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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란 사태'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되면 어떡하나...한국 원유 70%, LNG 20% 의존

‘이란 사태’로 중동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의 산업과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국내 원유 수급의 핵심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산업통상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이어 이란이 중동의 미군 거점을 동시 타격하는 등 양측 간 교전이 계속되면서 중동 정세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혼란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여기에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약 20%를 담당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 경제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날 산업부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운항 중이던 HMM 컨테이너선 1척이 무사히 이 지역을 빠져나와 안전하게 운항을 이어가는 등 현재까지 우리 측 유조선과 액화천연가스(LNG)선 운항 과정에서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직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밝힌 데다 현재까지 해협 인근에서 민간 선박 4척이 공격받아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는 등 해협 주변 지역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른 상태다.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이 실제로 봉쇄되는 상황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원유의 70.7%, 액화천연가스(LNG)의 20.4%를 중동에서 들여오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에너지 수급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우회 루트를 활용할 경우 해상운임이 기존 대비 최대 50∼80% 상승할 수 있고, 육로 운송과 통관 절차로 운송 기간도 3∼5일 늘어날 수 있다. 과거 해당 지역에서는 보험료가 최대 7배까지 할증된 사례도 있다.글로벌 분석 기관들은 이란이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런 상황은 한국 산업계에도 큰 부담이다.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증산을 결정했다. 하지만 중동 지역에 분쟁이 발생한 경우 어김없이 유가가 올랐던 과거 사례를 비춰보면 이번에도 유가 불안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한국 기업들이 중동 국가들과 진행하던 방산, 자동차 등 사업이나 수출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들이 추진하는 국가 주도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다수 참여하고 중동 수출도 증가 추세인데, 중동이 화약고가 된다면 정상적인 투자나 연구개발(R&D) 협력 등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또한 중동 지역 영공과 영해가 차단되며 물류, 유통에 문제가 생기고 중동 각국의 미군 기지들이 이란의 공격 목표가 되는 상황에서 중동과 생산·소비 시장으로서 협력을 이어가는 데 차질이 불가피하다.산업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김정관 장관 주재로 범부처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문신학 차관 주재로 2차 점검 회의를 열어 실물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중동 정세 변화에 대해 예단하지 않고 유조선·LNG선 운항 현황 등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중동 지역 에너지 수급 차질에는 비축유 방출 및 대체 물량 도입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6.03.02 13:53
축구일반

전쟁의 불똥, 월드컵·ACL까지 덮쳤다…이란 사태에 국제 스포츠 ‘초비상’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군사 충돌이 국제 스포츠계를 뒤흔들고 있다. 월드컵 보이콧 가능성부터 아시아클럽대항전 연기, 선수 안전 문제까지 이어지며 전쟁의 파장이 스포츠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가장 큰 변수는 월드컵이다. 이란축구협회 메흐디 타지 회장은 지난달 28일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미국의 공격을 고려하면 월드컵 참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혀 2026 북중미월드컵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 프로리그 역시 전면 중단되면서 대표팀 운영 자체가 불확실해졌다.국제축구연맹(FIFA)은 신중한 입장이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사무총장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란이 실제로 불참할 경우 아시아 본선 티켓은 차순위 국가인 이라크가 승계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이라크는 1986년 이후 40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이란의 참가 여부에 가장 큰 변수는 개최지이다. 이란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를 예정이며 토너먼트에서 미국과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와 같은 군사적 긴장 상황에서는 선수단의 미국 입국 자체가 불투명하다. 전쟁의 영향은 클럽 축구로도 번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중동 정세 악화를 이유로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서부 지역 16강 1차전을 전면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란 팀 트락토르가 포함된 경기뿐 아니라, ACL2와 챌린지리그 등 중동 팀들이 참가하는 모든 대회 일정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알나스르와 알와슬의 ACL2 8강전 역시 잠정 연기됐다. 세계적인 스타 선수의 출전 경기까지 멈추면서 이번 사태의 파장이 글로벌 축구 시장에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농구 등 다른 종목도 예외가 아니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중동 지역 안전 문제를 이유로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일정을 모두 연기했다. 각국 연맹과 긴밀히 협의하며 선수·심판·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현지 선수들의 안전 문제도 현실로 나타났다. 이란 프로축구 메스 라프산잔에서 뛰는 전 국가대표 이기제는 공습 이후 테헤란의 한국대사관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군사 충돌이 장기화될 경우 스포츠 외교, 국제대회 운영, 선수 이동 등 국제 스포츠 시스템 전반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월드컵이라는 세계 최대 이벤트까지 전쟁의 변수 속에 들어간 가운데, 국제사회와 스포츠 단체들의 대응이 향후 판도를 좌우할 전망이다.이건 기자 2026.03.02 10:02
프로농구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중동 경기 모두 연기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해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단행하면서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일정도 줄줄이 연기됐다.FIBA는 "지역 상황 변화를 고려해 2일 개최 예정이던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C조와 D조 모든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C조와 D조에는 중동 팀들이 속해 있으며, 연기된 경기는 C조 이란-시리아, 이라크-요르단, D조 레바논-인도,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전이다.이 경기 중 카타르-사우디전만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예정이었고, 나머지 경기는 레바논 주크미카엘에서 개최 예정이었다.지난해 11월 시작된 아시아 예선 1라운드의 이란, 이라크 홈 경기는 현지 정세 불안으로 모두 주크미카엘에서 열린 바 있다.FIBA는 "연기된 C조와 D조 경기는 6월 말 시작하는 예선 윈도우3 기간 초반 동일한 장소에서 개최 예정이다. 변경된 일정은 추후 공지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관련 국가 연맹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해당 경기에 참여하는 팀과 관계자, 스태프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단행하면서 이란 이슬람 신정 체제의 정점으로 여겨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사망하는 등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다.안희수 기자 2026.03.01 18:15
연예일반

