나섰다. 동시에 2022 월드컵 축구 본선을 관전하기 위해 카타르 방문 의사를 밝혔다고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가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펠레는 지난 6일 자신의 안부를 묻는 호제리우 카보클루 브라질축구협회(CBF) 회장에게 "몸 상태는 아주 좋다. 하지만 이번 주 경기에는 뛸 수 없을 것 같다"고 농담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브라질-볼리비아 경기를 사흘 앞두고 한 말이었다. 건강이 썩 좋지 않은 펠레는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면서도 "(대외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은퇴자가 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여러 차례 말했지만, 은퇴는 나의 선택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펠레에 대한 관심은 다시 커지고 있다. 전 세계 언론 매체들의 인터뷰 요청이 200여건에 이른다는 사실을 봐도 그렇다. 펠레가 월드컵 전망을 하면 반대의 결과가 나오는 이른바 '펠레의 저주' 때문이다. 미디어는 그의 예측을 기다리고 있고, 펠레는 이마저도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때마침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 시내 축구박물관에서는 펠레의 80회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펠레 80'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펠레의 생일은 10월 23일이다. 전시회에서는 펠레의 유소년 시절과 상파울루주 산투스 클럽 활동, 세 차례의 월드컵 우승, 1977년 미국 뉴욕 코스모스 클럽 소속으로 뛴 마지막 경기 등을 소개하는 사진과 동영상, 기념물을 선보이고 있다. 펠레는 그동안 신장 결석과 전립선 요도 절제 등의 수술을 잇달아 받았다. 건강이 나빠진 가운데 지난해 5월 이후 사실상 공개활동을 하지 못했다. 지난해 6월 브라질에서 열린 2019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개막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그러나 80세 생일을 앞두고 다시 팬들 앞에 나서기 시작했다. 김식 기자 2020.10.20 11:57
야구

'또 집으로' 라스무스, BAL 제한선수 등록…은퇴 임박?

은퇴가 임박한 걸까. 콜비 라스무스(32)가 또 한 번 제한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볼티모어 구단은 4일(한국시간) 라스무스의 제한선수 명단 등록 사실을 전했다. 라스무스는 벅 쇼월터 감독에게 커리를 중단하고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전한 상태다. 구단은 일단 라스무스의 의사를 존중해 제한선수 명단으로 옮겼다.라스무스는 탬파베이 소속이던 지난해에도 시즌 중 똑같은 행동을 한 차례 한 바 있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FA(프리에이전트) 자격으로 볼티모어에 둥지를 틀어 은퇴설을 일축했다. 문제는 성적이다. 통산(10년) 166홈런을 때려낸 중장거리 타자지만 올 시즌엔 18경기 출전해 타율 0.133, 1홈런, 1타점으로 바닥을 쳤다. 유니폼을 벗는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기록이다. 공식적으로 '은퇴'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유추가 가능한 이유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2018.07.04 09:34
축구

[월드컵] 메시, 대표팀 은퇴설 일축 "월드컵 우승할 때까지"

아르헨티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31)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전에는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대표팀 은퇴설을 일축했다. 영국 '미러'는 25일(한국시간)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16강 진출을 가를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월드컵 우승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월드컵은 아르헨티나에 특별한 대회이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며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꿈을 항상 꿔왔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그 순간을 상상하기만 해도 머리칼이 쭈뼛 선다. 월드컵 우승은 전 세계에 사는 아르헨티나인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그 꿈을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거의 대부분의 대회에서 우승을 했기에 마지막으로 남은 이 월드컵에 대한 야망이 있다"며 "월드컵 우승 트로피 없이 현역에서 은퇴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아르헨티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이슬란드에 1-1로 비긴 데 이어 2차전에서는 크로아티아에 0-3으로 패해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메시 역시 두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페널티킥을 한 차례 실축하는 등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를 했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나이지리아를 이긴 뒤 크로아티아가 아이슬란드를 꺾어야 16강 진출 티켓을 가져갈 수 있다. 만약 아이슬란드가 크로아티아에 이긴다면 골득실차,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등을 따져야 한다.메시가 이번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한다면,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우승에 재도전해야 한다. 메시가 35세가 되는 해다. 배영은 기자 2018.06.25 14:07
연예

ns윤지, 비키니 입고 그림같은 뒤태 공개

가수 ns윤지가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ns윤지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hawaii 를 태그한 비키니 사진 여러장을 공개했다.사진속 ns윤지는 비키니를 입고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한편 지난해 11월 ns윤지의 소속사 관계자는 "ns윤지와 계약 기간이 2년 여 남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가수를 은퇴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은퇴설을 일축한 바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ns윤지 SNS 2016.01.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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