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브리핑] 뇌물 의혹 AFC 함맘 회장, FIFA상대로 반격外
▶뇌물 제공 의혹이 불거져 국제축구연맹(FIFA) 조사를 받게 된 모하메드 빈 함맘(62)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제프 블라터(75) FIFA 회장을 상대로 반격에 나섰다. 함맘 회장은 27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블라터 회장도 FIFA 윤리위원회의 조사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FIFA가 제기한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면서 "모든 것은 FIFA 회장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블라터 회장의 술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FIFA 회장 선거는 다음달 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며, 함맘 회장이 블라터 현 회장의 대항마로 나선 상황이다.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올해 처음 참가한 100m 경기서 9초9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볼트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끝난 국제육상경기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골든 갈라대회 100m 결승에서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를 선보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사인 볼트가 100m 공식 경기에 나선 건 지난해 8월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9개월 만이다.
2011.05.27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