논란의 ‘운명전쟁49’, 계약서 어땠길래…여에스더 “매니저도 출입 불가”

의사 여에스더가 ‘운명전쟁49’ 계약서에 대해 언급했다.1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 여홍부부가 말하는 운명 이야기’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서 여에스더 남편인 홍혜걸은 “오늘 주제는 ‘운’과 ‘운명’”이라며 “이유는 집사람이 출연한 화제의 예능 ‘운명전쟁49’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그냥 화제라 하기엔 구설수가 많았다”고 정정했고, 홍혜걸도 동의하며 “나쁜 쪽으로 있었다”고 말했다.여에스더는 “섭외는 작년 5~6월쯤 왔고 촬영은 8월이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홍혜걸은 자신이 직접 계약서를 봤다고 알리며 “굉장히 계약서가 엄격하더라. 절대 스포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전했다. 여에스더 역시 “지금까지 한 방송 중에 그렇게 길고 자세한 계약서 처음 본다. 아무 말도 하면 안 된다는 거였다”고 부연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촬영) 스튜디오가 내가 촬영한 것 중에 제일 높고 제일 컸다. 근데 들어오는 순간부터 매니저도 못 따라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앞서 여에스더는 지난달 25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예능 ‘운명전쟁49’ 게스트로 출연했다. ‘운명전쟁49’는 49인의 운명술사가 모여 다양한 미션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공개 직전 MC 박나래의 사생활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운명전쟁’은 이후 고인 모독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은 서바이벌 미션 중 하나로, 고(故) 김철홍 소방교, 고 이재현 경장 등의 사인 맞추기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유족 미동의, 부적절한 어휘 사용 등이 문제로 지적되며 비판받았다. 여러 차례의 사과에도 부정적 여론이 계속되자 제작진은 지난달 27일 “유가족분들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의 뜻을 받아들여 해당 부분을 재편집하기로 했다”며 “저희의 부족과 불찰로 상처 입으신 유가족분들과 소방 및 경찰 공무원분들,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3.01 18:10
축구일반

이란 위기 속 女 아시안컵 첫판…이란 감독 한국전 앞두고 “정치보다 경기”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급격히 흔들리는 가운데, 국제대회에 나선 이란 여자 축구대표팀은 정치적 변수 대신 경기 준비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국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하루 앞둔 이란의 마르지예 자파리 감독은 1일 호주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공습과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망 관련 질문을 받자 말을 아꼈다.자파리 감독은 “지금 이 자리에서 그런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대표팀은 중요한 대회를 위해 호주에 왔고, 질문은 경기와 축구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AFC 역시 같은 입장을 보였다. 기자회견 진행을 맡은 관계자는 공습 관련 질문을 더 이상 받지 않겠다며, 대회와 경기 준비에만 초점을 맞춰 달라고 요청했다. 이란 대표팀 주장 자흐라 간바리도 “우리의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와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며 “선수단은 외부 상황보다 경기력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호주, 필리핀과 같은 조에 속한 이란은 쉽지 않은 조 편성 속에서도 돌파 의지를 드러냈다.이번 대회는 2027년 브라질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무대다. 12개국이 세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두 팀과 성적이 좋은 3위 두 팀이 8강에 오른다. 이후 준결승 진출 4개 팀과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2개 팀이 월드컵 티켓을 확보한다.최근 국제정세는 이란 축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남자 대표팀의 월드컵 참가 가능성이 논의되고, 국내 리그 중단 소식까지 전해지는 등 축구계 전반이 흔들리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여자 대표팀이 안정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한국과 이란은 2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정치적 긴장 속에서 열리는 이번 맞대결이 경기 외적인 의미까지 품게 됐다.이건 기자 2026.03.01 17:42
해외축구

미국의 이란 공습 여파, 월드컵까지 흔드나…FIFA 긴급 대응 주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사태가 2026 북중미월드컵에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공동 개최국인 미국에서 조별리그(G조)를 치러야 하는 이란 대표팀의 참가 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미국 매체 ESPN은 군사 충돌 이후 이란의 미국 입국 자체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지난 1일(한국시간) 지적했다.아울러 ESPN은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FIFA 평화상’을 수여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그 수상자가 이란 공습을 승인한 상황이 국제 축구계에 묘한 긴장감을 만들고 있다고 내다봤다. FIFA 역시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은 국제축구평의회(IFAB) 연례 총회 현장에서 “이란 문제와 관련해 논의가 있었지만, 지금은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이르다. 모든 참가국이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개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란 내부에서도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 회장은 국영 TV를 통해 현재 정세에서는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참가가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만약 이란이 월드컵에 불참할 경우 아시아 예선 순위에 따라 이라크가 대체 출전권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경우 아랍에미리트가 대륙간 플레이오프 참가 기회를 이어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중동 정세는 더 악화되고 있다. 이란 국영 TV는 공습 이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을 발표하며 지역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전했다. 국내 프로리그가 중단되고 외국인 선수들의 이탈 움직임까지 나타나면서 축구계 전반이 흔들리는 분위기다. 군사 충돌이 장기화할 경우 이란 대표팀의 월드컵 참가 여부는 물론 대회 운영 전반에도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건 기자 2026.03.01 17:15
연예일반

변요한·티파니, 웨딩화보는 AI 합성사진…“촬영한 적 없어” [공식]

온라인상에서 확산 중인 배우 변요한과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의 웨딩 화보는 AI로 만들어진 합성 사진으로 확인됐다.변요한 소속사 팀호프 관계자는 1일 일간스포츠에 “현재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웨딩 사진은 촬영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앞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변요한, 티파니 웨딩사진’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에는 핑크색 웨딩 룩을 입은 변요한, 티파니 커플과 두 사람을 둘러싼 소녀시대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소속사 확인 결과, 해당 이미지는 실제 촬영본이 아닌 AI 합성물로 드러났다.한편 두 사람은 지난달 27일 법적 부부가 됐다. 당시 팀호프 측은 “티파니와 변요한이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혼인신고를 마쳤다”면서 “(결혼식은) 현재 구체적인 시간이나 장소 등 확정된 내용은 없다. 향후 가족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예배 형식의 간소한 결혼식을 조심스럽게 고려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3.01 15:28
국가대표

FIFA, 미국 이란 공격에 북중미 월드컵 "예의주시"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펼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미국에서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를 치러야 하는 이란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ESPN은 1일(한국시간) "지난 해 12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으로부터 'FIFA 평화상'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이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개시했다"며 "이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월드컵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권을 따내 벨기에, 뉴질랜드, 이집트와 함께 조별리그 G조에 편성돼 미국에서 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이란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벨기에, 뉴질랜드와 2경기를 치르고,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맞붙는다.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은 국제축구평의회(IFAB) 연례 총회에 참석해 취재진을 상대로 "이란 관련 뉴스를 접했다"며 "이와 관련한 회의를 열었지만, 세부 사항을 언급하기에는 이르다. 다만 전 세계 모든 이슈를 주시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워싱턴에서 열렸던 조 추첨 행사에는 모든 출전국이 참가했고, 우리는 모든 팀이 안전하게 월드컵을 치르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우리는 평소와 다름없이 공동 개최국(미국·멕시코·캐나다)과 계속 소통할 것이다. 모든 참가국은 안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1일 발표해 긴장감이 고조하고 있다.안희수 기자 2026.03.01 11:38
동계올림픽

'중국 스포츠 스타' 구아이링, 미국에서 '100% 과세' 법안 표적 됐다…무슨 일?

27일 중국 현지 매체 소후닷컴, 시나스포츠는 미국 매체 아웃킥(OutKick)의 보도를 인용해 미국 테네시주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 앤디 오글스가 특정 국가를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100%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전했다. 시나스포츠는 '오글스 의원실은 이 법안을 구아이링(23·중국)을 둘러싼 여론의 논란과 연결 지어 홍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해당 법안의 정식 명칭은 '스포츠 관련 분야 개인의 연간 수익을 제한하는 법안'이다. 약칭은 '올림픽 법안(Olympic Act)'이다. 오글스 의원은 "외국의 경쟁 세력과 협력하는 모든 미국인은 조국을 배신한 것이며, 그로 인해 얻은 이익은 모두 박탈돼야 한다. 이것이 내가 국세청이 구아이링과 같은 선수의 모든 수입을 몰수하도록 하려는 이유"라고 주장했다.미국에서 태어난 구아이링은 아버지가 미국인, 어머니가 중국인이다. 어린 시절부터 중국을 자주 오가며 중국인으로서의 정체성도 함께 형성했다. 동계 스포츠 종목인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월등한 기량을 보였던 구아이링은 미국 국가대표까지 됐지만 2019년 중국 귀화라는 파격적인 결정을 했다. 이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구아이링은 미국에서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중국에서 돈만 벌어간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경제 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동계 스포츠 스타 수입 순위에서도 2300만 달러(약 329억 원)로 1위에 올랐다. 또한 중국은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구아이링이 미국 국적을 포기했는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미국을 배신했다"며 구아이링을 비난했던 오글스는 앞서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구아이링과 같이 다른 국가로 귀화한 뒤 거액의 돈을 버는 선수들에 대해 후속 조치를 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는 "구아이링은 미국에서 태어난 스키 선수지만 중국을 위해 뛰고 있다. 미국을 배신하고 우리의 경쟁자를 지지하는 사람은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작성했다. 소후닷컴에 따르면, 오글스가 발의한 법안에는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연방세를 신설하며 특정 소득에 대해 세율 100%로 설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과세 대상은 '우려 대상 외국 실체(Concerned Foreign Entities)'를 대표해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해 얻은 관련 수입이다. 현재 우려 대상 외국에는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이 포함된다.법안이 겨냥하는 수입은 두 가지다. 동·하계 올림픽, 월드컵 등의 대회 참가와 관련된 수입, 그리고 스폰서십 수입이다. 적용 대상은 모든 미국 시민 및 합법적 영주권자다. 따라서 미국 시민뿐 아니라 영주권 소지자도 포함된다. 만약 한 선수가 해당 범주에 속한다면, 이 법안의 목적은 외국을 대표해 벌어들인 수입을 사실상 전액 몰수하는 데 있다.소후닷컴은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스티븐 무어는 오글스의 제안을 징벌적이고 불필요하다고 비판하며, 100% 세율은 어떠한 세수도 창출하지 못할 것이며 이는 전형적으로 잘못된 경제 정책이자 잘못된 외교 정책이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시나스포츠 역시 '미국 일부 정치인들이 이른바 배신자에 대한 비난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고 전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28 00:01
예능

남보라 “자연주의 출산” 선언에 가족 발칵…선예 “나도 셋 낳아”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남보라가 ‘자연주의 출산’을 원한다고 밝힌다.27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떨리는 마음으로 뱃속 콩알이의 탄생을 기다리는 13남매 맏딸 남보라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 과정에서 남보라가 자연주의 출산을 하고 싶다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남보라는 엄청난 먹성을 드러냈다. 시도 때도 없이 먹고 싶은 것들이 바뀌는 탓에 요리를 하다가 새로운 요리를 추가하고 또 추가해, 한 상을 거하게 차려 폭풍 흡입한 것. 임신한 남보라의 어마어마한 먹성에 엄마와 동생들(남세빈, 남소라)도 입을 쩍 벌리고 놀랐을 정도.남보라는 “자연주의 출산을 하고 싶다”고 털어놓지만 놀란 엄마는 “안 돼”라고 딱 잘라 답했다. 자연주의 출산이 무엇인지 모르는 동생들은 “자연분만?”이라고 되물었다. 동생들은 남보라의 설명을 듣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자연주의 출산’이란 산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운데, 의료진의 개입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무통 주사, 회음절개, 관장, 제모 등을 하지 않는 출산 방법을 말한다. 엄마와 아이의 상호작용에 집중하는 장점이 있지만, 부정적인 의견들도 존재한다고.남보라의 선언으로 갑자기 시작된 긴급 가족회의. 남보라는 자연주의 출산을 하고 싶은 이유를 펼치며 가족들의 의견을 물었다. 그러나 남보라의 엄마와 동생들은 강하게 반대한다. 특히 동생들은 “언니는 몸이 약해서 안 된다”는 등 반박 이유를 대며 맞섰다.‘편스토랑’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한 또 다른 편셰프 선예가 남보라에게 자연주의 출산에 대한 경험담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선예는 “제가 아이 셋을 집에서 자연주의 출산으로 낳았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것. 눈이 반짝반짝해진 남보라에게 선예는 “캐나다에서는 흔한 일”이라며 자신의 자연주의 출산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고.과연 자연주의 출산 선배 선예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은 남보라는 어떻게 반응했을까. 남보라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 남보라의 깜짝 발언과 가족들의 반대가 부딪힌 긴급 가족회의 현장은 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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